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유한
ㆍ작성일	2013-11-01 02:34

ㆍIP: 123.xxx.10

여보게

여보게 청송 김유한

밤새 나도 모르게 비가 왔구먼.

새색시 치마폭 같은 꿈에서도 비가 왔는데
눈 떠 밖을 보니 온통 세상이
빗속의 눈물뿐인걸.

장대 같은 소낙비가 머릿결을 휘감는 것을 보니
어느새 마음은 자네에게 가고 있구먼.

여보게 친구!

지금 자네는 소싯적 추억을 기억하려는가?

세월은 유수 같아 쉬 몸은 늙어가지만
그렇다고 마음이야 그리 빨리 병들겠는가.

기억해 보게!

저 하늘의 별을 헤아리던 때를~

해는 지고 바람은 찬데 오늘은 어떻게 별을 보지.

수억 개의 촛불을 켜 밤하늘에 걸어 놓으면
꺼지지 않고 별을 대신하여 줄까?

무수히 흐르는 촛농이 아마도 우리의 지친 삶일 거야.

안 그런가 친구!

제 시집(늑대의 하루)의 일부분을 수록하여 봅니다.

김미경 2013-11-01 02:52	시인님 안녕하세요. 좋은 글 아름다운 시어가 옛 추억 속 친구들을 생각하게 하네요. 주옥 같은 글 많이 내려주세요. 다시 한번 가슴에 담아갑니다.

임세훈 2013-11-01 06:50	곱게 써 내리신 친구를 향한그리운 추억의 깃든 시심에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활찬 11월 되세요

송준혁 2013-11-01 10:20	친구와의 소중한 추억을 그리는 선배님 우정 영원하기를 바라며 지친 삶 친구의 말 한마디로 웃을 수 있는 행복한 11월 되세요. 찬 바람에 감기 조심하세요. 선배님

안정순 2013-11-01 11:14	밤하늘의 별을보며 소싯적 추억을 더듬으며 지친 삶의 위로를 .... 늘 행복하시고 감사드립니다.

황은경 2013-11-01 14:17	친구를 그리워 하듯 세월도 나이먹음에 머물러 주지 않으니 소싯적 그얼굴 무척 보고싶으셧던 것 같습니다. 흐르고 흘러 겹으로 굳은 촛농처럼 인생의 길도 추억을 머금은 길이라는걸.. 좋은글에 머물러 추억을 새겨봅니다.. 향필하십시요^^

김지숙 2013-11-01 16:15	김유한시인님 주룩주룩 장대비가 내리는 모습에서 소싯적 친구들하고 물장구치며 뛰어놀던 시절이 빗속에서 영화의 장면처럼 보이는군요 시인님 환절기 감기 조심 하십시요

한원희 2013-11-01 19:51	무어라 말할수 없는 세월이 흐르고 또 흘렀지만 빗물을 받아 먹었던 추억이 조용히 오늘을 접는 이 시간 한없이 그립습니다. 그 추억을 가슴에 담으며 11월의 아름다운 시간을 보내옵니다.

공재룡 2013-11-01 20:44	김유한시인님! 안녕 하세요 반갑습니다. 시월이 그리움 한 조각 던저 놓고 훌쩍 떠나 버렸네요. 시인님의 시글에 머물며 많은 생각 해봅니다. 별을세던 기억들 등. .그리운 친구를 그리워 하시는 군요 길은 멀어도 찾아 갈곳이 있으니 행복 하시군요 어느곳 어느하늘아래 살고 있던 그런친구가 있으니 얼마 좋을까 생각 해봅니다. 오늘은 11월 첫날입니다 알차고 보람된 행복한 달 되세요. 늘 건강 하시구요.

곽종철 2013-11-01 21:40	친구를 그리며, 지친 삶에 친구가 더욱 그리운가봐요. 지난날의 추억을 더듬어면 그리움이 더해가는 것 같습니다. 고운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이명숙 2013-11-01 23:15	대화체 싯귀가 귀에 쏙쏙 들어와 박힙니다. 친구가 그리운 날, 맑은 대화 한 토막,,, 그래도 행복해 보이네요.

