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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문은자 문학서재

ㆍ작성자	문은자
ㆍ작성일	2013-08-15 23:24

ㆍIP: 118.xxx.237

바람이 별을 휩쓸다

문은자

별도 달도 없는 오늘 밤은

그대 생각에 잠을

이룰 수 없어요.

오직 나만의 별을 찾아

밤하늘을 바라본다기에

바람이 별을 휩쓸고

가버린 황량한 이 밤

비라도 내려주었으면

어둠에 취할

그대 생각에 숨죽인 이밤

잠들 수 없어요.

바람이 휩쓸어 간 별

그대 집 창가에 하염없이

휘날려 주었으면

안정순 2013-08-16 08:41	`문은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저도 어젯밤 한 없이 그댈 기다리고 있었네요.. 그런데 그다려도 기다려도 오질 않더군요 ㅎㅎㅎㅎ 오늘밤은 찾아 오려는지..ㅎㅎㅎㅎ 고운 날 되시구요 행복하세요..

송준혁 2013-08-16 04:26	`문은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그리워하는 마음 별과 바람이 되어 그대 집 창가에 하염없이 휘날려 주었으면 멋지게 휘날려 주었을 겁니다 오늘은 편히 잠드세요 감상하고 갑니다.

김수잔 2013-08-16 04:28	`문은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문은자 시인님은 동화를 쓰시더니 시도 동화처럼 동심으로 돌아가는 맑은 시가 참 아름답습니다 바람이 휩쓸과간 별 곱게 담아 그대 창가에 뿌려 반짝이는 별이 되었으면 합니다 시인님의 맑은 마음의 글향에 감사히 감상합니다 행복하세요 시인님.

한송자 2013-08-16 09:14	바람이 모두 휩쓸고 휩쓸어 간 걸 찾아 그대 창문에 욕심이 될까 걱정이 됩니다 무더위에 더 건강하시고요

임재화 2013-08-16 09:47	문은자 시인님께서 곱게 내리신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언제나 맑고 향기로운 시 많이 지으시길 기대합니다. 한 편의 동시처럼 느껴지는 고운 시 감동받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향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김이진 2013-08-16 11:35	바람이 휩쓸어 간 별 오늘밤에는 그대 집 창가에 뿌려지기를 바래봅니다. 문학소녀의 예쁜 마음을 닮은 글에 잠시 쉬어갑니다. 오늘도 동심의 세상에서 예쁜 날 되세요.^^*

문은자 2013-08-16 12:22	《Re》송준혁 님 , 시인님 안녕하세요? 즐건 점심식사 하고 계신가요? 며칠째 밤에 별보기가 힘들었네요. 모두 어디로 갔을까요? ㅎㅎ 고운시간 이어가세요.

문은자 2013-08-16 12:25	《Re》김수잔 님 , 안녕하세요? 시인님 며칠전에는 유성별이 백개씩 떨어진다고 하여 밤에 새벽까지 별똥별 보느라 하얗게 밤을 지새웠지요. 서북쪽 하늘에서 볼수 있다 했건만 저희 집에서는 잘 안보여서 저희 둘째 아들이 열개정도를 봤다네요. 소원을 몇개 들어달라고 했는데..ㅌㅌ 고맙습니다. 고운날 되세요.

문은자 2013-08-16 12:35	《Re》안정순 님 , 그랫던가요? ㅎㅎ 저는 며칠째 여름밤이 갑갑하여 밤하늘을 봤건만 고요 그 자체입니다. 깊은밤엔 메미소리만 간간히 끊이지 않고 들리네요. 행복한 오후 만드십시오. 감사합니다.

문은자 2013-08-16 12:39	《Re》한송자 님 , 찾아주시어 감사합니다. 바람이 그렇게라도 해준다면 무엇을 더 바라겠습니까? 그 누군가 별을 찾는이의 가슴에 따스한 관심으로 다가감이지요. 늘 건강하시고 시원한 오후 만드십시오.

문은자 2013-08-16 12:42	《Re》임재화 님 , 어쩌지요? 저는 동시를 지으려는게 아닌데 뭘 해도 아동틱한가 봅니다.ㅋㅋ 누군가 나를 기억해주길 바라는 욕심과 그 누군가의 창가에서 좀 수월하게 별을 찾아내길 바라는 그런 맘이지요.ㅋㅋ 담엔 더 많이 진지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문은자 2013-08-16 13:00	《Re》김이진 님 , 시인님 안녕하세요? 별도 달도 없는 까만 밤 그 침묵을 깨어줄 누군가의 창가에서 잠시 우리별들을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 하며 어쩌면 그 일은 바람만이 해줄수 있지 않을까도 생각해 봅니다. 보이지 않는 그 별들은 도대체 밤마다 어딜 나들이 가는지..ㅋㅋ 고운시간 이어가십시오. 감사합니다.

이명숙 2013-08-16 13:03	나만의 별 찾는 그대 차라리 내 가슴으로 오시기를, 그리움이 닿기를 바래봅니다. 고운 주말 되세요.

경대호 2013-08-16 13:30	꽃바람에 그리음의 고물이 골고루 묻혀진 이따만한 별 하나, 님의 창가에 떨어져 흐믓하게 웃고 있을 겝니다. 상냥하고 푸근한 하루 되세요.

