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사방천
ㆍ작성일	2016-11-23 20:20

ㆍIP: 112.xxx.100

만추 예찬

만추 예찬

靑談史方天
겨우내 얼렀던 몸 봄볕이 녹여 주시니
머리에 꽃 꽂고 봄바람과 사랑 노래하니
잎도 피고 혈기왕성하여 정열을 불태우며
너 없이는 못산다고 일시도 안 떨어지며

밤낮을 품고 살다 사랑이 열매 맺어 놓고
태평가를 부르며 초록 옷 벗어놓고
색동옷 입으니 만산이 즐거워 웃음꽃 만발하니
오가는 새들 모여들고 추풍이 흥에 겨워
색동옷 너울대며 춤을 추니 가을도 머뭇거리네.

만물도 만추에 취하여 콧노래 부르니
두둥실 떠가는 뭉게구름 달님과 손잡고
정답게 춤을 추니 바라보던 삭풍이 몰아쳐
흥에 겨워 놀던 만추 떨어져 날아가며
통곡하고 작별하는 벌거숭이 애절하게
통곡하니 귀뚜라미 울음소리 가을은 깊어가고

겨울이 찾아와 초가삼간 문풍지 삭풍에
울음소리 가난한 이 마음 찬이슬만 내리고
추야 장 긴긴밤이 닭울음 소리에 떠나간
임 소식 새들이 전해온 서신 봄과 같이
머리에 꽃 꽂고 찾아온다 하네.

2016, 11, 22

백설부 2016-11-24 00:59	머리에 꽃 꽂고 맞이할 새봄을 기약하며 겨울나기를 해야할 것 같네요. 멋진 글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편안한 밤 되셔요~~

여관구 2016-11-24 07:30	시인님 사계를 잘 그려 놓으셨습니다. 만추의 예찬 감사히 봅니다. 언제나 좋은시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김광섭 2016-11-24 11:44	곱게 내린 詩 고맙게 봅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네요 건강에 신경 쓰시길요... 시인님! 아이 참^^**

윤춘순 2016-11-24 12:13	만추예찬. 멋집니다 글향기. 잘지내시죠? 시방천시님. 시집출간도 독자들에게 사랑 듬뿍 받으시길바랍니다. 추운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향필하시길 바랍니다.

유성만 2016-11-24 12:47	옥고의 산고가 가슴 전해집니다 멋진 시향에 잠시 머물며 사색 잠겨봅니다 건강하시고 건필하세요.

이옥순 2016-11-24 18:18	오가는 새들 모여들고 추풍이 흥에겨워 춤을추니 가을도 머뭇거리네. 만추 예찬 곱게펼치신 시향에 쉼하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고경애 2016-11-24 19:49	곱게 빚은 사계의 선물에 차가운 겨울도 포근해질 것 같아요 시인님 태평성대가 어서 오길 손을 모으는 감사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윤재철 2016-11-24 20:52	시인님 시에 포시즌이 다들어가 있네요 다정다감함 으로 자연을 포그니 보듬으신 시인님 사랑이 엿보임니다 차디찬 날씨에 건강잘 챙기시고 건안건필 하세요

배갑병 2016-11-24 23:10	깊은 가을이 이미 겨울에 가려 색동옷도 다 벗어 나신이 된 나무에 잎 눈이 있어 봄날을 기다리게 합니다. 차가운 날씨 감기 조심하시고 고운 밤 되시기 바랍니다.

박희홍 2016-11-25 06:20	사방천 시인님 만추예찬 낙엽떨어진 자리에 잎눈이 봄을 준바합니다. 순환의 법칙으로 곱게 집필하신 서재에 머물다 갑니다. 일교차가 심한 추운 날씨에 조심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오늘도 스마일 두손모아

송창현 2016-11-25 07:50	안녕하세요 시인 선생님 머리에 꽃 꽂고 색동 옷 입어 정답게 춤 추니 임소식이 오는거 같습니다 고운 시향에 즐감으로 머물어 갑니다 날씨가 추우니 따뜻한 하루로 시작하십시요

