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조서연
ㆍ작성일	2015-05-26 20:30

ㆍIP: 117.xxx.187

하루/조서연
하루/조서연

참 오래간만에
먼지 뿌연 커텐을 열어
재치니
기다렸다는듯 햇빛이
방안으로 성큼성큼
들어와
날개짓 하는 먼지들과
얼싸 안고 춤사위로 인사를 나누고
나의
아직 덜깬 눈을 따라
무순 말이라도 하려는듯
나의 지친몸을 따사롭게
비춰준다

몇날 몇일 내안에 나를 가두고
무엇을 찾으려 했었는지도 모르게
내 정신은 기역 앞에 서있고
먼지낀 커텐을 여는 순간
지난 기역은 내겐 없는것
기역 할수도 없는것이니

지금 내가 해야 할일은
따로있지않고
나를 잊지않고 찾아온
따싸로운 햇빛 친구와
캄캄한 어두운 방안에
내 움직임에 따라 날 감싸주었던
보이지 않았던 내존재 만큼이나
미약한 먼지 잔해들
그들과
이 환한 이 날을 파티를
해야 할 일밖에
또 누구를 부를까?
열어놓은 창문밖 한쪽 구석에서
커텐 귀퉁이를 펄럭펄럭
잡아 당기고 있는
저
바람도
불러 모아 놀아 볼꺼나?
창문을 열어 저치니
그 바람 내게 달려와
내 온몸을 헤접는다
음 좋다
바깟 공기속에 상큼한
향기들까지 데리고서
머리가 맑아 지는느낌
갑자기
울컥울컥 무언인가
뜨거운것이
가슴에서 올라오는것은
환히의 기쁨인가
잃어버린 기역의 슬픔인가
괜찮다
괜찮다
손바닥으로
내 작은 가슴을 쓸어내리고서
그들과

작은 파티를 여는 중이다
지금 나는...

한송자 2015-05-28 11:40	찾아 온 밝은 친구 괜찮은 파티인 것 같습니다 잘쉬었고요 더 행복하셔요

김광섭 2015-05-29 11:45	손바닥으로 내 작은 가슴을 쓸어내리고서 그들과 작은 파티를 여는 중이다........하루~~~~~ 향기로운 글 고맙게 봅니다 한 주를 마감하는 금요일~~~ 사랑 빛 가득 채우시길요^^ 시인님!

윤순묵 2015-05-29 23:09	손바닥으로 내 작은 가슴을 쓸어내리고서 그들과 작은 파티를 여는 중이다 지금 나는... 시인님 멋진 파티 기대합니다 슬픔과도 기쁨과도 같이 파티를 하다보면 달콤함이 스물거리며 달려올거라 믿습니다 시인님만의 파티로 환영의 답을 올립니다 행복한 파티 기대합니다

김종순 2015-05-30 08:27	바람도 불러 모아 놀아 볼꺼나? 창문을 열어 저치니 그 바람 내게 달려와 내 온몸을 헤접는다 희망의 싹이 창문을 열고 빛으로 그대를 감싸 안는 아침이 되시길.. 작품 감사합니다.

김수잔 2015-06-01 07:25	조서연 시인님 반갑습니다 하루를 여는 아침 잊지 않고 찾아온 햇빛 바람으로 환희의 기쁨인 좋은 파티가 되시기 바랍니다~~

김미숙 2015-06-22 16:16	밝은 햇살이 쏟아지는 마음의 문을 활짝열고 시작되는 파티에 저도 초대해주세요 시인님^^

홍대복 2015-08-04 01:09	시인님! 무더운 여름 밤 시인님의 결 고운 시향에 머물러 쉬어갈 수 있음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 하시고 묵향 짙게 피우시길 두 손 곱게 모읍니다.

이정규 2015-08-31 20:26	조서연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여름의 끝자락인 8월의 마지막 월요일 입니다. 시간은 흐르는 물과같이 빠르기만 하네요 그길고 무덥던 더위는 물러가고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싶은... 그리움이 쌓이는 좋은 계절가을 !! 팔월의 끝자락 마무리 잘하시고 행복 가득한 아름다운 월요일 밤이 되시길 바랍니다 ^^

이석구 2015-11-21 10:57	가을빛이 깊어갑니다. 진솔한 감성이 펼쳐지고 자연 친화의 순수한 심정 즐겁고 행복하세요.

