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장춘화
ㆍ작성일	2018-12-19 18:19

ㆍIP: 122.xxx.162

24시가 흐른다

24시가 흐른다 /장춘화

저마다 다른 시간의 속도와 무게를
견디며 사는 거야

때론 시간이 시간을 외롭고
아프게 할지라도

누구에게나 주어진 시간이 다 같다고
누구에게나 똑같은 시간이라고 말하지 마
하루를 열흘처럼 쪼개어 살아가는 날이 있고
하루를 열 시간도 채 쓰지 않은 날이 있으니

아침이 모두에게 같은 아침이 아니고
밤 또한 모두에게 같은 밤이라 말하지 마
냉수 한 사발도 못 들이키고 종종거린 날도
밤 그 시커먼 무게를 받쳐 들고 벌서는 날도 있으니

날마다 같은 시간을 사는 것 같지만
날마다 같은 아침과 밤을 맞이하는 것은 아니다
마음이 반짝거리며 아름다움이 쌓인 날도
눈뜨기가 두려운 현실의 낮과 밤이 노려보는 날도 있으니

시간은 맞이하는 그 순간에 시작해서
보내는 순간에 멈추는 것이다
누군가에 의해 시간이 굳게 잠겨 있을 수도
누군가에 의해 빠르게 당겨질 수도 있으니

째깍째깍 진자 운동을 멈추지 않는 시간이
미동도 없이 흐르는 날에는
그저 잠들어 시간을 표류해 보자
시간은 때로 시간을 아프고 외롭게 하는 날도 있으니

김동철

2018-12-19 18:31

장춘화 시인님
아무리 사나운 불길도
꺼질 때가 있고
아침에 뜨는 해도
저녁이면 지는 법

곱게 집필하신 옥고에 머물며
많은 생각과 의미를 더듬어 봅니다

째깍째깍 진짜 운동을 멈추지 않는 시간이
미동도 없이 흐르는 날에는
그저 잠들어 시간을 표류해 보자
시간은 때로 시간을 아프고 외롭게 하는 날도 있으니

감사하게 배람하며
살며시 담아봅니다

사랑과 기쁨이 충만한
행복한 오후 시간되세요


장춘화	김동철 시인님 오늘 시인님의 시간은 가볍고 경쾌하시길 시를 통해 같은 시간을 공유하게 됨에 감사드립니다.	12/20 16:34

박정재

2018-12-19 20:41

장춘하 시인님 시 "24시가 흐른다" 를 찬찬히 배독하고 갑니다


장춘화	박정재 시인님 이렇게 찾아주셔서 영광입니다. 겨울철 찬 공기 조심하시고 건강 잘 챙기시며 건필하세요	12/20 16:48

김현주

2018-12-19 22:04

장춘화 시인님
안녕하세요
세월이 빨리 가고 있는지
우리가 빨리가고 있는지
24시 시간 흐름속에 우리도 숙성되어 가고 있지 않을까요
곱게 지필하신 시향에 다시한번 시간여행을 해봅니다
늘 행복한일만 가득하세요
감사합니다


장춘화	김현주 시인님 안녕하세요 때론 시간을 쫒고 때론 시간에 쫒기며 바삐바삐 가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도 고운 시심 가득하시어 향필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12/20 16:50

김이진

2018-12-20 08:06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진 시간
하지만 그 시간은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
시간의 흐름도 다르게 느껴 지겠지요.
오늘을 맞음에
살아 숨쉴 수 있음에
감사하는 시간입니다.
이 시간 시인님의 서재에서
한 줄의 마음 하나 내려 놓는 시간에도 감사한 마음입니다.
24시가 흐른다
그 시간속에 함께해 봅니다.^^*


장춘화	김이진 시인님 오늘도 쾌청하신지요? 시를 통해 조금이나마 같은 시간을 공유할 수 있어 참 좋은 인연이라 생각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12/20 16:51

강한익

2018-12-20 08:07

존경하는 장 춘화 시인님!
처음 인사 올립니다.
무술년 한 해도 역사의 뒤안길로 숨으려 합니다‘
올려주신 옥고 아름다운 시향에
한참을 머물러 잘 배람하고
가슴에 담아 갑니다.
한해를 마무리 하는 싯접인가 봅니다.
올 한해 멋지게 마무리 하시고
건강과 행운이 항상 함께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장춘화	강한익 시인님 바쁜 연말 연시 뜻 깊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건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12/20 16:59

정찬열

2018-12-20 12:21

안녕 하세요
장춘화 시인님~~!
"24시가 흐른다." 흐른세월에 서로다른 삶을 내공깊게
집필하신 시심에 감사히 배람하고 마음에 담아갑니다.^^

얼마 남지 않은 무술년 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르지 못한 날씨에 건강에 유념하시고
년말 행사때는 뵐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장춘화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한해 좋은 결실 맺으시길 그리고 행복과 기쁨이 가득한 성탄절 보내시길 빕니다. 행사 때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2/21 15:01

김정윤

2018-12-20 19:54

장춘화 시인님!

시간은 맞이하는 그 순간에 시작해서
보내는 순간에 멈추는 것이다
누군가에 의해 시간이 굳게 잠겨 있을 수도
누군가에 의해 빠르게 당겨질 수도 있으니

째깍째깍 진자 운동을 멈추지 않는 시간이
미동도 없이 흐르는 날에는
그저 잠들어 시간을 표류해 보자
시간은 때로 시간을 아프고 외롭게 하는 날도 있으니

올려주신 - 24시가 흐른다 - 배람하고
시인님의 넓은 시향에 젖어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나날 되시길 기원합니다


장춘화	김정윤 시인님 들러서 용기주시고 마음 흔적 주심에 늘 감사드립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성탄 맞이하시길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좋은 글 많이 보여주세요.	12/21 15:05

안미숙

2018-12-21 07:52

장화순 시인님~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는 하루임에도
조금씩은 다르게 쓰여지고 있는 하루

일상이 습관처럼 몸에 배여
별 생각 없이 움직이고 보내는 날들이
많습니다.

삭풍이 불고 있는 겨울~
그 빈들에 서서 잠시
우리들의 민낯을 생각합니다.

다 겉어 낸 화장기 없는
얼굴~
순결하고 고귀한 것은
꾸밈 없는 마음 안에 있는 것

겨울 들판 같은 마음 하나
놓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장춘화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행복하고 기쁜 연말 연시 보내세요. 건강하시구요 고운 시 기대할게요 감사합니다	12/21 15:07

이정규

2018-12-21 08:14

장춘화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얼마 남지 않은 한해를 조용히 정리하며 자신을 뒤돌아
볼수있는 값진 시간들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겨울 행사장에서 뵙겠습니다 ^^


장춘화	이정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첫인사 드리는 것 같습니다. 저의 24시 안에 조용히 다녀가셨군요 건강하고 행복한 연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행사때 인사 드리겠습니다	12/21 15:09

김영수

2018-12-21 09:58

시인님 안녕하세요!

잠시 서재에 들려 시향을 느끼며 즐거이 배랍합니다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는 하루를
조금씩은 다르게 보내고 있는 하루입니다
올해도 알마남지 않은 날들을 값지게 마무리 하시고
항상 즐겁고 행복한 나날 이시길 기원합니다.


장춘화	김영수 시인님 안녕하세요 금주의 시인님께서 다녀가시니 더욱 기쁘네요. 건필하시고 뜻깊은 연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12/2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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