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단
ㆍ작성일	2014-08-07 21:21

ㆍIP: 124.xxx.214

박이 익어가는 가을 풍경

박이 익어가는 가을 풍경

김 단

가을 날 오후
초가 위 가장자리에

하얀 박이
민얼굴의 여인처럼
곱고 아름답다.

선들선들
신선한 바람

나무잎 끝에 걸린
뽀얀 햇살은

어여쁜 춤새로
하얀 박을 유혹하고 있다.

.

정병근

2014-08-07 21:47

`김단`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박 은..
깍아놓은 밤송이같다 했습니다.
그렇쵸.
이제 익어가는 박은 사랑 스럽습니다.
박은 서민들의 삶의 자리에서
친근한
요~~~~~~물~~~~~이니
햇빛이 유혹할만 합니다.
초가 지붕위에 뾰한 박 그옆에서
지키고 싶습니다.

김단 시인님의 좋은 글에 쉬어갑니다.
즐거운 밤 시간 보내세요.시인님!


김단	정병근시인님 평안하신지요. 9일간의 휴가를 다녀와 첫 출근을 해보니 그리도 밉던 사람도 반가워 보이네요. 사람은 역시 하던 일을 하고 살아야 행복한가 봅니다. 시인님 늘 건 안 하시고 다복하세요~^^	8/11 19:20

배정이

2014-08-07 23:28

`김단`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하얀 박이
민얼굴의 여인처럼
곱고 아름답다.
그려그려~ 맞어맞어~
그래서 제가 기미 주근깨여도 민얼굴을 고집합니다.ㅎㅎ
김단 시인님!~
벌써 가을 풍경~선선하니 좋습니다.ㅎㅎ


김단	배정이시인님 아~항! 그래서 시인님을 생각을 하니 시가 술술 써지더라니깐요. ㅎㅎㅎㅎ 시인님 이건 농담인지 아시죠, 오늘도 영롱한 이슬처럼 아름다운 저녁 보내세요~^^	8/11 19:25

김선옥

2014-08-08 12:50

`김단`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단시인님.
요즘은 초가지붕에 박이 없어 좀 아쉽습닏.
추억하시나요?ㅎ
하얀빅처럼 늘 둥글둥글 사십시요?ㅎ


김단	김선옥시인님 평안하신지요. 저는 며칠전에 벌초를 가다가 시골 폐가에 아기박이 열려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박이 조금만 더 크면 아마 민얼굴의 여인같은 박이 되겠지요~^^	8/11 19:40

공재룡

2014-08-08 18:00

김단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누렇게 익어가는 박이 정겹습니다.

화장 안한 여인이지만
참으로 곱지요.
조만간 빨간 고추 잠자리 높게 날겠지요.

시인님 글에 잠시 쉬어 갑니다.
늘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김단	늘 존경하는 공재룡시인님 곱디고운 민얼굴의 시골 아낙 개구장이 같은 고추 잠자리 곁에서 빙그레 미소 짓는 아빠 햇님 정겹고 또 정겹지요. 시인님 늘 강녕하세요~^^	8/11 19:44

강훈담

2014-08-09 02:02

지붕위에 맨 얼굴로
여름 햇살 오롯히 받아내는
박나물은 곱기도 곱지만
입맛도 즐겁게 하지요

김 단 시인님 오랫만에 찾아뵙습니다^^


김단	강훈담시인님 더운 날씨에 안녕하시지요. 박나물! 제가 엄~청 좋아하는 음식인데요. 박으로 끓이는 시원한 술국 살짝 데쳐서 매콤하게 무치는 박나물 생각만 해도 침이 꼴깍 넘어 가네요~^^	8/11 19:48

이기영

2014-08-09 15:19

이제 가을은 이야기 걸겠지요.. 참으로 선선한 느낌들


김단	이기영시인님 요 며칠 휴가 기간 엄~청 시원했는데... 이 태풍의 여파가 물러가면 또 이글거리는 태양이 다가 오겠지요. 시인님 무더운 날씨에 늘 건강하시고 즐필하세요~^^	8/11 19:50

안정순

2014-08-09 22:21

그 하얀 박은 수줍어서
햇살의 유혹에도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하고 있네요.

잘 지내시는지요..김단사인님
고운 밤 되시구요..


김단	언제나 늘 반가운 안정순시인님 평안 하신지요. ㅎㅎㅎㅎ 지붕 위의 하얀 박이 너무 부끄러워 하는가 봅니다. 밝은 햇살의 환한 미소가 눈이 부셔서요.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8/11 19:53

김흥님

2014-08-09 22:38

여인의 흰 살결처럼
희디흰 박꽃의 자태

수줍게 피어나는 초가지붕의 박꽃
가을날의 농익은 탐스러움을 기대합니다

휴일의 밤이 깊어갑니다
편히 쉬시길^^


김단	김흥님시인님 부끄러워 살포시 고개 내미는 하얀 박꽃의 고운 맵시 수줍음에 고개 숙이는 아기 박 지붕위의 풍경이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시인님 늘 평안하세요. 그리고 행~복하세요~^^	8/11 19:56

김화영

2014-08-10 02:38

우리 민초들이 즐겨 애용하던 박!
주로 초가지붕 위에 박을 올려 키워 왔는데
초가지붕 보기가 힘든 요즈음
지난 추억만 되돌려 봅니다.

