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우영국
ㆍ작성일	2017-01-03 07:40

ㆍIP: 122.xxx.94

어머니
어머니

/ 우영국

곱고 예쁜 미소에
보랏빛 꿈 담은 여자
가슴 뜨겁게
녹아내던 청춘의 향기

그 여자의 길 버리고
가시밭 어머니 길 걸어
탯줄 끊는 아픔 참고
핏줄로 묶은 자식

젖줄이
모자라면 피땀 채워
눈물로 천리 만리 길
업고 온 어머니

무너진 젖가슴
아린 삶에
섧다는 말도 못하는 가슴
숯덩이처럼 탄 어머니

누가 불을 지피지 않으면
작은 불꽃도 되지 못하는
하얀 숯덩이가 되어
점점 식어가는 어머니

어느 날
낙엽지고 눈보라 일면
홀로 지키던 숯덩이
차갑게 식어

하얀 재(炭)로
먼 허공 떠돌
바람같은 어머니
바람되는 어머니

피땀 흘리고
뼈 깎아 키운 자식
그 희생 다 쓰고
남아도 줄게 없다지만

언젠가는
너도 나되어
뜨거운 눈물
가슴적실 날 있으리라

백설부

2017-01-03 09:05

어머니란 단어는 왜 이렇게
가슴 에이는 지요.
누구에게나 그렇겠지만
제겐 더 아픈 이름입니다.
어머니가 그립습니다~
멋진 글 가슴으로 느낍니다.
늘 행복하셔요~~


우영국	좋은날 되세요 시인님 감사합니다	1/3 11:47

배갑병

2017-01-03 12:03

어머니도 꽃다운 청춘은 있었나요?
우리와 만난 어머니는 다탄 숯덩이
이였지요.
그런데도
"피땀 흘리고
뼈 깎아 키운 자식
그 희생 디 쓰고
남아도 줄게 없다네"
이것이 어머니의 삶입니다.
격하게 어머니의 그리움을
잘 표현하신 시 잘 보고 갑니다.


우영국	감사합니다 시인님 편한 저녁시간 보내시고 곱고 예쁜밤보내세요	1/3 19:46

김성수

2017-01-03 20:48

어머니란 말에 한없구 애환없으리오
그 시절 그고통에서 꿋꿋하게 버티셨구
그리 보살핌에 자란 자식들이 오늘에 우리들이아닌가싶네요
우영국 시인님에 글 담아 갑니다
고맙습니다


우영국	반갑습니다 시인님 고운 자취 남기셨네요 행복한 날되세요	1/4 08:09

정찬열

2017-01-03 20:58

한 어머니는 다자녀를 키우지만
다자식 한어머니 보필하지 못한
현실이 못내 무겁게 느껴지는 모정의
곱게 지피신 향기로운 시심에 서성이다 갑니다.
계유년 새해 행운이 충만 하시고
지난해 못다한 꿈 이루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우영국 시인님!


우영국	고운 빌걸음 하셨네요 시인님 감사합니다 멋진날되세요	1/4 08:08

장계숙

2017-01-03 21:01

멋진 글 감사히 배독합니다.
어머니에 대한 마음이 아름답습니다.
가슴 속에 아린 기억으로 간직하기 보다
깊은 사랑으로 기억하고 싶습니다.
늘 좋은 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시간 되셔요. 시인님 ~


우영국	함께 해 주셨네요 시인님 감사합니다 편한 밤보내셨어요 새마음 새다짐 나흘째되는 날 오늘 더 새로운 각오로 출발 하세요 시인님 웃음속에 행복이 가득한 하루 되세요	1/4 08:07

이옥순

2017-01-03 21:05

여자란 단어보다
어머니를 선택하여
온정성과 사랑
주어도주어도 부족한 어머니 마음
아름다운 시향에 마음담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고운밤되세요


우영국	감사합니다 시신님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	1/4 08:06

안정순

2017-01-03 21:32

모든 것 다 내어주고도
더 줄 것이 없나 빈 주머니 만지작거리시는 어머니
생각만 하여도 가슴 시린 단어~어머니
감사히 봅니다.우영국시인님


우영국	편한 밤보내셨어요 새마음 새다짐 나흘째되는 날 오늘 더 새로운 각오로 출발 하세요 시인님 웃음속에 행복이 가득한 하루 되세요	1/4 08:05

임세훈

2017-01-04 11:43

시인님, 곱게 쓰신 "어머니" 읽으며 찡그렸던 마음
살며시 풀고 갑니다.
늘 건안하시고 좋은 날들만 가득하시 바랍니다.


