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광식
ㆍ작성일	2012-03-06 09:19

ㆍIP: 59.xxx.241

봄비가 내리면

/ 賢草 김 광식

톡톡톡 봄비는
기다리는 새싹의
그리움으로 대지에 알알이
내려 박히는 진주알 같은 모습이다.

차가운 봄비로
얇은 가랑잎을 가벼이 적시고
바람에 휘날리는 빗방울 따라
대지를 움트게 하는 희망이 있다.

내리는 봄비는
차가운 가슴을 시리도록
젖어든 아련한 그리움을 방울방울
가슴으로 밀려와 심장을 때리기도 한다.

저 언덕 산기슭에서 부는
작은 바람 타고 내려온 비는
새싹의 목마름을 해갈하고
기타줄에 튕기는 구슬픈 소리처럼 들린다.

봄비는 온 몸을 엮어
차가운 빗물 되어
심장에 박힌 그리움까지
촉촉히 적시는 생명의 활력소이다.

그리움의 비는 여전히 내린다...

서현숙 2012-03-06 14:31	`김광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광식 시인님 안녕하세요? 톡톡톡 봄비는 기다리는 새싹의 그리움으로 대지에 알알이 박히는 진주알 같은 모습이라고 쓰신 '봄비가 내리면'의 고운 詩 읽으며 아름답고 고와 한참을 마음 내려 놓고 쉬어감에 감사합니다. 봄비가 온 대지위에 촉촉히 내리는 날 김광식 시인님 기분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빕니다.

홍대복 2012-03-06 16:57	`김광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광식 시인님! 촉촉히 내리던 비도 이제는 그치고 찬 바람 불어 옵니다 그리움의 사연은 잠시 미루고 또 심술 부리나 봅니다 그래도 가뭄 해소에 미치지는 못해도 대지를 적시어 봄을 성큼 불러 옵니다 시인님의 시심에 머물러 편안한 하루 보냅니다 환절기에 늘 건강 챙기십시요.

사방천 2012-03-06 20:44	`김광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광식시인님 우수가지나니 늣잠자던 식물도 기지개쓰고 파릇파릇 움이트는 봄비가오내요 환절기 건강하시고 금년내내 행운이가득합사요

김광식 2012-03-06 20:11	《Re》서현숙 시인님 , 봄비에 움추렸던 새싹이 돋아 나오더니 다시금 시샘하는 추위에 오그라 들고 있습니다. 새봄이 두려운 추위는 물러나도 곱게 물러나지 않을 기세이나 별수 없겠죠... 다녀 가심에 감사합니다. 기분 좋게 하루 마감하시고 건강하세요..

김광식 2012-03-06 20:13	《Re》홍대복 시인님 , 촉촉한 봄비에 움추렸던 새싹이 돋아 나오더니 시샘하는 추위에 멈칫 합니다. 그러나 추위도 큰힘을 못쓰고 물러나 겠지요. 다녀 가심에 감사합니다. 기분 좋게 하루 마감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2-03-06 23:20	김광식 시인님, 생명의 활력소가 내렸습니다.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여나는 경칩도 지났습니다. 양지 바른 곳에는 비록 한두 송이지만 개나리꽃이 살짝 얼굴을 내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일은 또 기온이 영하로 내려간다고 합니다. 변덕스런 인간의 모습을 계절도 부러운(?)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봄비가 내리면"의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세요.

김광식 2012-03-07 09:13	《Re》사방천 시인님 , 촉촉한 봄비에 새싹이 돋아 나오더니 추위에 약간 멈칫 하는듯 하지만 봄은 이미 문턱에 있지요. 다녀 가심에 감사합니다. 기분 좋은 하루 맞이 하시고 건강 하세요..^^

김광식 2012-03-07 09:15	《Re》곽종철 시인님 , 추위가 시샘해도 봄의 활력소가 촉촉히 내리면서 움추렸던 새싹이 돋아 나겠지요 우수 경칩이면 추위도 끝입니다. 봄의 꽃들이 만발 할 준비에 박차를 가 하겠지요 다녀 가심에 감사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 맞이하세요..^^

주응규 2012-03-07 10:01	송알송알 꽃망울 터트릴듯 생기로운 시심에 마음에 봄이핍니다 김광식 시인님 왠지 좋은 일들이 마구 생길것 같은 봄이 오는 소리가 가늘게 들리는 듯 합니다 잘 계시지요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봄 기운 가득하십시요^^

김광식 2012-03-07 17:12	《Re》주응규 시인님 , 송알송알 꽃망울 터트릴듯 생기로운 봄비가 내려 봄의 활력소가 되고 움추렸던 새싹이 돋아 나겠지요 우수 경칩이면 추위도 끝입니다. 봄의 꽃들이 만발 할 준비를 하겠지요 다녀 가심에 감사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 맞이하세요..^^

조위제 2012-03-07 21:00	봄비는 봄꽃을 피우기위한 활력소 시인님의 시심에 마음 한자락 내려놓고 쉬어갑니다. 건강과 건필을 빕니다.

