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옥자
ㆍ작성일	2014-03-01 12:41

ㆍIP: 14.xxx.93

봄 비

                          봄 비

                                 김 옥자

우산 하나에
기다림을 받고 있습니다

두 발에 빗물이 튀어
달아 나는 겨울의 끝을
인사하고

파릇한 소식을 들으려
귀를 열어 둡니다

가고 오는 시간 속에서
곱게 접어 둔 편지 한 장
꺼내어 읽어 봅니다

아직도
이 작은 가슴에 피어 있는
사랑은 꽃처럼 피어 나려 합니다

내리는 봄 비가
마음까지 당도하는 시간이 되면
제 가슴에 파릇한 새 싹이 일어 납니다

가지끝에 걸린
내 진심어린 소망도 피어나
나와 함께 걸어갈 것 입니다

봄이 오는 길로
비가 되어
가슴이 되어

마음이 되어
행복이 되어.....

안정순 2014-03-02 09:09	가슴에 고이 묻어 두었던 추억의 편지! 살포시 내리는 봄비에 그 가슴에 사랑의 싹이 나지 않을까요!! 봄이 문 앞에서 우릴 기다리고 있네요 어서 나와 보라구요..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행복한 휴일 되시구요..김옥자 시인님

전경전 2014-03-02 14:33	3월입니다 시인님~~ 시인님의 아름다운 글향을 만났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바라시는 모든일이 새봄의 정기와 함께 행복하게 이루어지시길 바랍니다.

김흥님 2014-03-02 17:41	겨우내 목내밀어 기다려온 봄비,, 어여쁜 우산을 준비하고 그리움으로 받치고 있던 긴 시간,, 드디어, 봄이 오는 길목 봄비 내리고 젖은 가슴이 되어 나..그대 봄앞에 행복으로 서 있습니다 문우님,,반갑습니다 이봄,,서재에서의 공유와 소통이 오가는 기쁨이 있기를^^

임세훈 2014-03-02 19:06	시인님의 깊은 향기가 우러나는 글향에 함께 합니다. 행복하시고 편한 밤 보내세요..^^

고현자 2014-03-03 13:23	감사합니다 좋은 글을 읽게 해 주셔서 날씨도 따뜻하고 미세 먼지도 없는 것 같아요 마음 두고 갑니다 내내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이기영 2014-03-03 14:10	봄비라고 칭해도 되겠지요,, 우산으로 들려오는 봄의 이야기 묵묵히 느껴봐도 되겠지요

황은경 2014-03-03 15:46	봄을 기다리는 시인님의 예쁜 귀를.. 자박자박 걸음마 아이처럼 예쁜 발자욱.. 그렇게 곱고 예쁘게 올 봄비를 시인님의 예쁜 품에 안아 보세요^^

주응규 2014-03-03 16:28	김옥자시인님 좋은 글 마음으로 담습니다 춘삼월 바람이 괜스레 마음을 흔들어댑니다 움듣는 소리도 들리는 듯합니다 좋은 계절에 향기로운 시향 가득 피우기를 기도합니다 건강과 행운이 존경하는 시인님과 늘 함께하십시요^^

이유리 2014-03-03 21:30	참 아름다운 글 만나고 갑니다 봄 비,, 좋은 밤 편안한 시간들 보내세요

유필이 2014-03-03 22:42	봄 비에 촉촉히 젖은 시인님의 고운 마음을 엿보는 듯한 고운 시향 잘 감상하였습니다~ 김옥자 시인님 늘 행복하세요~

김미경 2014-03-05 02:28	곱고 아름다운 시향에 머물러 갑니다 봄을 알리는 꽃샘추위가 한창입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즐겁고 행복한 3월 한달 따스한 햇살같은 미소 가득 행운 가득하세요.

