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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정근 문학서재

ㆍ작성자	박정근
ㆍ작성일	2015-03-10 23:07

ㆍIP: 183.xxx.242

찔레꽃

찔레꽃

박 정근

돌담 끝 살구나무
그 길모퉁이 돌아서면
오솔길 따라 가득하던 찔레꽃은
둥근 달 떠오르는 밤이면
너처럼 하얗게 빛났다

달빛 내리는 밤이면
나도 모르게 줄달음 쳐대는
어린 날의 그 기억 속에서
나는 찔레꽃 닮은 너를 그리며
너의 하얀 미소를 찾아 헤맸다

겨울 지나던 어느 봄밤에
찔레꽃 닮은 너를 그리워 하다가
이젠 나이 들어 어른이 되었다고
너처럼 나도 하얗게 웃는다.

김보규

2015-03-11 00:53

찔레꽃 ~
눈이 번쩍 했습니다
저도 시골, 우물 옆에 피어 있던 찔레의 추억이
있습니다, 해당화와 함께 피어있던 꽃 ~

찔레꽃 닮은 고운님의 미소가
시인님의 추억에서 해맑게 그려집니다
겨울 지나던 봄밤에 곱게 내렸던 찔레꽃 당신이
이제는 스치듯 지나는 기억에서 함께 웃을 수 있는
여운이 아름답습니다, 박정근 시인님.^^


박정근	김보규 시인님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그리움 가득한 어린 날에는 이쁜 꽃도 이쁜 추억도 참 많았던것 같습니다 봄이 오니 새록새록 피어나는 그리움도 한창입니다 오늘은 햇살이 좋은 날이네요 행복 가득한 멋진날 되세요 시인님~~^^	3/11 10:04

이민아

2015-03-11 03:56

시인님의 '찔레꽃' 시를 읊으며, 하이얀 작은 몸짓을 지니고 따스한 봄날 담장밑에 길게 늘어선 예쁜 찔레꽃을 만나봅니다.
'이젠 너처럼 나도 하얗게 웃는다.'
봄이 짙게 물들면, 하얀 옷을 입고 피어난 찔레꽃과 인사 나눌때 저도 하얀 웃음 지어보고 싶습니다.
새날이 시인님에게 열리우면, 시인님이 머무신 곳에 축복의 열매들이 맺히기를 원합니다.


박정근	이민아 시인님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봄이오는 길목을 거칠게 할퀴던 바람이 물러가고 햇살이 곱게 퍼지는 아침이 왔습니다 시인님이 기다리고 제가 기다리는 찔레꽃 피는날에 모두 하얗게 웃을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오늘도 좋은날 되세요 시인님~~^^	3/11 10:14

김민지

2015-03-11 06:03

박정근 시인님
하얀찔레꽃을 바라보고 계실
그 모습이 그려집니다
행복한 하루 여시길 바랍니다^^


박정근	김민지 시인님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거짓말 처럼 거친 바람이 물러가고 고운 햇살이 가득한 하루를 맞이했습니다 햇살처럼 곱고 이쁜하루 만들어 가시며 오늘도 평안하세요 시인님~~^^	3/11 10:18

강기영

2015-03-11 09:14

찔레꽃~~~
그리움과 추억과 향수를 품은 하얀 꽃~~~
찔레꽃에 내리신 시향에 가슴을 찔려버렸습니다.
그래도 저는 시인님 처럼 하얗게 웃고 갑니다. 고운 하루 되세요.


박정근	강기영 시인님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찔레꽃에 손가락 찔려가며 여린 순 벗겨먹던 시큼 달콤 했던 추억이 문득 떠오르네요~ㅎ 오늘은 햇살이 참 좋습니다 오늘 하루도 고운날 되세요 시인님~~^^	3/11 10:22

배정이

2015-03-11 09:33

둥근 달 떠오르는 밤이면 너처럼 하얗게 빛났지. 정감있는 찔레꽃 향기에 머물다갑니다. 향기로운 하루 되세요.^^


박정근	배정이 시인님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문득 시인님 밝고 환한 미소도 하얀 찔레꽃을 닮았겠다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ㅎ 햇살이 좋은 날입니다 오늘도 밝고 고운 멋진하루 보내세요 시인님~~^^	3/11 10:26

김광섭

2015-03-11 12:26

달빛 내리는 밤
모르게 줄달음 쳐대는
찔레꽃 같은 너를 그리며
하얀 미소를 찾아 헤맸다.......^^**아~~찔레꽃......
멋진 詩, 감사히 담아갑니다
바람 불고 많이 춥네요
감기 하시고 기쁘고 쯜겁고 행복하시고 건강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시인님