최재순 2012-03-07 21:39	그리움의 비가 촉촉히 내리니 한결 더 가뿐합니다. 숨쉬기도 그렇고요? 매말랐던 대지도 겨우내 움추렸던 기지개 펴고 날아갈 듯 가벼이 바람결 따라 흐르는 구름... 김광식 시인님 안녕하세요?.. 좋은 시간되세요 감사합니다.

최홍연 2012-03-08 09:42	봄 비가 내리면 아름다운 축복으로 봄이 성큼 와 있을테지요. 평안하시옵소서

김광식 2012-03-08 22:18	《Re》조위제 시인님 , 봄비가 내려면 봄꽃의 활력소가 되고 움추렸던 새싹이 돋아 나겠지요 봄의 꽃들이 만발 할 준비를 하겠지요 다녀 가심에 감사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 맞이하세요..^^

김광식 2012-03-08 22:20	《Re》최재순 시인님 , 그리움의 봄비가 촉촉히 내려 메말른 대지위를 내리면 봄의 새싹이 돋아 나고 봄의 꽃들이 만발 할 준비를 하겠지요 다녀 가심에 감사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 맞이하세요..^^

김광식 2012-03-08 22:21	《Re》최홍연 시인님 , 봄비가 내리면 송알송알 꽃망울 터트릴듯 생기가 돌고 생명의 활력소가 되고 움추렸던 새싹이 돋아 나겠지요 봄의 꽃들이 만발 할 준비를 하겠지요 다녀 가심에 감사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 맞이하세요..^^

최재순 2012-03-09 09:50	아?.. 김광식 시인님?... 오늘 주응규 시인님 작품이 제 마음을 흔들어요?... 참 잘 되었는데요?.... 그런 달콤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왜 아직도 하지 않으셧을까요? 맨날 깊은 시름이 느껴지는 내용만?...하시더니?...ㅋㅋㅋ 봄바람이 도착하려나 봅니다. 그분에게?... 미안합니다. 여기서 그분 얘기 해서요?... 시인님 좋은 하루 만드세요!~~~~ 혹시요? 그인님께서는 그런 이야기 안만드세요? 너무 좋아요?... 감사합니다.

조한직 2012-03-09 10:14	김광식 시인님 봄비는 우리에게 새로운 기운을 줍니다. 우리 아닌 모두에게 희망의 기운을 줍니다. 그로 말미암아 새생명들이 움틀 수 있는 자리를 펴주는 봄비의 고마움도 알아야 되겠지요.

김광식 2012-03-09 14:20	《Re》최재순 시인님 , 봄에는 꽃망울 터트리는 이야기가 좋아요 생명의 움추렸던 새싹이 돋아 나는 이야기로 말입니다. 봄의 꽃들이 만발 할 준비를 하겠지요 다녀 가심에 감사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 맞이하세요..^^

김광식 2012-03-09 14:22	《Re》조한직 시인님 , 봄비가 내리면 새로운 기운에 만물이 소생한다지요 곧 새싹이 돋아 나는 계절에서 힘찬 태동이 느껴집니다. 곧 봄의 꽃들이 만발 할 준비를 하겠지요 다녀 가심에 감사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 맞이하세요..^^

장은영 2012-03-10 23:07	비와 그리움은 늘 연결선상에 놓인 유사 정서인가 봅니다. 비가 오는 날이 싫지 않아지던 어느 날부터 어쩌면 진정 그리움을 알게 된 건지도 모르겠단 생각을 해봅니다. 잔잔하고 아름다운 시, 잘 보았습니다.

김광식 2012-03-11 16:27	《Re》장은영 시인님 , 내리는 비는 시상에 떠올라 가장 먼저 찿아 오지요 낭만의 시상에서도 어느날 비가 주룩주룩 내릴 때 그 비를 맞으며 마냥 걷던 시절이 있던 것처럼..... 다녀 가심에 감사드림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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