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남원자
ㆍ작성일	2020-12-23 00:22

ㆍIP: 59.xxx.253

동지팥죽

동지팥죽/ 남원자

길고 긴 동짓날 밤
어머니가 해 주신 동지팥죽
군불 지펴서 김이 모락모락
새알 이쁘게 빚어야 이쁜 딸
낳는다고 옹기종기 모여 앉아

새알을 빚어서 큰 가마솥에
얼은 손 호호 불어 녹이고
아궁이에 군불 지펴서
태양보다 뜨거운 불빛 속에
고구마 구워 먹던 어린 시절

칠흑같이 어두운 골목길 어귀
닭 잡아먹고 동지팥죽 서리하던
동네 꼬마 녀석들 지금은 어디
추억 같은 불빛들이 아롱져온다

귀신을 쫓는다고 빨간색 물감
구석구석 신들에게 색칠하고
그림을 그리시는 화가 홍여사님
요즘은 건강이 좋지 않는다

사이버 속에서만 볼 수 있는
그림 속 동지팥죽을 보면
사랑하는 엄마가 해 주신
동지팥죽 먹던 시절이 그립다.

박희홍

2020-12-23 04:27

`남원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남원자 시인님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함께
추억을 소환한 ”동지팥죽“
마음 붙잡혔다 갑니다.
고운 시향 고맙습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저무는 경자년 갈무리 잘하시고
신축년 새해에는
너무 큰 욕심을 내지 않고
소소할 일상 속에서
기쁨과 행복이 넘쳐나길 빌어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강녕하시길 두 손 모아 봅니다.
수수하게 웃는 수요일
내내 행복하시길..
고맙습니다. 힘냅시다. 힘
아자 아자 아자~


남원자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안녕하세요 새벽이슬 맞으며 부족한 서재에 불을 밝혀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은 좀 어떠신지요? 날씨가 추워졌어요 감기조심 건강 잘 지키시기 바랍니다 엄마하고 같이 지내다가 늦게 와서 답글이 늦었네요 ㅎㅎ 코로나바이러스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고운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올 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12/23 22:32

염경희

2020-12-23 09:25

`남원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동지팥죽의 추억 잘 담아갑니다
이번 동지는 애동지라
집에서는 안끓여 먹는거라고 어른들께서 말씀하셨지만
직장에서 맛있게 끓여 직원들 드시게 했습니다
올 한해 수고하셨습니다


남원자	존경하는 염경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부족한 서재에 불을 밝혀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은 좀 어떠신지요? 날씨가 추워졌어요 감기조심 건강 잘 지키시기 바랍니다 엄마하고 같이 지내다가 늦게 와서 답글이 늦었네요 ㅎㅎ 옆에 있으면 먹으러 가는덕 코로나19 확진자가 너무 많아서,,,, 코로나바이러스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고운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올해도 얼마남지 않았네요 건안 건필하시고 행복하세요	12/23 22:36

전병일

2020-12-23 13:53

`남원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남원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코로나 19에 힘들어진 한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만나기 힘든 삶
시인님의 서재에서 안부를 묻습니다.

만날 수 없는 현실 서재에서나
자주 만나 뵙기를 소원합니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있습니다.
연휴 잘 보내시고 늘 건강하세요.
좋은 “시”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원자	존경하는 전병일 시인님 안녕하세요 부지런하신 멋진 시인님 부족한 서재에 불을 밝혀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은 좀 어떠신지요? 날씨가 추워졌어요 감기조심 건강 잘 지키시기 바랍니다 엄마하고 같이 지내다가 늦게 와서 답글이 늦었네요 ㅎㅎ 코로나바이러스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고운발걸음 감사드립니다 건안 건필하시고 행복하세요 고운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12/23 22:38

