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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홍경훈 문학서재

ㆍ작성자	홍경훈
ㆍ작성일	2015-03-09 16:15

ㆍIP: 120.xxx.192

자 화상

반세기를 훌쩍 넘긴
약간은 시들어가는 연식(年式),
눈은 흐릿하나 귀 촉(觸)은 밝고
일부분 다소 군더더기가 뭉쳐 있지만
운동으로 다져가는 아직까지 그럭 저럭
쓸만 하다한다.

그러나 변화(變化) 하는 세상
물질 문명은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데
이 모순(矛盾)의 육체는 좀처럼 앞으로 나아갈
미동(微動)도 없다

양 어깨위에 날개 하나씩 달고
속도 경쟁에서 그 누구의 추종(追從)도
뿌리치려 했는데...
보폭(步幅)에 바퀴 하나 더 달고 미끄러지듯
세상을 한꺼번에 넘고 싶었는데...

마음은 천금
역시 푸른 시절은 가버렸나 보다.
얼마나 더 가야 희망(希望)이 구름처럼 몰려올까
꿈을 좇는 새들 보다
꿈을 먹는 꽃 나무가 되길 소망했듯

한때는 어느 한적한 시골에서
땅을 고르며 흥부네 가족처럼 재잘거리는
아들 딸 여나믄 낳고 제비가 물고온 박씨를
심고 가꾸어 아기 자기한 야망(野望)의 꿈을
꾸기도 했는데...

어쩌나
물건너간 꿈은 다시 돌아 오지 않을 터
새로운 희망으로 오늘을 살수밖에.....

강기영

2015-03-09 18:46

흘러간 시간은 다시 오지 않으니
새로운 희망을 안고 오늘부터 시작해야겠지요.
시인님이 내리신 자화상에 공감으로 머물고 마음 다잡고 갑니다.
고운 글향 감사히 보고 갑니다. 좋은 저녁 되세요.


홍경훈	시간이, 세월이 갈수록 불안하고 초조한게 사람의 마음인지 모르겠습니다. 늘 초조함속에 오늘을 살고 있습니다. 아마도 자꾸 늘어나는 연식 때문만은 아니겠지요. 고맙습니다 강기영 시인님....	3/27 14:38

배정이

2015-03-09 21:03

양 어깨위에 날개 하나씩 달고
속도 경쟁에서 그 누구의 추종(追從)도
뿌리치려 했는데...
보폭(步幅)에 바퀴 하나 더 달고 미끄러지듯
세상을 한꺼번에 넘고 싶었는데... 시인님은 합니다. 에~잉 엄살~ 시인님, 파이팅!!~~^^


홍경훈	양 어깨위에 날개를 달고 지금이라도 훨훨 날고 싶은게 솔직한 희망사항입니다.그렇게만 될수 있다면 무엇이 아쉽겠는지요? 우리 배정이 시인님 께서는 저를 너무 잘 봐 주셔서 부담이 되기도 한답니다. 어쨌거나 감사 드리며 이봄날 시인님 마음속에도 행운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3/27 14:47

박정근

2015-03-10 11:24

그러나 변화(變化) 하는 세상
물질 문명은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데
이 모순(矛盾)의 육체는 좀처럼 앞으로 나아갈
미동(微動)도 없다....
내리신 깊은 시향에 나를 반추하며 머물다 갑니다
감사드리며 사나운 일기에 건강 돌보시며 늘 평안하세요 시인님~~^^


홍경훈	세상이 변화하는 만큼 사람도 변화하는 희망을 갖을수 있다면 부족함이 없을듯 하기도 합니다만 어디 뜻데로 되야지요. 그러나 우리는 늘 새로운 마음으로 그때그때 대처하려 노력하기도 합니다. 이런점들이 인간의 본성이 아닐는지요? 고맙습니다. 박정근 시인님......	3/27 14:59

김광섭

2015-03-10 11:32

~자 화상 ^^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봄을 시샘하는 추위가 대단합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햄복한 하루 보내세요.
시인님!


홍경훈	김광섭 시인님 반갑습니다. 날로 봄기운이 완연 해가고 있습니다. 한껏 부풀어 오른 벗 나무 꽃봉오리가 금방이라도 터뜨릴것 같은 3월 하순입니다. 이 좋은 계절 시인님께서도 희망으로 가득한 이 봄 되십시오	3/27 15:06

김광식

2015-03-10 21:02

차가운 바람이 내곁을 스쳐도
뒤에 따라오는 바람결이
따스할 수 밖에 없는 계절!!
고운시 즐감하고 갑니다.
편안한 밤 되시고 늘 건강하세요.


홍경훈	봄은 역시 희망의 계절 축복의 계절인듯 싶습니다. 겨우내 모든 아픔을 이겨내고 새로운 희망으로 재탄생 되기 때문입니다. 비록 식물에 국한되긴 하지만 참으로 경이로운 자연의 섭리라 아니할수없군요. 이렇듯, 시인님 께서도 새로운 희망으로 잘 엮어 가십시오. 고맙습니다.	3/27 15:17

한영택

2015-03-10 22:12

맘은 원이로되 육신이 웬수로다
ㅎㅎ~ 뜻은 품었으나 현실은 외면하니 어쩌리오.
그래도 시인님은 아직 괜찮은 것 갔습니다.
꿈이라도 꾸면서 현상유지라도 같이 하시지요.
좋은 시에 놀다 갑니다.


