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희영
ㆍ작성일	2018-04-18 11:06

ㆍIP: 119.xxx.198

사월의 그리움

사월의 그리움
김희영

싱그러운 봄 햇살
가득 품은 빨랫줄에
그리움을 털어 넌다.

손가락 사이로
파란 하늘이 열리듯
대청마루도 열리고
연초록 잎이 봄 바닥에 드러눕듯
그리움도
어머니의 발자국 끊긴 마당에
앞다투어 눕는 사월

댓돌 위 주인 잃은 고무신
공허함에 나뒹굴고
낯선 손길에 움츠린 툇마루
세월의 더께를 움켜쥐는 날
붉은 그리움 안은 자목련
금방이라도 울음 터질 듯 슬프다.

어머니의 손길인 양
장독대를 쓸어내는 봄 햇살에
파르르 웃음 짓는 꽃잎들
다시 마주하고픈
어머니의 미소를 품었다.

장계숙 2018-04-18 11:59	화창한 봄날 아침 활짝 열린 마음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음미하고 계셨나요? 감상하는 동안 햇살 가득한 마당에 선 듯한 기분~ 넘 좋습니다. 고운 글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조영애 2018-04-18 16:19	김희영 시인님 반갑습니다. 어머니의 발자국들이 4월의 그리움으로 다시 마주하고픈 마음 미소가득 품으셨네요 봄으로 다가온 꽃들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도 자기만의 색깔로 아름답게 피어나 행복을 만끽했으면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언제나 건강 유의하시고 고운 향기로 아름답게 그려내시며 행복하세요. 배독하며 멋진 시에 머물다 갑니다.

이정규 2018-04-18 18:37	김희영 이사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곱게 피어난 예쁜 꽃들을 바라보면 자연의 신비스러운 위대함과 계절의 변화를 절실히 느낄 수 있는 것을 실감할 수 있는 요즘이네요 자연은 우리에게 아무런 대가도 없이 이렇게 아름다움을 늘 안겨 주.고 있습니다. 곱게 핀 꽂보다 더 예쁜 날 되시고 활짝웃음짓는 행복한 저녁 시간이 되십시요 !

이민숙 2018-04-18 21:40	따스한 어머니의 품안을 보는듯 합니다 햇살도 살며시 내리는 장독대가 참 정겹습니다 시인님 조금은 거칠은 글이 오고 가기도 하겠지만 결국은 서로를 알아가며 적응하는 기간이기도 하지요 너무 잘 하려다가 넘어지도 하는것 같습니다 오선지에 음표 같이 음표와 쉼표를 적절하게 나누어야 되는데요 ``^*^ 따스한 미소가 참 그립니다 ㅎ

이유리 2018-04-19 22:41	참 아름다운 봄에 어머니에 대한 짙은 그리움을 만납니다 넉넉하고 평화로운 봄날의 어느 하루가 그림처럼 그려지네요 시인님 잘계시죠 늘 고맙고 감사한 마음뿐인걸요 든든히 제 옆에 계시는 시인님 오래도록 건강하셔서 문우의 길 함께 손잡고 가기로 한 약속, 꼭 지킬기로 해요 전 행복한 마음 가득합니다

홍사윤 2018-04-19 23:41	신록의 계절 잘 지내고 계시죠! 김희영 시인님 세월이 유수같아 4월도 중순을 넘었군요 시인님이 곱게 집필하신 옥고 ''사월의 그리움'' 잘 배람합니다 어머님을 생각하시는 그리움이 묻어납니다 고운 그리움을 간직하시는 4월이 되시기 바라며 곱게 올리신 고운시향에 저도 그리움을 가져 봅니다 고운시 마음에 깊이 담아갑니다 늘 건필하시고 바쁘신 시간에도 멋진시 집필에 박수를 보냅니다 좋은 꿈꾸시고 행복하세요! 늘 파이팅을 보냅니다

김상훈 2018-04-21 00:11	커튼처럼 내려앉는 따사로운 햇살 아래 푸르른 지상 위로 남루할 듯 풍요로울 듯 지루할 듯 모질 듯하면서 시간의 잎새들이 봄을 키워 평균 체중을 넘기고 있는 나날들 짧은 삶, 긴 잉태를 진행 중인 봄이 어느 한 날 허무하게 떠나지는 않을까 싶어 꽃 그림자 풀 담장에 기대어 봅니다. 늘 헌신과 굴종을 요구하는 현실, 어느 땐 막 자학처럼 느껴질 정도로 버겁습니다. 시간을 쪼개 잠시 들러 사월의 그리움, 잠시 감상하고 갑니다.

