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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수남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수남
ㆍ작성일	2009-12-14 03:10

ㆍIP: 59.xxx.13

겨울밤
겨울밤 // 정수남

겨울아 너에게 밍크코트를 입히고
하얀 밍크 모자를 씌우면
이 밤 춥지 않을까?

아니면 난로가 활활 달아오르는
장작더미에 너를 태우면
이 밤 춥지 않을까?

간밤에 쏟아 내리던 별빛도 떨고
사납던 폭풍도 춥다던데
그냥 잠이나 재울까?

엄마 품에 고이 잠이나 재워야겠다.

김영진 2009-12-14 08:27	`정수남`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ㅎㅎㅎ 안녕하시죠? 어쩐지....... 오늘 영하의 날씨가 조용히 새벽을 맞았습니다. 바람도 없는, 춥지도 않은, 엄마푼에 안겼습니다. ㅎㅎㅎ 재밋는 글에 쉬어갑니다. 건안하시고 행복하세요.

박현옥 2009-12-14 08:37	`정수남`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 밍크도 소용없고 따뜻한 난로도 소용없다는 것을 진정 모르신다 말씀입니까? ㅎㅎ 엄마품도 아니고 . . . 따뜻한 임의 품이여야 함을 말입니다.

전성권 2009-12-14 08:50	`정수남`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반갑습니다 ^^ 겨울은 추워야 맛이 난다 하지만 그래도 추운 것은 춥네요. 화목난로에 겨울밤을 따뜻하게 데워주고 있지만 이 녀석 자꾸만 아랫목에 파고 들어가려 하는 것을 보니 긴 긴 밤은 역시 구들 짱 아랫목이 제일인가 봅니다. 소죽솥에 푹 삶은 단맛이 절로 나는 물고구마와 동치미 한 그릇 옆에 놓고 옹기종기 겨울밤을 친구삼아 주면 좀 따뜻하지 않을까요? 모임 때 뵙겠습니다.

김이진 2009-12-14 11:41	정수남 시인님 안녕하세요. 어머니의 품속처럼 따뜻하고 포근함이 느껴집니다. 날씨가 차갑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날마다 행복으로 채움하소서!!! 감사합니다.

김종순 2009-12-14 16:05	시인의 순수함이 강물처럼 흐르고 여류의 모성애가 고아 같은 나에게 감명의 촉수가 뜨겁기만 합니다. 안녕하시죠? 오늘은 몹씨 추워요 그곳은 윗쪽이라서 더 추울것 같아요 특히 감기 조심하셔야겠죠?

최평균 2009-12-14 16:46	이 겨울밤은 훈훈한 정이 넘치는 시인님의 시어들로 덥혀 지는가 봅니다. 이 시를 읽으니 텅빈 농원에 별빛도 추위에 사그린 겨울밤, 농원 옆 개울의 쫄쫄 거리는 물 소리만 들리는 듯 합니다. 잘 계시지요? 정수남 시인님. 농원 뒤곁에 있는 나무를 기어 오르는 두마리의 곰 조각작품을 그리다 갑니다.

박경숙 2009-12-14 17:19	목이 절로 움츠려지고 옷깃을 꽁꽁 여며야 하는 겨울이지만 시인님의 선물로 이 겨울 더 이상 춥지 않을 것 같네요. 포근하고 따스한 시인님의 마음이 먼 이곳까지 전해져 내 마음도 따사로이 덥혀졌습니다. 감사해요.

정설연 2009-12-15 11:12	마음에 무릎담요 하나 얹은 것 같은 온기를 시에서 얻어갑니다 이 겨울을 나게 하는 힘, 온기를 말입니다 따뜻함이 더 많이 그리워지는 무렵이지요 꽉찬 따뜻한 마음을 차오르게 하는 마음이 참 고마운 요즘입니다 남은 한해 따뜻하게 채워가시기 바랍니다.

정수남 2009-12-15 23:33	《Re》김영진 님 , 부름 받고 온 겨울밤이라서 그런지 오늘밤 정말 춥군요 여기 모이신 시인님들과 모처럼 온정 나누시고 연말 행사에서 한층 돈독함을 나눌 수 있기를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정수남 2009-12-15 23:40	《Re》박현옥 님 , 시인님 안녕하세요? 아~ 그렇군요 그걸 잠시 잊었습니다. 깜박 잊었어요 ㅎㅎ 상기 하면서 추운 겨울밤 녹여 보겠습니다 시인님께서도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정수남 2009-12-15 23:45	《Re》전성권 님 , 겨울밤! 춥다 하시지 않고 옛이야기로 수를 놓아 주셨군요 아름다운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 시인님 행복하세요 ^^

정수남 2009-12-15 23:56	《Re》김이진 님 , 안녕하세요? 동지 섣달 긴긴밤 어머니 이불속이 참 포근했었지요 시인님께서도 차가운 날씨 건강 조심 하시길 바라겠어요 감사합니다 ^*^

