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지숙
ㆍ작성일	2004-07-27 15:16

ㆍIP:

모래성
글: 김지숙

푸른빛의 파도가 남긴
하얗게 닦여진
모래 신작로를
이어폰을 끼고는
클래식을 음미해 본다.
조개의 부스러기들에
날카로운 시선에 밟혀
허둥거리는 나
소라껍데기의 귀에 익은 파장들이
모래성의 메아리가 된다.

잿빛 하늘아
모래알을 새어보고 있는 나를
구름 속에 가려져 있는
임에게로 데려다 주오

정영숙: 지숙 시인님
파도 소리가 들리는 듯하고
섹스폰의 감미로움이 스르르 눈을 감게한다우
더운데 잘 지내고 계시겠지여.
언제나 열심히 하시는 시인님의 열정에
더위도 놀라서 도망가지 싶다요.
잘 보고 잘 듣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건필하셔요. -[07/27-23:19]-

김 수미: 이런날은 바닷가가 그립네요. 시원한 계곡도 좋고...
파도를보며 시원함이라도 달래면 좋으련만...
이 저녁에 고운시 감상하며 시원함을 느껴야겠어요~
파도치는 바닷가 모래성을 떠올리며 갑니다.~
건강하시고, 시원한 저녁되세요. *^^* -[07/27-23:37]-

이일임: 그 많은 모래알 언제 다 세누..^^
푸른빛 바다에 안겼으니 임에게 간거나 다름 없네요
조용한 휴가 잘 보내시고
더욱 더 알찬 미래를 설계해 보시기 바랍니다
시어들 많이 주어 오시구요..^^
좋은 글 즐감했습니다
행복한 저녁 되세요. -[07/27-23:50]-

이종관: 안녕하세요 김지숙 시인님
바닷가를 다셔오신 모양이군요.
전 아직 무더위에 땀만 뻘뻘 흘리면서도 다녀오지못했어요
모래성이란 시제를 보니 어릴적 바닷가에서 두꺼비집을 짓느라
두껍아 두껍아 헌집줄께 새집다오 하며 놀던 생각이 나는군요
오늘은 시인님으로 하여 한몇십년전으로 과거여행을 다녀오게 되었네요
그래서 추억은 아름다운지도 모릅니다.
이 밤 바닷가의 파도 소리와 소라속에서 울려 퍼지는 소리와
그리고 섹스폰소리에 아주 시원하게 잡드는 밤되세요^^ -[07/28-00:14]-

윤영지 : 이 경음악 무지 많이 들었던 곡이네요
여름밤엔 어김없이 흘러나오던 노래 .....작은 라디오에서 그때 기억들이 문득 스처지나갑니다 . 어느새 이리도 나이가 먹었는지 정말 세월은 물처럼 흐르는 것 같아요
더운 밤이에요 ...고운 꿈꾸세요...!!
-[07/28-00:45]-

한승수: 김지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죄송합니다 너무 오랜만에 들렀네요.
1연의 상황은 조금 이해하기 어렵지만 2연의 절규는 참 멋있습니다.
2연만으로도 멋진 시가 될 것 같네요.
더위에 건강 조심하세요. -[07/28-01:01]-

성은경: 모래성을 쌓고 놀았던 지난 추억이
잠시 떠오르네요^^*
여름나기 잘 하십시요
더워서 키보드 때리는것두
쨩나요~~~~~~~!! ㅎㅎ -[07/28-09:11]-

오세철: 모래성 하면 느껴지는 바닷가에 추억이 떠오릅니다.
누구나 지나온 세월이지만, 아름답던 사랑의 추억을 살며시 꺼내보면 아리한 그림자만 있네요. 즐겁고 좋은 일들만 만들고 지내십시요. -[07/28-13:30]-