문은자 2013-08-16 13:45	《Re》이명숙 님 , 안녕하세요? 시인님~ 그님이 그렇게라도 하면 참 좋으실테지만.. 제주도는 하늘이 깨끗해서 충분히 고운별들을 바라볼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처럼 창문이 코앞에 있으니... 그대를 저의 그대로 만들어 버리는 이유는 다만 침묵이 숨막힐 듯 해서입니다. ㅋㅋ 고운시간 되십시오.

문은자 2013-08-16 13:47	《Re》경대호 님 , 이따만한 별은 도대체 얼마나 요따만한가요? 아마도 저를 닮은 별이라면 이따만할지도 모르겠습니다.ㅎㅎ 고운시간 이어가세요~

윤혜석 2013-08-16 20:49	저별은 나의 별 저별은 너의 별 별들의 이야기가 오늘은 꼭꼭 숨어서 안 들리는가 봅니다. 은자님, 맘 속의 별들을 생각합니다. 고운 꿈 꾸세요~~(여기는 한 밤중!!)

김잔디 2013-08-17 22:14	소생은 시인님들이 설정으로 글을 쓴다는 생각을 하지 못할 만큼 세상을 모르고 살았습니다. 대단한 시정이고 가슴이다...ㅎㅎㅎ 무척 한심할런지 모르지만 결국 대단한 실력을 느낍니다...ㅋ 설정이 아니라면 감동이지요... 어떤게 더 나을 까 의문이지만 과연 설정이 다 인것만은 아무래도 아닌 것 같군요... 그리움 감사히 감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문은자 2013-08-19 10:01	《Re》윤혜석 님 , 시인님 안녕하세요? 새로운 한주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막바지 여름을 남기고 더위도 한풀 꺽인 듯 하나 아직 한낮은 숨쉬기 힘드네요. 제 맘속 별을 방문해주시어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한주간 되십시오.

문은자 2013-08-19 10:07	《Re》김잔디 님 , ㅋㅋㅋㅋ 는개시인님~~ 이러면 어떻고 저러면 어떠리요. 별은 결국 밤하늘 저의 창가에 떠오르지 않았고 저는 그 범인을 바람으로 지목했고 그 피해자는 어디선가 저를 그리워해줄 이를 만들어서 저를 위한 별을 찾음에 좀은 수월해지길 바라는 마음이었지요. 설정인들 아닌들 .. 그게 그리 중요한가요? 제 동화속 소나무도 말을 하는 제 세상인데... 참새가 오늘 맛난 별미 메뚜기를 먹으려다 고양이에게 잡아먹힐 뻔할 이야기를 아직 못읽으셨군요. ㅋㅋㅋ 제가 아직 안보여 드렸거든요. 항상 파고드시는 열정도 감사드리고 예리한 추리력도 감사합니다. 좀 시원한 한주간을 기대합니다. 건필하십시오.

주응규 2013-08-19 14:09	문은자시인님 좋은 글향에 편히 쉬어갑니다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입니다 왠지 좋은 일이 생길거란 막연한 기대를 가져 보세요 아마 좋은 일들이 찾아들겁니다 한 주도 기쁨 가득하시고 행복하세요^^

문은자 2013-08-19 17:45	《Re》주응규 님 , 고맙습니다. 시인님 이왕 방문해주시는 거 제 시에 대해서도 한말씀 보태어 주십시오.ㅋㅋ 좋은 일을 미리 예견해 주시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시인님께도 언젠 항상 늘 좋은일들이 생기시길 바래요.

고현자 2013-08-19 23:59	바람이 문은자님의 고운 향기 실어 그대 창가에 내려 드릴 겁니다 행복하세요.

문은자 2013-08-20 12:03	《Re》고현자 님 , 시인님 안녕하세요? 날씨가 무더워서인지 글쓴다고 어느 한곳에 머물러 있기도 힘드네요. 여름건강은 잘 지키고 계시온지요? 별도 바람도 그저 고여한 요즘 밤하늘이 빨리 새게절을 맞이하길 바라는 맘 입니다. 행복한 오후 되세요. 감사합니다.

김지숙 2013-08-20 19:18	문은자시인님 밤하늘을 아무리 쳐다보고 비좀 내려 달라고 해도 이놈의 비는 기척도 없네예..이놈의 비 오기만 해봐라 딱 쫓아 낼끼미더..ㅎㅎ 비올 바람이 오늘밤에 창가를 후두둑 때리며.기쁜 소식이 왔으면 하네예 시인님 맛있는 저녁 드시고 고운 시간이 되십시요

주일례 2013-08-21 01:20	별도 달도 없는 밤 정말 비라도 시원하게 내렸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히 감상하고 갑니다. 행복한 꿈 꾸십시요.

문은자 2013-08-21 14:39	《Re》김지숙 님 , ㅎㅎ 고맙습니다. 김지숙시인님의 방문을 받으니 더위가 금방 물러갈 것만 같습니다. 비가 오면 저는 맨발로 마중이라도 나가고 싶은데 어찌 쫓아내실 궁리만 하시는지요? 그러심 안됩니다. ㅋㅋ 기우제라도 벌릴 판입니다. 시원한 즐거움 주시어 감사드리며 행복한 오후 되십시오.

문은자 2013-08-21 14:41	《Re》주일례 님 , 시인님 안녕하세요? 저희 동네엔 비구경해본지도 오래 되고 별구경 바람구경 해본지도 오래된 것 같아요. 얼마전 부산 해운대에 다녀왓는데 부산은 얼마나 시원한지 부럽기만 하더군요. 행복한 오후 되시고 시원한 바람이 시인님곁에만 머물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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