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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찬열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20-11-20 06:32

ㆍIP: 211.xxx.27

숙원 풀린 천사 대교 外 1편

숙원 풀린 천사 대교 外 1편
[무제]
글/정 찬 열

넓고 넓은 바다에 천사 대교가 자리한 곳
그동안 오가는 길
뱃길로 단축하고 살아왔지만
육중하게 자리한 현수교의 웅장한 천사 대교
넓은 바다 위에 꿋꿋하게 버티며 한을 지워버렸다.

거대한 풍랑과 짙은 안개가 가는 길을 막아도
거센 눈보라와
비바람이 몰아쳐도 자동차로 오가며
대형 선박이 통과하는 길은 믿음직한 교량이 되어
팔구천여 명의 섬 주민의 숙원이 풀린 천사의 다리

목포의 국도 1호 선
끝을 연결하여 새로운 국도가
암태면 신석리까지 국도 2호선으로 자리를 잡고
1차로 목포와 압해도 송공항 입구까지였는데
암태면 신석리까지 1,082km가 국도 2호로 결정했다

발을 동동 구르던 숨 가쁜 운명의 순간에도
파도와 안갯속에 묶여버린 뱃길도 물리치게 된
압해도에 자은, 암태, 팔금, 자라, 안좌도는
바다가 육교로 여유롭게 부르던 천사 섬의 한 맺힌 숙원
서남해안 바닷길에
우뚝 선 천사의 다리는 9개 면의 자랑
그 옛날 조선왕조에 나주목이 관장하던 바다는 육교로 통한다.

20201015. 기(記)

무제[계절의 탈바꿈]

백로(白露)와
한로(寒露) 사이
예로부터 내려오는 절기
밤낮을 저울질하는 추분이다

어둠이 오는
노을 진 석양 녘에
실망하지 않으려는 하늘에
기러기도 열지 어서 꿈을 싣는다.

모두가 따스한
아랫목 선호하듯
움츠러진 겨울로 가는 길에
절기를 보듬어 찾는 노년은
활동하기 좋은 아랫목을 찾는다.

말년의 인생길
고희의 중심에 서서
노년으로 달려가는 연장 열차
쉼 없이 굴러가는 수레바퀴에
계절에 후회하지 않으려 준비한다.

20201009. 기(記)

박희홍

2020-11-20 07:35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정찬열 갑장 시인님

“숙원 풀린 천사 대교”와
“무제[계절의 탈바꿈]”
두 편의 맛깔스러운 시향에
취해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문운 창대 하십시오.

아침이 흐릿하고 쌀쌀한
금요일입니다.
지혜롭게 오늘을 보내시고
주말 즐겁기를 바랍니다.
비 끝엔 추위가 찾아오는지
기온이 많이 내려간다 합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기분 좋은 생각 속에
어제보다 더 좋은
오늘이 되시고
유쾌 상쾌 통쾌함 속에
행복하시길 두 손 모아봅니다.
고맙습니다.
.............


정찬열	일착으로 관심 속에 달려 와주신 존경하는 박희홍 갑 장 시인 님~ 귀한 걸음 주신 흔적 고마움 간직합니다. 1,5단계를 발령한 코로나 깊은 관심 속에 항상 가내 건안 하시고 행복하시길 손모읍니다.	11/22 06:21

민만규

2020-11-20 08:45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그간 잘 지내셨는지요
곱게 엮어 놓으신 "숙원 풀린 천사 대교/무제"옥고에 감명 깊게 배람하며 깊은 시향에 푹 빠져봅니다
가을비 그치고나니
제법 차갑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늘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 ^^


정찬열	어서 오십 시요 존경하는 민만규 시인 님~! 지방까지 확산하는 코로나 정국에 항상 건강에 유념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길 바랍니다.	11/22 06:23

전병일

2020-11-20 14:07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소설을 앞두고 비가 많이 내렸어요.
마지막 남은 이파리 비바람이
다 떨구고 앙상한 가지만
우두거니 서있네요

