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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이세복 문학서재

ㆍ작성자	이세복
ㆍ작성일	2023-02-17 02:54

ㆍIP: 211.xxx.111

복수초

복수초
靑娥/이세복

차가운 서릿발에도
꺾이지 않는 심연의 정
아린 슬픔 가득하다

보일 듯 말듯
하늘하늘 노랑 속곳의 여심
새끼손가락 걸던
속세의 언약

혹한을 견디며
찾아온 청아한 자태가
사랑스럽기 그지없다

얼었던 얼굴에
햇살 한 줌 비추니
촉촉한 눈망울 그윽해도

이별을 알기에
깊은 정 떼어내려 널 바라보니
혹한의 시련은
아픔도 아니었다.

박희홍

2023-02-17 04:10

존경하는 靑娥 이세복 시인님

‘이별을 알기에
깊은 정 떼어내려 널 바라보니
혹한의 시련은
아픔도 아니었다’라는
‘복수초’ 감명 깊습니다.
문운 창대하시길 빕니다.

얼었던 대동강 물도 풀려
날씨가 풀린다는 우수가 내일모레입니다.
이즈음엔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산불도 자주 발생하는 때입니다.
올해는 산불이 일어나지 않기를 기대해 봅니다.

시인님께서 하시는 일 중
막힌 부분이 있다면
憂愁가 아닌 ‘雨水 뒤 얼음같이’
모든 것들이 술술 잘 풀려 기쁘고
행복한 나날이길 빕니다.


이세복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안녕하세요. ^^ 인사가 늦었습니다 따뜻한 방문을 늘 감사드립니다 항상 부끄럽습니다 고운 밤 행복한 시간으로 계속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2/19 19:19

민만규

2023-02-17 06:42

복수초가
하얀 도화지 위에
이렇게 아름답게 피었군요
참으로
아름다운 글입니다
시인님의 시편들을 볼 때 마다
감동의 연속입니다
좋은 글
맑은 아침에 잘 감상했습니다
시인님의 시를 읽고 나니
아주 상쾌합니다
감사합니다
멋진 하루 되세요
늘
글 잘쓰시는 시인님을
응원합니다


이세복	존경하는 민만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따뜻한 덕담으로 다녀가심을 감사드립니다 휴일 편안하게 조금 쉬었는지요!! 맛 저녁 드시고 따뜻한 밤 보내세요.	2/19 18:45

안영준

2023-02-17 12:53

봄 오는 길 불금이랍니다
시인님 주말 좋은 계획 설계하시고 화사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집필 하신 글 ~복수초~ 배독하고 양식 듬뿍 얻어 갑니다
감사합니다


이세복	존경하는 안영준 시인님 안녕하세요. ^^ 건강은 좀 어떻게 좋아 지셨는지요? 다녀가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루가 저물었습니다 오늘도 따뜻한 시간으로 고운 밤 되시길 바랍니다.	2/19 18:33

황영칠

2023-02-17 23:59

존경하는 이세복 시인님
이제 봄은 따듯한 바람을 타고
봄 길 나선 우리네 가슴을 흔들어 놓습니다.

오늘은 시인님의 창작 품 "복수초"
을 가슴에 담고 감상하고 있습니다.

시인님의 시에서는 가슴을 흔들어 놓는
울림을 느낍니다.
그리고 새로운 세상을 볼 수 있는
눈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은은한 사랑도 느낍니다.
시인님 봄이 꽃망울을 안고 손짓 합니다.
오늘은 봄 내음 맡으러 들길 나서 보십시오.
그 곳에 행복이 있을 거예요.
또 올게요.


이세복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 안녕하세요 따뜻한 덕담을 주셔서 기쁘고 행복합니다 오늘 일요일, 잘 지내셨는지요!! 벌써 저녁으로 이어집니다 맛 저녁 드시고 건강하세요.	2/19 18:21

최이천

2023-02-18 02:35

존경하는 이세복 시인님 우리 동기 시인님 반갑습니다
매실 꽃 가지마다 자리를 채우고 제법 피었습니다
피고 지는 무수한 사연 숨어서 꽃이 됩니다
바람이 차갑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복수초
얼었던 얼굴에
햇살 한 줌 비추니
촉촉한 눈망울 그윽해도

이별을 알기에
깊은 정 떼어내려 널 바라보니
혹한의 시련은
아픔도 아니었다.

곱게 지은 시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이세복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안녕하세요 늘 고운 걸음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날씨가 많이 쌀쌀합니다 봄은 왔지만 봄이 아직 낯설고 이른 감이 있습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행복한 시간 계속 되시길 바랍니다.	2/19 18:14

최상근

2023-02-18 09:45

이세복 시인님 복수초에서 이렇게 풍성하게 많은 의미와 감성을 끌어내시다니 참으로 좋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건필하시기를 빕니다.