정찬열 2018-04-22 17:47	6.25전쟁이후 1953년7월 북, 중,미의 정전 협정이후 북한은 2006년 부터 지금까지 6차례의 핵실험으로 남과 북이 꽁꽁 얼어붙게 만들어놓고 평창에서 부는 봄의 여운이 70여년만에 핵을 동결한다는 선언을 발표하고 5일후면 남과북의정상 회담이 남측의 평화의집에서 열리기 위해 다섯번째 핫라린이 접속되어뉴스를 뜨겁게 달구어 이봄을 서성이게 하는 봄바람이 불어 오나 봅니다. 다시 마즈 하고픈"사월의 그리움"을 문학 서재에올려주시여 멋진글 잘배독 했습니다. 훈훈한 주일 한주도 건안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김희영 이사님~~

장용순 2018-04-22 18:44	어머니에 대한 짙은 그리움 마음속에 담고 갑니다. 곳곳에 있는 어머니의 흔적들이 더욱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일게 합니다.

김경렬 2018-04-24 05:58	어머니를 그리시는 모습에서 가슴이 뭉클 해집니다. 떠나셨기에 언제나 가슴 싸아 하게 밀려오는 그리움~ 시향에 발길 머물고 갑니다. 푸른 생기 가득 받으소서.

주응규 2018-04-24 09:55	김희영 시인님 곱게 지펴 놓으신 시향에 마음자락 담아보는 여유로운 날입니다 봄비가 연일 내리더니 날씨마저 봄을 잊은듯 합니다 이제 봄꽃은 지고 그 자리에 연초록 잎새가 움트는 시절입니다 싱그러운 내음이 마음곳곳에 퍼지는 듯한 날입니다 좋은 계절에 행복이 가내에도 가득 깃드시길 빕니다 건안 건필하십시오.

김수잔 2018-04-25 04:35	김희영 시인님 안녕하세요 뵙고 싶은 참에 서재에서 만남은 기쁨입니다 어머니의 미소를 품은 4월은 새 생명을 피어 내는 사월은 어머니 ㅁ품속 같지요 멋진 시심에 늘 감동입니다 그때 우리 그 추억 잊지 못해요 곧 뵙게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건강하세요.

경규민 2018-04-25 04:56	정이 묻힌 고향집이 몹시도 그리워지네요 4월은 더욱 그리워 집니다. 긴 겨울을 걷어내고 봄을 담으려는 장독대 할머니 모습 겨울을 씻고 봄을 맞으려는 툇마루의 어머님 모습! ----- 4월의 그리움 시인님과 함께 합니다. 주 장원 되신 것 축하! 다시한번!!! 늘 즐거운 나날되세요

이석구 2018-04-30 19:36	봄빛이 무르녹아 내립니다. 세월 갈수록 그리움은 밀려오는데 마음은 푸르고 서리꽃은 겁없네. 즐겁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가혜자 2018-05-03 06:07	잠들었던 대지에 생명수로 떨어져 꽃을 피우고픈 당신의 눈물 입니까 봄비내리고 가정의 달 사랑의 달 5월을 맞이하며 멋진시 4월의그리움 감동담아 갑니다 ~~ 봄비♡ 김희영이사님 시인님!

김영수 2018-05-03 13:36	안녕하세요. 시인님! 멋진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다시 마주하고픈 어머니의 미소를 품었다. 문득 돌아가신 어머니가 생각나는 하루입니다. 감사합니다.

이유리 2018-05-03 23:07	사랑하는 시인님 다녀가심에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김선목 2018-05-05 11:51	김희영 이사님 안녕하세요 어머니의 손길인 양 장독대를 쓸어내는 봄 햇살에 파르르 웃음 짓는 꽃잎들 다시 마주하고픈 어머니의 미소를 품었다./ 사월의 그리움 우리 시인님 간절한 그리움을 어찌하오리까? 그리움 중의 으뜸 또한 어머니 그리움이지요 건강하세요.

박상현 2019-02-22 20:49	지난가을 어느 날 커다란 잎새 하나 털어내 버린 플라타너스의 겨울나기를 바라보노라면 저 자신의 얄팍한 이기심이 부끄럽기만 합니다. 나무들의 겨울나기는 힘겨운듯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꿋꿋하게 봄을 만들어 낼것입니다.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의 뜰에 들어와 이렇게 뜰의 향기를 느껴봅니다. 시인님 정성 어린 시어들에 시향을 느껴보고 감사함을 전해봅니다. 감사합니다. 오래도록 시인님의 맘을 간직해 보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세요^^

참된 스승의 길

화선지에 담은 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