변화무쌍한 계절 앞에
고개 숙인 생명체들
자숙의 시간에 잠이 들다

불금이네요
행복한 불금 되시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


정찬열	어서 오십시요 존경하는 전병일 시인 님~ 바쁘신 시간 중에도 남겨주신 흔적 잊지 않고 찾아주심에 고마움 간직합니다. 활보하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마음이 울적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11/22 06:31

염규식

2020-11-20 10:18

시인님 안녕하신지요
오늘은 비 갠 좋은 가을 아침입니다
어느듯 가을도 이렇게 우리를 떠나나봅니다
일기고르지 못한 계절 항상 건강챙기시구요 좋은 작품으로 서재의
고운 인연 이어가길 바랍나더 오늘도 승리하시구요 감사와 행복한일
많은 하루 되었으면 합니다 향필하십시요---^^


정찬열	존경하는 염규식 시인 님 흔적 주시고 다녀 가심에 고마움 간직합니다. 오늘이 소설입니다. 절기는 깊어진 겨울 코로나에 힘겨운 나날에도 항상 건강에 유념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11/22 06:34

이성구

2020-11-20 16:10

꽃도 잎도 없는 냉기가 감도는
찬바람만 불어오고
새로운 계절을 재촉하듯
하염없이 가을비를
이틀연속 뿌려대네요
존경하는 정찬열 선생님 안녕하세요
방가워요 잘계시지요
곱게 집필하신 글 향에
머물다 갑니다
건승 하시길 바랍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이성구 시인 님! 깊어진 겨울날에 코로나에 혼 백을 다 빼앗긴 나날 속에 항상 가내 건안 하시길 손 모읍니다.	11/22 06:36

안영준

2020-11-21 11:33

정찬열 시인님~
화창한 가을날 11월 셋째 주말입니다
인생 또한 그러하듯 계절도 사람 나이 먹듯 보내며
월동 준비에 분주합니다
산천을 보니 더욱더 아쉬운 여운을 남깁니다
한철 더 지나기 전 한해 더 가기 전 뜻한바 모든 일 성취 하시기 바라며 좋은 나날 되시기 바랍니다
건행하십시오


정찬열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안영준 시인 님~ 귀한 발걸음 주신 흔적 고마움 간직합니다. 소설의 절기에 편안한 주일 되시고 한 주도 행복하세요	11/22 06:38

서준석 2020-11-22 00:14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비가멎고 날씨가 풀리면서 가을이 빠르게 지나 가네요 곱게 집필하신 옥고에서 숙원 풀린 천사 대교외 1편을 배람하고 갑갑한 마음 힐링되어 갑니다. 설쳐대는 전염병에 각별히 유념하시고 건안 건필 하시기를 빕니다.

정찬열 2020-11-22 06:41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서준석 시인 님~ 귀한 발걸음 남겨주신 흔적 고마움 전합니다. 궂은 날씨 편안한 하루 되시고 한 주도 보람 있는 나날 되시고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

강한익

2020-11-22 08:14

존경하는 정찬열 이사님!
가을을 떠나 보내기가 아쉬워
히늘이 눈물을 흘리고 있는 일요일 아침입니다.
올려주신 두편의 멋진 옥고 배람합니다.
우라질 놈 코로나가 마지막 발광을 하고 있습니다.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켜야 하겠습니다.
환절기 건강 각별 유의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강한익 시인 님~! 바쁘신 시간 잊지 않고 찾아주심에 고마움 간직합니다. 추워진 날씨에 고뿔에 코로나에 가내 건안 하시고 편안한 나날 되시길 기원 합니다.	11/25 06:58

안계종

2020-11-22 18:21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오전에 대구에 비가 내렸습니다.
겨울의 비나 눈은 추위를 부릅니다
움츠리게 하는 쌀쌀한 날씨에 비라도 내리면
바람에 낙엽마저 쓸쓸해 보이고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사람은 사회적인 동물이라 하듯이
어쩔 수 없이 인간관계를 외면할 수 없어서
치명적인 전염병 앞에서도 만남을 약속하게 됩니다.
병마를 완전하게 물리칠 수 있기까지
지혜를 모으는 일에 용기라도 드리며 함께합니다.
속히 치료제, 예방약이 나와 모두가 이겨내기를 기도합니다.
와중에서도 시인님의 안전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지나가면 돌아오지 않는 하루하루가 멋지고 아름다운 날들을
감동적인 시, 글로 어우러져서 삶에 기쁨을 얻으십시오.
힘내십시오! 항상 응원합니다.
감사드립니다.

