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은식
ㆍ작성일	2014-01-12 17:50

ㆍIP: 39.xxx.145

하얀 나목

하얀 나목
- 김은식

미련을 떨구려 바람 앞에 서면
가을빛 떨군자리
기억마저 하얗게 놓쳐버린 나목

망각은 가지마다
차디찬 이별의 노래바람소리

되부르지 않으리라
맹세했던
그 부질없음은
또 누군가를 기다리는 빈가지

흩어버리고
다시 기다림이 되는 세상
이 公轉공전의 공허함이여

발을 딛고 서면 외로운
두 팔 벌려 부르면 더 간절한 땅.

권미영

2014-01-12 21:55

`김은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다 떨구고
다 떨치고 나면
오히려 더 홀가분해서
더 삶에 애착을 품기 쉽던
더 껴안기 쉽던 날들...
하얀 나목 앞에 서서 배우네요.~


김은식	나목을 보면, 세상은 어쩔 수없이 기다려야 한다는걸 깨달게 됩니다 가진것도 다 떨어내고, 또 기다리는 숙명이 아닐런지요 권미영시인님, 추운날 건강하시고요 건필하십시오	1/16 00:45

김화영

2014-01-13 03:57

`김은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아름다운글 고운 시향
가슴 가득 담습니다 시인님!

좋은시간 이소서!


김은식	김화영시인님 우리 인생도 곁가지에 잎새 다 떨구어 내면 벌거벗은채 외로움을 견듸어 내야 합니까? 여쭈어 보고싶습니다 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시인님	1/16 00:50

박영애

2014-01-13 11:09

`김은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은식 시인님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만나뵙게 되어서 참 반가웠습니다.
언젠가 시인님의 '소나기' 시를 낭송했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늘 고운시 감사드립니다.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김은식	박영애시인님 대구에 오셨다 가신 짧은시간이 좋았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콜라 한잔 더 따르고 싶었고 고기도 더 구워 드리고 싶었지요. 늦은밤 잘 주무세요.	1/16 01:04

한송자

2014-01-13 11:47

시인님
앙상할 것 같지만
새로움 기다리는 나목에
두팔 벌린 여유와
든든히 선 엄위가
든든합니다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김은식	한송자시인님 오셨어, 제 서재에 불 밝혀 주시니 매번 감사하는 마음 입니다 행복하십시오	1/16 01:08

홍대복

2014-01-13 20:19

김은식 시인님!
달빛 부서지는 하얀 밤
시인님의 글 향에 취하여
여기
따뜻한 차 한잔 올리고 편히 머물러 쉬어갑니다
감사합니다.


김은식	홍대복시인님 시인님께서 주시는 차향에 시인님 분위기가 제 서재에 가득합니다 편안하게 안녕히 주무세요	1/16 01:11

곽종철

2014-01-13 21:28

"흩어버리고
다시 기다림이 되는
채울 수만은 없는 세상 빈자리"

"하얀 나목"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김은식	곽종철 시인님 우리 마음에도 낙엽 떨어지는 나무 아래 넓은 마당이 있었으면 합니다 그곳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나무 한그루로 서있고 싶습니다 한밤 고운 꿈으로 행복하세요^^	1/16 01:18

사방천

2014-01-14 10:11

김은식시인님의 시향의
망각은 가지마다
이별의 찬바람이 아쉬운 세상임니다
ㅊ운날씨 건강하십시요


김은식	시인님 건강하시고요 언제나 저희들에게 아름다운 귀감되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1/16 01:21

임세훈

2014-01-14 11:53

좋은 글에 지친 몸 쉴 수 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늘 건안하시고 행운 가득하시기를..^^


김은식	임세훈시인님 이달의 시인으로 선정되시어 축하드립니다 고운시, 많이 올려주시고 건필하십시오	1/19 00:33

이유리

2014-01-14 18:23

또 누군가를 기다리는 빈가지,
하얀 나목의 외로움과 간절함이
이 계절의 허허로움과 함께 밀려옵니다
감사히 읽고 갑니다


김은식	이유리시인님 금주의 시에 선정 되심을 축하드립니다 건필하십시오	1/19 01:25

경대호

2014-01-14 21:15

맨발의 겨울 나무
엽흔의 진한 흔적 잊으려는지
하늘에 손짓하더니
밤새 내린 눈 그러모아
시린 발 담그고 있습니다.
저물녘 나무 긴 그림자가 눈밭을 서성거립니다.