주응규 2016-11-25 10:36	사방천 시인님 곱게 지펴 놓으신 글향에 마음 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가을이 떠난 그 자리에 겨울이 둥지를 틀었습니다 기온차가 심합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건강을 기원합니다

장병길 2016-11-25 11:45	곱게 내린 글 가슴 가득 담아 갑니다 미소가 절로 나옵니다 건필하시고 건강하세요 ^^

박진표 2016-11-25 19:18	사방천 시인님!!! 곱게 써내려 가신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많은 것들을 값없이 내주고 떠나간 만추 입니다. 내년에 더 아름답고 고운 모습으로 또 우리곁 찿아오겠지요. 말없이 순환하는 대자연의 섭리가 우리들을 숙연하게 하는군요. 자연처럼 그렇게 순응하고 포용하며 따스하게 산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추워지는 날씨 입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늘 기쁘고 즐겁게 시인님 희망가득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이정규 2016-11-26 05:37	동이 트지 않은 새벽녁 ~~ 사방천 시인님의 고운 시향을 음미 하면서 아침을 맞이 하려나 봅니다 이제 초겨울의 문턱에서 추워지는 날씨에 감기 조심 하시고 즐건 주말 맞이 하시고 강건 하시기를 진심으로 소망 합니다 !

석옥자 2016-11-27 01:13	만추의 예찬 멋지게도 집필 하셨습니다 닭이 우는 소리를 옛추억 하나 들고 갑니다 초가 삼간 문 풍지 멋지게 집필하신 향필에 많이 배우고 갑니다 늘 행복한 나날 되십시요 시인님!

조한직 2016-11-27 10:56	시인님 만추인지 겨울이라 해야할지 헷갈리는 아침 만추의 향기에 머무름합니다. 추위에 건강 챙기시고 좋은일도 가득하시길 빕니다.

가혜자 2016-11-27 22:23	만추를 예찬하시는 시인님 초겨울은 왔지만 만추의 멋진 시항속에서 계속 머물고 싶어요 ㅡ늘 건강하시고 멋진 시가 있어 행목합니다 고맙습니다!!

경규민 2016-11-29 19:12	시인님! 그간도 잘 지내셨지요? 가을이 무루익어 넉넉함이 널브러진 만추! 겨울이 성큼 왔지요 그리고 새봄이 또 오겠지요 만추! 종족을 순산한 까닭에 기쁨이요 겨울이 잘 품고 있어 봄이면 또 잉태하고 -- 세월은 그렇게 가나봅니다. 만추위 고마움을 느끼며 감사히 다녀 갑니다. 즐겁고 건강한 나날 되시기를

임세훈 2016-11-30 08:30	시인님, 오늘도 좋은 글 읽고 또 읽다가 마음 한자락 내려놓고 갑니다. 늘 건안건필하십시요.

배정이 2016-11-30 11:43	시인님, 첫눈이 왔습니다. 12월에도 시인님 가정에 맑고 고운 일 가득하시고 눈꽃처럼 아름다운 글 행복하게 지어가시길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드립니다.^^

천준집 2016-11-30 13:57	만추예찬 감사히 보고 갑니다 시방천 시인님 늘 건강하시어 옥고를 집필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조충생 2016-11-30 15:50	사방천 시인님 안녕 하세요.. 첫눈은 지난주 오고 오늘은 겨울비가 자박자박 내리고 있어요.. 늘 고운 글로 우리들 그리고 독자들 행복하게 해 주세요.. 지피신 고운글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김성수 2016-11-30 20:38	가는 계절에아쉬움과 기다림에 애절함이 녹아있는듯합니다 좋은 시향에 묻혀있다 갑니다

사방천 2016-12-01 13:53	백설부 여관구 김광섭 시인님들 감사함니다 윤춘순 늘건강듫시고 유성만 행운이 가득하시깁람니다 이옥순 고경애 윤재철 배갑병 박희흥 송창현 주응규 장병길 박진표 이정구 석옥자 조한직 가혜자 경ㄱ민 임세훈 배저이 천준집 조충생 김성수

겨울이 가고

청산도 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