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창환
ㆍ작성일	2015-12-28 04:21

ㆍIP: 1.xxx.5

하늘나라로 간 친구

하늘나라로 간 친구
가람 김창환

하나님 내 친구 잘 좀 봐 주세요
친구를 만날 때면
나도 모르게
얼굴이 밝아지고 웃음이 만연해졌어요

손을 내밀어
내 어깨에 걸치고
반갑게 얼굴을 맞대고 속삭이는
다정함을 잊지 못해요
참으로
유년시절의 티를 그대로 가지고 있는 친구에요

그 친구
뭐가 그리 바쁜지
하늘나라로 오늘 떠났다네요

날이 따스해지는 날 다시 만나자
얼마 전 전화목소리 뚜렷해요
그런데 다시는 마주하며 손잡아
온기를 느낄 수 없다는 슬픈 소식을 접했어요

잘해준 거 하나 없지만
보고만 있어도 기분 좋은 친구
그 친구가 떠났다는 거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눈물도 나지 않아요
헌데 가슴이 메이고 먹먹해져요.
하나님 내 친구 잘 좀 돌봐주세요

친구야 보고 싶다
친구들 뒤로하고 앞서가니 좋니 이 나쁜 친구야
기왕 먼저 갔으니
좋은 곳 유람하고 좋은 곳 찾아 쉬고 있으시게
종규야 보고 싶다

김강좌 2015-12-28 06:38	가슴아픈 사연에 마음이 숙연해집니다. 세월이 많이 흘러 늙어지면 있을것같은 일들이 아직 충분히 젊은 나이에도 맞이하고 보면. 득히가까운 지인이고 보면 가슴이 너무 아프고 삶이 허무할때가 있습니다. 몇 해 전 제친구도 그렇게 갔답니다. 김창환 시인님 아픈가슴 덜어 내시고 기운 내시길요..!! 삼가 가신님의 명복을 빕니다...

장계숙 2015-12-28 07:05	아~~가슴아픈 일입니다. 인명은 순서가 없나 봅니다. 친한 친구의 비보로 시인님의 가슴에도 깊은 상처가 생겨서 안타깝습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명복을 빌어주는 님의 마음이 아름답습니다. 잠시만 슬퍼하셔요. 시인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박춘규 2015-12-28 07:11	슬픔입니다 친구를 보낸 마음 위로를 드립니다 힘내세요 언제 또 따라가야 할 길

김이진 2015-12-28 09:06	추운 날씨 만큼이나 가슴이 아려오네요. 친구야! 보고 싶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우리 시인님 힘내시고 따뜻하 겨울 보내시길 바랍니다.

김선목 2015-12-28 11:00	김창환 시인님 안녕하세요 친구를 하늘 나라로 보내시니 그마음 아파 어쩝니까 때로는 친구가 아직은 이른 나이에 가버리는 허무함이 슬픔에 잠기게 합니다 인명은 재천인가 봅니다 사는 동안 건강합시다 시인님! 2016년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요. 김창환 시인님!

곽철재 2015-12-28 11:28	늘 함께 하던 친구와의 사별은 부모나 처자와의 사별 다음으로 충격이 크다고 들었습니다. 김시인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울해지기 쉬운 연말에 마음을 잘 추스리시길 바랍니다.

김광섭 2015-12-28 11:32	친구야 보고 싶다 친구들 뒤로하고 앞서가니 좋니 이 나쁜 친구야 기왕 먼저 갔으니 좋은 곳 유람하고 좋은 곳 찾아 쉬고 있으시게......ㅠ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곱게 내린 詩 공감합니다 영하 10도 가까운 매서운 추위가 금년도 마지막 월요일을 괴롭히네요 그래도 태양의 뜨거움이 서서히 추위를 쫓아내고 있답니다.. 즐거운 날 되십시오. 시인님!

