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성희
ㆍ작성일	2015-02-28 00:29

ㆍIP: 122.xxx.149

그대가 있어 감사 합니다

그대가 있어 감사 합니다
김 성 희

차갑지 않은 대지의 바람이
가슴을 파고 듭니다
나뭇잎 흔들리는 공간 사이로 고독이 흐르고
석양 아래 드리워진 내 긴 그림자가
타인의 섬을 표류하는 나그네처럼
비껴 설 수 없는 세월에 대한 허무와
자아의 뜨락에서 마음 시리던 날,
안개비처럼 잔잔한 미소와 부드러운 손길로
다가 온 그대가 있어 감사 합니다

사랑이 이토록 아름답고 소중한 것임을
고단한 현실과 부질없는 갈등 속에서
스스로 도려내며 살아 온
지나 버린 시간들이 너무도 야속합니다.
흘러간 것은 시간이 아니라
변해 버린 내 자신의 모습인 것을
저울질 할 어느 것도 없는 미련한 마음이
가슴 가득 밀려오는 공허의 바다에서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를 따라
그저 산산이 부서져 내릴 뿐입니다.
애써 외면하고 아프게 잊고 살아 온
서럽도록 그리운 삶의 뒤안길에서
이제는 접어 안고 가야 할
내 가난한 마음 뉘일 수 있는
그대가 있어 너무도 감사 합니다.

누군가를 사랑 한다는 것은
고통으로 일그러지기 전에
마음을 비우는 연습을 먼저 해야 한다 했지요
하지만 전 그러지 않으려 합니다.
고통으로 일그러져 상처 진 마음이 아파 울면
꿰매고 다독이며 마음 닿는 곳으로 나를 달래며
서두르지 않는 넉넉한 사랑,
그대가 있어 행복한 그런 사랑을 하려 합니다.
가다가 부서지면 그저 묵묵히
자신을 받아들일 수 있는 숙명처럼,
힘들고 아플지도 모르겠지만
그냥 그렇게 가 보려합니다

좋은 햇살과 싱그러운 바람이 계절을 타고 흐르고
내 마음에 하얀 꽃비가 내립니다
영혼의 바람을 안고
내 삶을 환하게 밝혀주는 등불 같은
그대가 있어 지금 나는 참으로 감사합니다

김수잔 2015-02-28 02:49	김성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영혼의 바람을 안고 내 삶을 환하게 밝혀주는 등불 같은 그대가 있어 지금 나는 참으로 감사합니다/ 그대가 있어, 시인님 늘 감사와 행복가득 하시기 바랍니다.

김소미

2015-02-28 05:12

차갑지 않는
대지의 바람이
가슴을 파고 듭니다.
이젠 춘 삼월입니다.
입새들이 피어나고 있어요.
봄이 오니 소녀처럼 싱숭생숭
설레입니다.
그 아름다운 날들을
어찌 견뎌낼지 아득합니다.
시인님 늘 행복한 날들 되시어요.


김성희	감사합니다 자연의 아름다움이 물씬 배어 나올 듯한 시인님의 시에 많이 행복해 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추운 날씨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3/4 10:32

김광섭

2015-02-28 11:33

내 가난한 마음 뉘일 수 있는
그대가 있어 너무도 감사 합니다
내 삶을 환하게 밝혀주는 등불 같은
그대가 있어 지금 나는 참으로 감사합니다........^^
향긋한 미소를 머금고 갑니다
마무리 잘하시고 좋은 일
가득한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김성희	감사합니다 행복 가득 하세요	3/4 10:49

배정이

2015-02-28 13:54

영혼의 바람을 안고
내 삶을 환하게 밝혀주는 등불 같은
그대가 있어 지금 나는 참으로 감사합니다. 고운 글 감사히 봅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김성희	멋쟁이 시인님 ^^ 밝고 당당하신 모습 부럽습니다 언제나 많은 격려와 관심으로 이끌어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아직은 추운 날씨 건강 잘 챙기시고 늘 행복하세요	3/4 10:56

박미향

2015-03-01 17:14

반갑습니다,, 아름다운 삶의 기로에 마음 담아 봅니다,, 자주뵈요 ㅎㅎ


김성희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자주 뵙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3/4 10:57

박정근

2015-03-02 08:17

안개비처럼 잔잔한 미소와 부드러운 손길로
다가 온 그대가 있어 감사 합니다.....
참으로 감사한 시향 참으로 고운 시향에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행복으로 가득 채우시는 그런 3월 되세요 시인님~~^^


김성희	감사합니다 시인님도 행복하시고 건강한 날들 되세요	3/4 11:22

사방천

2015-03-02 10:25

김성희 시인님의 고운시
그대가 있어 감사함니다
아름답고 고운옥고의 들려감니다
건강하시고 행운이 가득하십시요


김성희	감사합니다 아직 찬바람이 봄을 시샘하고 있네요^^ 건강하시고 자주 인사 드리겠습니다	3/4 11:25

주응규

2015-03-04 09:36

김성희 시인님 곱게 빚어 내린 좋은 시향에 머뭅니다
봄이 무리지어 찾아오는 소리가 상쾌합니다
아름다운 시향 가득 피우는 계절 되시고
꽃처럼 행복도 가득 피어나시길 바랍니다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김성희	감사합니다 부족한 것 투성입니다 모르는 것도 많고요..많이 이끌어 주세요 아직은 추운 날씨입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3/4 11:30

김성희 2015-03-04 10:11	《Re》김수잔 님 , r감사합니다 시인님의 정겨운 시를 접하며 많이 행복해 하곤 한답니다. 머지 않아 예쁜 봄이 올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 가득하세요

김이진 2015-03-04 14:44	영혼의 바람을 안고 내 삶을 환하게 밝혀주는 등불 같은 그대가 있어 지금 나는 참으로 감사합니다 / 감사입니다. 아름다운 사랑입니다. 상큼한 연초록의 향기처럼 날마다 아름답고 멋진 날 되시길 바랍니다.^^*

김보규 2015-03-04 16:52	"그대가 있어 감사합니다"고 말할 수 있는건 삶의 행복이고 행복한 시간입니다 ~ 고운 시향에 편안히 쉬어 갑니다.^^

조한직 2015-03-09 22:21	곁에 등불이 되어주는 사람 있음에 사랑이 넘쳐보입니다. 이봄 행복으로 가득하시고 좋은꿈 이루시길 빕니다.

김광식 2015-03-10 20:56	차가운 바람이 내곁을 스쳐도 뒤에 따라오는 바람결이 따스할 수 밖에 없는 계절!! 고운시 즐감하고 갑니다. 편안한 밤 되시고 늘 건강하세요.

신형탁 2015-04-07 00:58	안녕하세요 인사 올립니다 김성희 시인님 따사로운 봄볕 같은 4월 따사로움에 이곳저곳 다니고 싶은 마음 가득합니다 시인님의 맑고 깊은 시 잘 감상하고 행복하게 머물다 갑니다 따뜻한 봄날 해피 한 내일을 기대하며 4월도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행복하세요

홍대복 2015-04-18 19:41	시인님! 시인님의 깊은 시심에 잠시나마 쉬어갈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과 문운이 창대 하시길 비옵니다.

성경자 2015-05-01 11:59	고운 글에 행복 한아름 가져갑니다 따뜻하고 향기로운 5월 행복하게 보내시고 연휴 잘 보내셔요~^^

이석구 2015-05-01 19:15	봄빛이 녹아내립니다. 진솔한 사랑 이야기를 감명 깊게 음미하고 그런 순정에 동감입니다. 즐겁고 행복하세요.

기억 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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