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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남원자 문학서재

ㆍ작성자	남원자
ㆍ작성일	2023-01-06 22:16

ㆍIP: 59.xxx.106

보름달

보름달/ 남원자

집으로 돌아오는 골목길에서
별님과 마주친 달님
걸음을 멈추게 했다

바람이 시샘하는지
구름이 가려버렸네
환하게 웃고 있는 달님
어릴 때는 내 뒤에 따라와서
왜 나를 따라오냐고 물었지

그때는 걸음아 나 살려라 뛰었었다
달님 속에 무서운 괴물이 들어 있었을까

밝은 달을 보니 걸음이 멈추어진다
오늘 앞에서 환하게 비춰주네

달님이 이제는 느릿느릿
세월 탓인지 뒤에서 재촉하던 달님이
앞에서 천천히 가자고 한다.

염규식

2023-01-06 23:06

`남원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건안하시지요
2023년 첫 주말입니다
돌아보면 항상 후회와 아쉬움이 남는 세월이지만
세월따라 우리도 같이 변하고 있습니다
감사함과 나눔으로 2023년 승리하는 한 해되십시요
곱게 열정으로 지피신 시향 머물다 갑니다
좋은 작품 수고많으셨어요-향필하십시요---*


남원자	존경하는 염규식 시인님 안녕하세요 1등으로 오셨군요 응원과함께 격려 감사합니다 하늘이 많이 흐려서 기분도 우울모드입니다 주말인데 좋은 곳에 다녀오셨나요 저는 엄마하고 놀고 있지요 ㅎㅎ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1/7 15:39

박희홍

2023-01-07 03:16

`남원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남원자 시인님

곱고 정갈하게 피워낸 글꽃
‘보름달’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감명 깊습니다.

지금 살아가고 있는 순간순간이
늘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라는
花樣年華가 생각납니다.

지금의 이 순간이
시인님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일상을 보내면서
하시고 자 하시는 일
뜻 한대로 이루어지는
멋진 계묘년이길 두 손 모아 빕니다.

시인님 올해 첫 번째로 맞이하는 주말
건강도 챙기시고 행복도 챙기시어
가화만사성으로
주말 행복하시고
유쾌 상쾌 통쾌하시길 바랍니다.


남원자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늘도 새벽 바람과 함께 오시느라고 얼마나 추웠을까요? 부족한 서재에 군불 지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좋은 글 가슴에 잘 새기겠습니다 건안 건필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1/7 15:49

황영칠

2023-01-07 09:14

다정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지신 시인님
참으로 곱고 맑은 마음으로 쓰신 담백한 맛이
느껴지는 시를 쓰셨습니다.

" 어릴 때는 내 뒤에 따라와서
왜 나를 따라오냐고 물었지"

이 부분이 어릴 적 동심을 불러옵니다
갑자기 고향 밤길 학교에 갔다가 늦게 오면
나 쫓아오던 달님

"달님이 이제는 느릿느릿
세월 탓인지 뒤에서 재촉하던 달님이
앞에서 천천히 가자고 한다."

나이든 지금 느끼는 달님
절묘하게 대비하셨습니다.
감탄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오늘은 수지 맞았습니다.
이렇게 좋은 시 배워서 가방이 빵빵하게
공부하고 갑니다.
또 올게요.


남원자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 안녕하세요 다녀가신 고운발걸음 감사드립니다 어쩌면 이렇게 감성적인 말씀만하세요? 그때는 그랬지요 누가 뒤에서 따라온것처럼 무서웠는데 이제는 호랑이도 안 무서위한다니까요 ㅎㅎ 지금은 엄마하고 놀고 있어요 주말 행복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건안 건필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1/7 15:53

남원자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 안녕하세요 다녀가신 고운발걸음 감사드립니다 저도 수지 맞았습니다 오늘은 주말이라 엄마하고 같이 놀고 먹고 있습니다 댓글 늦게 달아 죄송합니다 항상 칭친글 아름다운 답글 감사합니다 건안 건필하시고 향필하세요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1/7 15:57

민만규

2023-01-07 10:53

ㅎ
ㅎ
ㅎ
"걸음아 날 살려라"
참으로 멋진 표현입니다
옛날에는
깊은 산골엔
호랑이가 출몰하곤 했지요
우리 어릴적에만 해도
그랬었는데
그 이후로는 호랑이가
없어졌답니다
그때
숲속에서 조금만
포시락
소리가나도
걸음아 날 살려라
도망가곤 했답니다
달님 보고 도망갔으니 ㅎㅎ
좋은 글
잘감상했습니다
진향 시인님
오늘도
멋진 하루 되십시오
늘
응원합니다


