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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희자 문학서재

ㆍ작성자	박희자
ㆍ작성일	2016-04-13 16:57

ㆍIP: 121.xxx.221

벗꽃축제

벚꽃축제 / 박희자

구포 둑 30리 먼 길
아침 안개처럼
화르르르
하얀 꽃 섬을 이루고

그 아래 사랑의 강물은
또 하나의 포말을 일으키며
방울방울 피어나고 있다

열여덟 소녀의
까르르르
웃음소리는
활짝 핀 꽃잎 위로
축포를 터뜨리고

더 하얀 속살이
봄바람에 보일 듯 말 듯
오목 볼 사이로
포동포동
봄이 흐르고 있다

김강좌

2016-04-13 17:12

`박희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하얀 꽃잎이
나풀나풀 꽃춤을 추는데
가슴은 왜이렇게 뛰는걸까요~^^
님의 고우신 미소가 보이는 듯.곱게
담아내신 시향에 머물러 기분좋은 미소 합니다 ~^^*
늘 그모습 그미소로
고운 날들 이루시고
향필 담으시길요 ~^^*
건강하시구요 ~!!


박희자	거리마다 흐드러지게 피고 또 피던 하얀 작은 꽃잎들 떠난 자리에 가녀린 연두색 잎들이 하루가 다르게 푸름을 더하여 4월도 멀리 왔습니다 김강좌 시인님 고운 댓글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달리는 초록 봄처럼 늘 건강하시고 상쾌한 날들 되세요~^^*	4/21 09:22

이정규

2016-04-13 19:35

`박희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박희자 시인님~~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편하신 시간이 되십시요 !


박희자	새벽부터 비가 내려 돋는 나뭇잎들이 그 촉촉함에 행복한 듯 좋은 아침입니다 늘 글 챙겨주시는 이정규 시인님고맙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일 많은 날들 되세요~^^*	4/21 09:31

장계숙

2016-04-13 20:19

`박희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구포둑 30리 벚꽃들이 활짝 피었겠죠?
아름다운 풍경이 눈에 선합니다.
봄맞이 상춘객들의 행복이
고운 웃음소리로 떠들썩 하네요.
고운 글 행복해집니다.
저녁시간도 행복하셔요. 시인님 ~


박희자	낙동강변 30리 길 구포둑 벗꽃이 피어 터널을 만들 때 이곳은 봄의 아름다움이 더 없는고운 선물이라 깨닫습니다 장계숙 시인님 고운 댓글로 함께 해주신 마음 고맙습니다 늘 봄의 축복처럼 기쁨과 함께 행복 피어나는 좋은 날들 되세요~^^*	4/21 09:49

김이진

2016-04-14 10:14

더 하얀 속살이
봄바람에 보일 듯 말 듯
오목 볼 사이로
포동포동
봄이 흐르고 있다/

우리 시인님
열 여덟 꿈 많은 소녀로 돌아가셨군요.
꽃비가 내리는 그 길을 걷는 시인님 모습 그려봅니다.
날마다 아름다운 날 되세요. 박희자 시인님^^*


박희자	하얀 벗꽃 진 자리 연두색 잎 들이 달리는 봄을 말하 듯 하루가 다른 나무의 변화를 읽습니다 봄 바람에 피어나는 꽃봉우리와 예쁜 소녀들의 볼사이로 흘러나오는 웃음만으로도 충분한 축제 였습니다 김이진 시인님 올려주신 글 고맙습니다 오늘도즐겁고 행복한 하루되세요~^^*	4/21 10:10

정병근

2016-04-14 22:16

벚꽃하면 듣기만 해도 설렘 지수를
높일 수 있는 설레는 향...?

청년 시절에도 봄날이면
늘 송광사 절터로 찾아다니던 마음의 벚꽃엔딩..

고운 글향에 머무는 시간이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박희자 시인님~^^*


박희자	정병근 시인님 반갑습니다 알싸한 봄바람에 꽃이 피기 시작하면 마음이 먼저 알고 따뜻해지지요 겨울을 견뎌 잎 없는 나뭇가지마다 연분홍으로 맺힌 꽃봉우리도 꽃잎도 이쁘다는 마음은 여전히 세월하고는 아무런 관계가 없나봅니다 바깥이 좋은 계절입니다 시인닝 함께 해주시고 올려주신 글 고맙습니다 늘 즐겁고 활기찬 날들 되세요~^^*	4/21 11:20

