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인숙
ㆍ작성일	2018-04-11 14:58

ㆍIP: 221.xxx.145

무정한 봄날

무정한 봄날 /김인숙

무정한 세상에 빌다 지쳐
눈을 감고 돌아오는 길
사람들은 어찌하여
죽고 살을 일도 아닌데
죽이고 살리고를
밥 먹듯 하는 것인가

눈물만이 쏟아지는 봄날
눈곱과 헝클어진 머리
추리한 츄리닝바지
철 지난 허름한 겉옷 하나 걸치고
폐인처럼 드러누워 있는데
내가 그토록 좋아하는 시, 너마저도
식은 커피만 연거푸 들이 삼키고
아무 소리가 없구나

무정한 봄날 /김인숙

무정한 세상에게
억울하다고 빌다 지쳐
눈을 감고 돌아오는 길

사람들은 어찌하여
남을 못 살게 하고
넘어뜨리기를
밥 먹듯 하는 것인가

눈물만이 쏟아지는 봄날
눈곱과 헝클어진 머리
추리한 츄리닝바지
철 지난 허름한 겉옷 하나 걸치고
폐인처럼 드러누워 있는데

내가 그토록 좋아하는 시, 너마저도
식은 커피만 연거푸 들이 삼키고
아무 소리가 없구나

권승주 2018-04-11 15:28	`김인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봄은 옛날에도 그랫듯이 때가되면 찾아오고 사람들은 좋은곳만다니고 시는 외로워 울고있어요

홍종화 2018-04-11 17:45	`김인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인숙 시인님! 완연한 봄기운 가득한 날이 왔지만 아직 시인님에게는 일상의 노곤함이 더 크게 다가오는 듯 합니다. 봄은 지금이 아니라도 매년 찾아 오듯이 언제든 봄의 정취 가득 느낄 수 있는 날 오길 바라겠습니다. 곱게 집필 하신 '무정한 봄날' 배감하며 잠시 시인님 시심에 다가가 봅니다. 언제나 강건하시고 행복한 집필 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편안한 저녁 맞이 하세요.

이정규 2018-04-11 19:17	김인숙 시인님 ~~ 올려주신 고운 시향에 머물고 갑니다 세찬 비바람이 지나간자리 온화한 봄 햇살이 비추고있는 하루였습니다. 엇저녁에는 바람이 어찌나 무섭게 불던지... 밤사이 어제보았던 꽃잎들도 비바람에 많이 사라지고 없네요.. 싱싱하고 싱그러운 봄과 함께 행복한 마음으로 편하신 저녁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김동철 2018-04-11 20:38	싱그러운 바람결에 스쳐가는 고은 바람은 담장을 타고 넘는 화려한 꽃들의 유혹에 오고가는 손길은 눈길을 사로잡아 버리네요 . 곱게 집필하신 옥고 포근한 봄 날 따스한 마음으로 가슴에 담아갑니다 . 꿈과 열정이 함께 튀워나는 열정속에 행복다마 배감합니다 .

김영환 2018-04-12 01:19	무정한 봄날을 가슴에 안아 봄 따뜻하게 품어 봄 유정한 봄날에 상큼한 희망의 싹 틔우길 바래 봄

김병근 2018-04-12 07:29	유난히 푸른 하늘 화사한 봄날의 설레는 푸르름 맑은 햇살 기분 좋은 바람이 아침을 노래합니다 이렇게 좋은 날에 오늘의 일상이 곱고 행복한 활기찬 날이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집필하신 무정한 봄날 향기 나는 보배 같은 글 속에 마음 머물며 배독하고 갑니다 가끔 시샘하는 찬 바람에 건강 유념하시옵고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김인숙시인님

김이진 2018-04-12 08:01	내가 그토록 좋아하는 시, 너마저도 식은 커피만 연거푸 들이 삼키고 아무 소리가 없구나 / 가끔은 그럴때가 있나 봅니다. 뭔지 모르게 자꾸만 들어눞고 싶은 그런거 시인님 오늘은 햇살이 참으로 맑은 것을요. 시인님의 모습처럼 해맑은 햇살이길 바랍니다.^^*