최화철 2013-11-02 12:22	몸은 늙어도 마음은 그리 쉽게 늙을 수가 없지요 김유한 시인님 우리 삶을 돌아보게 해주신 시향 감사 드립니다.^^

한송자 2013-11-02 20:39	혼자 앉아 나누는 친구와 대화 어제를 귀히 여기시는 시인님 맘 추억을 더듬는 날입니다 감사합니다

김화영 2013-11-03 09:37	세월 흐르고 나이가 더할수록 더더욱 그리운건 어릴적 친구지요 아름다운 우정! 옛 친구를 생각케 합니다, 행운가득 하소서!

김유한 2013-11-03 17:41	《Re》김미경 님 , 시인님 안녕하세요. 벌써 저녁이 되었네요. 중년이 되면 친구가 더 그리워지나봐요. 낙엽이 지는 계절이라 그런지 아련한 친구들이 생각나네요. 건강하시고 좋은 시간 행복하세요.

김유한 2013-11-03 17:42	《Re》임세훈 님 , 시인님 감사합니다. 추억이 가을로 흐르는 지금 아련함에 젖기도 하는 시간입니다. 건강하시고 향필하세요.

김유한 2013-11-03 17:43	《Re》송준혁 님 , 즐거운 휴일 보내셨나요. 누구나 친구들과 헤어져 있으면 생각나는 그리운 벗들이 생각나는 때도 있지요. 건강하시고 향필하세요.

김유한 2013-11-03 17:45	《Re》안정순 님 , 시인님 안녕하세요. 아침이 저녁이 되듯이 만남 속에 그리워지는 친구가 생각나는 시간입니다. 좋은 시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김유한 2013-11-03 17:46	《Re》황은경 님 , 시인님 안녕하세요. 세월이 유수 같으니 소싯적 추억이 아련해지는 밤입니다. 오늘처럼 좋은 날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김유한 2013-11-03 17:48	《Re》김지숙 님 , 시인님 안녕하세요. 누구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면 즐겁고 유쾌하고 기억이 많이 남는 추억이 가슴을 도배하기도 하지요. 낙엽이 지는 아름다운 저녁이지만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김유한 2013-11-03 17:51	《Re》한원희 님 , 시인님 안녕하세요. 추억은 언제나 아름다움으로 남는 것 같습니다. 오늘 밤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김유한 2013-11-03 17:54	《Re》공재룡 님 ,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죠. 정말 친구가 그리워지는 계절이 가을이 아나가 싶습니다. 좋은 가을의 밤이 단풍처럼 아름다운 날이기를 바라겠습니다. 강건하시고 향필 하십시요.

김유한 2013-11-03 17:57	《Re》곽종철 님 , 시인님 안녕하세요. 정말 친구가 그리워지는 시간입니다. 저보다 생의 연륜이 많으신 시인님은 더 그러하겠죠. 깊어가는 저녁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향필하시기를 바랍니다.

김유한 2013-11-03 18:00	《Re》이명숙 님 , 시인님 안녕하세요. 힘이 되고 용기가 솟는 댓글에 감사 드립니다. 저녁이 깊어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김유한 2013-11-03 18:01	《Re》최화철 님 , 시인님 안녕하세요. 정말 그렇죠. 세월이 가도 늙으면 안 되는 게 우리이겠죠. 강간하시고 향필하세요.

김유한 2013-11-03 18:02	《Re》한송자 님 , 시인님 안녕하세요. 추억은 소중한 보물이고 값진 선물이지요. 강건하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김유한 2013-11-03 18:03	《Re》김화영 님 , 시인님 안녕하세요. 나이가 들수록 더 생각나는 게 친구이며 추억이 아니까합니다. 강건하시고 향필 하십시요.

조위제 2013-11-03 18:41	몸이야 늙어도 마음은 이팔 청춘 인데요 뭘. 건강과 건필을 빕니다.

김유한 2013-11-03 18:58	《Re》조위제 님 , 시인님 안녕하세요. 요사이 무척 바쁘시죠. 이젠 가을을 넘어 겨울이 다가오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향필 하십시요.

장용순 2013-11-06 08:25	비가 오지만 별을 찾는 마음 한자락 떼내어 마음에 담습니다. 감사합니다.건강하세요.

김유한 2013-11-10 01:15	《Re》장용순 님 , 시인님 비가 오는 밤에 찾아뵙습니다. 즐거운 오늘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건승 향필 하시기를 두손 모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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