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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미리 문학서재

ㆍ작성자	박미리
ㆍ작성일	2014-10-13 10:49

ㆍIP: 119.xxx.193

갈색 추억

/ 향린 박미리

그윽한 모과향
아직도 그대로일까
내 마음이 향한 조그만 찻집

기다렸다며 뾰루퉁해하고
늦었다며 미안해해도
금세 애틋해지는 눈빛 하며

헤어짐이 아쉬워
찻잔만 만지작대는
낯익은 그 풍경
세월 흐른 지금도 연애의 빛깔은
여전히 눈부신 장밋빛이다

그 행복한 가슴 떨림
누군가는 순간이 되고
누군가는 영원이 되겠지만

사랑이 가고 없는 날에도
장밋빛 가슴을 두고 간 그날은
해마다 가을을 달여낼
그 찻집 그 자리에 남아 있으리

이주성

2014-10-13 14:05

헤어짐이 아쉬워
찻잔만 만지작대는
낯익은 그 풍경
정녕 가을의 풍경의 아닌지요?
건안 건필 기원합니다


박미리	이주성 시인님 반갑습니다 익어가는 가을 속으로 고운 풍경 원없이 누리시고 주말 잘 보내십시요^^*	10/17 22:48

이정규

2014-10-13 20:39

시인님 ~~안녕 하세요 !
고운 글향에 머물고 갑니다,
하루종일 비가 내린 대구 입니다,
편하신 밤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박미리	네, 반갑습니다 시인님 잘 지내시지요? 가을이 제법 깊습니다 환절기 건강 유념 하시고 행복한 매일 되소서^^*	10/17 22:51

배정이

2014-10-14 09:17

몽쌩긴 모과가 향기는 참으로 그윽해!!~ 내 사랑하고 똑 같아!!~~그래서 영원하나봐~ 시인님, 사랑해요.^^


박미리	아, 그러신지요?^^ 상큼 발람함, 맞아요 시인님과 동색이네요 ㅎㅎ 저도 사랑할 게요 시인님 행복한 밤 되시고 주말 잘 보내세요^^*	10/17 22:52

정태중

2014-10-14 13:07

그 찻집에 가면 시인님의 아쉬운 흔적도 남아있겠죠
돌아 오는 날까지....


박미리	반갑습니다 시인님 잘 지내시지요? 가을 향을 더하는 모과차도 많이 드시고 건강한 매일 되십시요^^*	10/17 22:53

김보규

2014-10-14 14:43

기다렸다며 뾰루퉁해하고
늦었다며 미안해해도
금세 애틋해지는 눈빛 하며...

낯익은 풍경, ㅡㅡㅡ
이젠, 추억속에서만 꽃피우는 장미빛일련지 ...


박미리	어서 오세요 시인님 잘 지내시지요? 추억 속 찻집이 글쎄요 아직도 있을는지 모과차 마시다가 적었습니다 ㅎ 고운 밤 되시고 주말 잘 보내세요 ^^*	10/17 22:55

안정순

2014-10-14 14:44

설레이던 그 추억
가을이 오면 흉터로 남은 것처럼
아련이 떠오르는~
멋진 가을 되시구요
감사히 봅니다.


박미리	시인님 반갑습니다 잘 지내시지요? 예전의 찻집을 찾게 만드는 것도 다 가을 탓이지 싶습니다 글구보니 가을이 귀소본능의 계절 같아요 ㅎ 편안하신 밤 되시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 ^^*	10/17 22:56

홍대복

2014-10-14 16:56

안녕하세요?
시인님!
가을빛 고운 날
시인님의 서재에서 결 고운 시향에 쉬어갑니다
늘 행복하세요, 시인님!


