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민만규
ㆍ작성일	2020-12-16 06:11

ㆍIP: 180.xxx.10

효성

효성 / 풍류 시인 민만규

낙엽 한 잎
나무초리에 대롱대롱 매달려
삭풍이 아무리 흔들어 대도
끄떡하지 않고
못다 한 스토리 써 내려가며
뱅글뱅글 돌고 돌며 안간힘을 다한다

저녁연기 피어나는
내 고향 집 앞마당에
감나무 꼭대기 홍시 한 알
형제자매 제때 다 떠났지만
아직도 할 일이 남아
홀로 외로이 버티고 있다

낙엽도 홍시도
얼기설기 농익은 자태로
밤이슬 찬 서리 맞아가며
텅 빈 마음 외로움에 슬퍼하는
늙은 어미를 지키기 위해
혼신의 힘으로 효성을 다하는 모습이
참으로 눈물겹다

임석순

2020-12-16 09:48

`민만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민만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아침에 출근할때면 아파트안에 감나무가 서 있습니다.
봄부터 여름까지 무성한 잎이 푸르게 뽐내다가
이번 가을에 낙엽이 하나둘 떨어져 앙상해 지더니
지금은 앙상한 가지만 남아 있습니다.
근데, 감이 11개가 주렁주렁 있었는데..
오늘 아침 세어보니 5개가 남아있었습니다.
6개는 까치밥으로 가져갔으면 참으로 자연의
이치로 좋겠는데 그런것 같지는 않습니다.
애처로운 감나무에게 오늘도 고맙다하고
출근을 했습니다.

좋은 시향에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항상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민만규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임석순 시인님 좋은 아침입니다 정치권과 담 쌓은지 20년이 넘었는데 국론이 분열되고 극 과 극의 대치 상황이 안타까워서 그냥 글쩍거려 봤습니다 실은 관심 밖의 일인데 시를 쓰다보니 이런 글이 나왔네요 출근 시간 바쁘실텐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찾아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차가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늘 건강 잘 챙기시고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12/16 10:13

홍종화

2020-12-16 13:01

`민만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민만규 시인님!
이제 너무나도 차가워진 한겨울 기운에
힘겹고 끝을 알 수 없는 질병에 과거의
평범한 일상이 너무나 소중하게 느껴지는
날들입니다.
시인님 언제나 건강 유의하시고
늘 행복 가득한 시간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시인님 집필하신 시향 가득한 멋진 글
감사의 마음으로 배람하며 잠시 머물다
갑니다.
즐겁고 소중한 시간 되세요.


민만규	존경하는 홍종화시인님 어서오십시오 반갑습니다 연말이라서 공사다망 하실텐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또 귀한 걸음 귀한 응원의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인님 연말 마무리 잘하시고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늘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하고 응원합니다 찾아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12/16 15:17

이성구

2020-12-16 15:32

`민만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야속한 날씨가 밉고 너무춥네요 연삼일째 맹추위가 동장군의 기세에 차가운 한파가 무섭게 달려들어 많이 움츠려듭니다 건강관리 잘하시고 불청객인 감기에 유념하시길 바랍니다 존경하는 민만규 선생님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그동안 잘지내셨는지요 곱게 집필하신 글 향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민만규	어서오십시오 존경하는 이성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반가이 뵙습니다 반갑습니다 시인님 잊지 않으시고 이렇게 찾아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그렇지요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차가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늘 건강 잘 챙기시고 하루하루가 즐겁고 행복한 나날이 되시길 응원합니다 가는 해 마무리 잘 하시고 신축년 새해 힘차게 맞이 해야겠습니다 따뜻한 마음 주셔서 감사합니다	12/16 18:11

주응규

2020-12-16 15:35

민만규 시인님 곱게도 지펴 놓으신 시향에 마음 뎁혀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보름 남짓 남은 올 한 해 입니다.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올 한해 였습니다.
코로나로 문협 행사를 한 번도 치루지 못한 참으로 안타까운 해 이기도 했습니다.
신축년에는 행복한 일들로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빌어봅니다.
올 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새해에도 좋은 글로 독자의 사랑 담뿍 받으시기를 소망합니다.


