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희선
ㆍ작성일	2014-11-13 21:57

ㆍIP: 121.xxx.69

바람이 꿈을 꾼다

다희/ 김희선

구름아
파아란 가을하늘이 있어
참 아름답구나

서로 애틋해도
내색하지 못하는
어쩔 수 없는 풍경

잡을 수 없는 너
닿을 수 없는 나

눈이 시리도록
그저 바라만 본다

붉은 잎새 위에 새긴
너의 이야기가 아파

스쳐 지나가는 바람의
꿈일지라도 네 곁에
머물고 싶은 간절함

어둠이 밀려와
하늘을 뒤덮어도
저만치서
찬 겨울의 맑은 아침은
희망의 햇살을 피운다

배정이

2014-11-14 05:46

찬 겨울의 맑은 아침은 희망의 햇살을 피운다. 저도 활발하게 희망의 햇살을 피웁니다. 김희선 시인님, 오늘도 짠!~하고 좋은 날 되세요.^^


김희선	배정이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에~활기차 보이는 모습에 제 마음까지 환~해집니다. 늘 이렇듯 고운 흔적으로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녁 맛나게 드시고~행복한 시간 되세요~^^*	11/14 19:00

조양상

2014-11-14 11:58

김희선 시인님!
시리도록 아름다운 가을의 편린들이
하얀 눈꽃으로 소복소복 쌓입니다.

중부지방에는 어제 올해 첫눈이 내렸
답니다.

시인님의 서재에 늘 그윽한 글내음
가득 하시길 두 손 모읍니다.


김희선	조양상 지회장님, 반갑습니다. 그렇군요..벌써 첫눈이 왔나 봅니다. 찬 겨울은 시리지만..첫눈은 기다려지네요.. 귀한 걸음 주시고 격려의 말씀도 감사드립니다. 좋은 일 많은 날들 되세요~^^*	11/14 19:04

이정규

2014-11-14 20:15

바람이 꿈을 꾸어도 흐트려지지 않는 참신한 꿈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고운 시향에 머물고 갑니다,
김희선 시인님 ~~행복하신 불금 저녁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김희선	이정규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에..그래도 흩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 바람의 운명이지요.. 바람은 차갑지만..파아란 하늘에 떠 있는 구름이 아름다운 날입니다. 고운 발자취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11/15 12:49

김흥님

2014-11-14 23:00

잡을 수 없는 너
닿을 수 없는 나

눈이 시리도록
그저 바라만 본다
,
,
바람이 꿈을 꾸었지요
투명 실루엣을 쓰다듬어
너를 포근히 안아보는 꿈

그물에도 걸리지 않는 바람
아침 햇살에 곱게 걸려 펄럭이는 날입니다


김희선	김흥님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러게요..바람의 꿈은 영원한 꿈일 뿐인가 봅니다. 네에..차가운 바람을 온기로 데워주는 햇살의 미소가 참 따뜻한 날이죠.. 고운 댓글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11/15 12:54

경규민

2014-11-15 09:40

스쳐 지나가는 바람의
꿈일지라도 네 곁에
머물고 싶은 간절함

--고은 시향에 쉼하고 갑니다.
아마도 가을이 남기고 가는 연인지도 모르겠군요.
늘 가을뒤에는 외로음, 허전함 쓸쓸함이 있으니 말입니다.
멋진 추억을 남기는 가을 이기도 하고요.
늘 건강하세요.
즐거운 시간되시구요.


김희선	경규민 시인님, 반갑습니다. 여린 가슴을 다 태우고 떠나는 가을의 뒷모습에 남아 있는 미련이 애가 타지만 그리 서럽지만은 않습니다.. 찬 겨울에도 따사로운 햇살의 미소는 변함이 없을 테니까요.. 고운 흔적 주심에 감사합니다. 멋진 주말 보내세요~^^*	11/15 13:00

정태중

2014-11-16 14:23

우리 삶이 맑은 하늘과 같았으면 좋겠습니다
구름이 흘러가고 어둠이 오고
찬겨울이 와도 따뜻하게 기억되는 가을 하늘같은....


