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강보철
ㆍ작성일	2017-02-25 11:35

ㆍIP: 39.xxx.140

검정 고무신
고향 집
마루 밑 섬돌
꾸벅꾸벅 졸고 있는
검정 고무신 한 켤레

덕지덕지 묻은 겨울
소똥을 기다리고
풀 내음을 기다리는
검정 고무신 한 켤레

땀이 그립고
흙냄새가 그리워
나들이가 애타는
검정 고무신 한 켤레

찬기 매단 이른 봄
잠시
만들어진 양지 끝에서
주인을 기다린다.

박남규

2017-02-25 13:23

`강보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검정 고무신
겨울 소똥 덕지덕지 묻은 검정고무신
땀냄새가 그립고
흙냄새가 그리운
검정고무신
옛 추억을 더듬어 봅니다
감사합니다


강보철	시절이 그리워 그려보았습니다.	3/4 16:10

여관구

2017-02-25 15:58

`강보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어머니가 신고 다니시던
검정고무신 그 신을 볼때마다
어머니의 일거수 일투족을 보는것처럼
어머니를 따라다니며 고생한 모습이 보인다.
시인님의 검정고무신 속에 어머니가 보입니다.
곱게 엮어놓으신 글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비유가 멋집니다. 언제나 고운시 감사히 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강보철	역시 웃 세대를 떠올립니다.	3/4 16:10

오석주

2017-02-25 21:17

`강보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강보철 시인님

검정 고무신
고향 집
마루 밑 섬돌
꾸벅꾸벅 졸고 있는
검정 고무신 한 켤레

옛추억을 담아보신 시인님
그림자 처럼 멋지게 그려주셨습니다
포근한 봄향기가 시인님의 서재에 가득합니다
고운 밤 되시길요 시인님


강보철	고맙습니다. 문우님	3/4 16:11

석옥자

2017-02-25 23:16

검정 고무신
소똥 묻은 신발 소 처럼 봄 날에
일 철이 시작되는데 신발이 졸고 있으니
추억의 시골입니다
늘 행복하십시요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시인님!


강보철	3월입니다 생각나는 추억을 만납니다.	3/4 16:12

김광섭

2017-02-26 12:07

향기로운 詩 고맙게 봅니다
사람을 만나 대화와 풍류를 즐기고
자기만을 위해 사는 인생이 아닌
봉사하는 삶의 재미로 행복을 느끼는
좋은 휴일 되세요
시인님~~!


강보철	고맙습니다. 문우님	3/4 16:12

윤민순

2017-02-26 12:13

강보철시인님
반갑습니다
검정고무신
고향집 졸고있는 검정고무신
똥냄새 흙냄새 아련하고요
어릴쩍 할머니 고무신 씻었든 생각 꺼집어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멋진시 감사드리며 즐겁게 휴일 되세요


강보철	감사합니다 문우님	3/4 16:12

한기봉

2017-02-26 16:57

강보철 시인님
반갑습니다
내리신 "검정 고무신"의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우리가 어릴때는 그 검정 고무신도 아까워서
여름이면 벗어 들고 황톳길을 맨발로 다니던 추억이 떠오릅니다
시인님의 시속에 옛 추억을 더듬어 봅니다
좋은 저녁되세요


강보철	고맙습니다. 문우님	3/4 16:12

사방천

2017-02-27 08:03

강보철 시인님의 고운 시
검정 고무신
어머님이 신으시던 검정곰신
고운옥고의 들려감니다환절기
건강하시고 만사형통하십시요


강보철	건강하시죠 문우님	3/4 16:13

김영환

2017-02-27 14:24

유년시절 고향의 정겨운 모습인가 봅니다.
고운마음 고운시심으로 빚으신 검정 고무신
멋진시에 마음 함께 합니다.
잊혀져 가는 고향의 정서가 그립습니다.
오늘은 봄향기 가득한 부드러운 바람이 불어 옵니다.
이제 곧 봄꽃이 피려나 봅니다.
봄꽃 피는 따뜻한 봄을 기다리는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시인님