홍경훈	역시, 생각과 마음은 있되 뒤쳐지는, 몸 따로 마음따로 이것이 자연 현상이라 생각하기도 합니다만 때론 긍정의 과시욕을 억지로 부릴때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아직도 소유한 상징적인 힘의 논리가 있다는 식이겠죠. 이렇듯. 누구나마 긍정의 마음을 갖는게 중요 하다 여겨집니다. 감사합니다. 한영택 시인님.....	3/27 15:43

정재열

2015-03-10 23:26

늦지 않은듯 합니다. 홍경훈 시인님 ^^
남아있는 날들중에 오늘이 가장 젊은 날이라 하지 않습니까.
꿈은 꿈꾸는 사람의 몫이라 하니
곱게 내린 자화상의 소망처럼 한번 가보는건 어떠하실런죠
고운 글밭에 노닐다 갑니다.


홍경훈	그렇습니다. 어제보다는 오늘이 중요하기 때문에 오늘을 살아가는데 최선을 다한다면 멋진 인생이되지 않겠는지요? 시인님의 말씀처럼 꿈은 꿈꾸는 사람의 몫이겠지요. 이제부터 더욱더 정진하는 자세를 갖어야 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정재열 시인님......	3/27 15:52

이승무

2015-03-11 21:23

새로운 희망을 곱게 만드시길 기대합니다


홍경훈	감사합니다 이승무 시인님, 시인님께서도 새로운 희망 새로운 꿈들이 피어나는 이봄 되시기 바랍니다.	3/27 15:58

사방천

2015-03-13 10:17

홍경훈시인님의 고운시자화상 추억은 지나가고
현실과 미레의 갈림길 이길을 가기가 힘겨운시대이지요
건강하시고 좋은주말되십시요


홍경훈	안녕하십니까 사방천 시인님, 시인님의 말씀처럼 미래를 향한 현실에 세계에서 어려움을 잠깐 토로해 보고 싶은 마음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역시 순발력 상상력 모든면에서 뒤쳐질수밖에 없는..., 하지만 마음은 늘 푸르름을 잃지 않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방천 시인님 이 봄도 행운으로 가득 하십시오.	3/27 16:17

김정희

2015-03-13 12:23

에구. 가는 세월에 진화하지 못 하는
둔해지는 정신과 몸이
가만히 있어도 뒤쳐짐이 되네요.
그저 제자리걸음이라도 하고 싶은데
따라가지도 못 하면서 안간힘 써 보지만
그나마도 지금이 내일보다 내년보다 훨씬 더
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겠지요?
자화상 멋지게 그려가는 오늘 되시고
기념으로셀카 하나 찍어 두시는 건 어때요?


홍경훈	반갑습니다 김정희 시인님, 이것 저것 둔해짐 뒤쳐짐이 있을지 몰라도 아직까지 세상을 뒤따름은 문제가 없다고 자부할수 있습니다. 다만 앞으로의 미래가 조금은 걱정이 되고 불확실한 점을 다르고 싶었을 뿐입니다. 비록 이문제는 저 혼자 국한의 문제가 아니고 우리가 지향해 가는 현실의 벽이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김정희 시인님.....	3/27 16:32

이정규

2015-03-14 17:28

홍경훈 시인님 ~~ 안녕 하세요,
올려 주신 시향 즐감하고 물러 갑니다.
즐건 주말 편히 보내고 계시온지...
기쁨과 행복으로 멋지게 보내시고 강건 하십시요 !


홍경훈	반갑습니다 이정규 시인님, 봄이 한층 무르익어 갑니다. 금방이라도 터뜨릴것 같은 꽃 망울이 새 봄을 알리는듯 하군요. 이봄역시 시인님의 마음속에도 새로운 희망으로 가득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3/27 16:38

박순애

2015-03-15 22:40

새로운 희망으로 오늘을 시작하시는
홍경훈 시인님
멋진모습으로 행복한 날들 되시길 축복합니다
평안한 시간 되세요


홍경훈	반갑습니다 박순애 시인님, 탐스런 꽃 망울이 터뜨리는 기쁨을 만끽하듯 새로운 희망으로 봄은 또 우리곁에 왔나봅니다. 여러가지 의미를 담고있는 이봄이야 말로 우리의 소망을 갖고 왔을것이 분명합니다. 보다더 깊은 행운을 맛보는 이봄 되십시오. 고맙습니다.	3/27 17:02

주응규

2015-03-16 15:49

홍경훈 시인님 곱게 피우신 글향 가슴에 담아봅니다
봄이 오고 있습니다 행복도 함께하시고
꽃피는 봄날 행복도 활짝 피우시길 빕니다
건안건필하시시요^^


홍경훈	감사합니다 주응규 시인님 잘 계시죠? 우리곁에 봄은 또다시 희망을 가득 안고 찾아 왔습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이봄도 꽃이 활짝 피어나듯 희망과 새로운 소망들이 피어나는 행운을 만끽 하십시오.	3/27 17:36

박미리

2015-03-19 23:03

시인님 반갑습니다
건안하시지요?
그래서 또 봄이 오지요 ㅎ
처음처럼 새날처럼
행복한 매일 되소서
고운 옥고에 다녀 갑니다^^


홍경훈	박미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만물이 소생하는 축복의 봄입니다. 한층 무르익은 꽃 망울이 금새 터질듯 실로 경이로움을 느끼지 않을수 없습니다. 새로운 봄은 시인님의 마음에도 새희망으로 다가왔으면 좋겠습니다. 늘 행운이 함께하는 소망 다 잡으십시오. 감사합니다.	3/2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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