김희선	정태중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에..파아란 가을 하늘에 흘러가는 구름은 바라만 보아도 가슴 설렘이지요.. 고운 흔적 주심에 감사합니다. 따뜻한 겨울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11/16 21:17

정찬열

2014-11-16 18:24

붉은 잎새 위에 새긴
너의 이야기가 아파
김희선 시인님!
곱게 내리신 "바람이 꿈을 꾼다"
글향에 머뭇거리다 갑니다.

날씨가 변덕스럽습니다.
늘 건강하시기를 소망합니다.


김희선	정찬열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러게요..요며칠 한겨울 날씨더니 오늘은 많이 풀렸지요.. 고운 발자취 감사합니다. 시인님께서도 차가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휴일 밤 되세요~^^*	11/16 21:22

홍대복

2014-11-17 01:13

겨울의 문턱에서 추적추적 비 내리는 밤
불 밝힌 시인님의 서재에서 글 향에 취해봅니다
고요한 휴일 밤 편안한 쉼 하소서.


김희선	홍대복 시인님, 반갑습니다. 다녀가신 고운 발자취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11/18 00:17

김보규

2014-11-17 11:53

붉은 잎새 위에 새긴
너의 이야기가 아파 ...

추워지는 날에는 서로의 가슴으로 안아주어야
합니다. 스쳐 지나가는 바람의 아픔이 아릿합니다.
고운 시향을 접하며 감사히 쉬어 갑니다. ^^


김희선	김보규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러게요..바람이 스칠 때마다 생채기기 납니다. 시린 겨울의 문턱이라.. 고운 흔적으로 함께해주신 마음 고맙습니다. 고운 꿈 꾸시길요~^^*	11/18 00:20

문재평

2014-11-17 21:56

희망을 햇살을 피운다,
시인님의 곰고 섬세한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11월 강건하시고
좋은 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문운이 만개한 꽃을 틔우시어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시인이시길 기원합니다
고운 밤 되셔요^^


김희선	문재평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에, 격려의 말씀 놓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시인님께서도 좋은 작품 많이 빚으시는 날들 되시구요 편안 잠 주무세요.^^*	11/18 00:24

윤순묵

2014-11-18 13:25

김희선시인님 초겨울은 쉬지 않고 깊은 겨울나들이로 갑니다
행복한 시간이 되시고 건강잃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환절기가 목감기가 유행으로 갑니다
좋은 시어 감흡합니다


김희선	윤순묵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러게요..계절은 쉼 없이 달려가고 있네요.. 다녀가신 고운 발자취 감사합니다. 시인님께서도 차가워진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11/19 00:03

허욱도

2014-11-19 07:58

붉게 물던 단풍
들판의 노랑물결을 살랑이며
반겨주던 가을바람이
이제는 옷깃을 매만지는 겨울바람이 부는 계절이군요
수시로 다른 모습으로 오는 바람은
무슨꿈을 꾸며 구름을 몰고 오는지...
시인님
웃음 가득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김희선	허욱도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러게요..찬 겨울의 모습을 닮아있는 바람이 야속하네요.. 가을빛 가득 머금은 꿈도 허공에 흩어지는 메아리일 뿐인가 봅니다.. 고운 댓글 감사합니다. 차가워진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따뜻하고 편안한 밤 되세요~^^*	11/20 00:12

이석구

2014-11-19 11:20

매일 버거운 몸짓으로
샛바람을 기다리지만
쉬이 이루어지지 안아도
언젠가 임처럼 불어오지요.


김희선	이석구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에..기다림이 있어 행복합니다. 고운 발자취 감사합니다. 고운 꿈 꾸세요~시인님^^*	11/20 00:15

주응규

2014-11-20 12:44

김희선 시인님 마음으로 곱게 지피신 좋은 글향에 냉기어린 마음 덥혀갑니다
연말이 다가오니 마음이 괜스리 분주합니다
몸 상하기 쉬운 계절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한 일들이
시인님과 함께하시길 소원합니다 건필하십시요^^


김희선	주응규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에..그러게요..벌써 연말이 다가오네요.. 바쁘신 중에 이리 찾아 주셔서 챙겨주신 마음 감사합니다. 시인님께서도 차가워진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 일 많은 날들 되세요~^^*	11/21 11:19

김형근 2014-12-22 09:23	나도 바람이 되고 싶네요. 언제나 시인님 가슴속에 영원히 기억되는 시를 지어 바람이 되고 싶네요.

비 내리는 날에

오늘은 참 이상한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