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박목철
ㆍ작성일	2012-04-10 15:58

ㆍIP: 119.xxx.39

무(巫)

무(巫) 소운/박목철

고운 때때옷 입고

춤을 춘 다

신령님 보라고 추는 춤이다.

하늘과 땅

간극(間隙) 아득한 골인데

화려한 춤사위라지만

슬픈 몸짓으로 어찌 메우려는지,

신의 영역 몸 담으려니

자학(自虐)의 제물이 어찌 없을까

서양 귀신 가득한

이 땅에서

불나방 살 신(殺身)의 춤

작두날 위에서 화려한 날개 짓 하네,

화사하게 고운 얼굴

신을 부르다 쉬어버린 목소리

목에 선 울대하며

다 연민이다.

단군 할배도 무당이던 이 땅인데,

북 잽이 북소리 장단

둥 둥,

펄쩍 뛰어봐야 한자(尺)가 한계인데

들리기나 할까,

오를 수나 있을까,

구만리(九萬里) 저편이 하늘 이라니,

*좋은 수확이 있었습니다. 몇년만에 동해시에서 큰 굿판이 벌어졌습니다. 풍어제 별신굿 입니다. 이런굿을 만나는건 행

운 입니다.굿을 알리는 등이 화려 합니다.

* 박수 무당이 작두에 오릅니다. 신앞에선 남자도 여자일 뿐입니다. 옷이 화려한 사유 입니다.

* 작두 타는 모습을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소운은 큰 굿판을 여러번 봤습니다. 궁굼해셔 작두날을 만져도 보았지요, 남

한산성에서 열린 큰 굿판에서 입니다. 진짜 신을 받아, 작두를 타는 무당도 있긴 합니다 만,

* 물주들에게 오방기를 뽑게 합니다. 목(靑),화(赤), 토(黃),금(白), 수(黑), 의 색갈 입니다.

* 물주가 절을 합니다. 해상 사업을 하는 사람은 신에 대한 의존이 클수 밖에 없지요, 자연이 무서우니,

* 무당들이 대기중 입니다. 무당을 보면 웬지 연민을 느끼게 됩니다. 소운 만 그런건지 모르지만,

* 지역에 한다하는 유지들이 전부 화환을 보냈네요, 종교를 떠나 좋다 하니 다 참가 하는듯 합니다.

* 젊은 무당들도 있습니다. 신에게 바친 몸이니, 참 안되었다 생각이 들지요,

* 화려한 옷을 입고 머리엔 꽃장식, 신에대한 경외감을 그렇게 표현 하겠지요,

* 사설이 엄청 긴데 어떻게 다 외우는지, 법률을 외웠으면 고시라도 볼 정도../.ㅎㅎ

* 북잽이 입니다. 원래 무당은 기둥서방이 북을 쳐줘야 기운이 난다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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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만은 우리고유의 종교 입니다. 단군도 무당 이라고 하질 않던가요, 요즘은 학문적 관점에서 접근을 합니다. 서해 풍어

제는 커 다란 배를 바다에 띄우고 배에서 큰 굿판을 벌립니다. 김금화씨가 주제 합니다. 소운은 몇번 초청장을 받아서

구경 했습니다. 강화도 굿판에서 보니 도울도 초청 받아서 폼 잡으며 한마디 하더군요, 운이 좋아서 큰 굿을 구경하게

되어서 기뻤습니다. 사실 종교적 차원에서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전통 예술 이니까요,

김광식 2012-04-11 05:39	`박목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큰 굿판 요즈음엔 보기가 힘든데 좋은 춤판을 본듯 합니다. "무"의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늘 건강하세요. 사진은 안나오는게 많습니다.

곽종철 2012-04-10 20:43	박목철 시인님, 신령 보라고 추는 춤' 슬픈 몸짓, 모두가 신의 영역에 가기위한 몸부림이고 자학의 재물이 있어야 하지만, 아무리 뛰어도 오를 수 없는 하늘 저편이라서 인간은 오늘도 이세상에서 헤매는 것 같습니다. 어릴 적 큰 굿을 본 기억에 관심을 가져 봅니다. "무"의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세요. * 사진이 재대로 나오지 않아 아쉽습니다.*

주응규 2012-04-10 22:07	큰 굿판을 시심에 내리시었군요 좋은 시심입니다 박목철 시인님 비내리는 밤입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 하셨지요 피로 녹이는 편안한 밤 되십시요^&~

박목철 2012-04-11 09:09	《Re》곽종철 님 , 곽종철시인님 반갑습니다. 굿판, 일부러 몇번 구경하러 간적이 있습니다. 서해안 별신굿, 정말 볼만하더군요, 남한산성에서 하는 큰굿도 볼만 합니다. 우연히 묵호에서 큰 굿을 봐서 좋았습니다. 시인님의 댓글 감사히 가슴에 담습니다. 시인님 좋은날 되십시요,

박목철 2012-04-11 09:11	주응규 시인님, 시인님의 좋은글 늘 좋게 보고 있습니다. 금년에는 한번 일 내십시요, 기대 합니다.

권미영 2012-04-15 15:37	가끔 굿판을 보며 정말 신이 보일까? 의구심도 가져 보았습니다. 에이~~ 신은 무슨 다 연극이지? 혼자 결론은 내렸습니다. 설령 신이 안보인다해도 그 넘치는 끼 만은 누구도 범접할수 없을것 같아요. 사진이 보였다면 더 좋았을텐데 ... 왜 안보일까요?

김선옥 2012-04-15 17:25	사진이 모두 날아갔네요? 아쉽습니다. 복사하시지 마시고 원본파일 그대로 다시올려주시면 귀한자료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호국 영령을 위한 묵념,

지 구(地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