정수남 2009-12-16 00:05	《Re》김종순 님 , 시인님 안녕하세요? 어린이 마음처럼 받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겨울밤! 시인님께서도 건강 조심 하시고 따뜻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정수남 2009-12-16 00:19	《Re》최평균 님 , 시인님! 반갑습니다. 우리집 뜰에서 인사를 나누는것 같습니다 개울물 소리며 별빛 까지 담아 가셨으니 무엇을 더 드려야 좋을지요? 뒷곁에 곰으로 알고 가신 돌 나무위로 오르는 그애들은 코알라라 부르던데 확실 한지는 저도 잘 모른답니다 뵙지 못한 서운함을 그 애들이라도 전해 드렸더라면 좋았을텐데요 감사합니다 ^*^

정수남 2009-12-16 00:23	《Re》박경숙 님 , 시인님! 오랫만에 인사 나눕니다 안녕하셨는지요? 연말이라 많이 바쁘신가 봅니다 추위 녹이셨다니 더욱 감사드리겠어요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정수남 2009-12-16 00:30	《Re》정설연 님 , 추운 겨울을 따뜻이 녹여주신 시인님! 감사합니다 ^^ 시인님께서도 올 한해 뜻있게 보내시고 행복한 새해 맞으시길 기원하겠습니다 ^^

강승희 2009-12-17 09:27	정수남 시우님 따뜻한 엄마 품속이 그리워지는 계절 임의 품속이 엄마 품속만 하리오 건필 하십시요

정수남 2009-12-17 10:40	《Re》강승희 님 , 안녕하세요? 진짜 오늘은 너무 춥습니다 외출 시간도 늦추었어요 엄마 품속과 임의 품속이 분간이 안되는 아무래도 저의 연령 수준에 문제가 있나봅니다 ㅎㅎ 시인님! 곧 뵙게 되겠습니다 날씨 추운데 오늘도 좋은날 맞으시길 바랍니다.

강선옥 2009-12-17 16:51	정말 따스한 기운이 느껴지는 포근한 밍트 같아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 하세요~~

정수남 2009-12-18 22:13	《Re》강선옥 님 , 안녕하세요? 몹시 추워서 마음 이라도 따뜻이 갖어보고 싶었습니다. 역시 마음이 포근하니까 덜 춥습니다 시인님께서도 행복하시길 바라겠어요 ^*^

정용하 2009-12-22 20:29	모성애가 느껴지는 포근한 문향에 머무르다 갑니다 연말 행복하시길 빕니다^^

정수남 2009-12-22 23:31	《Re》정용하 님 , 안녕하세요? 한해가 정신 없이 갔습니다. 무엇 보다 보람 있는것은 부족하나마 이렇게 여기에 글을 남길 수 있는것이고 한가지 더 붙힌다면 시인님들의 따뜻한 인사를 받는 것입니다 한해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박종순 2009-12-29 18:25	행사 때 첫 만남, 반가웠습니다. 날씨가 무척 춥네요 두촌의 겨울 밤, 따뜻한 시인님의 품 속에서 쉬어갑니다. 이 해도 저물어 눈 속에 뭍혀 하얀 밤 두촌의 풍경은 더욱 아름답겠지요. 고운 시심 엮어 건필하시고 새해에도 가내 평안하소서.!

정수남 2009-12-30 22:01	《Re》박종순 님 , 하던 공사를 올해 안으로 끝내지를 못하고 오늘 공사에 관계 되는 분들과 오붓하게 송년회를 했어요 옛날 같으면 안달을 했을텐데 더 잘하기위한 잔여분이라고 생각했더니 마치 파티 같은 분위기여서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그래서 오늘밤 두촌은 정말 따뜻 합니다. 시인님께서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품으셨던 희망 꼭 이루시어 방방곡곡 이름 날리시길 기원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최길준 2010-01-11 14:12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정수남 시인님 희망찬 경인년 힘차게 여시고 올 한해도 좋은 시 많이 쓰시길 바랍니다 겨울밤.....간밤에 쏟아 내리던 별빛도 떨고 사납던 폭풍도 춥다던데 그냥 잠이나 재울까?....겨울밤이 춥지 않기를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정수남 2010-01-12 11:55	《Re》최길준 님 , 감사합니다 ^^ 지난 겨울밤은 정말 너무 추웠습니다 동면에 들면 마냥 편안하리라 생각 했는데 그도 아닌가 봅니다 추운건 참을 수가 없더라구요 다행히 시인님께서 살펴주시니 추운밤 녹여 보겠습니다 시인님께서도 따뜻한 겨울 지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윤갑현 2010-01-14 21:20	장수남시인님 참 반갑습니다.강원도 홍천은 무척이나 추우실텐데 몸소 체험에서 얻어지는 진솔함이 묻어난 것 같습니다. 남녘에 겨울도 장시인님의 겨울밤 처럼 추운 것 같아요. 늘 건필 하시고 문운이 가득 하시길 남쪽에 광주에서 빕니다.

정수남 2010-01-15 11:57	《Re》윤갑현 님 , 시인님! 안녕하세요? 머나먼 남쪽 하늘 아래 그리운 고향 ~~~ 왠지 갑자기 이 노래가 떠오릅니다 한때 참으로 오래도록 유행되기도 했잖아요 그곳도 여기처럼 춥다고 하시니까 겨울은 겨울인가 봅니다 더구나 저의 방까지 친절하게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욱 노력하는 사람으로 보여 드리겠어요 앞으로도 변함 없는 관심을 부탁 드립니다 시인님께서도 늘 행복 하세요 ^*^

새로운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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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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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까치가 울다 웃으면	10	정수남	2009-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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