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율하/김남식
ㆍ작성일	2005-11-0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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心想의 문을 열고

詩 /율하 김남식

저무는 붉은빛 해질 녘
서서히 돌아본 방황 이
가을 되어 떨어지는 낙엽

침묵에 삼켜버린 알 수 없는
光陰自 머리 풀어헤친
지난 시절 노을 등지고

떨어진 낙엽만큼 아파할
흘려버린 긴 여름 망울진
한 모퉁이 썩은 과실이여

계절의 길에서 바람불어
넘실대는 낙엽들도 깊이
상처 패인 도려낸 자욱

내 아픈 곳 치료해 줄
몽글어 가는 만상의 가을
心想(심상)의 문을 연다.

詩作노트 : 光陰自(광음자)=>빛이 없는 음지를 걷는 자 를 말하며 시간이 흘러가는 모양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211.253.121.18 청목/ 김창옥: 김남식 시인님 안녕하세요. 우리네 서민들의 삶은 언제나 아픈 상처 투성이 입니다. 아픈 곳 치료해 줄 만상의 가을 저물어 가네요. 국민을 대변하는 자 虛虛實實하니... 아름다운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늘 행복 하십시요. -[11/02-09:54]-

58.231.149.123 율하/김남식: 청목/김창옥 시인님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11/02-10:16]-

61.102.76.167 박일춘: 안녕 하세요 시인님? 뒤돌아 보면 차곡차곡 낙엽되어 아픔만쌓여 있습니다. 멋진 시샘을 새겨 보고 갑니다 맞은 11월도 내내 건안 건필 하소서! 고맙습니다. -[11/02-10:44]-

58.231.149.123 율하/김남식: 박일춘 시인님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건안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11/02-10:57]-

211.43.79.225 류영구: 가을 ,상처 , 언젠가는 모두 도려내면 새 살 돋아나 싱그런 시의 과일 맺히리라 믿으며,나도 언젠가 마음의 그 모든 것 덜쳐버려야 할 때가 오겠지요.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잘 되로록 빌어봅니다. -[11/02-12:19]-

211.168.154.210 이유리: 가을은 신비의 계절 같아요 참 많은 것을 돌아보게 하기도 하고 숙연해지기도 하면서 이별을 노래하게도 되구요.좋은 감상이었습니다 감사드려요 -[11/02-14:59]-

210.108.145.39 志松/方定煥: 반갑습니다 -[11/02-17:37]-

58.236.224.225 유현주: 방황을 끝내고 연 심상의 문 안으로 들어가면 거기엔 무궁무진한 보물이 들어 있을 것만 같습니다. 하나씩 여기서 만날 수 있는 것들이요. -[11/02-22:09]-

219.248.250.165 박선화: 김 시우님 반갑습니다. 心想 의 문을 열면 뭐가 보인가요? 가을이 떠나가는 모습이 보이나요? 사람들의 가슴을 애태웠던 가을. 그 가을 속에서 차츰 영들었던 마음들.... 김시우님의 시심에 가을을 보내렵니다. 건안하시고 건필을 빌어요. -[11/03-00:22]-

222.100.192.78 김경렬: 몇번 음미하고 감상하다 흔적남깁니다. 행복하세요 -[11/03-09:17]-

58.231.149.123 율하/김남식: 이유리 시인님,류영구 시인님,방정환 시인님, 유현주 시인님, 박선화 시인님,김경열 시인님 고맙습니다. -[11/03-11:00]-

210.180.131.3 산월 최길준: 심상의 문을 열고 저 만치 멀어져가는 가을을 봅니다 붉게 물든 단풍잎 하나 둘 떨어지는 자연의 섭리앞에 세월의 무상함을 느낍니다 가을은 저 만치 앞서 가고 있습니다 고운 시심속에 젖었다 갑니다 행운 가득하시길 비옵니다 -[11/03-14:52]-

222.239.202.53 소정/김미애: 가을이 가면 찬바람 부는 시린 겨울이 올테지요 자꾸만 허무해지는 오늘이 아쉬움에 뒤돌아보며 그자리를 서성거리는 모습... 그래도 씩씩하게 걸어 가야지요 한줌 희망의 빛을 향해.... -[11/03-18:36]-

61.248.40.58 김인숙: 어휴.. 못난 송아지 엉덩이에 뿔 난다더니. 나도 호를 지어서 잘난척 해볼까??? -[11/04-08:19]-

220.95.91.173 윤영초: 김남식 시인님 반갑습니다 고운 시심에 머물러 갑니다.. 자주 뵙길 바래요.. 한가족 되심을 축하 드리면서... 곱고 편한 가을 시간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11/04-09:53]-

58.231.149.123 율하/김남식: 산월/최길춘 님, 소정/김미애 님, 윤영초 님 감사합니다.^^ -[11/04-1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