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일선
ㆍ작성일	2011-06-22 16:25

ㆍIP: 59.xxx.240

두륜산 대흥사

두륜산 대흥사(頭崙山大興寺)

松潭金日鮮

곤륜산맥(崙)과 백두대간(頭)이

한반도 남쪽 끝에 우뚝 세운

두륜산(頭崙山)

그 옴폭한 분지에 절터를 잡으니

이곳이 만세불파의 땅 대둔사(大芚寺)

계곡물을 끼고 10리길

드문드문 적송이 치솟고

아름드리 벚나무와 참나무 느티나무

동백 단풍등 울창한 고목(古木)들의

장엄한 숲의 터널

피안교 일주문 지나 호젓이 앉은

수많은 부도들을 첫 대면하면

서산대사를 비롯한 열세분의 대종사와

열세분의 대강사를 배출하여

선교양종의 대도량으로 자리 잡은

대가람임을 곧 알게 된다

금당천을 경계로 북원에 대웅보전

남원에 천불전을 비롯하여

널따란 터에 수많은 전각이 둘러싸고

다시 남원 뒤편에 뚝 떨어져서

서산대사의 사당인 표충사 구역이 있다

구름다리 올라가는 산중턱에는

북미륵암 남미륵암 진불암등

고색이 창연한 암좌들도 있으나

다성(茶聖) 초의선사가 40년간 은거한

일지암을 빠트릴 수 있으랴!

앞쪽 둔덕에는 푸르른 차나무

뒤편 돌샘에서 솟아 대나무 통으로

돌확에 흐르는 맑은 샘물과 맷돌

어느 것 하나 선사의 차와 선의 법열이

스미어들지 않은 것이 없어라!

박윤기 2011-06-23 09:42	저는 오래전 땅끝마을 해남 화원엘 다녀온적이 있었는데 두륜산 대둔사에는 가보질 못햇네요1 겨우 인터넷을 뒤져 남도 명산인 두륜산을 보았고 두륜산이 품고있는 고찰 대둔사의 아름다운 풍경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요즘 인터넷이 발전하여 이곳저곳 찾아가지 않더라도 사진으로나마 풍경들을 볼 수 잇으니 한편으론 다행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예전같으면 엄두도 못낼 일이었겠지요! 아름다운 산행을 통해서 좋은글과 아름다운 풍경에 대해 전해주신 시인님의 마음을 받아 그곳을 찾는 시인님들과 사람들이 늘어나 더욱 명산, 고찰로 빛나길 바래 봅니다. 김일선시인님! 늘 평강하시고 즐겁고 행복 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김광선 2011-06-24 10:08	제가사는 영암에서 30여분 거리지요 가끔 휴일에 가기도 합니다 숲이 우거져 가슴에 팍 트이고 물이 맑아 불거지때 춤을 추지요 유명한 먹거리 붕어찜이 일품이고요.

주응규 2011-06-26 23:15	시인님께서 감탄하시는 두륜산 대흥사에 들러 시인님의 시어를 되세기며 걷고 싶은 생각이 이네요 건강을 기원합니다 시인님

김일선 2011-06-30 15:32	《Re》박윤기 님 , 해남 화원반도의 끝을 땅끝이라 부르던 때가 기억납니다. 마는 지금은 한반도의 남쪽 끝이라는 의미가 강한 남쪽 송지 면갈두리의 땅 끝으로 거의 통용되고있습니다. 이제 꽃은 거 의 지고없지만 신록의 푸른 빛이 빛나는 싱싱한 계절입닌다 성하가절에 강건하시고 건필하세요.

김일선 2011-06-30 15:40	《Re》김광선 님 , 그렇지요.영암삼호면에서 해남읍은 아주 가까운 거리지요. 금호방파제 갈치낚시도 유명하고 한마디로 해남과 영암은 한 동네나 같지요. 그런데 까페 서재를 개설한 후 세차레의 각각 다른 질환으로 입원신세를 지고보니 이렇게 덤덤하게 지내고 만점 양해하시고 소강상태가 지나고 보면 얼굴을 내 밀게 되리라 희원합니다. 성하가절에 강건하시고 건필하세요.

김일선 2011-06-30 15:46	《Re》주응규 님 , 안녕하세요? 찾아주셔서 반갑습니다. 기회있으신대로 교통이 부편하시지만 두륜산 대흥사와 달마산 미황사를 꼭방문해 주 시고 땅끝의 아름다운 관광해변 코쓰를 칭찬해 주시기 바랍닏 다 성하가절에 강건하시고 행복하세요.

정해경 2011-07-05 18:06	우와~~시인님~글 속에서 금방이라도 신선님이 나오실것 같아요 또한 지루하지 않은 역사 공부를 하는듯 하였습니다 산을 좋아하고 고요한 산사를 좋아하는 저로선 금방이라도 달려가보고 싶습니다 잘 메모 하였다가 언젠가 꼭 가보렵니다 아름다운 대륜산에 흠뻑 취해갑니다 건강하세요 시인님!^^*

이길선 2011-07-14 02:19	두륜산 대흥사 그 산위 - 일지암의 동다송을 더듬어 돌고 돌며 오심지차의 고운 그리움 있어 추억합니다- 글속에 그 산의 진미가 가득하외다. 머무는 동안 미소 가득입니다 !

김일선 2011-07-16 09:04	《Re》정해경 님 , 정해경시인님! 제가 땅끝에 감나무 과수원을 돌아보고 전원의 즐거움을 `만끽하다 보니 인사가 늦어 죄송합니다.시인님께서는 산사를 좋아 하신 다니 두륜산 대흥사나 그 아래 달마산 미황사가 딱이라 여겨집니다. 특히 미황사는 탬풀스태이도 유명하고 가을 음악회는 더욱 좋습니다. 땅끝에 다시 가보실 때에는 꼭 두 사찰을 들려 주셨슴 합니다. 성하의 좋은 계절에 옥체 강건하시고 틈틈히 창작에 몰두 하시기 축원합니다.

김일선 2011-07-16 09:12	《Re》이길선 님 , 대흥사에 들리셔서 더욱이 일지암을 더듬어 돌고 돌아 오심지차의 고운 그리움이 있어 추억 속에서 제 글을 읽어 주셨다니 고맙기 한이 없습니다. 그 가득하신 격려의 미소가 제게 무한한 위안이 됩니다. 내주 부토는 더위 가 기승을 올린다니 피서를 잘하시고 강건하시며 건필하시기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