홍사윤 2018-04-12 14:00	잘 지내시지요! 김인숙 시인님 봄이 옴이 이렇듯 어려운 것인가! 올 봄은 봄이 다가옴의 어려움을 느껴봅니다 찾아온 봄 많은 사랑으로 감싸주며 행복한 시간되시기 바랍니다 시인님이 곱게 집필하여 올리신 옥고 ''무정한 봄날'' 잘 배람 합니다 시인님의 고운시향에 빠져 시인님의 마음을 이해하며 배독 곱게 지피신 의미를 담은 시심에 마음을 두고 깊이 빠져 마음에 담아갑니다 4월도 멋진시로 사랑을 받는 계절이 되시기바랍니다 늘 건안 건필하시고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기 바라며 좋은시 잘 배독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김정택 2018-04-13 19:12	시인님 안녕하세요 무정한 봄날. 집필하신 고운시향에 머물다 배람하고 갑니다 행복한 불금 보내시고 건안건필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이경애 2018-04-13 21:40	무정한 봄날 무정한 세상에 빌다 지쳐 눈을 감고 돌아오는 길 사람들은 어찌하여 죽고 살을 일도 아닌 일로 죽이고 살리고를 밥 먹듯 하는 것인가 눈물만이 쏟아지는 봄날 눈곱과 헝클어진 머리 추리한 츄리닝바지 철 지난 허름한 겉옷 하나 걸치고 폐인처럼 드러누워 있는데 내가 그토록 좋아하는 시, 너마저도 식은 커피만 연거푸 들이 삼키고 아무 소리가 없구나 커피 마져도 소리없는 날~~ 시인님의 마음 알것 같아요. 그럴때도 시인은 시를 쓰죠. 지금 시인님 처럼... 올려주신 옥고에 잘 배독하고 갑니다. 늘 건필하세요^^

김상훈 2018-04-14 03:31	사람의 아들들과 딸들이 그토록 간구하던 날들, 마치 응답이나 하듯이 봄이 찾아와 악취만이 정직하게 햇빛을 가리던 우물마저 씻습니다. 잠시나마 풍찬노숙의 삶을 영위하다 조만간 스러져갈 봄날이지만 시인들의 붓끝에서 한참 이쁨 받다가 몸성히 잘 갔으면 좋겠습니다. 무정한 봄날, 감상 잘 하고 잠시 짬을 내 흔적 남기고 갑니다.

김병근 2018-04-14 09:23	하늘 회색 막 두르고 내리는 비는 아마도 봄날 발광하는 만물의 목마름에 단비이자 익어가는 햇살의 갈증을 풀어 주려니 봄비 내 리오는 주말의 일상이 포근하고 여유로운 행복이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활기차고 평온한 즐거움 가득한 아름다운 시간 열어 가시길 바랍니다 찬바람 머문 자리 건강 유념하시옵고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김인숙시인님

정회선 2018-04-14 15:55	철 지난 허름한 겉옷 하나 걸치고 폐인처럼 드러누워 있는데 내가 그토록 좋아하는 시, 너마저도 식은 커피만 연거푸 들이 삼키고 아무 소리가 없구나 봄비 내린 후 좀 쌀살함을 안기는 주말 오후입니다 이런 날엔 진짜로 밖으로 뛰쳐 나가 큰 소리로 외치고 싶어진답니다, 그래도 좋은 봄날에 시인님의 평안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경규민 2018-04-15 19:57	세상이 무정합니다. 봄마져 그 무정함을 아는 지 봄비내려 꽃 길을 만들어도 그져 지나가는 바람에 치인듯 사회에 따끔하게 일침을 가하시네요 의미깊은 시심에 제 마음도 내려 놓습니다. 늘 즐겁고 복된나날되세요 변덕스런 날씨 건강꼭 챙기시구요

석옥자 2018-04-16 01:49	시인님! 그간 별 탈 없이 잘 계시는지요? 봄철에 여행이다 꽃놀이다 많이 바쁘셨으리라 봅니다. 연산홍과 철쭉이 빨갛게 가는 곳마다 반겨주는 봄날 시인님 서재에 들려서 멋진 시향에 젖어 감사히 배독하고 쉬었다 갑니다.

김병근 2018-04-16 10:25	햇살이 싱큼한 새로운 한주의 시작입니다 새싹의 푸르름이 하루하루 짙어가고 봄은 이렇게 성숙하니 그리워했던 시절의 바람도 일순간 사라질 것임에 왠지 다가오는 느낌이 눈물 날것 같은 것은 쌓인 나이 탓일까요 이렇듯 세월은 가니 찾아온 봄날의 일상이 활기차고 뜻깊은 고운 날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힘찬 시간 열어 가십시오 강건하셔야 합니다 김인숙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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