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안하숙
ㆍ작성일	2018-06-29 18:57

ㆍIP: 112.xxx.6

솔향에 실어 보낸다

솔향에 실어 보낸다

안하숙

하늘 아래
정다운 소리
그 땅엔 기쁨 가득한
태고의 소리 들려오고
솔향에 실려 온 바람
슬금슬금 빗장 열어 내 품에
덥석 안겨 오면

오랜 억 겁의 시간 되돌아
고요한 이곳엔 작은 강아지와 나
그리고 고라니 펄쩍 뛰어넘는
산 중턱엔 주인 잃은 작고 여린
무덤 하나

뻐꾸기는 목이메여 운무 가득한
숲에 여운만 삼킨다
어제 내린 비 갈증 해소한
소나무 뭇 짐승 보금자리 내어주고

산 풀 향기에 솔향은 간곳없고
나란히 나란히 햇살 향하여
아침 인사 주고받으며
그 숲엔 생명들의 삶이 분주하다

장화순

2018-06-30 07:59

안녕하세요 안하숙 시인님
올려주신 "솔향에 실어 보낸다"에 한참을 머물며 상상해봅니다
비온뒤의 숲을 상상만으로도 그곳에 내가 서있는 것 같은 행복
곱게 빚어 올려주신 시향 감사히 배독해 보았습니다
7월 모임에서 뵙겠습니다


안하숙	장화순시인님 저번 지회모임 한지 엇거제 같은데 7월 지회모임이 성큼 왔네요 비와 함께 시작하는 칠월이네요 무덥고 습한 날씨에 건강하시고 궁남지에서 만나요	7/1 19:59

경규민

2018-06-30 08:08

향내나는 오솔길 걸으며 먼 옛날
얼마나 긴 세월일지 모를 그 시절을 당겨본다
그 시절이 그 시절일 텐데
짐숭 뛰어노는 모습은 왜 다른지--
시인님! 잘 지내시지요?
자즈 뵙도록 하지요
휴일 즐겁게 보내세요 시인님!


안하숙	경규민시인님 반갑습니다 자연이랑 나랑 울뭉치랑 첫 하루를 시작 한답니다 7월의 시작 비와 함께 시원한 여름 7월되세요	7/1 20:01

김명숙

2018-06-30 10:33

안하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ㅎ

어젯밤에는 갑자기 쏟아지는 비가
가슴을 놀라게 하더라고요
아침에 일어나니 거짓말처럼
개인 하늘을 보고 헛웃음이 났습니다
산을 오르듯 오늘도 걷습니다
인생의 길잡이인 하늘에
나의 운명을 맡기고서 말입니다 .

" 솔향에 실어 보낸다 "
자연과 벗삼아서 일년을 하루같이
지내도 좋을 시절입니다
향기나는 글에 마음 머물며
잠시나마 행복했습니다
다녀갑니다 ^^


안하숙	김명숙시인님 오늘도 여전히 장대비 주룩주룩 내립니다 이 비 그치고나면 불볕 더위 ㅠㅠ 시작된 7월 기쁨만이 충만 하시길 바랍니다	7/1 20:03

하헌석

2018-06-30 11:02

시인님 안녕하세요
장마에 우산 하나 없이 비바람에 몸을 맡기는 나무들과 달리
문우님들이 전해 주시는 따뜻한 마음의 우산이 있어
감사한 마음으로 글귀에 노크해봅니다
각고에 올려 주신 글 배독하며
전하고자 하시는 마음 담아봅니다
장마철 안전관리 잘하시고
더불어 건강 유의하시어 향필하십시오
즐거운 휴일 시간 보내시고요


안하숙	하현석시인님 안녕하세요 비는 하염없이 내리고 이곳 저곳 비피해가 속출 하네요 가내 비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다녀 가심 감사드립니다	7/1 20:05

안하숙	아! 실수했네요 하헌석시인님 현석으로 잘못 ㅠㅠ	7/1 20:15

성경자

2018-06-30 13:46

비가 내릴 것처럼 흐렸던 날씨는
뜨거운 열기만 뿜어내네요
반갑습니다
시인님의 고운 글에 끌려 편안한 마음으로
머물다 갑니다~


안하숙	성경자시인님 반갑습니다 이번 여름행사엔 고향에 가느라 참석 못하여 뵙지 못했네요 7월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바랍니다	7/1 20:07

