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권기식
ㆍ작성일	2018-12-15 14:24

ㆍIP: 223.xxx.93

갈때도 올때처럼

갈때도 올때처럼

권 기식

아무것도
가지고 오지 않았읍니다
발가벗은 채
어머니와 탯줄로 연결 된 채
그렇게
그냥 왔읍니다

욕심도
불평 한마디 없이
그렇게 왔읍니다
먼 훗날
부모가 된다는 사실도 모른체
그렇게
그냥 왔읍니다

여짓껏 살아 오면서
힘들고 지칠땐
내가 왜 왔던가
아무것도 모른체
아무것도 가지지 않고
욕심 이라도 가득 짊어 지고 올걸
신세 타령에
몸뚱아리 괴롭고 지칠땐
온갓 잡념 머리속 채웁니다

기다림 끝에
들녘 곡식 고개 숙이듯
살아 온길 고개 숙여가니
남겨진 발자국 돌아 봅니다
올때처럼
빈몸
빈손 인가
물음표 하나 던집니다

덕지덕지 살찐욕심과
시기와질투의 날카로움 만이
남은것 같읍니다
갈때도
올때처럼 가고 싶읍니다
먼지 하나까지 털어 놓고
솜털처럼 가볍게 날아
그곳으로
가고 싶읍니다

올때 그 마음 베어 물고
행복 하였다는 미소 지으면서
아름다운 생 이었다
말하고 싶읍니다

김동철 2018-12-15 19:28	권기식 시인님 맵시가 넘치는 사람은 집중하는 눈을 즐겁게 하지만 따뜻함을 느끼는 사람은 가슴에서 묻어나는 마음을 데워준답니다 곱게 집필하신 옥고에 머물며 많은 생각과 의미를 더듬어 봅니다 올때 그 마음 베어 물고 행복 하였다는 미소 지으면서 아름다운 생이었다 말하고 싶습니다 감사하게 배람하며 살며시 가슴에 느껴봅니다 차가운 날씨 차 한잔 나누시는 여유로움으로 행복속에 아름다운 시간되세요

권기식 2018-12-15 21:13	김동철시인님 너무감사합니다 오늘도 볼품없는 저의집 찾아 주셨네요 부족하지만 시인님 걸음에 힘내어봅니다 정성것 쓰겠읍니다 모자람 많이 채워 주십시요 마음으로 새기며 한자한자 쓰겠읍니다 추위잘이기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김정윤 2018-12-16 05:30	권기석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 처음 뵙겠습니다 산에서 기다리면 함께 내려올수 있고 강에서 기다리면 함께 강을 건널수 있다 합니다 식탁에서 기다리면 함께 먹을수 있답니다 같이 시작하고 같이 할수있는 무술년 한해 마무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올려주신 - 갈때도 올때처럼 - 배람하고 곱게 집필하신 시인님의 깊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날씨가 많이 춥네요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강한익 2018-12-16 07:49	존경하는 권 기식 시인님 ! 밴드에서 가끔 뵙다가 이렇게 처음 시인님의 서재를 방문 하여 인사 올립니다. 좋은 인연 맺기를 희망 하오며 올려주신 옥고 "갈때도 올때처럼 "잘 배람 하였습니다. 아름다운 시향에 아침을 열어 갑니다. 건강 유의 하시옵고 행복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석옥자 2018-12-16 22:21	권기식 시인님! 안녕하세요? 갈 때도 올 때처럼 멋지게 집필 하셨습니다. 가는 해 마무리 잘 하시고 오는 해 행복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김상훈 2018-12-17 03:44	이 행성의 어느 한 주소에서 떨어져나간 우리의 옛 생각 항상 여기서 너무나 멀고 흐리다 누군가를 위해 왔다가 기꺼이 죽으러 간 것들이지만 한 때는 내게도 기꺼이 몸 바치러 왔었다 그것이 인연의 고리였든 생의 꽃대를 문지르던 사포질이었든 조화옹이 준비한 처음의 눈빛으로 돌아간 것은 아니리라 올리신 글, 잠시 배독하고 오랜만에 인사드리고 갑니다. 행사 때 만나기를 희망해 봅니다.

김이진 2018-12-17 08:33	아름다운 생 이었다 말하고 싶읍니다 권기식 시인님 반갑습니다. 아마도 멋진 삶을 살아 오신 듯 합니다. 늘 지금처럼 멋진 날, 최고의 날 되세요.^^

안미숙 2018-12-17 12:51	권기식 시인님~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가는 인생 언제 어디서 무엇이 되어살지 아무도 몰랐음으로 더러 실수와 잘못을 저지르기도 했지만 그 나름 경험이 되어 살아왔기에 의미 없는 것은 아니었지요. 순간 순간 어제를 고쳐 잡아 남은 시간을 살면 희미하게 나마 미소 지으며 떠날 수 있지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외도 2018-12-17 17:39	권기식 시인님~~ "갈때도 올때처럼" 안녕 하세요? 곱게 지피신 시 감사함으로 배람 합니다 북녘에는 얼음도 얼고 눈꽃도 내린다죠? 이곳 부산은 언제나 눈을 구경 할 수 있을지 추위에 감기조심하시고 늘 건강 하십시오.

권기식 2018-12-17 20:15	김정윤시인님 추운날씨에 서재방문주셔 감사합니다 부족한 글 함주시니 더욱더 힘이납니다 미천하지만 가끔저도 시인님 서재 방문하여 시인님시향 느끼겠읍니다 항상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권기식 2018-12-17 20:19	석옥자 시인님 추위에 고운걸음 감사합니다 부족함에도 격려주시니 힘이생깁니다 열심히 걸어보겠읍니다 늘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권기식 2018-12-17 20:27	김상훈시인님 감사올립니다 잊지않고 찾아주신마큼 따라주지 못함에 송구합니다 춥습니다 하지만 따뜻한 시향으로 이겨울 이겨보렵니다 변함없는 관심 부탁 올립니다 건강하시고 행복된 시간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권기식 2018-12-17 20:33	김이진시인님 안미숙시인님 감사합니다 추위에도 고운발길주심 감사합니다 모자랍니다 부족합니다 많이채워 주십시요 열공하겠읍니다 항상건강하시고 행복나날 되십시요

권기식

2018-12-17 20:36

박외도시인님
걸음주심 감사올립니다
추위에 건강하시지요
건강이최고입나다
행복나날되시고 많이
도와주십시요
저도틈나는대로 서재
들르겠읍니다
감사합니다


박미향	권기식 시인님 반갑습니다 갈때도 올때처럼 변함없는 시간이면 좋겠습니다 늦은인사 드려서 죄송했습니다 저의 서재에 들려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세요 는	12/21 23:26

주응규 2018-12-18 09:20	정성으로 곱게 지펴놓은신 시향에 마음드리워봅니다 감사히 배독합니다. 한해도 저물어가는 시기입니다. 각종 술자리가 많은 연말연시 마음까지도 분주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마무리하였으면 합니다. 시인님께서 뜻하시는 일 두루 성취를 기원하옵고 문협 연말 행사장에서 뵙기를 청합니다.

정찬열 2018-12-18 16:23	안녕 하십니까? 존경하는 권기식 시인님~~! "갈때도 올때처럼" 곱게 집필하신 내공 깊은 시향에 쉼하다 갑니다. 얼마 남지 않은 무술년 한해 부족함도 추스르시고 고르지 못한 날씨 건강에 유념 하시여 년말 행사때는 뵐수 있기를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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