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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찬열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14-04-12 06:41

ㆍIP: 112.xxx.77

나의 붓-방아

나의 붓-방아

시/ (鳳岩)정 찬 열

나는 특별한 시인이
될 수 없는가 보다
진회색 빈 마음속은 공허함뿐인데
널 구름은 스치듯 까 막질 되뇔 뿐

일장춘몽(一場春夢) 인가
일각(一刻)이 여삼추라
꽃이 피면 꽃이 핀다고만 하고
바람이 불면 바람이 분다고만 하는
본 대로 느낌을 덧칠도 하지 못하는

나는 특별한 시인이
될 수가 없나 보다.
문우들의 시문을 보면 그렇고
선배들의 작품을 보아도 또 그렇고
시 창작 기법을 초대하면 더욱 그렇고

나는 특별한 시인이
될 수 없는가 보다.
내 존재감이 자꾸만 무뎌지는 건
그것 밖에는. 그뿐인 것을.

더 이상의 안목(眼目)과
하얀 여백(餘白) 위에 생각마저
상상의 나래도 자의식에 무너지니
기승전결 이정표로 마중물을 채워보자

2014.04.09 기(記)

이정규

2014-04-12 17:43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찬열 시인님 ~~
괜시리 자격지심 같은 마음으로 위안을 삼으려 하시나 봅니다,
시간은 기다려 주지도 않지만 ~~
이미 시인님은 멋진 시인이 되어 있음을 제가 강추 합니다 ~ㅎ
멋진 시향에 머물고 갑니다,
행복하신 주말 오후가 되시고 건안,건필 하십시요 !


정찬열	이정규 시인님 과찬에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아무쪼록 긍정으로 보아주심에 용기를 삼겠습니다. 건안하시고 행복을 기원드립니다.	4/13 20:44

염규식

2014-04-13 01:13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이 그리 고백하시니 사랑으로 말씀 올릴께요-
모든 문우들중 사실상 창작에 열정과 애정이 보이지 않는 분들이 많더이다-
그러나 정시인님 시창작은 저는 댓글 달면서 한번도 그런 생각이 안듭니다
열정도 있어시구요, 재능도 있습니다-

사실상 어떤 문우님들의 작품은 댓글을 예의로 달기도 하지만...
시인님의 작품은 결코 아닙니다--실망하지 마시구요-우리 같이 열심히 공부 합시다 고운밤 되시구요 문운 창대하시길 기도합니다


정찬열	염규식 시인님 흔적을 주심에도 감사할 뿐인데 사랑으로 보살펴주심에 더욱 고마움을 표합니다. 사실 처음엔 생각없이 쓰다보니 문우님 글발에 자꾸 움츠려 드는 것을 느껴요 시인님 이제야 철이드나봄니다. 늘 건안하시고 즐거운 나날 되세요	4/13 21:08

이유리

2014-04-13 22:04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누구나 같은 마음으로 시를 쓰지 않을까 싶어요
이렇게 다른 분들 서재에 들려 감상하면서 또한 많이 배우게 되는 것도 같아요
댓글은 사랑 나눔이며 소통이지만
그만큼 남의 글을 접하다 보면 또한 본인의 창작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시인님이 주시는 멋진 시들,, 저도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힘내세요 시인님


정찬열	봄볕이 따사롭게 시작된 월요일 흔적을 남겨주신 댓글에 용기가 배가됩니다. 즐겁고 행복한 한주 기원할께요 이유리 시인님....!	4/14 10:44

전경전

2014-04-12 09:30

마련하신 글향이 대단한 내공으로 다져진 시인님의 훌륭한 글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더욱 소중하게 다듬으시는 글향이시길 바랍니다.


정찬열	전경전 시인님 고맙습니다. 서재를 방문하셔 동행해주심에 ... 솔찍히 용기가 나지않음 사실이예요 용기주심에 고마움을 표합니다. 늘 편안하시고 건강하세요	4/13 20:39

이기영

2014-04-12 14:26

생각되로 부여하소서.. 시인님


정찬열	그도 그럴것 같네요 생각가는데로 ..... 함께 해주심에 고맙습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이기영 시인님..!	4/13 20:41

김선옥

2014-04-12 18:18

시인님. 붓방아를 자꾸 찧는다는 것은 늘 고심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그러다보면 훌륭한 시가 나오겠지요.
가는 봄 즐거운날 되세요.