김희선

2016-04-14 23:24

구포 둑에 만개한
벚꽃들의 향연을
곱게도 담아내셨네요..
이런저런 바쁜 일들 때문에
벚꽃이 피는 줄도 지는 줄도 모르고
어느새 봄빛 속으로 깊숙이 들어와 있네요..
고운 시심에 마음 함께하고 갑니다.
행복한 봄날들 되세요.~시인님^^*


박희자	가까이에 있어도 만나기를 약속하지 않으면 먼 곳에 계신 님과 다를 바 없이 그런 사람의 관계가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벗꽃은 벌써 피고 지고 잎이 그늘을 주는 사월도 끝을 달리고 있습니다 계절의 끝점이 또 다른 시작의 계절이 되듯이 사람의 일이란 늘 새롭게 만들어져 어제보다 더 바쁜 시간 속에서 오늘을 달리고 있지요 김희선 시인님 바쁜 시간 내어 올려주신 고운 글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4/21 15:19

곽철재

2016-04-14 23:45

박시인님 구포둑에 벚꽃이 삼십 리나 되나요?
대단한 장관이겠습니다. 보문호나 팔공산 벚꽃이 정말 멋있지만 내년에는 구포에도 한번 가봐야겠네요. 평안한 밤 보내십시오.


박희자	곽철재 시인님 어서오세요 지금의 삼락 생태공원 낙동강변을 흔히들 쉽게 구포둑이라고 하지요 12km 가로수 벗꽃이 터널처럼 하얗게 피어 먼 곳에 손님들을 맞이 하는 행사가 지난해 부터 4월 첫 주에 열리고 있다고 합니다 내년 봄에 벗꽃 피는 날 맞춰서 구포둑 벗꽃 구경 오세요 곽 시인님 올려주신 글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푸름을 달리는 4월의 초록 나뭇잎처럼 활기찬 날들 되세요~^^*	4/21 12:05

유필이

2016-04-14 23:48

구포역이라고 하시니 눈이 번쩍뜨입니다
구포역을 잊고 있었네요~
결혼전 부산에 살았거든요~
지금 시인님의 멋진 시를 감상하면서 잠시 잊고 있던 구포역~구포 둑을 연상하면서
옛 추억 한자락을 펼쳐봅니다~
박희자 시인님 고운 시향 잘 감상하고 갑니다~
편안한 밤 보내세요~^^*


박희자	유필이 시인님 결혼전에 부산에 계셨었군요 사람 마음은 참 빠르기도 하지요 부산에 사셨다는 글 읽으면서 와락 반가워지니말입니다 지금은 구포역 주변 구포둑에는 벗나무가 가로수 되어 4계절의 아름다움으로 서 있습니다 시간 만들어 옛 추억이 있는 부산으로 놀려오세요 함께 해주신 마음 글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꽃처럼 고운 마음 그대로 늘 행복하세요~^^*	4/21 13:28

이기영

2016-04-15 17:02

지명은 잘 모르지만 눈에 선합니다
꽃번짐 가득한 둑을


박희자	이기영 시인님 오신 귀한 걸음 고맙습니다 같은 꽃번짐 일지라도 지역을 옮겨 다니며 여행의 다른 느낌들을 찾아 나서는 이들도 많았습니다 이기영 시인님 올려주신 글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활기찬 날들 채움되세요~^^*	4/21 13:51

조한직

2016-04-15 20:46

박희자 시인님 지금 꽃 피고 지는 자리
아기손 같은 잎들이 여리게 돋네요.
시인님의 고운 마음 같이 속삭이고 있네요.
아쉬운 마음 남기지 마시고 봄의 향연 즐기시길 빕니다.


박희자	네~~시인님 꽃이 진 자리 하루가 다르게 잎이 돋아 벌써 하늘도 가리고 구름도 가린 채 초록나무 아래 시원한 바람이 내려 길손들 쉴 자리를 내어 주고 있네요 함께 해주신 글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이루시는 행복한 날들 되세요~^^*	4/21 14:01

사방천

2016-04-16 09:22

박희자 시인님의 서재의 고운시
벚꽃 축제 봄향기을 듬뿍담은
아름다운 옥고의 들려쉬어감니다
화창한봄 건강하시고 좋은주말되십시요


박희자	네~~ 사방천 시인님 전국에서 동시에 벗꽃이 피어 꽃의 축제 속에서 꽃도 피고 지고 봄도 가고 있습니다 그동안에 봄도 저만치 가고 있습니다 늘 글 챙겨 주셔서 고맙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겁고 상쾌한 날들 되세요^^*	4/21 14:08

경규민

2016-04-16 16:20

시인님의 벗꽃 시심에
저도 반해서 어안이 벙벙합니다.
향기가 강가를 도배하고
강물따라 흘러가는 그 모습 정말 아름답겠습니다.
시인님!
멋진 시심에 함께 할수 있어 기쁘고요
한 아름 담아 갑니다.
늘 즐겁고 복된 나날되세요.