석옥자

2018-06-30 17:02

안녕하세요? 시인님!
"솔향에 실어 보낸다"
곱게도 엮어서 집필하셨습니다.
가물었던 생명들이 장마 비로 살만한지
고개를 힘차게 드는군요.
비피해 없으시게 조심하십시요.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안하숙	석옥자시인님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답글도 제대로 못드리고 뭐가 그리 바쁜지 ㅠㅠ 항상 관심과 응원에 힘이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향필 하시길바랍니다	7/1 20:10

현원섭

2018-07-01 02:08

안하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칠월 첫날 인사 여쭙니다
서른한 날 아름다운 글 속 세상
향기로운 글 향기 피어나는
행복이 가득 한 날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테두리 / 깊이 있는 시심 우려내시어
집필해놓으신 좋은 글
감사히 배람 하였습니다

모남 없이 둥글둥글 어우러지는 세상
물레방아처럼 돌고 도는 세상에서
모두가 즐겁고 행복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칠월에는 그런 날들만 있었으면 참 좋겠네요


안하숙	현원섭시인님 반갑습니다 비가 쉴 새없이 내리네요 긴 장마에 비 피해없으시길 바랍니다 시작한 7월 행복 가득하세요	7/1 20:12

주응규 2018-07-02 09:00	안하숙 시인님 곱게 담아놓으신 시향을 가슴에 촉촉히 적셔봅니다 해마다 찾아오는 장마가 올해도 찾아왔습니다 비 피해가 없도록 하시고 무더운 여름 건강히 나십시오 늘 건안건필을 빕니다.

고지영 2018-07-05 05:40	존경하는 안하숙 시인님 한올 한올 엮어 깊이 길어 올린 빛살처럼 일렁이는 주옥같은 시향기 두고두고 음미하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이동백 2018-07-06 09:25	안하숙 시인님! 안녕하시지요? 장마비가 아침부터 내리는 날 시인님의 서재에 들려 여러편의 작품들을 정독하며 시심을 엿보며 아름다운 표현에 빠져 봅니다. 시인님! 다음주 지회 모임때는 반갑게 인사 나눌 수 있기를 바람니다.

도지현 2018-07-06 09:36	태풍이 쓸고간 자리에 이제 장맛비가 내립니다 태풍 피해는 없으셨기를 바라고 싶습니다 끈적거리는 날씨지만 마음만은 보송하시기 바라며 곱기 집필하신 솔향에 실어 보낸다 감사히 배독하고 마음에 담아갑니다 건안건필하시기 바랍니다^^

김상훈 2018-07-06 17:03	글을 빙자해 소쉬르의 시니피앙과 시니피에를 끊임없이 불태우는 나는 기호의 방화범, 기호의 관념은 목숨이 없으니 명멸이 없으므로 새벽이면 발기하는 그들을 나는 죽인다 그러나 이젠 공범들이 너무 많다. 공범들 가운덴 거리낌 없이 무엇을 죽이고 있는지도 모르고 죽인다 아아~ 젠장, 차라리 단독범으로 살고 싶다 안하숙 시인님, 또 한 번 기호와 싸우느라 애쓰셨습니다. 잠시 짬내서 인사하고 갑니다.

현원섭 2018-07-06 20:57	장마철 빗방울이 치자 꽃을 톡톡 건드려 깨워 놓았는지 달콤한 꽃향기가 상쾌함을 더해주는 날들입니다 시인님께서는 건강하게 잘 지내시는지요? 아름다운 글 속 세상 함께하는 공간 속 여행 시인님 서재가 먼 곳도 아닌데 자주 찾아올 수 없어서 죄송합니다 여유시간 있을 때마다 시인님 서재를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글 속에서 마음의 양식을 찾고 아름다운 글 속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으면 즐거움 아니겠는지요 시인님. 7월과 함께 온 장마가 아직 입니다 내일이 벌써 소서라고 하네요 여름 무더위가 시작되는 시기 습한 날씨 속에 건강관리 잘하시면서 좋은 글 아름다운 글 집필하시기를 바랍니다 안부 인사 전하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휴일 지내십시오. 시인님~^^

풍경속을 걸으며

수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