정찬열	흔적을 을 남겨주신 김선옥 시인님 고마움을 드립니다.자꾸만 자신이 없어지는 걸 어떡해요 고맙습니다. 즐거운 날들 되세요	4/13 20:47

임세훈

2014-04-12 19:00

누구든 다 그렇습니다
저는 억지로 시상을 떠올리려 하면 안되더이다
그저 지나치다 믄득 떠오르면 쓰곤하지요
시인님이 그 겸손함이 더욱 값어치 있지요..^^


정찬열	저 뿐인줄만 알았는 데 위안 됩니다. 잊지않고 글을주심에 감사함을 올리고요 솔낭시인님 가는 봄 즐겁고 행복하세요	4/13 20:51

곽종철

2014-04-13 06:45

"나의 붓-방아"
세상에 이런 사람 저런 사람이 있듯이
글에도 이런 글 저런글이 있듯이
세상에는 그 나름대로 의미가 있겠지요
독자의 몫으로 남겨두시고 정성을 다하시면~~~~
고운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이른 새벽 서재에 들렸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시고
행복하세요


정찬열	이른새벽 서재에 동행해주신 시인님 감사합니다. 말씀대로 너무 차원을 높이려는 욕심이였나 봅니다. 정을 담아주신 댓글 고마움을 표합니다. 남은 봄날 행복하세요	4/13 21:13

김희영

2014-04-13 08:38

정찬열시인님
반갑습니다.
정시인님 서재에 들어오면
항상 진솔하신 마음과 아름다운시심
자연을보시는 폭넓은 눈빛
타에 모범이 되시는 시향에
평안함과 기쁨을 얻고갑니다.
"나의붓방아" 이작품 또한 아무나 쓰시지 못하는
깊이있는 글향 입니다. 늘 행복 하시어 건안 건필 하십시요.
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정찬열	흔적을 남겨주신 문우님 고맙습니다. 일등과 꼴등의 차이는 방법의 차이겠지요 남은 4월의 봄날 늘 건안 하시고 행복하세요	4/13 21:18

홍대복

2014-04-13 15:10

시인님!
꽃 향기 그윽한 햇살 고운 봄날에
시인님의 글 밭에
쉬어감 감사드리며 행복꽃 한아름 전해올리옵니다
즐거운 휴일 되세요.


정찬열	이른 새벽부터 이곳 광주에는 보슬비가 나렸어요 서재를 방문해주신 홍대복 시인님께 늘 건안 하시고 즐거운 날들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4/13 21:20

김보규

2014-04-13 18:17

시인님의 붓방아의 표현 넘 멋지십니다 ~
작은 울림이 모여 큰 울림이 되지 않겠습니까?
사실 저도 시인님의 맘과 같습니다
저는 글 쓰는 욕심도, 책을 내는 욕심도 갖지 않습니다
다만, 부족한 글이나마 나의 존재의 어느 시간을
짦은 자서전 하나 쓰고 있다고 생각할 뿐이지요.
이제는 ...구름에 달가 듯이 쉬엄쉬엄 욕심 없이 살고파서요 ^^


정찬열	고맙습니다. 김보규 시인님 너무내가 과욕을 부렸나봐요 서재에 동행햊두심 고마움을 표합니다. 남은 4월의 봄 즐거운날들 되세요	4/13 21:24

경규민

2014-04-13 18:20

시인님 ! 시향이 넘 훌륭합니다.
자신을 너무 과소평가하시는 것도 죄가된다고 하네요.
항상 멋진 시향, 피력의 탁월하심 배우고 갑니다.
늘 건필하시고 행복하시기를 ---
즐거운 주일 저녁되세요.


정찬열	과찬의 댓글에 섬짓하네요 동행해주신 댓글에 경의를 표합니다. 어제밤 답글을 올리는 중 콤퓨터 접속이 중단되어 버리드라구요 시작되는 한주 건안을 기원합니다.	4/14 10:40

이진기

2014-04-13 20:47

정찬열 시인님
오랜만에 반가운 인사 드립니다.
자주 접속하지 못함을 죄송해게 생각합니다.
행복나누는 휴일밤 되세요


정찬열	이진기 시인님 흔적을 남겨 주심에 고마운 이ㅏㄴ사를 올립니다. 한주가 시작된은 일요일밤 늘 편안하시고 즐거운날 되세요	4/13 21:26

박광현

2014-04-14 00:12

항상 고뇌 하면서
한줄 한줄 옮기고 있습니다
항상
생각을 많이하고 한줄한줄 옯깁니다
내리신 글에 한참을 생각해 봅니다...........
봄이 깊어 갑니다
행복만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정찬열	깊어가는 삼경에 주무시지도 않으시고 저의 서재에 흔적을 주셨군요 동행해주신 댓글에고마움을 드립니다. 시작되는 한주 즐겁고 건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박광현 시인님....!	4/14 10:47

안정순

2014-04-14 12:10

정찬열 시인님의 열정 대단하십니다.
얼마나 더 하겠는지요!
그리 술술 지으면 사람인지요!!
글 쏳아내는 기계쥬!! ㅋㅋㅋㅋ
용기 잃지 마시구요..
힘을 내셔요!!
용기의 박수를 보냅니다.. ㅉ ㅉ ㅉ