우영국	감사합니다 시인님 고운흔적 남기셨네요 편한 하루되세요	1/4 12:03

이기영

2017-01-04 16:21

누구에게나 아픈 이름 어머니
공감하는 글
저도 가슴이메입니다
고운날되세요 시인님


우영국	이기영시인님 고운 자취 남기셨네요 새해에는건강하시고 행운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좋은 저녁시간되세요	1/4 19:38

강성순

2017-01-04 16:34

시인님
"어머니" 글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가슴이 먹먹합니다
제가 부모가 되어서야 그 사랑 알았습니다
태산처럼 큰 사랑을 말입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고
늘 미소가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우영국	시인님 감사합니다 새해엔 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1/4 19:39

조충생

2017-01-04 20:17

우영국 시인님..
안녕 하세요 반갑습니다..
어머니 부르기만 해도 먹먹해 지고 생각만해도
가슴 애잖한 어머니 고운 심에 머물다 갑니다..
행복한 밤 되시고 늘 건필 하세요 시인님..


우영국	조충생 시인님 안녕하세요 찾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지난 해 큰 사랑 감사합니다 시인님 올해는 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1/5 08:43

윤득모

2017-01-05 01:35

우영국시인님
새해들어 뵙게되어 더욱 반갑습니나.
늘 건강하시고 행복 넘쳐나시길 바랍니다.
어머니에 대한 깊은 정에 공감합니다.


우영국	안녕하세요 윤득모시인님 고운흔적 남기심에 감사드리옵고 시인님 새해엔 더 행복하세요	1/5 08:41

경규민

2017-01-05 07:50

흉금을 울리는 시심에
가슴까지 뭉클합니다.
육이오를 겪은 우리세대 피난길 생각이 납니다.
우리어머니가 제게 젖이없어 솜에 물을 적셔
임에 넣어주었다는 그 생각이 스칩니다.
시인님! 저는 불효자였습니다.
효도한 번 못해 드리고--
시인님! 효도하시기 바랍니다.
가사고 나면 몸뷰림에
천둥소리로 어깨를 흔들지만
---
시인님 올 한해도 만사형통 행복 가득한 한 해 되시기를


우영국	경규민 시인님 반갑습니다 함께해주심에 감사드리며 시인님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인사가 늦었습니다	1/5 08:40

주응규

2017-01-06 09:24

우영국 시인님 새해 곱게 지펴 놓으신 시향에 마음을 담구어 봅니다
정유년 올 한해도 많은 창작으로 시인님의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건안 건필하시고 가정에도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우영국	주응규시인님 반갑습니다 새해 인사가 늦었습니다 올해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지난해 큰 사랑 주심에 감사한 마음 잊지않겠습니다	1/6 10:20

배정이

2017-01-07 21:29

어머니란 단어는
언제나
아픔이면서 푸근함을 줍니다.
시인님, 가슴 뭉클하게
감사히 보고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우영국	시인님 감사합니다 새해엔 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지난해 베풀어주신 큰 사랑 감사의 마음도 전합니다	1/8 11:21

김광섭

2017-01-08 12:03

곱게 내린 시 공감합니다
주말 좋은 인연들에 만남 속에 고운 향기를 남기는
그런 시간이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아름다운 인연과 행복한 시간 함께하는
가슴 설레는 주말 보내시길 바라요~ 시인님!!


우영국	감사합니다 김광섭 시인님 편한 저녁시간 되시고 오늘 마무리는 웃음으로 맺어요	1/8 17:36

이정규

2017-01-08 15:15

우영국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인생은 일기 예보와도 같답니다.
여러 사람들이 모여서 제나름 대로의 인생을 살고 있다지만
결국 기쁘고, 슬프고, 행복하고 ,불행한 감성의 교차에 지나지 않는답니다.
궂은날이 있으면 맑은날이 있듯이 그 어떤 불행한 사람에게도
반드시 행복한 때가 다가오기 마련이지요.
그러므로 오늘 날씨가 바람불고 비가 온다고 해서
지나치게 근심하거나 슬퍼할 필요도 없으며
쾌청하고 구름한점 없이 맑다고 해서
우산이나 비옷을 없애서도 안될것입니다..
기쁨과 감사로 행복을 담는 즐거운 휴일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우영국	감사합니다 이정규 시인님 더 편한 저녁 시간 되시고 웃음으로 오늘 마무리하세요	1/8 17:37

첫사랑 내려 앉은 길

송년의 촛불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