박정근	김광섭 시인님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오늘이 지나면 완연한 봄날씨가 다가온답니다 봄꽃이 만발할 날들을 생각하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오늘도 좋은 일들이 시인님과 함께하길 바래봅니다~~~~^^	3/12 08:46

김기전

2015-03-11 15:45

아련한 첫사랑의 기억이 새롭습니다
박정근시인님의 고운글 가슴에 담아갑니다
건강하십시요


박정근	김기전 시인님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봄은 참으로 많은 기억들과 함께 오는것 같습니다 이쁜 봄 설레임으로 기다리며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세요~~^^	3/12 08:48

곽철재

2015-03-11 20:58

찔레꽃과 어린시절. 생각만 해도 가슴이 떨려옵니다. 찔레꽃이 장미보다 화려하진 않지만 장감은 훨씬 더하지 않을까요?항상 평안하십시오.


박정근	곽철재 시인님 고운걸음 감사드립니다 장미꽃이 화사한 봄색시 같다면 찔레꽃은 다정한 누이의 수줍음 같지요~ 이쁜봄 기다리며 오늘도 행복한날 보내세요~~^^	3/12 08:50

정찬열

2015-03-11 21:28

"찔레꽃" 달빛에 쏟아지는
하얀밤에 에 한여이 그려집니다.

봄이오는 길목에서 기쁜일 가득 하시고
늘 건강하세요 박정근 시인님!


박정근	정찬열 시인님 고운걸음 감사드립니다 잔 바람이 아직 불고는 있지만 그 끝은 무디고 햇살이 곱게 퍼지니 봄날이 온것 같습니다 건강 잘 챙기셔서 이쁜봄 맘껏 누리세요 시인님~~^^	3/12 08:52

이승무

2015-03-11 22:53

그렇게 나이는 들어가고
향수는 깊어지나 봅니다
달빛내리는 그곳엔 아직도 찔레꽃은
하얀 웃음을 웃고 있겠죠
행복한 밤 되십시요


박정근	이승무 시인님 고운걸음 감사드립니다 나이를 먹는다는건 그만큼 추억할 그리움도 쌓였단 말인듯도 합니다 찔레꽃과 함께 찾아올 추억을 기다리며 오늘도 행복 가득한 좋은날 되세요~~^^	3/12 08:54

천애경

2015-03-11 23:02

시인님
찔레꽃 시향에 고향냄새가 납니다
문경세재를 넘어서 다닐 적엔
정말 무서웠는데
지금은 터널을 지나서 다니지요
문경재를 넘어 농암으로 갈 때는
길옆에 찔레꽃이 하얗게 피어서 참 좋았습니다
지금도 밭을 지나 산을 오르기 전에
찔레꽃을 따먹곤 한답니다


박정근	천애경 시인님 고운걸음 감사드립니다 농암에 인연이 있으신듯 합니다 저도 농암에 지인 화실이 있어서 종종 다니러갑니다 고운 햇살이 온창에 가득합니다 오늘도 행복 가득한 멋진하루 되세요 시인님~~^^	3/12 08:57

이유리

2015-03-12 00:11

하얀 미소, 찔레꽃의 그 하얀 모습들이 보고싶네요
정갈하신 글, 잘 봤습니다 감사해요 시인님^^


박정근	이유리 시인님 고운걸음 감사드립니다 조금 기다리면 꽃들의 아름다운 속삭임이 온땅에 가득 하겠지요 건강 잘 돌보시며 오늘도 좋은일 가득하세요 시인님~~^^	3/12 09:00

정재열

2015-03-12 09:38

"겨울 지나던 어느 봄밤
곱게 내리는 달빛에
너를 그리워하다"
마을 우물가에는 영락없이 하얀 미소 띄며
펴있던 찔레꽃 ..
그 시절이 그리움은 돈으로도 살 수없는
귀한 보물입니다. 곱게내린 시향에 오랫도록 머물다 갑니다.
박정근 시인님 ^^


박정근	정재열 시인님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주말 날씨가 정말 화창합니다 가벼운 산책 이라도 즐기시는 여유로운 주말되세요~~^^	3/14 09:36

김희선

2015-03-12 13:27

나이 들어 어른이 되었다고
이젠 너처럼 나도 하얗게 웃는다../

하얀 찔레꽃 닮은 미소..
아련한 그리움이 가슴 가득 밀려오네요..
맑고 고운 시심에 행복 한아름 안고 갑니다.
행복 가득한 봄날의 시간 되세요~시인님^^*