박미리	반갑습니다 시인님 평안하시지요? 깊어가는 가을 원없이 향유하시고 늘 좋은 일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10/17 22:57

정찬열

2014-10-14 23:41

반갑습니다 박미리 시인님!
갈색 추억 생각만해도
행복할것만같아요
고운 추억에 시심 마음에 담고 갑니다.
편안한밤 행복한 시간 되세요


박미리	네, 어서 오세요 시인님 잘 지내시지요? 가을 속에 묻어둔 추억들 시인님의 추억도 안녕하시죠? ㅎㅎ 주말 잘 보내시고 늘 건강하십시요^^*	10/17 22:59

송준혁

2014-10-15 09:36

아름다운 추억이 남아
모과향 그윽하게 전해져옵니다
가을 햇살 고운 날
평안하시고 행복하세요^^


박미리	시인님 반갑습니다 건안하시지요? 아, 모과향이 그곳 까지 날아 갔으니 성공입니다 ㅎ 고운 밤 되시요 늘 건강하십시요^^*	10/17 23:00

권승주

2014-10-15 12:23

갈색 추억
그자체가 아름다워라
아름다운 만남에
짧지만 긴추억으로
맴돌아
행복한시간되세요


박미리	반갑습니다 시인님 건안하시지요? 추억이 쌓이는 이 계절 날마다 행복여정 되시고 늘 건안하소서^^*	10/17 23:01

황은경

2014-10-15 22:04

시인님의 갈색추억이 서린 그찻집은
지금도 그색을 우려내고 있을까요?
옛 손님을 기억하며 그자리에서..
갈색빛이 물든 모과향 가득한 그찻집
저도 그런날이 있었던것 같네요..고향 평상위에서요.
부모님과함께..모과차를 끓여 한잔씩 했지요.
시인님의 추억색물든 찻집에 잠시 들려 갑니다
제주는 날씨가 어떤가요?


박미리	어서 오세요 시인님 잘 지내시지요? 몸에 좋은 모과차 드셨군요 찬바람 일면 저도 즐겨 마신답니다 ㅎ 그 찻집이 지금도 있을지 모르지만 참 그리운 날들이지요 이 가을 고운 추억 많이 만드시고 행복한 매일 되세요^^*	10/17 23:03

이유리

2014-10-15 23:04

시인님의 갈색추억에 앉아
저도 되돌아 보는 시간입니다
고운 추억 감사히 봤습니다


박미리	어서 오세요 시인님 벌써 주말이네요 함께 해 주시어 고맙습니다 찬바람에 건강 조심하시고 주말 잘 보내세요^^*	10/17 23:04

한영택

2014-10-16 13:48

박미리 시인님 안녕하세요.
설악산에 상고대가 피더니
드디어 나뭇잎들이 노랗고 빨간 물결을 타고
남하하기 시작 여기까지 화려하게 꽃을 피우려
몸치장을 하고 있네요.
빈 호주머니에 그리움과 사랑 한 잎씩 넣고
가을빛 품은 사랑 활짝 꽃 피우지 않으시렵니까?
시인님의 좋은 글에 취하여
그리운 잎 한 잎, 사랑 잎 한 잎
퐁당 빠트리고 갑니다. ㅎㅎ~
오늘은 이렇게 하고 갑니다.
좋은 날 되세요. 시인님.


박미리	반갑습니다 시인님 어서 오세요 아, 설악엔 벌써 단풍 물결이 번졌군요 여긴 아직 간간히 몇 잎 뿐이네요 아공, 고운 잎으로 확실한 흔적 주심에 감사합니다 ㅎ 고운 밤 되시고 즐거운 주말 되소서^^*	10/17 23:05

주응규

2014-10-16 14:05

박미리 시인님 가을 속으로 깊이 빠져드는 날에 좋은 글향 가슴에 담아봅니다
좋은 시향 가득 내리는 게절 누리시고 아침 저녁 기온차가 심합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하십시요


박미리	바쁘신 중에도 일일이 방문 하심에 감사 드립니다 허천 시인님 찬바람에 건강 더 다독이시고 평안한 주말 누리소서^^*	10/17 23:06

서현숙

2014-10-16 23:38

박미리 시인님 안녕하세요?
'갈색 추억'의 아름다운 고운 詩
발걸음 멈추고 한참을 쉬어감에 감사드리며
깊어가는 가을에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박미리	네, 안녕하세요 서현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시인님의 갈색 추억도 곱게 꺼내 보시며 아름다운 가을 만끽 하소서 고맙습니다^^*	10/17 23:08

정병근

2014-10-17 20:19

지도 추억 하나가 있습니다.
한참때 고모님께서 참한 처자가 있으니 '선을한번 봐바라" 해서 그럼 만나자고 합시다.ㅂ
그래가꼬 전남 벌교 어느찻집 에서 만나기로 했는데..광주에서 내려 가느라고 약속 시간을
한시간 정도 지나서야 도착을 했는데요 지금이야 휴대폰 으로 연락이 되지만 그시대는
연락할 길이 없어 색시 얼굴도 못봤다는거 아닙니까. 나는 훗날 고모님께 혼줄이나고...
갈색 추억 잘 감상 합니다. 고운 박미리 시인님!