이정규 2015-12-28 19:35	하늘나라로 간 친구 ~~ 올리신 옥고ㅔ 즐감하고 갑니다. 김창환 시인님 ~~ 한 해 동안 수고 하셨습니다. 새해에도 많은 대작들이 나와서 눈을 즐겨 주었으면 합니다. 편하신 밤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안정순 2015-12-29 10:19	먼 하늘나라로 친구를 보내시고 얼마나 가슴이 메이셧는지요. 먼 훗날 반가이 만나실 날을 기약하며 편히 잠드시기를 비옵니다.

윤춘순 2015-12-29 12:24	김창환시인님. 맑은 심성을 가진 사람은 하늘에서 필요해서 먼저 데려가는 걸까요. 그런친구 곁에 없다고 하니 가슴미어집니다. 그래도 힘내시어요. 새해에는 하늘을 별이 됐거니 말을 걸어 보면 반짝이며 위로해 줄꺼예요. 멋진글 많이 지피우시고 건강하시길 빕니다 .

박영애 2015-12-30 09:19	시인님께 위로의 마음전합니다. 그리고 그 친구분은 분명 좋은곳으로 가셔서 평안하실겁니다. 시인님 한 해 마무리 되어 가는 시점에서 지금 내가 살아 있음에 감사드리고 더 좋은 모습으로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인님 힘내시고 늘 평안하소서~~

김지숙 2015-12-30 16:45	김창환시인님 죽마고우 친구분이 하늘나라로 가셨으니 얼마나 먹먹해옵니꺼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더 시인님 남은 한해 잘 보내십시요

배정이 2015-12-31 01:05	김창환 시인님, 2015 한국문학 향토문학상 수상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ㅎㅎ 언제나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박정근 2015-12-31 18:50	김창환 시인님 고운 시향에 다시 한 번 머물며 올 한 해 함께 나눴던 문우의 정을 회상해봅니다 아름다운 동행에 감사를 드리며 밝아오는 새해에도 더욱 건강하시며 평안과 향필의 복이 차고 넘치시길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원하는일 모두 이루세요~~^^

정찬열 2016-01-01 21:59	친구를 떠나보내신 아픔이 얼마나 허전 하신지요 몇일을 못버티여 병신년을 못보았군요 친구의 영전에 명복을 빕니다. 새해 뜻하시는 소망 이루시고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권태인 2016-01-03 07:59	김창환 시인님. 친구를 기리며 써내려가신 애잔한 마음에 공감됩니다. 저도 몇 년 전에 이어 작년 어린 시절의 친구 또 하나를 암으로 잃었습니다. 얼마되지 않는 나이에 하늘나라로 떠난 친구녀석들이 떠올라 눈시울을 붉혀 봅니다. 그립습니다. 그 친구들이.......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늘 향기로운 시심 속에서 향필하시길 기원합니다.

경규민 2016-01-03 08:21	아! 그 슬픔 어찌하오리까! 어장이 무너지는 듯 그 슬픔을 ! 조금 조금 떨어내시며 행복한 날 만들어가시기르 늘 건강하세요

강해자 2016-02-06 14:49	친구가 멀리 떠나면 그 슬픔 오래가지만 편히 갈 수 있도록 놓아 주시고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설명절도 잘 보내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김창환 2016-02-11 13:32	김강좌시인님 장계숙시인님 박춘규시인님 김이진시인님 김선목시인님 곽철재시인님 김광섭시인님 이정규시인님 안정순시인님 윤춘순시인님 박영애시인님 김지숙시인님 배정이시인님 박정근시인님 정찬열시인님 권태인시인님 경규민시인님 강해자시인님 감사합니다. 공허해진 마음을 가다듬지 못하고 한참을 방황하였습니다. 많은 위로에 감사 드립니다. 아무리 매서운 겨울도 봄에 밀려나듯 따스함 기운으로 마음을 여미어 보렵니다. 행복한 설 명절 되셨는지요. 밝고 고운 많은 꿈의 복을 받으셨기를 빕니다. 고운 날들 되세요.

이제 잊혀지는가

지우고 싶은 소리소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