박정근	김희선 시인님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나이가 들면서는 허허 웃어 넘길수 있는 일들이 제법 많아진것 같습니다 ㅎ 햇살 좋은 주말입니다 행복 가득한 주말 보내세요~~^^	3/14 09:39

이정규

2015-03-12 20:25

찔레꽃
시어와는 달리 박정근 시인님의 싯귀는
일품 입니다.
즐건 마음으로 배독하고 물러 갑니다.
편하신 밤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박정근	이정규 시인님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시인님의 격려 고맙게 가슴에 담겠습니다 햇살이 좋은 주말입니다 여유롭고 평안한 주말 보내세요~~~^^	3/14 09:41

김선목

2015-03-13 21:56

박정근 시인님 안녕하세요
찔레꽃
찔레꽃 피는 내 고향소식 은은하게
마음을 담아봅니다
하얀 찔레꽃 너처럼 나도 하얗게 웃는다
소박한 마음담은 시향을 가슴에 담습니다
늘 반가운 시인님 좋은 나날 되십시요


박정근	김선목 시인님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우리들의 가슴에 하얀 찔레꽃은 누구에게나 아름다운 추억이 깃든 정겨운 꽃인가 봅니다 반갑게 뵐날이 일주일 정도 남았습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 나누길 소망하며 햇살좋은 주말 행복하게 지내세요 시인님~~^^	3/14 09:45

김창환

2015-03-14 08:43

시인님의 시심에서
가시덤불 사이사이 하얗게 피어나는 찔레꽃에 다가가 향기를 담습니다.
고운 주말 되세요.


박정근	김창환 시인님 고운 걸음 감사 드립니다 긴 겨울의 끄트머리 마저 떠나간듯 햇살이 참 좋습니다 다가올 아름다운 봄날 행복하게 기다리시며 주말 즐거움이 가득 하시길 바래봅니다~~^^	3/14 09:47

김은정

2015-03-14 09:09

어린시절의 돌담길 돌며 보았던 찔레꽃
이젠 어른이 되어 보시는 찔레꽃
그 찔레꽃 닮아 깨끗하고 하얀웃음 짓는 시인님
곱고 멋지게 성장하여 시대를 풍미하는 시인님
꽃향기가 퍼지는것 같아요.
문경에 사시는군요. 제 친구도 문경에 살아요.


박정근	김은정 시인님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이미지에 피어난 이쁜 진달래 아름다운 꽃들의 향연도 이제곧 다가올듯 합니다 아름다운 문경에 친구가 계시는군요... 이쁜 봄날 문경으로 놀러오세요~~~ㅎ 주말 행복하게 지내세요 시인님~~^^	3/14 09:50

김미숙

2015-04-08 10:42

돌담끝 살구나무
그길 모퉁이에 쌀가루처럼 흩뿌려 피어진
찔레꽃
소박하고 정겹던 꽃무더기들
금방이라도 먼지날릴 신작로길
어렴풋한 아름다움입니다
곧 보게되겠네요


박정근	김미숙 시인님 고운 걸음에 감사합니다 고운 흔적으로 나눠주신 마음이 참으로 귀합니다 시인님의 평안과 향필을 기원합니다~^^	4/8 13:11

봄비 오는 날

봄은 봄이네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30	버들피리	46	박정근	2015-03-20

29	수다쟁이	28	박정근	2015-03-18

28	선물	39	박정근	2015-03-16

27	봄비 오는 날	38	박정근	2015-03-14

26	찔레꽃	38	박정근	2015-03-10

25	봄은 봄이네	44	박정근	2015-03-09

24	같이 갑시다	16	박정근	2015-03-07

23	별을 던지다	38	박정근	2015-03-04

22	꽃에게 묻다	26	박정근	2015-03-02

21	겨울예찬	24	박정근	2015-03-01

20	어머니	28	박정근	2015-02-27

19	사랑은	30	박정근	2015-02-25

18	너는 떠나고	40	박정근	2015-02-21

17	등	36	박정근	2015-02-17

16	하얀 그리움	30	박정근	2015-02-16

15	안경	24	박정근	2015-02-13

14	사랑해	26	박정근	2015-02-10

13	겨울 안부	14	박정근	2015-02-09

12	갈증	22	박정근	2015-02-06

11	그리움 덩이	4	박정근	201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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