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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수잔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수잔
ㆍ작성일	2013-07-16 08:12

ㆍIP: 64.xxx.157

한여름 나들이

☎한여름 나들이☎

김수잔

정겨운 친구들과
짙푸른 초록길을
이름 모를 초목들이

미소 짓는 골짜기로
달리고 달려보는
한여름의 드라이브길

지글지글 칠월태양아래
눈 녹듯 번쩍 그리는
아스팔트 길

차 안은 에어컨 냉으로
어깨와 코끝이 차가울 정도지만

7월 복더위 한낮의 숲들은
태양열 숨결에 늘어진 나뭇잎이
바람결에 서서히 헐렁이고

넓고도 넓은 북미땅
확 트인 들판에 풍부한 농작물
보기만 하여도 배부른 길은

울창한 숲길로 이어지면서
풍요로운 자연에 가슴이 확 트인다

어떻게 찾아든 냉면집서
시원한 냉면 한 그릇
참 맛있게 거뜬히 비웠서라

자연의 즐거움도 함께한
칠월 여름 한낮을
만끽해 보던 날

작열하는 태양의 계절도
시원한 냉면에
다 식더이다.

안정순 2013-07-16 08:32	`김수잔`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그곳도 한참 더운 때인가 봅니다. 넓은 들판을 가로질러 시원스럽게 달리고 먹는 냉면 한그릇.. 그 맛 최고 일 것 같군요 더군다나 친구들과 함께하면요 ㅎㅎㅎ 무더운 날 건강 하시고 감사드립니다.

문은자 2013-07-16 08:56	`김수잔`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한여름에 만나는 뜨거운 태양과 냉면.. 조화가 꽤 되어 보입니다. 후루룩 소리내어 한그릇 뚝딱 비우고 또다시 여름사냥을 나서며 건강한 시간 이어가십시오. 고맙습니다.

경대호 2013-07-16 14:30	`김수잔`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냉면. 무더위 속의 그 시원한 한 그릇. 오늘 냉면 생각이 납니다. 양푼 냉면..먹고 싶네요..

김이진 2013-07-16 16:01	정겨운 친구들과 북미의 평야를 달렸나봅니다. 그 무엇보다 친구들과 함께 하였으니 칠월의 이글거리는 더위쯤이야 걱정할 필요가 없었겠지요. 멋진 삶을 그리시는 시인님 늘 오늘처럼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김잔디 2013-07-16 20:46	한 여름 나들이! 얼음 뜬 냉면 육수 한모금에 머리통 깨지는 시원함! 대단한 음식이라는 생각에 변함이 없습니다..ㅎ 감사합니다

안선희 2013-07-16 21:35	그 드넓은 북미땅을 저는 어느 세월에 시인님처럼 달려볼까요. 북미땅에도 냉면집이 있다니 한인 마을에 도달했던가요. 황야를 달려온 시인님의 멋진 시 즐감하였습니다.

한송자 2013-07-16 22:56	가까운 사람들과 나들이에서 만끽한 풍경과 음식이 작열하는 태양도 식혔군요 그 드라이브에 저 또한 달리고픕니다 우기에 건강 잘 챙기시릴요

김수잔 2013-07-17 03:34	《Re》안정순 님 , 요즘 이곳도 무척 더워요 35도까지 체감은 41도라나 이런날 친구들과 시원하 게 드라이브 해 보는것도 참좋았답니다 들려 주시고 고운 말씀 고마워요 더운날씨 조심하십시오.

김수잔 2013-07-17 03:37	《Re》문은자 님 , 무더위 이기는 방법도 되고요 드라이브 하고 냉면은 최고의 맛. 고운 걸음에 감사드립니다 시원히 보내시는 여름되시길요.

김수잔 2013-07-17 03:40	《Re》경대호 님 , 저는 친구들과 식당에서 맛있게 먹었지만 울집에도 시원한 열무김치 냉면으로 유명한데 시인님 오시면 양푼냉면 드리겠습니다..ㅎㅎ 감사하구요..무지 더운데 잘 보내세요.

김수잔 2013-07-17 03:43	《Re》김이진 님 , 저는 친구들과 넒고 넒은 북미의 평야를 가끔 달립니다 끝없은 들판과 깊은 숲 달리고 달리는 기분 정말 좋아요 우리나라처럼 아기자기 한것은 없지만 그냥 시원합니다 늘 귀하신 발걸음에 감사드리고 더운 여름 건강에 유의 하십시오 김이진 시인님

김수잔 2013-07-17 03:49	《Re》김잔디 님 , ㅎ~~그렇지요 성급하게 먹다가는 머리통이 꽝..ㅎㅎ 역시 여름에는 냉면이 최고예요 마음 나눠주심에 감사합니다 냉면 드실때 얼음 조심하세요 김잔디 시인님

김수잔 2013-07-17 03:54	《Re》안선희 님 , 네 달리고 달리다 보니 배도 출출하고 한인마을을 찾았어요 친구들과 드라이브 정말 재미있어요 안선희 시인님은 학생들과 또 다른 재미 보시지요 소풍도 가고 연극도 하구.. 다 그렇게 자기 환경에 맞춰 행복하고 감사한 우리 삶이지요 마음 함께 하여 주심에 감사합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김수잔 2013-07-17 03:57	《Re》한송자 님 , 네 함게 달려 보면 얼마나 좋을까요 타국에 살지만 문우님들 컴을 통해 마음 나누고 이제는 외롭지 않아요 늘 들려주셔 마음 나눠주심에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최영호 2013-07-17 10:08	정겨운 친구들과 짙푸른 초록길을 이름 모를 초목들이 김수잔 시인님! 낭만이 가득한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더위에 건안하시길...