박미리	반갑습니다 시인님 평안하시지요? 아, 그러셨군요 인연이 아녔던가 봅니다 ㅎ 사모님께는 비밀로 하셔야 겠습니다 ㅎ 고움 밤 되시고 평안한 주말 맞으세요^^*	10/17 23:10

정연하

2014-10-18 07:12

박미리 시인님 안녕 하세요
갈색 추억에 얽힌 아름다운 글에 머물다 갑니다
추억을 먹고 사는 사람은 행복 하다고 합니다
시인님 늘 건강 하세요 감사 합니다


박미리	인사가 늦었지만 고운 걸음 감사히 담아 봅니다 늘 세심한 댓글에 감흡니다 시인님 행복한 시간 되세요^^	11/13 11:03

사방천

2014-10-18 11:49

박미리 시인님의 서재
고운추억의시 갈색추억 고운시
추억을 더듬어보는 고운 옥고의
들려감니다
건강히시고 행운이 가득한 가을되십시요


박미리	반갑습니다 시인님 귀한 걸음 해 주셨는데 인사가 늦어 죄송합니다 차가운 날씨에 건강히 지내시고 늘 청안하심을 빕니다^^	11/13 11:04

홍대복

2014-10-18 21:10

시인님!
어둠은 빨갛게 물든 노을빛을 집어 삼키고
가로등 불빛에 아름다운 야경이 펼쳐진 서해는 고요 속에 젖어듭니다
이 밤
불 밝힌 시인님의 서재에 들려 내리신 깊은 시향에 젖어봅니다
늘 건강 하시고 언제나 시향 가득한 고운 날 되세요.


박미리	잘 지내시지요? 시인님 인사가 늦었습니다 계절을 정리하는지 바람이 많이 찹니다 건강 조심 하시고 오늘도 평안한 하루 되소서^^	11/13 11:16

공재룡

2014-10-25 09:48

박미리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세월이 한참 흐른 후에도
연애의 빛깔은 눈부시고

여전히 가슴에남아
눈부신 사랑이었다는

시인님의 고운 시향에
잠시 취해 쉬어 갑니다.

익어 가는 이가을에
풍성함으로 가득 하소서

늘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박미리 시인님.


박미리	반갑습니다 시인님 인사가 늦었지만 소중한 댓글 감사히 담아 봅니다 들리신 김에 따뜻한 모과차라도 한 잔 하셨길요 ^^ 차가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소서^^	11/13 11:17

채영제

2014-10-31 20:27

떠나고 나면 그 빈 자리를
또 누군가가 채워주어야 할텐데
기다림으로 목마름으로 아무리 헤메여도
길잃은 사슴이 되는 때가 있습니다.
애잔한 여운을 남기는 님의 글에 가슴을 묻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박미리	어서 오세요 채영제 시인님 첫 방문이신데 인사가 많이 늦었습니다 고운 추임새 주심에 감사합니다 고운 만추의 풍경 잘 소장해 두시고 오늘도 평안아심을 빕니다^^	11/13 11:19

열대야

절반의 역에서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73	비너스에게	42	박미리	2015-03-30

72	사랑한다하여	25	박미리	201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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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마중물	25	박미리	201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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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느티 아래서	24	박미리	201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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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그 후로도 오랫동안	23	박미리	2016-06-29

64	너를 추억하다 (송년 시)	23	박미리	2014-12-27

63	하루쯤 삶의 엔진을 끄고	23	박미리	2014-06-08

62	동동동, 둥둥둥	46	박미리	2014-01-27

61	어느 그리움에게	22	박미리	2014-08-06

60	열대야	42	박미리	2015-07-30

59	갈색 추억	42	박미리	2014-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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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러브랜드	21	박미리	2014-06-26

56	밀월의 추억	44	박미리	2014-04-11

55	하얀달 당신	42	박미리	2014-02-12

54	모든 길은 로마로	20	박미리	201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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