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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찬열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19-06-27 21:31

ㆍIP: 211.xxx.27

칡넝쿨

칡넝쿨

鳳岩/정 찬 열

대밭이 어우러진
해묵은 작은 텃밭에는
무성하게 자란 잡초밭이 돼버렸다.
그 속을 비 짚고 뻗어오는 칡넝쿨

살며시 솟아오른 꼬맹이 죽순
하루가 다르게 솟아오른다.
질투라도 나는 걸까?
솟는 죽순에
솟아오른 죽순을 감고 오른 칡넝쿨

서로가 아귀다툼이 야심 차다.
곧게 자란 죽순은 하나뿐인데
가지까지 합세하며
감아 오른 칡넝쿨
아랑곳하지 않고 묵묵히 자라는 죽순

껍질을 벗어내며
팔 뻗어 잔가지도 내민다.
하지가 지나니 왕성해진 대나무에
얼기설기 칡넝쿨 기어오른다.
꿋꿋이 자라나는 대나무에는
더 의지함도 간어제초(間於齊楚)인 것을….

註). 間於齊楚=약한 것이 강한 것 틈에 괴로움을 받는 것

20190622, 기(記)

안미숙

2019-06-28 06:46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찬열 시인님~

아무리 약해 보여도 속으로
자신을 지키는 것들은
겉으로 약해 보여도
제가 세운 심지를 꺼트리는 법이 없지요.

저 여린 죽순이
자신을 동여매고 오르는 칡넝쿨을 데불고
함께 자라자고 다독여 주듯이 말입니다.

장마철 건강 조심하시고
늘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정찬열	반가운 얼굴 귀한 걸음으로 일착으로 달려와주신 안미숙 시인님 고맙습니다. 일전에 여름행사때 나름 인사를 드린다며 두리번 거렸으나 개별 인사를 드리지 못한것 같아 미안합니다. 6월끝주말마무리 잘하시고 시작된 장마에 건강 하세요^*^	6/29 10:32

김동철

2019-06-28 08:11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집필하신 시감에 머물며
많은 생각과 의미를
더듬어 봅니다

반짝
출렁이는 것이 ...
수면이었는 지 ~
눈물이었는 지 ~

하염없이
강을 바라보는 사람
슬픈 이유는 ...

언젠가
사랑한 적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슬픔보다는
행복이 넘치는 오늘되세요 ~♡


정찬열	귀한걸음 주신 흔적 에 항상 존경하는 김동철 시인님 안녕하세요 유수같은 세월이라고 누군가가 말했듯이 어느덧 6월도 끝주말 장마 비가 내립니다. 항상평안 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6/29 10:35

박상철

2019-06-28 09:06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곱게 지피신 글 배람합니다.

이제 장마가 시작되었네요
더운 날씨에 항상 건강조심하세요

비오는 날이 많을 것 같네요
시인들은 비가 오면 더욱 감성적으로 변화죠
그 감성으로 좋은 시 많이 쓰시길 바랍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향필하세요


정찬열	존경아는 박상철 시인님~ 귀한걸음 주신 흔적 고마움 전합니다. 일전에 여름행사때 나름 인사를 드린다며 두리번 거렸으나 개별 인사를 드리지 못한것 같아 미안합니다. 6월끝주말마무리 잘하시고 시작된 장마에 건강 하세요^*^	6/29 10:41

박현영

2019-06-28 09:45

정찬열 시인님 ~
곱게 집필하신 시향에 머물러 보면서
지난주 담양 죽녹원 대나무를 떠올려 봅니다

죽순의 신비...힘차게 자라나는 대나무의 푸르름을
시인님의 글 감사히 배람하며 건안 건필하세요


정찬열	박현영시인님 대한 문인 협회 등단과 함께 금번 여름 행사에 신인 문학상을 수상 하심을 다시한번 축하 드립니다. 일전에 여름행사때 나름 인사를 드린다며 두리번 거렸으나 개별 인사를 드리지 못한것 같아 미안합니다. 6월끝주말마무리 잘하시고 시작된 장마에 건강 하세요^*^	6/29 10:40

김정윤

2019-06-28 10:49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 칡넝쿨 - 배독하고
시인님의 시향에 젖어봅니다
장마가 시작 되었네요
피해 없도록 조치 하시길 바랍니다
고르지 못한 날씨 건강 조심 하시고
즐거운 나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항상 잊지 않고 응원에글 고마움 전합니다. 유수같은 세월이라고 누군가가 말했듯이 어느덧 6월도 끝주말 장마 비가 내립니다. 항상평안 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6/29 10:43

강한익

2019-06-29 12:57

존경하는 정찬열 이사님!
끈질긴 생명력의 칡넝쿨이 대나무와
사투를 벌이고 있나봅니다.
올려주신 옥고 잘 배람 하였습니다.
이상합니다.
댓글을 올렸었는데 사라져 버렸습니다.
아마도 더위탓인가 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 하시길 소원합니다.