이세복	존경하는 최상근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다녀가심을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글을 곱게 봐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봄 늘 건강하셔서 행복하시길 기도드립니다.	2/19 18:11

문장우

2023-02-18 13:34

이세복 시인님
아직도 날씨는 차갑고 시린 날인데
마음속 그리운 시심에
집필하신 시향에 시감합니다

추위에 움크린 속살
이제 곧 퍼지라 하는 모습
곱게 화폭에 붓을 들어
그려본 시인님 마음에
저도 맛점합니다

여유롭고 넉넉한 마음으로
찾아오는 봄 만끽하시는
일상이길 바랍니다


이세복	존경하는 문장우 시인님 안녕하세요 휴일 건강하게 보내고 계시지요!! 다녀가심을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따뜻한 시간으로 계속 되시길 바랍니다.	2/19 18:10

김상훈

2023-02-21 05:24

.
한겨울 가녀린 수액의 통과의례를 거치는
한 생명,

겨울 꽃의 세계
이토록 하나가 아닌 세계

모든 것 움츠러 들 때 오히려 피어나는 광경,
여기 저기 경이롭습니다.

"복수 초"

잘 읽고 갑니다.
.


이세복	존경하는 김상훈 시인님 안녕하세요 따뜻한 마음으로 다녀가심을 감사드립니다 날씨가 화창하니 좋아요 오늘도 기쁘고 좋은 하루 행복하세요.	2/23 09:22

박기숙

2023-02-21 10:52

존경하는 이세복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곱게 집필하신 주옥같은 고운 한 편의 시작품인,
★복수초★ 추운겨울 헤치고 눈속에서 새생명을
잉태하고 굳세게 인고의 정신으로 살아온
노랑 복수초가 대단하기도 하고 굳센 의지력에
어여쁘기도 합니다.

시인님께서도 강인한 정신으로
새해에는 좋은 작품많이 집필하셔서 독자들에게
사랑과 관심 많이받는 시인님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
많이많이사랑해요♥감사합니다♥


이세복	존경하는 박기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날씨가 화창하니 넘 좋아요 시인님의 따뜻한 마음 같아 행복한 날입니다 오늘도 기쁘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노란 개나리가 벙글거리며 손짓하기를 마중합니다.	2/23 09:19

윤만주

2023-02-22 21:05

이세복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아주 오랜만에 서재로 달려왔습니다.
긴 시간 동안 평안하게 잘 지내고 계셨는지요?
서재로 찾아주신 발걸음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안부 인사 올립니다. 우수를 지나고 차가운 꽃샘바람이
봄을 시샘하고 있지만 대세는 이미 기울었습니다.
들녘은 긴 겨울의 외투를 벗어 던지고 논두렁 밭두렁에는
쑥 나물이 쑥쑥 자라오르고 동네 아낙들의 소쿠리는 배가 불러 오릅니다.
참 좋은 계절이 또다시 파란 드레스로 우리들 곁으로 다가서고 있습니다.
산자락의 오솔길을 오르노라면 잔설 속에 고개 내민 노란 복수초의 미소가
산객들의 시선을 붙들고 카메라 셔터 앞에 멋진 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봄, 봄은 축제의 계절이며 시인의 계절이기도 합니다. 건조한 감성의 대지로
수액을 들이킨 상큼한 떡잎은 시인의 펜을 들게 합니다. 산천은 모두가 시의 소재들입니다.
긴 밤을 지새워 가며 시를 써도 좋은 계절이며, 시의 소재는 마르지 않는 샘물입니다.
그 축복의 문설주로 곱게 나열해 주신 시인님의 주옥같은 시향은
벤치마킹을 통하여 자신을 돌아보게 합니다. 애 많이 쓰셨습니다. 시인님의
풍성한 창작활동에 경의를 표하며 잔잔한 감흥은 깊은 공감대로 함께합니다.
벌써 2월은 하순을 넘어 춘삼월을 부르고 섰습니다. 삼월이 도래하면
강산은 다시 한번 뜨거운 몸살로 열병을 앓아야만 합니다. 울긋불긋 꽃 대궐
연분홍의 멀미는 상춘객을 모으고, 또다시 그들은 시인님의 독자들로
아름다운 명작에 환호하며 시인님의 함자를 연호할 것입니다.
그 성원을 등에 업고 문학의 별을 따십시오. 언제나 응원하고
후원하며 지지의 메시지 주저하지 않겠습니다.
지금은 계절의 옷을 갈아입는 환절기입니다.
특별히 감기에 조심하셔서 건강한 봄 마중
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세복	존경하는 윤만주 시인님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따뜻하고 아름다운 답글을 보고 감탄합니다 봄의 아름다움을 줄줄이 엮어 놓으셔서 잠시 깊이 빠져 보았습니다 울긋불긋한 봄날을 아지랑이와 함께 설렐 날을 생각하니 행복합니다 시인님 따뜻한 마음으로 다녀가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안부를 듣고 전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오늘도 기쁘고 행복한 목요일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2/23 09:12