홍대복 2014-03-06 00:50	을씨년스런 계절의 언저리에 초승달 스러져 눕는 깊은밤! 오늘은 시인님의 옥고에 머물러 마음 한자락 내려 놓습니다 시인님! 늘 행복하세요^^*

권승주 2014-03-06 10:08	봄비의 축복으로 행복한마음이 되어 행복하세요

공재룡 2014-03-12 13:43	김옥자시인님! 안녕 하세요? 반갑습니다. 한 주내내 꽃샘 추위가 성을 부리더니 이젠 많이 누그러 졌습니다. 오늘은 금새 울음을 터트릴것 같은 잿빛 하늘입니다. 봄비가오면 우산 하나의 기다림을 받고 두발위에 튀인 빗물에 겨울을 인사 하고 님의 고운 시향에 마음을 적셔 갑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김옥자 2014-03-13 10:19	《Re》안정순 님 , 톡톡 봄 비 소리에 마음도 꽃이 되려 합니다 행복하세요

김옥자 2014-03-13 10:21	《Re》전경전 님 , 촉촉한 거리가 보기 좋아 기분도 좋아집니다 행복한 봄 맞이 하셔요

김옥자 2014-03-13 10:22	《Re》김흥님 님 , 얼마나 기다렸던 시간인지요 마음이 열리는 봄은 기쁨이고 나눔입니다 이 길로 다시 출발을 합니다 행복하셔요

김옥자 2014-03-13 10:22	《Re》임세훈 님 , 말린 국화꽃 한 잔에 우러나는 노오란 꽃물이 봄인듯 합니다.

김옥자 2014-03-13 10:23	《Re》고현자 님 , 고운 걸음에 정이 들어 가는 모습부터 안아 봅니다 행복한 봄 맞이 하셔요

김옥자 2014-03-13 10:24	《Re》이기영 님 , 예쁜 우산을 받쳐 줘야 봄비가 좋아 할 것 같아 상큼한 봄을 기억하고 싶어 집니다.

김옥자 2014-03-13 10:25	《Re》황은경 님 , 레몬향같은 봄이 눈을 환하게 할 시간이 머지 않았으니 행복하셔요

김옥자 2014-03-13 10:26	《Re》주응규 님 , 계절이 이렇게 다시 찿아 와 주니 행복한 비명이라도 질러서 봄이 더 빨리 고개 내밀도록 해야 겠습니다.

김옥자 2014-03-13 10:26	《Re》이유리 님 , 우리 큰 아이가 유리인데 ㅎㅎ 반갑고 더 정을 드려야 할 듯 합니다 시인님! 행복한 봄 되셔요

김옥자 2014-03-13 10:27	《Re》유필이 님 , 우산 하나 받치고 봄 길을 걷고 싶은 마음이 해마다 봄이면 찿아 옵니다 나이 한 살 더 먹으니 봄은 해마다 같지 않네요 더 새롭게 다가 오네요..

김옥자 2014-03-13 10:29	《Re》김미경 님 , 요즘 감기 너무 오래 가고 힘이 듭니다 힘든 뒤에 피어 나는 꽃처럼 그렇게 피어날 봄이 쉽게 쳐다봐 주지 말라고 감기 부터 주는지 모르겠어요 건강한 봄 날이 되셔요

김옥자 2014-03-13 10:29	《Re》홍대복 님 , 겨울 모자 벗어 놓고 봄 모자로 가벼웁게 쓰셔야 할 것 같아요 시인님 행복한 시간 되셔요.

김옥자 2014-03-13 10:31	《Re》권승주 님 , 대지가 기지개를 펴는 시간 이 봄을 맞이 합니다 행복한 마음으로 꽃 피우시길 바랍니다.

김옥자 2014-03-13 10:31	《Re》공재룡 님 , 시인님 사진은 언제 ㅎㅎ 노오란 봄 고운 시간으로 행복하셔요.

박광현 2014-03-20 00:49	봄비의 봄 재촉으로 가지에 움이 텄네요 행복한 봄날 따뜻한 봄날 되시기를 바랍니다

김희영 2014-04-02 23:44	김옥자시인님 안녕하세요. 봄비는 봄이 오기를 재촉 한다지요. 이전 4월이 왔습니다. 김시인님의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건안 건필 하세요.

내가

가을이 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