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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정원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정원
ㆍ작성일	2013-11-22 00:08

ㆍIP: 58.xxx.147

어머니

어머니

김정원

먼동이 트기도 전에
두 눈 비비시며
흩어져 있던 옷가지를
주섬주섬 챙겨 입으시고
바쁜 걸음 재촉하시던
내 어머니

그때는 그 모습이
너무나 당연한 것으로만
여겨졌었고 또 그렇게
살아가시는 것이
어머니의 삶이라
생각했습니다

이제 와 가슴을 치고
통곡한들 어머니의
고단했던 인생길을
백분지 일이라도
위로해 드릴 수가
있겠는지요?

못난 이 딸은
그 무엇으로도 다
갚아드릴 수 없는
어머니의 숭고한
사랑 앞에 조용히
눈물만 흘릴 뿐입니다.

김정남

2013-11-22 03:42

어머니...
어머니의 고귀한 존재를
왜 우린 나중에서야 깨닫게 되는건지..
철이들 무렵 어머니를 바라보면
어머니는 이미 너무나 먼 발치에 서있는듯 합니다
적어도 저에게선...
다만 나도 내 아이들에게
내 어머니비슷하게만큼만 이라도
여김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김정원	김정남 시인님, 안녕하세요? 찾아주신 귀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부모님께는 아무리 잘해드리려 노력을 다한다고 하지만 늘 마음뿐이지요.. 흔적 고맙습니다, 시인님.. 언제나 기쁨 속에 건강하시고 행복만 가득하세요^^	11/26 14:32

송준혁

2013-11-22 04:07

늘 같은 자리에 서 계실줄 알았던 철부지 마음
어느덧 세월이 흘러 어머니의 삶 들여다봅니다...
좀더 잘했어야 하는데 아쉬워 하면서...
살아온 세월만큼 짊어지고 계신 어머니의 주름
안타까운 세월만 흘러갑니다.......


김정원	송준혁 시인님, 반갑습니다^^ 세월이 가고 나이를 먹어도 어머니 앞에서는 늘 어린아이일 수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언제나 고운 댓글 감사드립니다. 추워진 날씨에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11/26 14:38

김수잔

2013-11-22 06:56

당연한 것으로 생각했던
어머니의 희생을
철이 들어 알게 됨은
누구나 똑 같다고 생각됩니다

지금이라도 효도 하시면
좋아요.
시인님의 시심에 벌써 효녀입니다

저는 이미 떠나신 어머님이라
마음 아프고 그립기만 합니다
어머니 희생 사랑 비할대 없지요

행복하세요 시인님.


김정원	김수잔 시인님, 안녕하세요? 추운 날씨에 건강하신지요? 지금 생각해보면 어린 시절에는 왜 그렇게 바보처럼 어리석은 생각을 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	11/26 14:42

임재화

2013-11-22 08:37

김정원 시인님께서 내리신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어머니, 그 이름만 불러봐도 그냥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우리들은 어머님의 희생을 도저히 갚을 방법이 없지요.
철 들어 효도하고 싶어도, 이미 어머님이 안 계시니
그저 가슴 속에만 그리운 이름 "어머니" 깊게 새겨놓고
있을 뿐이네요. 고운 시향에 감동 받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건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김정원	임재화 시인님, 평안하신지요? 늘 찾아주시는 소중한 걸음에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 세상에 단 한 분 뿐인 어머니시기에 더욱 사무침이 큰지도 모르겠습니다. 차가워진 날씨에 언제나 건강 조심하시구여, 행복 속에 동행하시기 바랍니다...	11/26 14:45

엄도열

2013-11-22 09:26

인생 먼저 살아온 어른들이 하는말 중에
자식을 낳아서 길러봐야 부모 마음 안다고 했던 말이 생각 납니다
늘 행복 하시길 바랍니다 .


김정원	염도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저도 나이를 먹고 부모가 되면서 옛 어르신들께서 하셨던 말씀들을 하나하나씩 다시 한 번 되새겨 본답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 언제나 평안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11/26 15:56

김화영

2013-11-22 09:34

송강 정철님의 시조가 떠오름니다.
어머님의 은공 갚을길이 없겠지만
생존해 계실때 만분의 일 이라도
보답 게을리 하지 말아야 겠지요!

효심의글 감동합니다
좋은시간 되세요 시인님!


김정원	김화영 시인님, 고맙습니다^^ 어머님의 그 큰 사랑을 어디에 비유를 할 수가 있을까요? 곱게 내려주신 흔적 감사드립니다. 늘 건안하시고 평안하시길요~	11/26 17:12

경대호

2013-11-22 16:02

나도
그럴 나이가 되었다

어머니가 내 안으로
처음으로 들어왔다.