김은식	경대호시인님 시린 발로 선 이세상 외롭지 않기를 바래 봅니다 건필하시고 갑오년 새해 행복하십시오	1/19 01:28

전경전

2014-01-15 11:22

훌훌 털어내 버리면 얼마나 가벼울꼬~~
바람은 그져 소외의 한을 그리지만
희망으로 키울 씨앗 한 알 던져 놓으리
심후한 옥고을 뵙습니다.


김은식	전경전 시인님 서재를 찾아 주셔 감사합니다 행삿날 뵙고 처음 인사 드립니다 갑오년 새해도 많은 마음의 시 바램해 봅니다	1/19 01:30

송준혁

2014-01-15 11:30

흩어지지 않는 그리움...미련이군요
모든것을 비우 버린 하얀 나목이 되어
가슴 깊은 곳까지 편안해지세요~
깊은 시심 멋지십니다 선배님^^


김은식	송준혁시인님 시인님께서도 갑오년 한해는 새로운 마음으로 고운향기 피워 내시길 바램해 봅니다 건필하십시오	1/19 01:34

이진기

2014-01-15 13:03

그리움 가득한
고운 글심에 머물러 갑니다
행복한 날 되세요


김은식	이진기시인님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한해 되셨으면 합니다	1/19 01:35

안정순

2014-01-15 16:46

그리움 모두 떨군 나뭇가지
새봄이 오기를 두팔 벌려 기다리고 있겠죠!

감사히 봅니다..김은식시인님!


김은식	봄이오면 양팔 한아름 푸른잎을꽃다발을 안고 기다릴 나무를 생각해 봅니다 안정순시인님, 건강하시고 행운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1/19 01:37

정순희

2014-01-16 07:16

나뭇잎 떨군 가지는 긴 겨울 인고의 도를 닦는가봐요 건안하시고 좋은하루 되십시오


김은식	나무가 그렇게 보입니다 내 줄건 다 내 주고 다시 안을 수 있는 봄을 기다리는듯... 정순희시인님 처음 인사드립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하십시오	1/19 01:39

김흥님

2014-01-16 18:32

두 팔 벌려 서 있는듯한
헐벗는 나목이 자꾸만 안스러운맘^^
어우러져 사랑했던 벗잎들
몽땅 발밑에 사그라지고
때가 되어야 오는 님,,
봄으면 만나야하리니,,
이 삭풍부는 겨울은
나 혼자의 고독한 시련이어라~~**


김은식	김흥님시인님 겨울 그리움은 나무에게만 있지 않을것 같습니다 봄을 기다리는 모든이에게 겨울은 기나긴 기다림이죠 새해도 건안하시고 행운함께 하시길바랍니다	1/19 01:44

박광현

2014-01-16 23:49

마지막 잎새마져 떨구어 버린
빈가지에 힌 눈이 내려 옷을 입었네요
시인님의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김은식	박광현시인님 처음 인사 드립니다찾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도 행운이 함께하시길 바램합니다	1/19 01:46

주응규

2014-01-17 09:12

좋은 시향이 있어 마음에 온기를 지펴갑니다
쌀쌀한 날씨입니다 시인님 감기 조심하시고
좀 더 여유롭고 행복한 일들로 가득하기를 빌어봅니다
건안 건필하시고 늘 행운을 빕니다.


김은식	주응규시인님께서도 건안 건필하십시오. 날씨는 춥지만 훈훈 한 마음으로 겨울나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1/19 01:49

김이진

2014-01-18 10:03

발을 딛고 서면 외롭지 않던가
두 팔 벌려 부르면 더 간절하지 않던가.

시인님!
못진 시어에
마음 내려놓고 쉬어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김은식	김이진시인님 건강한 모습의 나목이십니다 무성한 잎으로 돌아올 시인님의 푸른나무를 상상해 봅니다 새해도 행복하십시오	1/19 01:51

벽

하얀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