남원자	존경하는 민만규 풍류시인님 안녕하세요 다녀가신 고운발걸음 감사드립니다 시골에 살 때는 몰랐는데 그 것이 다 추억이고 지나온 행복이었어요 ㅎㅎ 호랑이는 엄마 아버지 어릴 때 있었다고 합니다 산골소녀 출세했지요 이렇게 훌륭하신 문우님들과 함께해서 행복합니다 오늘도 좋은 오후 되시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1/7 16:01

윤만주

2023-01-07 12:39

남원자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벌써 계묘년의 시간은
벽에 걸린 달력으로 세월의 궤적을 지워가며
첫 주말의 대문을 열어 놓고 갑론을박으로
인생의 무상함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해시계가 그려 가는 달무리처럼 중장년의 언저리로
나이테가 늘어감은 거울 속에 퐁당 빠진 자기 모습에서 발견합니다.
지울 수만 있다면 인생의 주름살, 잡티까지도 모두 제거하고픈 마음은
밤하늘에 두둥실 고운 얼굴로 화장하고 지상의 우상으로 추앙받은
달님의 우아함을 훔치고 싶습니다. 모두의 감성을 주름잡는
달님의 매력은 과히 마술입니다. 오늘도 시인님의 마음을 사로잡은
달님에게 질투심을 느껴보며, 아름다운 언어,고운 심성으로 빚어 내신
멋진 시향에 수직 공감대로 함께 하며 잔잔한 감흥은 파도 위에
윈드서핑을 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애 많이 쓰셨습니다.
올해엔 더더욱 멋진 명작으로 국내외에 포진한 독자들 감동의
쓰나미로 익사시키는 문학의 거장이 되어 주십시오.
수고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남원자	존경하는 윤만주 시인님 안녕하세요 다녀가신 고운발걸음 감사드리고 응원과함께 격려 감사드립니다 쓰나미로 익사 시키는 거장 너무 듣기 좋아요 시인님께서도 독자들의 사랑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멋진 댓글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1/7 16:05

주응규

2023-01-07 14:25

좋은 시로 마음 따스이 데워 머물게 하여 주심에 깊이 감사합니다
계묘년 새해에도 두루 성취하시고 가내에 행복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좋은 글로 사랑받는 한해 되기를 소망합니다.


남원자	존경하는 주응규부 이사장님 안녕하세요 바쁘신중에도 이렇게 댓글 주시니 무한 영광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좋은 글로 보답하겠습니다 협회일로 항상 수고 많으십니다 건안 건필하시고 행복하세요	1/7 16:06

장계숙

2023-01-07 19:03

인간의 손에 닿지 않는 자연은
여전히 변한게 없는데
자신만 성큼 낯선 곳에 와 있는 느낌.
우리들 마음이 달라진건지~
그래도 가슴기슭에 동심은 여전하네요.
고운 글 마음으로 배독했습니다.


남원자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다녀가신 고운발걸음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서재에 불을 밝혀 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요 감기 조심하시고 코로나바이러스 조심하시고 건안 건필하시고 행복하세요	1/8 20:15

박미향

2023-01-08 03:02

남원자 시인님 23년에는 자주 뵈어요
가끔뵈니 못 알아 보네요
23년에도 행복하세요


남원자	존경하는 박미향 시인님 안녕하세요 다녀가신 고운발걸음 감사드립니다 올 해는 자유 인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경기지회에서 자주 뵈어요 ㅎㅎ 건안 건필하시고 행복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1/8 20:18

김희선

2023-01-08 12:11

남원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건 자연이지만
세월 따라 변해가는 건 우리의 모습이지요.
고운 시심에 마음 쉬어갑니다.
행복한 새해 되시고
늘 건강하시길 빕니다.


남원자	존경하는 김희선 시인님 안녕하세요 다녀가신 고운발걸음 감사드립니다 휴일은 잘 보내셨는지요? 예전에 모르고 지난 세월이 추억이 되고 시가 되었습니다 건안 건필하시고 행복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1/8 20:22

염경희

2023-01-08 13:54

시인님!
그전에는 그랬지요
뭇움에 발걸음 재촉 많이 햇지요
고운시에 마음 내려 놓고 쉼하다 갑니다
평안한 날 되세요


남원자	존경하는 염경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다녀가신 고운발걸음 감사드립니다 휴일은 잘 보내셨는지요? 오늘은 많이 포근했어요 하루가 금방 지나갑니다 계획한 일 잘 진행하고 있지요 ,,, 깡총깡충 지혜로운 토끼처럼 2023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건안 건필하시고 행복하세요	1/8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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