민만규	존경하는 주응규 시인님 어서오십시오 반가이 뵙습니다 이렇게 또 귀한 걸음 귀한 응원의 말씀 대단히 감사합니다 코로나 정국이 행사의 발목을 잡아서 뵙고 싶은 문우님들 뵙지 못하고 한해가 속절없이 저물어갑니다 신축년 새해에는 반가운 소식이 오리라 믿어 봅니다 그때까지 건강관리 잘 하시고 마스크없이 뵙기를 소망해봅니다 깊어가는 겨울밤 즐거운 저녁 맞이하시고 행복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12/16 18:20

박희홍 2020-12-16 18:59	존경하는 민만규 시인님 “때(시국풍자)” 두 편의 시향 참으로 진솔하게 엮으신 고운 시향에 푹 빠져 마음 새겨 갑니다. 멋진 시향을 만날 수 있어 저는 그저 행복합니다. 글향에 취할 수 있게 해주신 시인님 고맙습니다. 고르지 못한 추운 날씨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빌면서 언제나 웃는 날 속에 오늘 남은 시간도 행복하십시오. 아자 아자 아자

민만규 2020-12-16 21:04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반가이 뵙습니다 언제나 환한 미소로 정겨운 덕담으로 따뜻한 마음씨로다가와 주셔서 저의 벗들이 시인님을 참 좋아한답니다 주옥 같은 시에 환하게 웃으시는 그 여유로운 인상이 그렇게 좋다고합니다 저도 시인님의 애독자이지만 제 벗들도 애독자가

민만규 2020-12-16 21:07	시스템 에라인 것 같습니다 답글이 중간에 끊어졌습니다

정기현

2020-12-16 22:03

존경하는 민만규 시인님
시국풍자 "때" 같은듯 또다른 묘한
느낌으로 와 닳습니다.
경자년 한시도 조용한 날 없이 극과 극이
대치하듯 혼란하기만 하고 몹쓸놈의
괴질까지 번져 뒤숭숭한것이 심란하기만
합니다.
가을 서리가 겨울되니 갈수록 차갑습니다.
바람이 차가운걸 보니 곧 봄이 오겠지요
심오한 시심을 헤아리며 시향에 푹
빠져 머물다 갑니다.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건강하십시오^^


민만규	어서오십시오 존경하는 금주의 시인 정기현 시인님 반갑습니다 훈아형이 부른 테스형 노래가 작금의 시국을 잘 대변하는 것같습니다"세상이 왜 이래" 이런 어려운 시국에 정치권에서는 밥그릇 싸움으로 혼란을 부추기니 국민들이 짜증을 부리는 게지요 극과 극 대치국면이야 어제 오늘의 일만도 아니지만 말입니다 관심 끊은지 오래인지라 마음은 편합니다 한가지 사안을 두고 이렇게 다르게 볼 수 있다는 뜻으로 같은 듯 다른 듯 올려 봤습니다 인간세상 다 그런거지만요 귀한 걸음 따뜻한 응원의 말씀 감사합니다	12/17 03:14

고기산

2020-12-16 22:21

존경하는 민만규 시인님!
곱게 집필 하신 때
잘 배람합니다
뚝 떨어진 추운 날씨입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민만규	존경하는 고기산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간 잘 지내셨는지요 늘 따뜻한 마음으로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늘 고맙고 감사합니다 제가 자주 찾아 뵙지 못해서 송구합니다 이젠 제법 겨울다운 날씨인 것 같습니다 많이 춥습니다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 잘 챙기시고 즐겁고 행복한 나날 되십시오 귀한 걸음 감사합니다	12/17 03:22

수담(手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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