박희자	낙동강변 제방에는 벗꽃이 만발하여 흐드러지게 피어나고 그 아래 꽃 구경 온 사람들도 꽃이 되어 함께 걷는 밝은 흐름들이 좋았습니다 경구민 시인님 귀한 걸음으로 올려주신 글 고맙습니다 시인님 서재 자주 들려 좋은 시 열심히 읽으면서 배워 가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날 되세요~^^*	4/21 14:19

안정순

2016-04-17 23:02

가는 곳마다 흐드러진 벚꽃의 행렬
경주 불국사의 주변에도 꽃비 내리는 길을
경주 벚꽃마라톤이 행렬이 줄을 잊고
그 경관이 장관을 이루더이다!
지금쯤은 꽃진 자리 연둣빛 이파리 나풀거리겠네요!
안녕하시죠!박희자시인님
감사히 봅니다.


박희자	안정순 시인님 경주 불국사에 여행 다녀 가셨네요 경주에서 부산까지는 멀지 않는데... 늘 봄 만난 꽃잎처럼 편안한 그 미소로 행복한 모습 눈앞에 선 합니다 행사장서 만날 때면 반가움에 가슴 울렁거리다가 돌아올때에는 늘 인사 없이 돌아오곤하여 아쉬움도 그리움도 애잔하게 늘 남습니다 행복한 모습 그대로 늘 건강하시고 기쁨으로 채움되세요~^^*	4/21 14:40

주응규

2016-04-18 09:08

곱게 빚어 피운 좋은 글향 가슴으로 음미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사방 봄꽃들의 향연으로 그득합니다
좋은 계절에 향기로운 시향 기득 피우시고
행복과도 동행하는 아름다운 날 되십시요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


박희자	며칠간 부는 바람에 구름이 모이고 새벽부터 비가 내려 하늘은 하루종일 회색 구름에 얼굴 한 번 내밀지 못한 채 한 낮을 그냥 달리고 있습니다 주응규 이사님 바쁘신 중에도 챙겨주시는 올려주신 글 격려 고맙습니다 열심히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4/21 14:54

김광섭

2016-04-19 14:51

시어가 너무 좋으세요
꽃들이 아름답게 피는 화창한 봄
즐거운 마음으로
기본 좋은 하루 되세요....... 박희자 시인님!


박희자	부족함이 많은 줄 알면서도 듣는 칭찬은 마음 기쁘고 고맙습니다 꽃을 만나며 꽃이 되고 비를 만나며 비가 되는 것은 하늘이 내려준 시인의 마음인가봅니다 김광섭 시인님 다녀가신 고운 걸음으로 새로운 용기를 얻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기쁨으로 채움되세요~^^*	4/21 15:06

김인숙

2016-04-20 17:32

오목 볼 사이로
포동포동
봄이 흐르고 있다
너무 아름답고
신선한 표현에 감동입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박희자	김인숙 시인님 고운 댓글로 함께 나눔 주신 마음 고맙습니다 봄은 열여덟살 소녀의 오목볼처럼 꽃잎 품고 있는 꽃봉우리가 살오르는 아기처럼 포동포동한 순결한 봄이였습니다 늘 4월의 초원 풀잎처럼 늘 초록 향기 머무는 행복한 날들 되세요~^^*	4/21 15:18

김흥님

2016-04-23 23:13

하이얀 속살 살포시 드러내놓고
부푼가슴 설레게 해놓고,
꽃비내리는 설움, 병처럼 안겨주는
야속한 님의 발걸음으로 그 봄이 사그라집니다

매년 맞이하는 계절의 변화이지만
유혹 봄날의 해후에 희망을 품는건
긴 겨울의 터널을 지나온 고뇌들이 있기 때문이겠지요

벚꽃엔딩의 아스라이 멀어지는 이별이
슬프지 않는것은, 또 만날 수 있으리라는 아름다운 희망!!
시인님과 저와의 만남의 기쁨처럼^^


박희자	시간에 쫓기는 것은 일이 많다기보다 몸이 점점 느려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 요즈음입니다 오늘인가 하면 알림없이 벌써 멀리 지나 가버린 시간으로 되어 있곤 합니다 김흥님 시인님 언제나 가까이서 마음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계셔주셔서 고맙습니다 눈부신 초록 오월에는 더 많이 행복하세요~^^*	5/9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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