교제와 소통의 대교인듯 느껴집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안계종 시인 님~! 바쁘신 시간 잊지 않고 찾아주심에 고마움 간직합니다. 추워진 날씨에 건강과 코로나에 항상 유의 하시고 편안한 나날 11월의 끝 마무리 잘되시길 기원 합니다	11/26 21:29

최이천

2020-11-22 19:22

존경하는 정찬열 갑장 시인님
겨울 찬바람이 불어옵니다
찬바람 감기, 코로나 조심하시고
건강 하십시요
좋은 시 숙원 풀린 천사 대교/무제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영원히 살아있을 시인님 시
공감하며 행복했습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최이천 갑장시인 님~! 바쁘신 시간 잊지 않고 흔적 남겨 주심에 고마움 간직합니다. 추워진 날씨에 고뿔에 코로나에 가내 건안 하시고 편안한 나날 되시길 기원 합니다	11/26 21:22

김종덕

2020-11-23 11:09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천사대교에 다녀 오셨네요. 글만으로보아도 그 웅장함과 연결되어 잇는 섬들이 석양속에 빛나는 것을 느낄 수 잇습니다. 가보고 싶은 정경입니다. 언젠가는 나ㅏㅁ해의 섬들이 연결되어 가없는 여행의 길도 완성되리라 생각합니다;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김종덕 시인 님~! 바쁘신 시간 잊지 않고 찾아주심에 고마움 간직합니다. 추워진 날씨에 건강과 코로나에 항상 유의 하시고 편안한 나날 11월의 끝 마무리 잘되시길 기원 합니다	11/26 21:31

김영주

2020-11-23 19:11

정찬열 시인님 반갑습니다.
정성과 함께 곱게 지피신 고운 시
반가움과 기쁨으로 함께하며 감사드립니다.
가슴 설래이게 하던 가을도
어느덧 계절의 길목에서
내년을 기약하며
마음에는 새로운 그리움을 주고는
떨어지는 낙엽과 함께
멀어져 가는 계절이군요.
여전히 극성을 부리는
코로나와 함께 점점 추워지는 계절
많은 이들의 걱정입니다.
이제 더욱 건강에 더 유의하시고
어제보다는 오늘 더 기쁘고 좋은 날
이어가시길 바랄게요.
항상 하시고자 하는 모든 일
모두가 기쁜 날 되시길 응원드립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김영주 시인 님~! 바쁘신 시간 잊지 않고 찾아주심에 고마움 간직합니다. 추워진 날씨에 고뿔 이며 코로나에 항상 건강 하시고 편안한 금요일이 되시길 기원 합니다	11/26 21:24

고기산

2020-11-23 23:11

존경하는 전찬열 시인님!
곱게 집필 하신 숙원 풀린 천사 대교 외1편
잘 배람합니다
거대한 풍랑과 짙은 안개가 가는 길을 막아도
거센 눈보라와 비바람이 몰아쳐도 자동차로 오가며
파도와 안갯속에 묶여버린 뱃길도 물리치게 된
대형 선박이 통과하는 길은 믿음직한 교량이 되어
팔구천여 명의 섬 주민의 숙원이 풀린 천사의 다리
오랜 기다림 천사대교
축하드립니다
좋은 일이 더 많이 생기길 기원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정찬열	어서 오십 시요? 존경하는 고기산 시인 님~! 바쁘신 시간 잊지 않고 주신 흔적에 고마움 간직합니다. 추워진 날씨에 건강과 코로나에 항상 유의 하시고 편안한 나날 11월의 끝 마무리 잘되시길 기원 합니다	11/26 21:32

김수잔

2020-11-24 05:47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말년의 인생길
고희의 중심에 서서
노년으로 달려가는 연장 열차
쉼 없이 굴러가는 수레바퀴에
계절에 후회하지 않으려 준비한다.

열심히 사시는 시인님
존경합니다
건강하신 겨울 되시기 바랍니다.