정찬열	점심시간을 쪼게어 들리셨군요 고마움을 표합니다. 자신이 늘 허잡한 글을 쓰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용기 주심에 고맙습니다. 늘 편안한 시간 건강 하세요 안정순 시인님.....!	4/14 21:50

송준혁

2014-04-14 13:32

오랜만에 서재에서 인사 드리고 갑니다
18일 날 광주로 이사간답니다
정신 없는 시간이 계속 되네요 ㅎㅎ
늘 건강하십시오^^


정찬열	반갑습니다. 어인일로 광주로 이사 오신다는 것인지 큰별이 오시는 것같아 더욱 반갑습니다. 오시면 차라도 함께 나눌수 있기를 기다려집니다.늘 건안 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세요 송준혁 시인님....!	4/14 21:53

김지숙

2014-04-14 18:40

정찬열시인님 누구나 다 소재마다
색깔들이 있심니더
창작이 절대 쉬운인은
아니지만 생활의 진솔함이
최고의 집필이 아닐까예
시인님의 붓 방아 품격 있심니더
참말입니더..
활기찬 한주가 되십시요


정찬열	품격까지 를 논하여 주시니 안도하면서도 왠지 쑥쓰러워지네요 들려주심고 격려해주심에 고마운 인사를 드립니다. 늘 편안하시고 즐거운 날들 되시기를 기원합니다.김지숙 시인님,,,,!	4/14 21:57

임숙희

2014-04-15 02:35

시인님이 내려주신 글에 한참을 생각하게 됩니다
제 마음도 그러할 때가 있거든요
깊이 있는 글 향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정찬열	머물다 가주신 임숙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나만이 아닌것 같아 다소나마 위안이구요 , 늘 건안 하시고 행복한 날들 되세요	4/15 23:27

배정이

2014-04-15 10:35

이미 특별한 시인임을 한표 ! 인정합니다.
특별한 정 찬 열 시인님,
오늘도 환한 하루되세요.^^


정찬열	과찬에 얼굴빨게 지려합니다. 흔적주심에 고마움을 표하구요 늘 건안 하시고 즐거운 봄날 기원드려요 배정희 시인님....!	4/15 23:29

정병근

2014-04-16 07:03

봉암시인님의 깊은 내공으로 다저진
좋은시를 쓰신겁니다.
자연생활 그대로를 노래하듯 쓰신글에
봉암시인님께 찬사를 보냅니다.
늘 건안 하십시요.봉암시인님!


정찬열	월암 흔적주신 댓글에 고마움을 표합니다. 찬사가 사실이기를 바라면서 말입니다. 4월도접혀진 봄날 늘 건안 하시고 즐거운날들 되시기를 기원드리며....!	4/16 20:57

주응규

2014-04-16 16:04

봄향이 아늑한 날에 좋은 시향에 꽃향기가 더욱 짇어집니다
연초록 잎사귀가 두손을 흔들며 싱그러운 웃음을 선사하는 계절
시인님 늘 행운이 함께하시기를 소원합니다^^


정찬열	주응규 이사님 바쁘신중에도 흔적을 남겨주시여 용기가 배가 됩니다. 깊어가는 봄날 늘 건안 하시고 즐거운 시간 기원드립니다. 감사 합니다.	4/16 21:00

김수잔

2014-04-16 23:58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저는 시인님의 열정과 특별하신 시심에
늘 감격합니다
'나의 붓-방아'도 얼마나 특이하신
시심인지요
감사히 머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기 바랍니다 시인님


정찬열	김수잔 시인님 반갑습니다 늘 허잡한 글심에 과대 해주시니 말입니다 고마움을 표합니다. 늘 건안 하시고 즐거운 날들 되세요	4/17 22:53

정순희

2014-04-17 09:37

시인님의 글에서 순수함이 보입니다
굳이 멋들어진 글체가 아니어도
미사여구가 없다 하여도 지금 쓰신 시인님의 글 아름답습니다
건승하세요^^


정찬열	흔적을 남겨주신 문우님께 고마움을 드립니다. 용기가 배가됩니다. 늘 편안하시고 즐거운 날들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4/17 22:55

사방천

2014-04-17 09:47

나의 붓-방아 시
아름다운시향의 들려감니다
건강하시고 행운이 가득하십시요


정찬열	바쁜시간 들려주시고 흔적까지 주신 문우 님께 고마움을 표합니다. 편안하시고 행운의 날 기원합니다. 사방천 시인님....!	4/17 22:57

김소미

2014-04-18 01:14

꼭 아름다운 시어로만 씌어져야
시일까요?
의문이 생기는군요.
시인님의 공감의 글속에
오래 머므르다 갑니다.
늘 건안 건필 하소서...


정찬열	반갑습니다 .김소미 시인님 저의 빈약한 서재를 찾아 주심에 고마움을표합니다. 늘잊지 않아주시기를 기대 해봅니다 늘 건안 건필 하시고 좋은날 되세요	4/19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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