정찬열	존경하는 강한익 시인님~ 다시한번여름 행사때 수상을 축하합니다. 무엇보다 만남은 반가움 이었구요 달려와주신 흔적 감사함을 전합니다. 잠시 소강 상태인 장마가 연일 무더위를 발산 합니다. 장마와 무더위에 항상 건강 하시길 손 모음니다.	7/2 23:56

홍종화

2019-06-29 15:47

정찬열 시인님!
이제 장마가 시작되는 듯 합니다.
밖에는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로 가득합니다.
시인님 언제나 강건하시고 늘 행복한 집필하시길
소망합니다.
시인님 고운 시심에 집필하신 글 '칡넝쿨'
감사히 배독하며 그 시상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시인님
행복 가득한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홍종화 시인님~ 귀한 걸음 고운 흔적에 고마움 전합니다. 잠시 소강 상태인 장마가 연일 무더위를 발산 합니다. 장마와 무더위에 항상 건강 하시길 손 모음니다.	7/2 23:58

김상훈

2019-06-29 19:52

우격다짐으로 직립하는 장대비가
세월 지나가는 소리처럼 퍽 요란합니다.

이럴 때 꼭 바다가 그리워지는 이유를
딱히 알 수는 없지만
평소 여백이 많았던 바다에
이렇듯 비가 쏟아지는 날이면
무엇인가 꽉 채워지는 느낌이라서 그럴까요?

마음이 늘
뭔가 허허로웠나 봅니다.

잠시 발걸음 멈췄다 갑니다.
주말 밤 고운 꿈결이기를요.^^


정찬열	반가운 얼굴 고운 댓글에 고마움 전합니다 달려와주신 흔적 감사함을 전합니다. 잠시 소강 상태인 장마가 연일 무더위를 발산 합니다. 장마와 무더위에 항상 건강 하시길 손 모음니다.	7/3 00:00

김병근

2019-06-29 23:06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이 순간 밖에는
어둠이 쌓여가고

그 어둠에 젖은
빗소리에

창가의 리듬 애절해
그리움 싹 피워 봅니다

다음 달 13 일
시험이 있는지라.

나름의
공부에 전념하다 보니

서재의
시인님의 목소리에

성의를 다하지 못해서
감히 송구스럽습니다

간간히 접하는 글 속에서
시인님의 격려의 소리 가슴에 담곤 합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 유념하시고요

일상이 즐겁고
행복했으면 참 좋겠습니다

곱게 집필하신 글/칡넝쿨/호국의 달 6월에

가슴으로 감상하며
잠시 시인님의 서재 머물다 갑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강건하셔야 됩니다 정찬열시인님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김병근 시인님 시험을 앞두고 바쁘실텐데 귀한 걸음에 고마움 고순히 전하며 시험에 좋은 성과를 기대합니다. 잠시 소강 상태인 장마가 연일 무더위를 발산 합니다. 장마와 무더위에 항상 건강 하시길 손 모음니다.	7/3 00:04

박상현

2019-06-30 06:27

무더운 여름 향기 한줄기 빗방울 속에
삭혀 들고 꽃잎 위마다 쌓여가는 별송이들
느린 걸음으로 불어오는 바람 속에
아지랑이로 사라지네요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무겁게 내리는 햇살에 바람마저도
느린 걸음으로 다가오네요
모든 게 게을러 지는듯합니다

시인님의 뜰에 시인님이 곱게 집필하신
시향을 배 독합니다
이렇게 고운 시향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인님
무더운 여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정찬열	어서 오십시요 존경하는 박상현 시인님~ 귀한 발걸음 고운 댓글에 고마움 전합니다. 잠시 소강 상태인 장마가 연일 무더위를 발산 합니다. 장마와 무더위의 반복에 항상 건강 하시길 손 모음니다^*^	7/3 00:22

김종덕

2019-06-30 14:15

정찬열 이사님, 안녕하십니까? 시인님을 노래하시는 것 같습니다. 모진 풍파에도 헤쳐나가시는 것과 진배없습니다. 아마도 그게 삶의 모토이겠지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김종덕 시인님~~ 반가운 얼굴 귀한 댓글에 고마움 전합니다. 잠시 소강 상태인 장마가 연일 무더위를 발산 합니다. 장마와 무더위에 항상 건강 하시길 손 모음니다.	7/3 00:08

최이천

2019-07-01 03:19

살며시 솟아오른 꼬맹이 죽순
하루가 다르게 솟아오른다.
질투라도 나는 걸까?
솟는 죽순에
솟아오른 죽순을 감고 오른 칡넝쿨

정 찬열 시인님
칡넝쿨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곱게 집필해 올려주신
아름다운 시에 마음을 내려놓고 갑니다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오늘이 되소서.
갑장 시인님 항상 건강 챙기시기 바람니다


정찬열	어서 오십시요 존경하는 박상현 시인님~ 귀한 발걸음 고운 댓글에 고마움 전합니다. 잠시 소강 상태인 장마가 연일 무더위를 발산 합니다. 장마와 무더위의 반복에 항상 건강 하시길 손 모음니다^*^	7/3 00:22