주응규

2020-12-23 14:26

남원자 시인님 정성 담아 곱게도 펼쳐 놓으신 귀한 시향에 머물러 감이 행복합니다.
올 한해 코로나로 일상이 바뀌었습니다.
대한문인협회 행사도 코로나로 열리지 못해 그리운 문우님 얼굴을 뵙지 못한 한 해 였습니다.
새해에는 코로나가 종식되어 우리 문우님과 행사에서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올 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연말 건강히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남원자	존경하는 주응규부이사장님 안녕하세요 부족한 서재에 불을 밝혀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은 좀 어떠신지요? 날씨가 추워졌어요 감기조심 건강 잘 지키시기 바랍니다 엄마하고 같이 지내다가 늦게 와서 답글이 늦었네요 ㅎㅎ 코로나바이러스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내년 신축년에도 만남의 희망을 기대해 봅니다 고운발걸음 감사드립니다 올해 고운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12/23 22:41

민만규

2020-12-23 15:32

칠흑같이 어두운 골목길 어귀
닭 잡아먹고 동지팥죽 서리하던
동네 꼬마 녀석들 지금은 어디
추억 같은 불빛들이 아롱져온다

귀신을 쫓는다고 빨간색 물감
구석구석 신들에게 색칠하고
그림을 그리시는 화가 홍여사님
요즘은 건강이 좋지 않는다

사이버 속에서만 볼 수 있는
그림 속 동지팥죽을 보면
사랑하는 엄마가 해 주신
동지팥죽 먹던 시절이 그립다.

닭 서리 수박 서리 참외 서리
그 오랜 옛날 추억이 새록새록 피어납니다.
향수를 담은 "동지팥죽"아름다운 시에 공감하며 마음을 함께합니다.
남은 오후 잘 보내십시오
감사합니다.


남원자	존경하는 민만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부족한 서재에 불을 밝혀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은 좀 어떠신지요? 날씨가 추워졌어요 감기조심 건강 잘 지키시기 바랍니다 엄마하고 같이 지내다가 늦게 와서 답글이 늦었네요 ㅎㅎ 코로나바이러스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옛날에 서리하다 언덕길로 굴러서 팍 쪼게서 먹는 수박맛은 최고였어요 존경하는 시인님 고운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신축년에도 희망의 꿈을 꾸어봅니다	12/23 22:45

여관구

2020-12-23 16:24

"새알을 빚어서 큰 가마솥에
얼은 손 호호 불어 녹이고
아궁이에 군불 지펴서
태양보다 뜨거운 불빛 속에
고구마 구워 먹던 어린 시절

칠흑같이 어두운 골목길 어귀
닭 잡아먹고 동지팥죽 서리하던
동네 꼬마 녀석들 지금은 어디
추억 같은 불빛들이 아롱져온다."

시인님의 '동지팥죽'을 보면서
어릴적 추억이 생각이 납니다.
돌아가신 어머니의 손맛이
그리워지는 날 입니다.
시인님 덕분에 동지팥죽도 잘 먹고
그 옛날 고향생각을 하면서
어머니를 가슴에서 깨워봅니다.
시인님 년말 마무리 잘 하시고
언제나 건강하소서.


남원자	존경하는 여관구 시인님 안녕하세요 부족한 서재에 불을 밝혀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은 좀 어떠신지요? 날씨가 추워졌어요 감기조심 건강 잘 지키시기 바랍니다 엄마하고 같이 지내다가 늦게 와서 답글이 늦었네요 ㅎㅎ 코로나바이러스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고운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12/23 22:50

고기산

2020-12-23 21:30

존경하는 남원자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동지팥죽
잘 배람합니다
귀신을 쫓는다고 빨간색 물감
구석구석 신들에게 색칠하고
그림을 그리시는 화가 홍여사님
요즘은 건강이 좋지 않는다
세월이 어머니를 아프게 하시네요
미운 세월입니다.
고운 시향에 젖어봅니다
좋은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남원자	존경하는 고기산 시인님 안녕하세요 부족한 서재에 불을 밝혀 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가 추워졌어요 감기조심 건강 잘 지키시기 바랍니다 엄마하고 같이 지내다가 늦게 와서 답글이 늦었네요 ㅎㅎ 코로나바이러스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고운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12/23 22:51

경자년을 보내며

첫눈이 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