주응규 2013-07-17 10:25	곱게 내리신 시향에 빠져봅니다 감사합니다 반쪽 장마 반쪽 폭염 지금한반도는 진행중입니다 두루 평안하시고 시원한 여름나십시요^^

김수잔 2013-07-17 11:50	《Re》최영호 님 , 고운 걸음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계속되는 더운날씨에 건강유의 하십시오.

김수잔 2013-07-17 11:58	《Re》주응규 님 , 허천 시인님 들려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장마 폭염 속히 지나가야 할텐데요 더위에 조심하시고 즐거운 여름 되십시오.

주일례 2013-07-17 16:31	부럽지요. 구름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친구분들과 달려가서 먹는 시원한 냉면... 감사히 감상하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십시요.

김지숙 2013-07-17 18:15	김수잔시인님 짙푸른 초록길을 달려보는 드라이브 길.. 무더은 아스파트 길을 달려 시원한 냉면 한그릇.. 얼마나 시원하고 맛있을까예 군침돕니더..밥도 하기싫고 냉면이 자꾸 떠오르네예 시인님 고운 시간들이 되십시요

공재룡 2013-07-17 18:58	김수잔동기님! 태양이 작열 하는 7월 북미 대륙을 멋지게 드라이브 하셨군요 님의 시글에서 그 곳에 진풍경이 멋지게 그려 집니다. 늘 건안 하시고 늘 행복한 삶 되세요 감사 합니다.

홍은자 2013-07-17 20:38	시인님은 현재 케나다에 거주하고 계시나봅니다 세계 최고로 넓은 땅을 가진, 세계3위 안에 드는 곳 케나다 그 넓은 평야..... 2010년 10월에 케나다를 다녀왔는데 정말 자연이 풍요로운 넓은 나라라는 것을 눈으로 확인했었지요 아름다운 곳 만큼이나 멋진 시어들이 싱그럽게 살아 튀어 오르는것 같습니다 또 가고싶은 곳, 강추하고 싶은 곳이기도 합니다 좋은 글 보며 그때의 즐거움을 회상하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김수잔 2013-07-18 00:28	《Re》김지숙 님 , 저도 밥하기 싫고 어디 가고 싶으면 친구들과 드라이브 나갑니다 한여름 달려 보니 참 상쾌했어요 배고프자 냉면집 찾아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여름만이 즐길수 있는 나들이 냉면에.. 감사합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김수잔 2013-07-18 00:31	《Re》공재룡 님 , 네 공재룡 동기님 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넒은 북미대륙 한여름에 달려 보는것 참 즐거웠어요 짙푸른 숲을 지날때 끝도 없이 달리고 달려 냉면집 찾아 맛있게 먹고 여름만이 즐길수 있는 나들이 입니다 행복하십시오.

김수잔 2013-07-18 03:52	《Re》홍은자 님 , 아 그러셨군요 그러니 만 3년이 되어가군요 넒은 평야를 잘 아시고 또 오시고 싶은 곳이라니 반갑습니다 작가님의 '경계를 밞다'(수필)에 잠간 들렸었는데 참으로 좋은 글향에 감사하게 쉼하고 왔는데 여기서 다시 만나게 되어 글 선배님이 구석방까지 오시다니요 저는 영광입니다 귀한 걸음 주시고 좋은 말씀 내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많이 덥지요 이곳도 요즘은 불더위 오늘 35도 춥던 캐나다가 점점 지구이상기온에 들어가고 있지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김수잔 2013-07-18 11:29	《Re》주일례 님 , 친구들과 어울리는 냉면 맛은 어디에 비할대 없지요 귀한 걸음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정태중 2013-07-18 15:43	안녕하세요 시인님 더운날의 모든 불쾌지수가 시원한 냉면에 식듯이 시인님의 글에서 하루의 일상을 보고 갑니다 항상 건안하시길 바랍니다

윤혜석 2013-07-18 20:53	즐거운 나들이가 시원합니다. 덥다해도 지내기 나름이지요, 여름... 늘 즐거운 나날이시기 바랍니다. 즐거이 감상했습니다.

김수잔 2013-07-19 00:11	《Re》정태중 님 , 더운날 들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시원한 냉면이라도 대접해 야 하는데 시원한 마음이라도 드리고 싶네요 늘 즐거우세요.

김수잔 2013-07-19 00:16	《Re》윤혜석 님 , 더운 여름이라도 휙 한바귀 돌고 오면 시원하지요 북미는 넓어서 드라이브 길 좋잖아요 가끔 친구들과 조잘거리고..ㅎ 캘리포니아 오랫동안 못 갔는데 친척이 계셔서 가끔 만납니다 고운 걸음에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즐거우시기 바랍니다

박미향 2013-07-19 00:16	더운 날 친구들과 좋은 추억 담아오셨네요,, 언제나 좋은 날 되세여 .. 아름다운 글향기 덩달아 마음 담아 봅니다,,

김수잔 2013-07-19 00:19	《Re》박미향 님 , 이 늦은 시간에 주무시지 않고요 어떻든 반갑습니다 더무 더워 산행 못했어요 오늘도 35도입니다 건강하세요.

김보언 2013-07-20 08:37	두고 온 산하를 가슴으로나마 즐겁게 그리시는 아름다운 시향에 발길을 멈췄습니다. 더운 여름철 건강하심하시고 두손 모읍니다.

김수잔 2013-07-21 04:32	《Re》김보언 님 , 고맙습니다 선배님 언제나 잊을수 없는 산하가 됩니다 구석서재까지 찾아주시는 시인님이 계서 많은 힘이 됩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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