김정원	경대호 시인님, 반갑습니다^^ 추운 날씨에 늘 건강하시지요? 나이를 먹고 부모가 된 후에야 어머님의 마음을 조금은 알았답니다. 언제나 아름다운 흔적 고맙습니다, 평안하시고 행복하시길요...	11/26 17:17

안정순

2013-11-22 19:23

어머니란 말만 들어도 마음이 숙연해져 옵니다.
아이들을 키우며 제가 어머니가 되어보니 ...
어머니란 내 모든 것을 다 내어주고도 더 줄 것이 없나 뒤척여보는
시인님의 어머니에 대한 마음 헤아려 봅니다.

감사합니다.
고운 밤 되시구요.


김정원	안정순 시인님, 안녕하세요? 건강하시지요? 머지않아 어머님이 멀리 떠나실 것 같은 두려움에 요즘은 잠도 잘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언제나 행복하세요. 고맙습니다,시인님...	11/26 20:26

이명숙

2013-11-22 20:25

아직도 모르는 듯
철이 좀처럼 들 생각을 안 하는군요.

이러다 후회하게 될 줄 뻔히 알면서도,
잠시 깊은 생각 속에 잠겨봅니다.


김정원	이명숙 시인님, 늘 고운 댓글 감사드립니다. 누구나 곁에 계실때는 잘 모릅니다. 부모뿐이 아니라 모든 사람의 관계가 그런 것 같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웃음이 가득 넘치시기 바랍니다.	11/26 20:35

김흥님

2013-11-22 20:27

어머니..
엄마..
이 밤 시인의 어머니따라
내 어머니의 그리움도 따라오네요
보고싶다는 그 말 밖에는,,
이 밤 바다에 둘러쌓인 섬마을
달빛하얀밤 울엄마도
자식들 생각에 눈시울 붉어질세라
전화라도 한통 드려야겠습니다^^


김정원	김흥님 시인님, 안녕하세요? 늘 찾아주시는 고운 흔적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사랑하는 딸의 얼굴도 알아보시지 못하는 어머니를 뵐 때면 너무 안타깝습니다. 내일은 눈 소식이 있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늘 평안하시기 바랍니다.	11/26 20:50

임세훈

2013-11-22 21:30

어머니의 사랑은 죽어서도 다 갚지 못한다지요..
태산같이 높은 사랑 무엇과 견주리까...
고운 글에 머물다 갑니다.
행복하세요. 시인님.


김정원	임세훈 시인님, 찾아주신 소중한 걸음 고맙습니다. 하늘보다 높고 바다보다 깊은 것 그것이 어머니의 사랑인 것 같습니다. 날씨가 많이 차갑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평안하세요, 시인님...	11/26 21:01

공재룡

2013-11-23 19:29

김정원 시인님! 안녕 하세요? 반갑습니다.

가을이 먼길 떠나고 밤사이 하얀 사랑이 다녀 갔지만
시인님 뵌비는 무척 오래 된것 같습니다.

늘 일찍 일어 나시는 것이 당연 한줄 알고 살아 왔지만
그때 딸이 어머니가 된후에 어머니마음을 아는
사람이 되었군요

조금이나 그 사랑을 돌려 드리고 싶은데
하늘 아래 어느곳이던 안계시니 . . .

꿈길이라 뵙고 싶은 어머니 -
간절히 그리워 하는 시인님의 글향에
머물다 갑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김정원	공재룡 시인님, 오늘도 아주 많이 반갑습니다^^ 세월이 참 빠릅니다, 벌써 눈이 많이 내릴까 봐 걱정하는 추운 계절에 서 있으니 말입니다. 12월 행사때 뵙겠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행복만 가득하셔요~ 고맙습니다, 시인님^^	11/26 21:06

김은식

2013-11-23 21:02

어머님을 생각하며....
시인님의 글을 빌어, 불러보는 어머님...
불효자는 눈물을 닦을 수 없네요.감사합니다
시인님 건필하십시요


김정원	김은식 시인님, 안녕하세요? 누구나 다 불효자입니다. 살아생전에 잘 해드리지 못한 것이 평생 한이 되어 가슴 속에 깊이 남는 것이지요. 고맙습니다, 시인님.. 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언제나 행복하셔요^^	11/26 23:18

길상용

2013-11-24 19:40

사모곡
참으로 절절한 심정으로 공감 백배입니다.
어느 자식인들 그렇지 않겠냐만은
돌아가시고 나서야 후한이 물밀듯 미친듯이 몰려옵니다.
그때.. 내가 좀 더 잘 들을걸
내가 그때 참을걸..
그토록 원하셨는데 땡빚을 내서라도 해 드렸어야 했는데...
지면을 가득 채워도 모자랄 정도로
후환이 넘치는것을.