강보철	감사합니다. 문우님	3/4 16:13

류동열

2017-02-27 20:09

시인님 반갑습니다
검정 고무신도 반갑고요
저역시 검정 ㄱㅗ무신을 갇고 있습니다
이곳 저곳 깁은 것이지만 아직도 버리지 못함을
추억의 검정고무신
글 맘에 담고 갑니다
평안 하세요


강보철	추억을 버리기는 어렵죠.	3/4 16:13

윤춘순

2017-02-28 12:32

섬돌에서 졸고있는
검정고무신.
옛날엔 그랬지요
추억이 담긴 그리움이 담긴
고운시심에
한참을 머물어 갑니다.
고운시향 많이 피우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강보철	가끔은 꺼내봅니다. 그 추억을	3/4 16:14

임세훈

2017-02-28 20:29

시인님, 오늘 좋은 글 읽으면서 하루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 내립니다
이제 머지 않아 봄의 호흡소리가 들리어 오겠지요
좋은 글 잘 감상하고 갑니다
좋은 밤 되시길요.


강보철	감사합니다. 문우님	3/4 16:14

정찬열

2017-02-28 22:29

주인이떠난자리 에 빈집지키는"검정고무신"
내공깊게 지피신 시심에 마음담아갑니다. ^^

이밤을 지세우면"기다리는 봄" 迎春의 3월에
살랑바람 에 떠밀리는 소원 성취하시고

늘 편안 하시길 빕니다.^^
강보철 시인님!


강보철	고맙습니다. 문우님	3/4 16:14

이현정

2017-03-01 05:33

옛날 아버지의 검정 고무신 생각이 납니다
짚 수세미로 깨끗이 씻어 양지쪽에
말려 신으며 온갖 험한 길 함께 했지요
떨어지면 깁어신고
오래된 향수에 젖고 갑니다


강보철	감사합니다. 문우님	3/4 16:14

배정이

2017-03-01 09:26

꽃이 피고 새가 지저귀는 삼월
나비와 벌이 춤을 추는
삼삼한 삼월이 왔습니다.
우리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삼월이랑 향기롭게 보내세요.
시인님, 고운 글 감사히 보고 갑니다.^^


강보철	고맙습니다. 문우님	3/4 16:15

성경자

2017-03-01 14:25

3월 첫날
잔뜩 흐린 하늘이 금방이라도
쏟아낼 듯합니다
포근해진 봄바람에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3월 맞으셔요~


강보철	감사합니다. 문우님	3/4 16:15

이기영

2017-03-02 13:22

검정 고무신 그리고 보니
어릴적 생각 납니다
여름날 띰체면 까맣게 되었던

고운날되세요


강보철	고맙습니다. 문우님	3/4 16:15

안정순

2017-03-02 15:10

오지 않는 주인을 기다리며
꾸벅꾸벅 졸고 있는 검정고무신
새봄이 오면 오시려는지!!
감사히 봅니다.강보철시인님


강보철	고맙습니다. 문우님	3/4 16:15

주응규

2017-03-03 09:08

봄향에 실려 가슴에 실려오는 시인님의 좋은 시향을 받습니다
만물이 생돌하는 계절입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마음에도 봄을 활짝 피우는 날 되시고
건강도 가득 충전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좋은 계절에 향긋하고 아름다운 시향 가득 피우십시요.^^


강보철	감사합니다. 문우님	3/4 16:16

김단

2017-03-03 12:28

시인님
평안하신지요,
잠시 시인님의 서재로 오는 길 주변을 보니 이젠 완연한 봄을 느낍니다,
따스한 봄 기운에 남아 있는 겨울바람의 시샘만 아니라면 더없이 기분 좋은 날씨인 것 같습니다,
시인님
이렇게 좋은 날씨에 늘 건안다복하세요~^^


강보철	잘 지내시죠.	3/4 16:16

그리운 발소리

복수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