정찬열	어서 오십 시요? 존경하는 이국의 김수잔 시인 님~! 바쁘신 시간 잊지 않고 찾아주심에 고마움 간직합니다. 추워진 날씨에 건강과 코로나에 항상 유의 하시고 편안한 나날 되시길 기원 합니다	11/26 21:27

전병일

2020-11-26 11:13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어느덧 11월도 끝자락에 와있네요
년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 19
떠날 줄 모르고 더욱더 확산되고 있네요.

백신에 대한 희망적인 소식도
전해오지만 아직은 불안한 삶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11월 마무리 잘하시고
건강관리 잘하시어
행복한 나날 되세요.
감사합니다.


정찬열	어서 오십 시요? 존경하는 전병일 시인 님~! 바쁘신 시간 잊지 않고 찾아주심에 고마움 간직합니다. 추워진 날씨에 건강과 코로나에 항상 유의 하시고 편안한 나날 11월의 끝 마무리 잘되시길 기원 합니다	11/26 21:33

정기현

2020-11-26 18:15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그간 잘 지내셨습니까
올려주신 "숙원풀린 천사대교와 무제"
즐감하며 배람합니다.
지난번 천사대교를 건너 바다와 하늘
닿는곳으로 달리던 기억이 떠올라 지는군요
시인님 서재에 가득한 시향을 한웅큼 쥐고 물러갑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편안한 날 되시길 두손 모읍니다.
감사합니다~


정찬열	어서 오십 시요? 존경하는 정기현 시인 님~! 바쁘신 시간 잊지 않고 찾아주심에 고마움 간직합니다. 추워진 날씨에 건강과 코로나에 항상 유의 하시고 편안한 나날 11월의 끝 마무리 잘되시길 기원 합니다	11/26 21:28

박진표

2020-11-28 01:26

정찬열 시인님!!!
오늘도 참 열심히 살았습니다.
희망의 금요일.
하루 즐겁게 잘 마무리 하시고
편안한 쉼이 있는
즐겁고 행복한 저녁되세요.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시인님 행복하세요.
늘 건강하십시요.


정찬열	어서 오십시요 오늘 하루도 열심히 살아오신 존경하는 박진표 시인 님~ 아름다운 삶이며 우리가 살아 가야 할 길이지요 깊어져 가는 겨울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확산 되어가는 코로나에 고르지 못한 날씨의 고뿔 마저 주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럴때 일수록 건강에 유의 하시고 행복한 주말 되시길 손 모읍니다.	11/28 07:08

연 鳶의 소고 溯考外 1편

길 찾는 철새 外 1편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505	홍옥 혼식을 맞는 사람 앞에 外 1편	26	정찬열	2020-12-06

504	연 鳶의 소고 溯考外 1편	26	정찬열	2020-11-28

503	숙원 풀린 천사 대교 外 1편	34	정찬열	2020-11-20

502	길 찾는 철새 外 1편	36	정찬열	2020-11-10

501	삶의 반쪽 이야기 外 1편	34	정찬열	2020-11-01

500	거성 제(巨城堤)의 회상 外 1편	26	정찬열	2020-10-25

499	들국화 外 1편	34	정찬열	2020-10-17

498	추억에 요람 外 1편	42	정찬열	2020-10-11

497	힘겨운 틈새 外 1편	32	정찬열	2020-10-03

496	불가사의(不可思議)外 1편	34	정찬열	2020-09-27

495	경자년의 끝 여름 外 1편	28	정찬열	2020-09-19

494	채석강의 자태 外 1편	34	정찬열	2020-09-12

493	끝나가는 여름의 자태 外 1편	24	정찬열	2020-09-05

492	한숨 속의 삶 外 1편	34	정찬열	2020-08-28

491	명불허전(名不虛傳)外 1편	26	정찬열	2020-08-19

490	암담한 양심(良心) 外 1편	40	정찬열	2020-08-12

489	장맛비 내리는 새벽外 1편	32	정찬열	2020-08-04

488	측은한 틈새 外 1편	26	정찬열	2020-07-28

487	봄에서 여름으로 外 1편	20	정찬열	2020-07-22

486	밤 골 산장 外 1편	42	정찬열	2020-07-14

	1 2 3 4 5 6 7 8 9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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