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이진기
ㆍ작성일	2014-02-14 07:30

ㆍIP: 117.xxx.253

팔삭둥이

팔삭둥이

우수 이 진 기

한 외로운 생명

독수리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표범의 용기로 온갖 고난을 이겨나가며

뱀의 지혜를 빌려

모든 생명위에 군림하는 자

그의 이름은 인간이라

세상의 모든 보물을 다 소유했을지라도

인간의 탐욕은 끝이 없음이니

행복은 사라지고

외로움의 구멍만이 점점 커져만 간다.

삶의 인연속에서 잉태되는

수 많은 사생아들...

인간 본연의 궤도를 벗어난

순수와 맑음이 탁해지고

신뢰와 믿음이 결여 된

팔삭둥이 인생이라.

우리의 이름은

어쩔 수 없는 인간이었으니...

슬

프

다

안정순

2014-02-14 08:13

`이진기`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욕망은 한없이 커져만 가고
채울 수 없는 외로움의 빈자리..
희생양이 되어버리는 사생아들....
아픈 현실을 봅니다.

감사드리구요.
정월 대보름 달맞이 가요..이진기 시인님


이진기	삶의 인연속에서 잉태되는 신뢰와 믿음이 아닌 불신과 거짓으로 가득 채워지는 삶에 사생아 바로 내 모습이 아닐까라는 생각해 봅니다 그래요 시인님 달맞이나 가자구요~~^^	2/14 20:05

주응규

2014-02-14 09:01

`이진기`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안녕하세요? 좋은 글향 마음으로 안습니다
오늘이 정월 대보름
보름달에 소원 실어보는 날 되시고 늘 행운을 빕니다
요즘 독감으로 고생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강건하시고 행복하십시요^^


이진기	주응규 시인님 고맙습니다. 시인님과 함께 달보며 소원 빌기로 해요 항상 즐거움 가득한 날 되세요	2/14 20:06

황은경

2014-02-14 12:44

`이진기`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팔삭둥이 시를 읽어 내려오면
우리 자신들은 다들 제달채우고 나온 사람들 같지 않네요
비워진 그 자리에 꼭 채워야 하는 두달의미숙함을 안고
세상을 깍아 내려보는 인간의 위치..
심오한뜻이 걸려있는 시인님의 외침 들어보고 갑니다,향필하십시요^^


이진기	황은경 시인님께서 제맘을 꿰뚫어 보시는군요 완벽하지 못한 삶을 살아가기에 부족한 저의 모습이 팔삭둥이인게죠 감사합니다	2/14 20:12

배정이

2014-02-14 11:37

세상의 모든 보물을 다 소유했을지라도
인간의 탐욕은 끝이 없음이니
행복은 사라지고
외로움의 구멍만이 점점 커져만 간다.
시인님의 고운 글에 머물다 갑니다.
점심 맛있게 드시고
화창한 날에 화창한 오후 시간 되셔요.


이진기	배정이 시인님 찾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봄으로 가는 길목 감기 조심하세요.	2/14 20:08

송준혁

2014-02-14 11:58

슬픈 현실이 되어버린 팔삭둥이 사생아
욕망을 버리지 못한 생명줄...
안타깝게 읽어 봅니다...

둥근 달 보시며 소원 빌어 보시게요^^


이진기	송준혁시인님 다시 뵈올 수 있어 감사드려요 항상 건강 유의 하시고 행복하세요	2/14 20:09

이석구

2014-02-14 15:19

무거운 표현 알 것도 같군요.
어느 시간이 지나야지만.
좋은 글 감상 잘했습니다.


이진기	이석구 시인님 귀하신 걸음 감사 드립니다 시간이 흐르고 자신의 수양이 함께 할때 비로소 온전한 인간이 되겠지요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 되세요 감사합니다	2/14 20:14

이유리

2014-02-14 18:42

오랜만에 서재서 인사남깁니다
조금은 아픈마음으로 머물게 되는군요
감기조심하세요 시인님, 무지 힘듭니다


이진기	이유리시인님께서는 벌써 감기라는 손님을 맞이하셨군요 어서 빨리 배웅해 드리세요. 귀체 보존하시고 달맞이 가셔야죠 감사드립니다	2/14 20:18

이명숙

2014-02-14 21:37

팔삭둥이로 난들
팔삭둥이가 된들
열심이다보면
그리 슬프지만은 않을 듯 싶습니다.