김정윤

2023-02-25 08:20

존경하는 이세복 시인님!
안녕하세요
바쁘다는 핑계로 찾아 봅지 못 했네요
곱게 집필하신 "복수초" 배독하고
훌륭한 시향에 감사 드립니다
유난히도 추웠던 겨울이였습니다
오늘도 경북 북부 강원도에는 폭설주의보가 내렸습니다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라며
바쁜 와중에 보잘것 없는 낭송시를 감상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세복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안녕하세요 따뜻한 마음으로 다녀가심을 감사드립니다 봄소식을 눈소식으로 듣습니다 오늘 기쁘고 행복하셨는지요!! 고운 밤 행복한 주말 되세요.	2/25 22:03

여관구 2023-02-26 14:31	" 얼었던 얼굴에 햇살 한 줌 비추니 촉촉한 눈망울 그윽해도 이별을 알기에 깊은 정 떼어내려 널 바라보니 혹한의 시련은 아픔도 아니었다." 세속의 시련속에서도 겨울을 보내기가 이리도 힘이덥니다. 화사한 봄은 우리곁으로 다가오려고 몸부림을 치는데도 엮시 마음대로 되지않나 봅니다. 이제 3월도 몇일 남지않았으니 봄의 발자국소리가 들리는듯 합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김희선 2023-02-26 15:44	이세복 시인님 안녕하세요. 차가운 계절을 온몸으로 맞서 뜨거운 열정을 피워낸 봄의 절령사 복수초의 처연하고도 아름다운 자태를 곱게도 삼아내셨네요. 고운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봄빛 가득 행복한 휴일의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김경환 2023-03-02 15:09	잠시들렀다 갑니다 아름다운 시향에 젖어 봄이 온다는 걸 깜박 했네요 건강유의하시고 건필 하십시요

윤만주 2023-03-02 18:00	이세복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서재의 문을 두드리며 안부 인사 전합니다. 그동안도 평안하셨는지요? 소리 없이 내 달리는 계절의 엔진에는 고장도 없습니다. 긴 겨울의 터널을 벗어난 봄의 창가로는 고운 매화 향이 수줍은 미소로 활짝 피어올랐습니다. 혹한을 견뎌온 기다림은 우아한 자태로 시선을 끌어모으고, 카메라의 셔터는 주인공을 만듭니다. 잔설 속에 봄이 피어오르듯이 우리의 인생에도 지고 피는 부활의 선순환이 이루어졌으면 참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메마른 가지에서 파란 새싹이 돋아 오르듯이. 인생의 고사목에서도 청춘의 봄이 되살아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해마다 계절이 바뀌는 길목에 서면 부러진 가지 앞에 다시 들을 수 없는 심장의 맥박으로 충혈된 동공은 해 무지개 그립니다. 부활을 거듭하는 자연의 위대함은 인간의 나약함을 돌아보게 합니다. 그리고 겸손의 외투를 걸치게 합니다. 티끌만도 못한 문명의 지능은 아직도 암을 극복하지 못했고, 수만 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지축의 흔들림에도 속수무책일 뿐입니다. 이렇듯이 나약하기가 이를데 없는 인류의 바벨탑은 모래성처럼 무너지는 신기루일 뿐입니다. 바람처럼 잠시 스쳐 가는 인생길, 시문학을 통하여 인연이란 이름으로 이렇게 시인님의 서재에서 소통할 수 있음을 큰 기쁨으로 여기며, 시공의 벽을 허물어 감성의 여백으로 공감대를 함께하며 잔잔한 여운 창가의 햇살로 그리움의 스모그를 닦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좋은 일들만 충만하시기를 두 손 모아 기원합니다. 꽃샘추위가 잠시 심술을 부리는 삼월의 초순입니다. 특별히 감기 조심하십시오. 감사합니다.

그때의 추억

설이 오면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176	쪽빛 바다의 그리움	6	이세복	2023-03-16

175	그때의 추억	20	이세복	2023-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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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모진 세월	33	이세복	2023-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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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인연	1	이세복	2022-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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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삶의 무게	1	이세복	2022-09-06

159	가을이 오면	6	이세복	2022-08-20

158	가을날의 순정	2	이세복	2022-08-20

157	여름날의 로망	4	이세복	2022-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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