김지숙: 정영숙 시인님!!
폭염의 날씨가 갈수록 기세가 꺾이줄 모르고
피를 말리네요
한 낮에는 컴 앞에 앉지를 못해서 이제사
들어 왔슈 이러다가 더위도 더위지만 입맛까지 잃어서
큰일나슈...하하
시인님 내일은 조금 괜찮아질까 하는 기대를 해보며
이 밤을 잠을 청해 볼랍니다
절대로 밤을 지새우지 마십시요 -[07/28-20:11]-

김지숙: 김수미 시인님!!
서 있기도 무섭고 앉기도 무섭고
도대체 이 더위는 언제 물러 갈지 모르겠네요
농부들에 비하면 우리들은 그늘에서 배부른 소리겠지만
정말 너무 찌네요...
시인님 이럴때는 빈 몸으로 계곡에 가서
더위를 식혀 왔으면 하는데 이제는 나서기도 무섭네요
오늘밤도 만만치 않은 온도 입니다
그래도 밤새워지는 마십시요 -[07/28-20:15]-

김지숙: 이일임 시인님!!
이 더위에 모래 백사장에서 모래를 세고 있으면
스르륵 넘어 가겠지예...
그래도 모래 백사장에서 모래 뜸찔하는 행인들이
많이 있습디다...하하
저는 한번 도전해 볼려다 잠결에 넘어 갈까바
참았습니다...잘 했지예
시인님 오늘밤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도 밤을 지새우지는 마십시요 -[07/28-20:19]-

김지숙: 이종관 시인님!!
모래성에 그대를 그려보고 지나간 흔적들을
새겨 놓았지만 얄미운 파도가 심술을 부려 다 쓸어 갔습니다
어릴때에는 시인님처럼 두껍비 집을 짓어놓고 누구의 집이 더 크게
짓어는지 서로 비교도 해 보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온 몸에 모래를 따닥따닥 붙히고는
바닷 속으로 첨벙 뛰어 들고 했는데 말입니다
시인님 오늘밤도 무더위가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도 밤을 지새우지는 마십시요 -[07/28-20:24]-

김지숙: 윤영지 시인님!!
갈수록 폭염은 기승을 더 부리고 있네요
정말 더워도 너무 덥네요
성아 이 노래 참 낯 익은 노래이죠
그리고 성아는 하나도 빠지지 않은 고운 얼굴이십니다
백옥 같은 모습입니다...하하
지금도 눈에 선 합니다 살며시 웃어주던 미소 말입니다
이럴수록 건강 잘 챙기시는것 알지예...
방심하면 큰일납니더...하하
시인님 오늘밤도 일찌기 잠 들기는 틀린것 같습니다
그래도 밤을 지새우지는 마십시요 -[07/28-20:32]-

김지숙: 한승수 시인님!!
제주도에는 섬이라서 망망대해에서 불어 오는
시원한 바람이 있어서 도심 속에보다는 조금 쾐찮심니꺼
저도 저번주에는 집안에 일이 있어서 바빠서 여기에 못 들어 왔습니다
그래도 언제나 보아도 반갑습니더...참 말입니더
시인님 오늘밤도 폭염이 만만치 않습니다
더위를 잘 대처 하시고 주무십시요 -[07/28-20:36]-

김지숙: 성은경 시인님!!
정말 더워도 너무 덥죠...
와 이렇게 더울수가 있습니꺼
한 낮에는 컴에 앉지를 못해서 이제사 들어 왔습니다
그래도 열대야는 푹푹 찌네요
시인님 저도 고향이 바닷가라서 모래성 놀이는 해만 떠면 했습니더
눈에도 모래가 얼마나 들어 갔는지 헤아릴 수가 없습니더
무더위에 잘 대처 하시고 편히 주무십시요

-[07/28-20:41]-

김지숙: 오세철 시인님!!
예전에는 해만 떠면 모래성 놀이를 했는데
이제는 물끄러미 바라만 보는 관객의 입장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게 세월이 앗아간 추억이겠죠
시인님 오늘밤도 폭염이 만만치 않습니다
무더위에 잘 대처 하시고 편히 주무십시요

-[07/29-09:26]-

청포도

얼음 조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