홍대복 2015-12-02 16:08	시인님! 추적추적 겨울비 내리는 날 오랫만에 시인님께 인사 올리며 가만히 안부 전합니다 이런 날 시인님의 서재에서 깊은 시향에 젖을 수 있음에 감사드리며 한 해도 잘 갈무리 하시고 시인님의 건강과 행복을 빌며 늘 결 고운 시향 가득히 지피시길 바랍니다 문단의 가장 큰 행사며 문학의 꽃이라 말할 수 있는 문학상 시상식에서 영광의 수상자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염규식 2016-01-11 18:53	시인님 처음 뵈어요 새해 더욱 건안 하시구요 향필하십시요

김이진 2016-02-15 09:58	조서연 시인님! 어제 만남 반가웠습니다. 집은 잘 찾아가셨는지요. 혹시 서울로 가시지는 않았을까 걱정했답니다. ㅎㅎ 새로운 한 주간도 멋진 날 행복으로 넘치시길 바랍니다.^^*

조서연 2016-02-15 20:29	네 집은 잘찾아 왔습니다 저도 어제 반가웠습니다 김이진 시인님 께서도 잘가셨는지요 다들 멀리서 오신분들 뜨거운 학구열에 감동이였습니다 매주할시인님들 만나 같이 공부할 생각에 벌써부터 설레입니다 대한문인협에 감사를 드립니다

조서연 2016-02-15 20:31	네 집은 잘찾아 왔습니다 저도 어제 반가웠습니다 김이진 시인님 께서도 잘가셨는지요 다들 멀리서 오신분들 뜨거운 학구열에 감동이였습니다 매주할시인님들 만나 같이 공부할 생각에 벌써부터 설레입니다 대한문인협에 감사를 드립니다

임종구 2016-03-12 12:42	오늘은 문예대학6기 동기님 서재에 들러봅니다. 조서연 시인님!! 저 바람도 불러 모아 놀아 볼꺼나? 시인님의 깊은 시향에 젖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저는 댓글도 시도 초보고 문예대학도 무리해서 따라가는 팔삭동이입니다.. 우리 동기님 관심과 사랑이 마니 필요합니다 오늘도 시주제 여백 숙제하기 바쁩니다..ㅎㅎ 마니 이끌어 주시고 함께 졸업할수 있게 도와 주셔요.. 봄 향기가 따사로운 오늘 주말 행복하게 보내시고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길 바랍니다..

박정근 2016-03-18 19:59	조서연 시인님 곱게 내려주신 시향에 감사히 머무릅니다 시인님께 찾아온 아름다운 봄 맘껏 누리시며 늘 평안속에 향필 이루시길 기원드립니다 행사에서 반갑게 뵙겠습니다~~^^

장화순 2016-03-26 14:24	조 서연 시인님 햇살과 커튼을 춤추게 하는 바람과 그 바람에 함께 날고 있는 먼지와 멋진 파티 즐거우셨나요 나도 따라 해보고 싶네요 오늘 처럼 따듯하고 상쾌한 봄 햇살과 함께요 시인님 감사합니다 시인님의 상큼한 시어를 가슴에 담아봅니다

배정이 2016-04-02 11:08	분홍빛 벚꽃이 만개하였습니다. 시인님의 사월도 설렘의 향기로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고운 글에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행복한 주말 되세요.^^

배정이 2016-06-20 08:56	안녕하세요!~ 시인님, 산뜻한 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 하루도 좋은 일만 만나시고 한 주 내내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

박영애 2016-06-24 11:19	시인님 문예대학 졸업하심과 한줄 시 수상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힘들고 어려운 순간도 있었을텐데 잘 이겨내시고 멋지고 아름답게 무대 위에 서신 모습이 정말 멋졌습니다. 지금의 그 열정으로 문학 활동을 하시는 시인님 늘 응원합니다. 장마철에 건강유의하시고 행복이 넘치는 삶이되시길 기원합니다.^^

김락호 2016-06-28 02:53	시인님 대한문인협회 2016년 여름행사 및 대한창작문예대학 졸업, 대한문학세계 신인문학상 및 한줄 시 짓기 공모전 시상식에 함께 참여해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문예대학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시고 좋은 작품 많이 지으시길 바랍니다.

김단 2016-07-01 10:29	시인님! 칠월의 첫날 뜨거운 햇살은 장마의 기세에 눌려 잠시 주춤거리고 있네요, 오늘은 시인님의 서재에서 깊은 시향 얻고 갑니다, 시인님! 시인님의 건 안 다복하심을 늘~기원해 올립니다,

배정이 2016-07-02 10:32	햇볕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이는 7월입니다. 늘 고마운 시인님, 수고스러운 일이나 마음의 짐은 잠시 내려놓으시고 시원하고 살랑거리는 바람에 하늘 보면서 웃고 시냇물에 발을 담그는 7월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시인님, 고운 시향에 다녀갑니다. 늘 행복하세요. ^^

조서연 2016-09-02 00:30	제 서재를 다녀가신 문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시간 나는 데로 인사 드리겠습니다.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