정찬열	시간 핑계로 복사된 실수에 송구 합니다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7/3 00:24

유등자

2019-07-01 11:51

정찬열시인님
새로운 절반의 시작인 7월이 시작했습니다.
더운 날씨에 몸도 마음도 쉽게 지칠 수 있지만
즐거운 휴가가 있는달.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7월 되세요
장마철을 앞두고 물도 끓여서 드시고
특히 식중독을 유발하는 여름 건강과리에
조심하세요
그동안 좋은 댓글로 위안을주시고
소통하는 과정에도 배움의 길을
열어주셔서 고마웠습니다
세월 따라 길을따라 외출이 잦은 시간
한거름 쉬엄 쉬엄 걸어가다 뵙겠습니다
건강하시고 늘 행복 하심을 기원합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유등자 시인님~~ 귀한걸음 고운 댓글에 고마움 전합니다. 잠시 소강 상태인 장마가 연일 무더위를 발산 합니다. 장마와 무더위에 항상 건강 하시길 손 모음니다.	7/3 00:09

박진표

2019-07-01 21:57

정찬열 시인님!!!
칡넝쿨...
감아 오른 칡넝쿨
아랑곳하지 않고 묵묵히 자라준 죽순...
잔가지 뻗어 의연하게 이겨내는
대나무의 인내를 보는 듯 합니다.
괴로움또한 삶의 거름인듯 합니다.
7월의 첫 날.
무더위가 점점 더해가겠죠?
더위에 지치기 쉬우니
시인님 건강 잘 챙기시고
7월도
시인님 기쁨가득 웃음가득
그렇게 즐겁고 행복하세요.
늘 건강하십시요.


정찬열	어서 오십시요 존경하는 박진표 시인님~ 귀한 발걸음 고운 댓글에 고마움 전합니다. 잠시 소강 상태인 장마가 연일 무더위를 발산 합니다. 장마와 무더위의 반복에 항상 건강 하시길 손 모음니다^*^	7/3 00:23

이문희 2019-07-02 06:46	늘 존경하는 정찬열이사님 그동안도 평안히 잘 지내시는지요 이번에 내린 장대비에 피해는 없으신지? 항상 용기 와 힘을 주시는 변함없는 정성어린 고운 흔적 깊은 감사드립니다 하지가 지나니 왕성해진 대나무에 얼기설기 칡넝쿨 기어오른다. 꿋꿋이 자라나는 대나무에는 더 의지함도 간어제초(間於齊楚)인 것을…. 끝없이 깊어지는 호수같은 진한 향수 아름다운 시향에 취하여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소중한 시인님 오늘도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길 비는 간절한 기도를 드립니다.

정찬열 2019-07-03 00:15	존경하는 보하 선배 시인님~~ 연로하심에도 후배의 응원에 귀한 발걸음 고운 흔적에 감사합니다. 몇일전 안질까지 힘드신 몸으로 장맛비 내리는데도 나주의 성지에먼길에 다녀가심 박수를 보냅니다. 제자들에게 후배에게 끝없는 응원과 후원은 그누구도 흉내조차 낼수 없는 용기와 희생입니다. 잠시 소강 상태인 장마가 연일 무더위를 발산 합니다. 장마와 무더위에 항상 건강 하시길 손 모음니다.

권경희

2019-07-03 00:32

존경하는 시인님

귀한 시심 감사히 배람합니다.
빛나는 수상을 축하드리며
여름 행사에서 멀리서 뵈었습니다.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간간이 햇살이 반짝이니
푸르른 신록이 더욱 빛이 납니다.
건강한 여름 보내시고
기쁘고 귀한 나날되시길 바랍니다.


정찬열	어서 오십시요 존경하는 권경희 시인님~ 귀한 발걸음 고운 댓글에 고마움 전합니다. 잠시 소강 상태인 장마가 연일 무더위를 발산 합니다. 장마와 무더위의 반복에 항상 건강 하시길 손 모음니다^*^	7/3 01:25

66년 만의 만남은

호국의 달 유월에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425	66년 만의 만남은	28	정찬열	2019-07-03

424	칡넝쿨	33	정찬열	2019-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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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슬픈 소식 외(外)2편	29	정찬열	2019-06-05

416	영상 전화 外1편	19	정찬열	2019-06-02

415	죽순(竹筍)	42	정찬열	2019-05-27

414	환자의 위로	18	정찬열	2019-05-25

413	오월의 장미	32	정찬열	2019-05-22

412	찔레꽃 향기	28	정찬열	2019-05-17

411	여월(餘月)에 사찰	25	정찬열	2019-05-15

410	미세먼지	22	정찬열	2019-05-10

409	터전에 길	25	정찬열	2019-05-08

408	추억에 5월은	28	정찬열	2019-05-06

407	갈망의 세월	24	정찬열	2019-05-03

406	그림 한 폭	19	정찬열	2019-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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