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임승대
ㆍ작성일	2012-03-31 21:58

ㆍIP: 211.xxx.160

순두부

순두부

/임승대

보금자리 주택재개발로 인해

다시 맛볼수 없다는 입소문따라

안타까움 그리움으로 남게 될

추억을 떠올리며 한마음되어

오류동 순두부집을 향하고 있었다.

꼬불꼬불 시골길을 연상하듯

옛날 정취가 묻어나는 버스길

물고기떼 유유히 수초밑을 떠돌며

망중한을 즐기는 항동저수지를 지나

그곳에 도착하였다.

주변에 서있는 몇그루 나무들

정겨운 모습으로 다가서고

식당이래야 보잘것없이 순박하게 지어진

방갈로 식당이 전부이건만

탁트인 논과 밭

그리고 잡목들로 빼곡히 들어선 뒷산

금방이라도 꿩, 토끼, 노루 등 산짐승이 뛰어나와

주위를 맴돌것 같은 정겨운 풍경이

우리네 마음을 동화속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시골 옛 생각에 잠겨있는 동안

기다렸던 순두부 등장!

입가에 미소와 함께 환호소리 울려퍼지고

양념간장 넣어 한입가득 넣자

부드러움과 고소함의 백미에 빠져

모두 할말을 잊는다.

그 유명하다던 초당순두부가 아니어도

최고를 뽐내는 맛이 아니어도

향수와 그리움에 이끌려

다시금 찾게하는 이 맛

바로 순두부의 매력이 아니런가!

좀 더 부드럽게 좀 더 편안하게

친절을 강조하는 슬로건처럼

오류동집 순두부 맛은

세상을 따뜻하고 순수하게 바라보며

사람을 부드럽게 대하라는

천사의 멧세지를 전하고 있다.

곽종철 2012-03-31 23:41	임승대 시인님, 순두부의 맛을 마음껏 느끼게하는 "순두부"의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오류동집 한번 소개해 주세요. 한번 가보고 싶네요. 환절기에 건강하세요.

유필이 2012-04-01 19:28	그 옛날 순두부 맛이 그리워 집니다~ 시인님의 고운 시어 잘 감상하고 갑니다~ 늘 행복하세요~

김광식 2012-04-02 06:50	정겨운 모습의 순두부에 맛이 그리워지는 때 좋은 시심에 머물고 갑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세요.

주응규 2012-04-02 13:08	순두부의 좋은 시심에 쉬어갑니다 임승대 시인님 봄 꽃들의 향연이 펼쳐질 4월입니다 좋은 계절 행복 누리시고 저마다 하시는 일 기쁨 누리십시요^^

김선옥 2012-04-02 23:03	임승대시인님. 순두부의 시심에 마음 내려놓습니다. 얼큰한 순두부찌개는 밥상에 제일가는 영양만점 이죠. 그 순두부 내일밥상에 올려놓아야겠습니다 고운밤 되세요.

김계자 2012-04-03 08:24	개발로 인해 투박한 맛집들은 뒤안으로 사라지고 멋지고 화려한 음식점들이 점령하지만 그래도 가끔은 허름한 선술집같은 포장마차같은곳에서 소수한잔 마시고 싶을때가 있는것 같아요

임승대

2012-04-04 05:32

곽종철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께서 소개해 달라고 하셔서 확인해 본결과
현재도 순두부 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위치는 구로구 항동128-1 전화 2684-3151 원조순두부
서울에서 부천가는 방향에서 성공회대학교 방향으로 좌회전하여 푸른숲 수목원조성지를 지나면
철길에서 가까운 곳에 식당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4월인데도 날씨가 쌀쌀합니다. 더욱 건강하시고 활기차고 보람있는 한주간 되십시요


곽종철	감사합니다. 언제 한번 가보겠습니다. 좋은 곳 소개해 주셔서 다시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4/5 23:27

임승대 2012-04-04 05:42	유필이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리고 반갑습니다. 순두부의 백미는 고소한 맛 추울때 더욱 맛이 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즐겨찾았던 오류동 순두부집은 SBS에서 두차레 맛자랑에 방영되었던 집이더군요 그래서 다른 식당에 비해서 조금은 더 맛이 있었던 것으로 여겨집니다. 시인님 한주간도 즐겁고 기쁨넘치는 한주간 되십시요

임승대 2012-04-04 05:47	김광식 시인님 감사합니다. 4월인데도 겨울날씨인양 쌀쌀합니다. 머지않아 꽃들이 만발할터인데 따뜻한 봄은 짧으려나 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고 즐거운 한주간 되십시요

임승대 2012-04-04 05:56	주응규 시인님 반갑습니다. 적극적이시고 활기넘치는 작품활동에 찬사를 보내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좋은작품 남기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보람되시고 즐거운 한주간 되십시요

임승대 2012-04-04 06:07	김선옥시인님, 김계자 시인님 반갑습니다 두 시인님께서 너무 좋아하시는것 같아 즉시라도 순두부 밥상을 차려서 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순두부는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는 음식인것 같습니다. 또한 콩으로 만든 건강식품임에는 틀림이 없는것 같구요 김선옥, 김계자 시인님 더욱 건강하시고 기쁨넘치는 행복한 한주간 되십시요

홍대복 2014-06-24 20:59	시인님! 오늘은 시인님 글 밭에서 편안히 머물러 쉬어 갑니다 유월을 보내는 끝자락에 붉게 타는 노을은 석양에 걸려 또 하루를 마감합니다 시인님! 늘 문운이 창대 하시어 문단의 빛나는 별이 되소서"

어머니

용마산을 오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