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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poemmusic
ㆍ작성일	2013-11-26 (화) 12:59
ㆍ홈페이지	http://poemmusic.net
ㆍAutoPlay	MediaPlayer

갈대 / 고현자 / 시낭송 김락호

갈대 / 고현자 / 시낭송 김락호

그렇다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해탈解脫의 몸부림이었다

그 속에서 
하얀 가사포 너울대는 너를 보았다

품어주던 바람도 아닌
가버린 철새의 여운도 아닌
그저 
혼자 참선하는 
안심입명安心立命의 추임새였던 것을

계절이란 
이렇게
알 수 없는 수많은 음표들이
떠돌다
관통하는 열반涅槃인 것을
반백을 넘고서야 알았다

백발이 되어 버린 너의 얼굴에서.

홍대복

2013-11-27 23:47

멋진 음성의 낭송으로
시인님의 깊은 시심에 머물러 찬 바람에 나붓끼는 갈대 밭에 쉬어갑니다
늘 행복하세요^^*


고현자	감사합니다 저는 연말 시상식때나 뵈어야 겠네요 행복한 시간 되세요.	12/1 11:15

고현자 2013-11-28 23:57	감사합니다 이토록 멋진 글로 승화 해 주셔서 멋진 낭송 고맙습니다 고운 시간 되세요.

박미향 2013-12-02 03:41	멋진음성 아름다운 글 향기 쉬어갑니다,,

이유리 2014-01-09 18:48	이시장님의 백만불짜리 목소리!! 멋진 낭송 잘 들었습니다 시도 너무 멋지고 낭송도 너무 멋져서 감동입니다

권오길 2014-02-27 06:05	반백이 넘고서 .........

김단 2014-07-04 08:42	고현자시인님 시인님의 갈대 속에서 그 반백의 인생을 봅니다, 너의 삶속에서 어렵게 찾아낸 얼굴을 봅니다, 김락호이사장님 늘 듣고 들어도 중후하고 깊이가 있는 목소리에 매번 매료가 됩니다, 정말 멋지십니다, 고현자시인님 김락호이사장님 두분의 시와 낭송이 하나의 멋진 노래 "갈대"라는 명곡을 탄생 하였습니다, 늘 건 안 다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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