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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 김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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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 김정남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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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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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08-04-28 17: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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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
방랑자
/김정남
오랜 침묵 속에 가려진 자
한쪽 가슴이 늘 젖어있는 자
사람들은 그를
근심 없는 자유인이라
말들 하지만
그는 세월을 꺾고
인생을 꺾고
자신을 꺾고
그렇게 흘러
허무의 세월을 넘나들어
홀로 번민의 옷을 입고
마른 광야를
찾아 헤매는 이방인
그의 마음은 두 개의 마음이 서성인다
한 장의 백지장이
세숫대야에 사뿐 내려앉아
한쪽은 젖어있고
또 한쪽은 마른 상태로
그렇게 두마음으로
살아가는 인생
인생의 참진리를 찾아
나를 버리고
세상을 버리고
세월을 버리고
찾아 헤맴은
가슴속의 두마음을
하나로 묶기 위한 행진이리라
오늘 나는
그를 행복한 방랑자라 하겠소
04/28/2008
 유필이: 김정남 시인님 ~~
안녕하세요~
방랑자 너무나 멋진 시어에 마음 내려놓고 갑니다
늘 사랑 안에서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04/28-19:54]-
仁守/정 용 하: ...."가슴속의 두마음을 하나로 묶기위한
행진이리라." 의미 깊으신 시심에 한참을
머무르다 갑니다. 힘찬 한주가 되시길 빕니다
-[04/28-21:53]-
雲悲/박종영: 안녕하세요 김정남 시인님
그림자 벗을삼아 걷고있는 그 길은
나의 발자국처럼 노을을 따라가던
방랑 길이었지요
행복 가슴에 가득안는 방랑자가 되시길......
고운하루 되세요 시인님. -[04/29-09:10]-
박걸주: 인생의 참된 진리를 찾아
나를 버리고, 세상을 버리고
세월을 버리고,
찾아 헤맴은 가슴속의 두 마음을
하나로 묶기 위한 방랑의 행진...
시인님의 고운 시향에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행복하세요. -[04/29-10:54]-
강승희: 김정남 시우님
"허무의 세월
넘나들며
마른 광야를
찾아 헤메이는
행복한 방랑자..."
곱고 아름다운 시어
가슴에 담아 갑니다.
건필 하십시요 -[04/29-11:42]-
신 영: ~.~*
고맙습니다, 김정남 시인님!
"홀로 번민의 옷을 입고
마른광야를
찾아 헤메이는 이방인
그의 마음은 두개의 마음이 서성인다"
김 시인님의 깊은 詩心에 한참을 앉았습니다.
나를 버리고, 세상을 버리고, 세월을 버리고 ...
김 시인님의 깊은 사유를 살짝 엿보고 갑니다.
오늘도 평안하시고 행복하소서!
.....ㅎㅏ늘.
-[04/29-14:51]-
김정남: 귀하신 시인님들의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04/30-17:00]-
고형섭: 두 마음이 한 마음이 되는 날
이승은 없어질겁니다.
그럼 뭘하지?
사과나무도 식상하고 대추나무 심을까?
두 마음 밥귀 쫒아내게..... -[04/30-19:04]-
고형섭: 죄송합니다! 밥귀=잡귀로 수정! 왜 수정이 안될까?! -[04/30-19:05]-
최 평균: 내가 그 이데아 같습니다.ㅎㅎㅎ
김정남 시인님 잘 계시지요?
시인님의 시편같은 방랑자라면
진리를 찾아 나선 예수나 석가가
아닌가 생각이 되어 집니다.
인간들은 누구나 그런 욕구도 있을 것인데
우리 같이 범인은 인연을 과감히 끊고
떠날수 없으니 글로나마 떠나야 하겠지요.
시인님의 오늘 저녁도 글로서 진리를 찾아
방랑을 떠나는 그런 뜻깊은 시간 되시길....... -[04/30-19:30]-
 임정호: 김정남 시인님
안녕하세요
방랑자처럼
시인님의 고운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오월의 가정의달
시인님의 가정에도
행복과 미소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05/01-09:14]-
김정남: 봄의 햇살은 점점더 퇴색되어져가고
여름의 문턱이 조심스레 인사하는
아침입니다
여러시인님들의 들려주고가신
소중한 코멘트에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05/01-10:10]-
박 경 순: 이 세상 살아가는 모든이들이
방랑자에서 무관할 자 있을까요?
한 쪽 가슴은 현실에
다른 한 쪽 가슴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곳에
두 쪽 가슴을 하나로 묶으려는 행진,,,,,
살아 있는 한 누구나 방랑자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요?
소중한 시심 속에 자신을 돌아 볼 수 있어 행복합니다 ^^
-[05/01-15:48]-
김정남: 어서오세요 반깁니다 박경순시인님
천상병 시인님이
우리는 세상에 소풍왔다고 하신 그말씀이
어쩌면 참 진리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귀한걸음하신 시인님의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05/01-16:50]-
오종환: 김정남 시인님 안녕하시지요..? ㅎ^^ㅎ
벌써 5월이군요..
내려두신 마음 고운 시어에 머물러 갑니다.
5월에도 행복 가득하세요~^m^* -[05/01-18:50]-
김정남: 오종환 시인님
안녕하세요
5월의 첫날에 방문새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시인님도 늘 행복하세요 -[05/01-23:16]-
呂浪/박영순: 다 벗어버리면 투명한 자아가 남겠지요.
자유로운 방랑자.
시인님의의 멋진 시에 흠뻑 취했습니다
행복한 5월 되시길... -[05/03-22:53]-
김정남: 다녀가신 박영순 시인님
감사 드립니다
싱그러운 계절 5월과함께
행복한 나날 되시길 바래봅니다 -[05/04-00:09]-
임시연: 오랜 침묵속에 가려진 자
한쪽 가슴이 늘 젖어있는 자...
5월의 연휴 첫날
차분히 머물다 갑니다
김정남시인님... ^^ -[05/04-14:25]-
김정남: 임시연 시인님
감사합니다
초여름의 문 앞에서 더워서
반팔을 입었는데
또 날씨는 사람에게 두거운 옷을
찾게 하네요
오늘은 바람도 세고 비도 왔습니다
시인님도 행복하시고 건안하세요 -[05/04-23:57]-
정병옥: 김정남 시인님^^
두마음으로 살더라도 참진리를 향해
나를 버릴수만 있다면...
행복한 방랑자가 되고 싶네요.
멋진글에 다녀갑니다..
건강은 괜찮으시지요?
그저 편안하시기를 바랍니다^^ -[05/07-19:30]-
김정남: 정병옥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시인님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들 되시기를 빕니다
진심섞인 마음으로... -[05/11-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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