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장선희
ㆍ작성일	2016-11-22 11:07

ㆍIP: 182.xxx.139

누이 가슴에 묻고

초이/ 장선희

슬픈 대본 속 배우도 아닌데

눈물 한가득 감당 못 하고

웃어주던 기쁨은 매정하게 떠났네

누이동생 밤새 소곤대던 날

마주 보며 웃던 희망이 있었지

함께하는 시간 아쉬워 조급할 때

든든한 가슴으로 토닥여주었네

떨어져 사는 세월 오래 못 봐도

매일 보는 거라 믿어주고

웃으며 다가와 주길 간절히 원했네

바라볼 수도 마주 볼 수도 없는 엇갈린 세상

가슴에 묻어 놓고 생각날 때마다 꺼내보며

현실을 놓친 한숨과 오열에 서럽네

너무 보고 싶어 함께 한 모습에

몸부림쳐도 돌아오지 않고

서러워서 목메어 가슴만 치네

하늘땅 모든 만물 정지되고

함께 보낸 폰 문자 소중한 흔적에

들썩이는 어깨 쓸쓸한 믿음이

환한 모습 살며시 웃고 있네.

문익호

2016-11-22 12:20

`장선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느닷없는 동생과의 이별
그 아픔은
이제부터 한동안 통증을 더 해갈겁니다.
시인님 마음의 상처가
그리움으로 추억으로 옅어지기를 ...


장선희	시인님 위로 말씀 고맙습니다. 생각지도 않던 불운에 무심한 세상을 탓하기도 해봅니다. 남아있는 사람은 그래도 생존으로 살아가야합니다. 차가운 기온에 건강 조심하세요~	11/22 14:47

백설부

2016-11-22 14:22

`장선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저도 사춘기 때 남동생을 하늘나라로 보내고
지금까지 해바라기만 보면 운답니다.
동생을 닮았다는 이유로ᆢ
무어라 위로의 말을 해야할 지 모르겠네요.
힘내셔요~
멋진 글 마음으로 머물다 갑니다.
고운 오후 되셔요~~


장선희	시인님도 그러셨군요. 겪어본 사람은 그 슬픔의 깊이를 알지요. 슬픔을 끌어안고 또 살아가야 하는 것이 의욕을 떨어뜨리게도 합니다. 추워지는 날씨에 몸조심하세요~	11/22 14:51

김광섭

2016-11-22 12:12

`장선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향기로운 詩 고맙게 봅니다
오늘은 제법 싸늘합니다
옷차림 잘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시인님!!!


장선희	벌써 춥다는 소리가 들리는 초겨울로 접어드나 보네요. 찬 기운에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 날 되세요 시인님.	11/22 14:52

조동선

2016-11-22 17:11

장선희 시인님

늘 따듯한 방문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누이 가슴에 묻고
힘내세요 동생과의 이별
세월이 약이겠지요
아픈 시항에 머물다 갑니다

오늘이 얼음이 얼기 시작한다는
소설입니다

기온 차 심하니 건강 챙기시며
따듯한 저녁 보내시어요~……^♡^……


장선희	시인님의 다녀가심을 감사드립니다. 날씨가 싸늘한 것처럼 제 마음도 아직 슬프지만 살아갑니다. 건강이 최고라는 걸 너무 많이 실감하게 되는군요. 차가운 기온에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11/23 15:49

장계숙

2016-11-22 18:03

에휴~
가슴 미어지네요.
얼마나 힘드실까? 울 시인님...
그래도 힘 내셔요.
슬픈 맘~
마음으로 함께 하고 싶어요.


장선희	준비되지 않은 이별앞에 아무런 소용없이 무너져버렸습니다. 돌아오지 않는 그리움에 아무 대책없는... 누구든 가야하지만 50세란 나이가 너무 아까워서 더 안타깝고 서럽지요. 시인님도 추워지는 날씨에 몸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11/23 15:53

주응규

2016-11-25 10:28

장선희 시인님 곱게 지펴 놓으신 글향에 마음 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가을이 떠난 그 자리에 겨울이 둥지를 틀었습니다
기온차가 심합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건강을 기원합니다


장선희	지난 토요일엔 첫눈도 내렸지요. 초겨울의 찬기온으로 감기란 아이가 들어와서 극성을 부리다가 가네요. 항상 따뜻하게 입으시고 다니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11/27 23:38

이정규

2016-11-25 19:39

장선희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얻는것보다 더욱 힘든일은 버릴줄 아는것이 랍니다.
오늘도 모두에게 용기주는 뜻깊은 하루 되시고
행복하고 마음 따뜻한 날, 즐거움과 행복이 넘치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장선희	나이가 들어가면서 하나씩 버리는 걸 배우면서도 그게 쉽지 않네요. 모두들 보면 자신의 나이를 생각하지 않더군요. 마음은 청춘이란 말도 있듯이 마음만 믿고 살아가기엔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는 걸 잊는다는 거지요. 주말 편안한 밤 되세요.	11/27 23:42

김이진

2016-11-27 09:32

애잔한 글에 마음 아픔입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이별
영원히 돌아올 수 없는 그 길
무어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까요.
시인님 힘 내세요. 건강 잘 챙기시구요.


장선희	서럽게 울고 힘들다 하는데도 산사람은 또 밥을 먹고 살아갑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참 간사한 사람이라고 자책하기도 합니다. 시인님의 위로에 힘을 가지렵니다. 주말 편안한 쉼하세요~	11/27 23:45

이기영

2016-11-27 21:21

애잔해도
같은하늘
바라보며 위로가 되겠지요'
고운 글 읽습니다


장선희	오래도록 함께 살고 싶은 피붙이와의 이별은 더 슬픈 일이지만 인생이 너무 얄굿습니다. 실감되기가 어려운 현실에 오열합니다. 주말 편안한 밤 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11/27 23:49

배갑병

2016-11-28 10:50

만나보지 못해도 같은 세상에서 함께 숨쉬며
살아갈땐 마음 먹기 따라 언제든 보고 싶을때
볼 수 있다는 생각에...
핸폰에 써져 있는 문자만 있을 뿐 더 많은 문자는
영원히 없을 거라는 슬픔에...
오롯이 눈물의 원인만 되는 것들 뿐입니다.
멋지게 집필하신 시
동감하며 감상했습니다.


장선희	배갑병 시인님 반갑습니다. 함께 살아 있을때가 행복했던 것을 요. 이미 가버린 엇갈린 세상이 서럽습니다. 후회로 살아가는 현실이 야속하지만 사람들은 이렇게 어리석은가봐요. 시인님 추운 날씨에 건강하시길 바라며 향필하시길 바랍니다.	12/1 21:52

김정희

2017-01-21 01:11

장선희시인님 이리도 억장무너지는 슬픔을
이겨내지 못 하셨던건 아니셨는지.
가슴이 무너진다는 슬픔

정말 함부로 할 수 없는 말임을 깨닫고 말았습니다.
회복은 잘 하고 계신지요?

부디 훌훌털고 일어나시길 기도합니다.
소식없는 매일만큼 회복하고 계신거라 믿고
기다립니다. 힘 내세요.


장선희	서울인천지회장님~~그동안 저를위해 큰 마음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큰고비 넘기고 돌아왔으니 앞으로도 즐겁게 만나요~^^	7/20 11:24

문이 열린다

그리운 고향 길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