얼마전 어머니 산소에 다녀왔었지요.
벌써 2주년이 되었더군요.
그저 바쁜 일상에 묻혀 이렇게 기일이 되어서야 같은 심정으로
마음은 통곡을 하게됩니다.
딱히, 효자나 효녀가 아니더라도
부모님을 그리는 사부곡과 사모곡의 글을 보면
언제나 마음이 징하고 아프네요.


김정원	길상용 시인님,안녕하세요? 사모곡, 생각만 해도 눈물이 흐릅니다. 건강하게 곁에 계실 때는 왜 그리도 철없는 행동으로 어머니의 마음을 아프게 해드렸는지 이제 와 후회하며 가슴을 치고 있답니다. 곱게 내려주신 흔적에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언제나 행운이 함께 하시길 소망드립니다.	11/27 13:54

한송자

2013-11-24 22:01

어머님의 숭고한 사랑
어머님의 이름 앞에 숙연해진 맘
고요히 그 분을 대하듯 시를 대합니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김정원	한송자 시인님, 늘 찾아주시는 귀한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어머님의 숭고하신 그 사랑을 어찌 다 갚아드릴 수가 있겠는지요? 고맙습니다, 시인님..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요^^	11/27 13:59

박미향

2013-11-25 08:06

내 어머니는 모두 그렇게 고생하시고 가셨는데 지금의 난 그러지 못하니 마음만 무거울 따름입니다,
어머니 하면 전 눈물이 납니다 ,
요즘은 엄마 이 단어가 너무 가볍게 느껴집니다,,


김정원	박미향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지요? 저 역시도 엄마가 되고 나니 어머니의 크신 사랑을 조금은 알 것도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 12월 행사 때 뵙겠습니다~	11/27 15:08

주응규

2013-11-25 09:01

김정원 시인님
곱게 내리신 고운 시향에 젖습니다
날씨가 고르지 못합니다.
올 겨울은 유난히 춥다네요
건강 잘 챙기시고 행운이 늘 시인님과 햄께하시길 빕니다.


김정원	주응규 시인님,안녀하세요^^ 뵐 때마다 늘 반갑고 고맙습니다. 오늘은 눈과 비가 계속해서 번갈아 내리는 추운 날씨입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기 바랍니다..	11/27 15:12

최영호

2013-11-25 22:02

먼동이 트기도 전에
두 눈 비비시며
흩어져 있던 옷가지를
주섬주섬 챙겨 입으시고
바쁜 걸음 재촉하시던
내 어머니

그때는 그 모습이
너무나 당연한 것으로만
여겨졌었고 또 그렇게
살아가시는 것이
어머니의 삶이라
생각했습니다

어머니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늘 건안하시고 행복 하시길...


김정원	최영호 시인님, 안녕하세요? 처음 인사드립니다. 철이 없을 때는 어머니의 고단한 삶이 너무나 당연한 것으로만 여기며 살아왔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죄스러운 마음에 가슴이 메어진답니다. 고운 흔적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건안하시고 평안하세요, 시인님...	11/27 15:16

김화일

2013-11-26 11:31

어머니
어머니
목메이는 그 이름
이제 불러도 메아리뿐
고단했던 어머니의 삶
마음이 저려 옵니다
행복하십시오


김정원	김화일 시인님, 찾아주신 귀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어머니란 세 글자의 이름만으로도 목이 메는 깊은 사랑의 언어이지요?. 곱게 내리신 흔적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건필하셔요, 시인님..	11/27 15:20

조한직

2013-11-27 16:42

일찌기 우리는 알 길이 없었지요.
세월이 흐르고 내가 그 자리가 되어가고
자식들이 커가고 부모님이 자꾸 나약해지심을 볼 때
비로소 조금 느껴오는 것 그래 회한에 젖어들 때는 이미 늦지요.
어쩌나요? 그래도 완벽하지 못 한 삶이 인생인 걸요.


김정원	조한직 시인님, 안녕하세요? 고운 흔적 감사드립니다. 어머님은 늘 그 자리에서 변함없이 지켜주시는 분일 거라는 어리석은 생각을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 추운 날씨에 언제나 건강 조심하시고 행운이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11/27 17:24

홍대복

2013-11-28 00:17

하얀 눈
소복히 내리는 아름다운 날에
시인님의 고운 시심에 머물러 쉬어갈 수 있음에
감사의 뜻으로 따뜻하게 덥힌 꽃 차 한 잔 올리고 갑니다
행복하세요^^*


김정원	홍대복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내려주신 고운 흔적 고맙습니다. 추운 날씨에 언제나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시인님. 12월 행사때 뵙겠습니다...	11/28 13:52

박광현

2013-11-28 23:52

십여년전에 돌아가신 어머님 생각에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감사 합니다,,,,,,,,,,,,,,,


김정원	박광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어머니를 그리는 아련한 그리움은 모두가 다 똑갔나 봅니다. 곱게 내려주신 흔적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시인님...	12/4 23:17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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