고운 시향따라 까만 추억으로
달려 봤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소서 시인님!


김단	김화영시인님 깊은 밤 귀하신 걸음으로 다녀가 주심에 고개 깊이 숙여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 요즘 초가는 민속촌에나 가면 여러채가 있지만 다른 곳은 구경을 하기가 정말 어려워 졌습니다.	8/11 20:01

이정규

2014-08-10 14:04

김단 시인님 ~~고운 싯귀에 마음 한 자락 내려 놓고 갑니다,
즐거운 휴일이 되시기를 소망 하면서 ~~
강건 하십시요 !


김단	이정규시인님 평안하신지요. 시인님이 주신 따스한 마음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시인님 무더운 날씨에 늘 건안하시고 다복하시길 기원합니다.	8/11 20:04

한영택

2014-08-10 16:35

요즘은 초가지붕이 없어서 아쉽기도 하지만
그래도 시골 어귀 담벼락 지붕위로
그물망에 대롱대롱 매달린
민얼굴의 하얀 박
정겨운 시골풍경을 연상케 합니다.
따가운 햇살에 익어가는 박
그곳에 살던 옛날이 그리워져요.
김단 시인님 향필하세요.


김단	한영택시인님 반갑습니다. 먼저 시인님의 시인 등단을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저는 작가로서 우리 등단 동기로서 앞으로 많은 교류가 있기를 원하며 시인님의 앞날에 문운대성이 길이 열리시길 기원합니다. 시인님 늘 건 안 즐필하세요~^^	8/11 20:08

김광식

2014-08-10 16:46

어여쁜 춤새
하얀박을 유혹하는 ~~
더위에 한줄기 빗소리는
마음에 위안을 줍니다.
고운글 잘보고 갑니다.
편안한 휴일 되세요^^


김단	김광식시인님 하얀 햇살의 유혹에 이은 한 줄기의 단비 민얼굴의 여인 참으로 시원하겠습니다.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시인님 늘 좋은 날 보내심과 즐필 하심을 이어가는 날 되세요~^^	8/11 20:13

김보규

2014-08-10 17:07

민얼굴이 곱다던 그 시절 가고 없지만
시인님의 고운 박처럼 마음만은 민마음 그대로인 걸 ~
요즘 많이 바쁘시죠? 늘 멋진 시간으로 행복하세요,시인님 ^^


김단	김보규시인님 시인님의 모습 예전의 고운 박 그대로이신데요. 마음은 감성이 깊어서 아직도 아기박인데요. 맞지요. 시인님1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8/11 20:16

배정이

2014-08-11 08:09

김단 시인님!
7월 수필 부문 등단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늦어서 쏘리~ 제가 이렇게 눈치 없는 곰탱이랍니다.
9월 행사 때 커피 사줄 테니 용서해줘요~잉 ㅎㅎ
잘난 남자! 진심으로 축하혀!!~~~~ㅎㅎ


김단	배정이시인님 세상에 이렇게 부지런한 곰탱이도 있답니까. 세상에 이렇게 잘 챙겨주는 곰탱이도 있답니까. 시인님 시인님은 우리 협회의 여왕이십니다. 댓글의 여왕 부지런함의 여왕 아셨죠. 커피는 제가 사드려야지요~^^	8/11 20:19

정설연

2014-08-11 09:45

시향속에 보이는듯한 풍경이 정겹습니다.
남은 더위 건강하게 보내시고
고운 시어 많이 빚어내시는 날들 이어지세요~


김단	만능재주꾼 정설연시인님 반갑습니다. 고맙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이 후배의 서재까지 방문을 하여 주시고 저 진짜 진짜 감동 많이 먹었답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그리고 앞으로 정말 열심히 노력을 하겠습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8/11 20:24

고현자

2014-08-11 12:01

간혹
바람 한 줌씩 훔쳐
공원 나들이라도 하고 싶픈 마음 간절하나
더워서 꼼짝 못 하고 집에만 있네요
시인님은 여름을 잘 견디고 계시죠?
자주 뵙지 못해 죄송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김단	고현자시인님 여기 바람 시원한데 바람 한 보따리 싸서 보내 드릴께요. 무더운 여름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남쪽 하늘 먼 곳에서 시원한 바람도 한 줄기 더 보내 드립니다~^^	8/11 20:28

DMZ의 가을

늘 그 자리에서 우는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