행복하세요.


이진기	이명숙 시인님 다녀가셨군요. 감사합니다 열심만으로 산다는 건 누구나 할 수 있겠지요 완벽, 그이상의 삶을 지향함에는 부족할 듯 싶습니다. 100을 이루기 위해서 200을 바라보는 것처럼... 감사합니다.	2/14 21:59

한효상

2014-02-15 08:13

날씨가 마니 포근해졌네요~
겨울바람도 봄바람에 기가죽었는지
음지에서만 빙빙도는 것
같습니다~
이월의 중반 주말 잘보내시고
향필하세요~~


이진기	한효상 시인님 감사합니다. 우리 마음속에 작은 음악회를 열어 봄의 교향곡을 연주하고 있네요 편한 밤 보내셔요	2/17 21:06

임세훈

2014-02-15 08:23

주말 아침 이렇게 뜻 깊은 시심에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늘 건안하세요..^^


이진기	임세훈 시인님 들려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편안한 시간 보내세요	2/17 21:06

사방천

2014-02-15 10:58

이진기 시인님의 서재의 들려
팔삭둥이 인간의 삶의 마음쉬어감니다
건강하시고 행운이 가 득 하십시요


이진기	사방천 시인님 팔삭둥이의 삶에도 시인님과 함께 봄이 오려나 봅니다. 편안한 밤 보내세요	2/17 21:08

최화철

2014-02-17 08:11

인간은 강하다고 해도 연약하지요
조금만 몸이 아파도 그냥 꼼짝 못하고 말지요
이진기 시인님
깊은 의미를 안겨주신 시심 감사 드립니다. 평안하세요^^


이진기	최화철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이제야 접속하여 인사 드리네요 글에 힘을 주시는 시인님께 평안이 함께하는 시간 되기를 소망 합니다	2/17 21:10

김흥님

2014-02-17 15:38

태어날때 외로웠듯이
떠날때도 우린 혼자일거지요,,
신이 아닌 인간이기에
그 부족한것을 채우기 위해
본연의 궤도를 벗어나기도 하고
신뢰와 믿음이 결여된
미숙한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오늘도 참사람이 되기를
인갑답기를
나답기를
무던히 애써 노력하는날,,
봄비 내립니다^^


이진기	언제나 맑은 마음으로 글 주시는 시인님 감사 드립니다. 오늘도 행복 나누는 시간 되세요	2/17 21:17

이정규

2014-02-17 21:15

인간의 욕망 이었을까요 ...
왜 이유없이 사생아가 되어만 하는지 ~~
슬픈 글향에 가슴이 미어 옵니다...
이진기 시인님 ~~편한 밤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이진기	사생아... 사람들과의 만남에서 파생되는 미움, 불신, 원망, 이런 감정들 인게죠 사랑이 아닌 미움이 믿음이 아닌 불신이, 이런 것들이 마음안에 자리하고 있는 온전하지 못한 인간이기에 ... 이정규 시인님 감사합니다	2/17 21:23

김수잔

2014-02-18 04:04

끝이 없는 인간의 탐욕으로
행복은 사라지고
외로운 구멍만 커져가는
우리 인간이지만

늘 우리를 돌봐주시는 그를 믿고
자연과 더불어 사는 우리 삶
슬픔만은 아닐테지요...

글향에 감사드립니다
향기론 시간 되시길요.


이진기	김수잔 시인님의 그분께서 해답이 있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가기엔 너무 먼 길처럼 느껴진답니다. 좋은말씀 고마워요	2/18 09:13

정태중

2014-02-18 09:01

인간이기에
문명의 노예이기에
이 시대의 아픔입니다
알면서도 걷는 길
이제는 사랑으로 채워가야 겠지요
고운 시심에 배움 얻어갑니다


이진기	인간의 편리함을 위해 만들어진 틀속에서 안주를 하고 그안에서 서서히 생명을 잃어가는, 그들로부터 살해당하고 있다는 것을 의식할 수 조차 없는 현실이 되어버린거죠 정태종 시인님 감사합니다	2/18 09:16

스쳐 지나간 시간의 형상은 없다

타 인 (他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