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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우식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우식
ㆍ작성일	2018-12-17 23:37

ㆍIP: 39.xxx.156

산책, 추억을 밟으며

김우식

사그락 사그락 이던 오솔길을 걷는다
한 차례 겨울이 지난 자리에
드문드문 흰 눈의 얼어붙은
추억에 조각들

아삭 이며 걷는 길에
질척이는 그리움으로
젖은 낙엽의 빛바랜 숨소리가 들린다

메마른 낙엽은 부서지는 고통으로
회초리 같은 잔가지에
스치는 옷깃을 붙잡고 매달린다

털어도 달려드는 끊임없는 구애에
어딘가 떠나길 바라고
나뭇가지에 쏟아지듯 내려쪼이는
햇살이 얼음을 잡고 반짝반짝 웃는다

누군가 있어야 할 벤치에
녹다 만 눈들이
그늘에서 햇살을 피하고 있다

앙상한 가지에 구름이 놀고
피하지 못한 낙엽을
무심코 밟는 발길이 조심스럽다

달빛을 밟으며 걸으면 어떨까
별들이 하나둘 내려와
동행하고 나뭇가지에 매달려
송골송골 놀아줄까

붉게 피어나던 단풍이 그립다.

20181216.

김동철

2018-12-18 07:58

김우식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옥고에 머물며
많은 생각과 의미를 더듬어 봅니다

앙상한 가지에 구름이 놀고
피하지 못한 낙엽을
무심코 밟는 발길이 조심스럽다

달빛을 밟으며 걸으면 어떨까
별들이 하나, 둘 내려와
동행하고 나뭇가지에 매달려
송골송골 놀아줄까

붉게 피어나던 단풍이 그립다

감사하게 배람하며
살며시 가슴에 담아봅니다

날씨는 춥지만
오늘 하루도 즐겁고 기쁘게
좋은 날로 보내시기 바랍니다
복된 하루되세요


김우식	김동철 시인님 ~~~ 다녀가심에 고운 흔적 감사드립니다 주 둘째 날은 잘 보내셨는지요 동짓달 긴긴밤이 짧도록 고운 사랑으로 여미소서. 늘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옵니다.	12/18 19:49

주응규

2018-12-18 09:31

김우식 시인님 정성으로 곱게 지펴놓은신 시향에 마음드리워봅니다 감사히 배독합니다.
한해도 저물어가는 시기입니다. 각종 술자리가 많은 연말연시 마음까지도 분주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마무리하였으면 합니다.
시인님께서 뜻하시는 일 두루 성취를 기원하옵고 문협 연말 행사장에서 뵙기를 청합니다.


김우식	주응규 시인님 ~~~ 늘 찾아주시고 격려에 말씀 주시니 감사합니다 부이사장님 연말 행사 준비에 바쁘시죠 많은 행사에 모임에 건강 잘 챙기시고 문협 행사 때 뵙지요, 향상 건강하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12/18 20:00

정찬열

2018-12-18 16:55

안녕 하세요
존경하는 김우식 시인님~~!
"산책, 추억을 밝으며" 곱게 집필하신 내공 깊은
시향에 감사히 배람하고 마음에 담아갑니다.

얼마 남지 않은 무술년 한해 부족함도
추스르시고 고르지 못한 날씨 건강에 유념
하시여 년말 행사때는 뵐수 있기를 청합니다.^*^


김우식	정찬열 시인님 ~~~ 다녀가심에 고운 흔적 감사드립니다 예, 한해도 얼마 남지 않았군요 지나는 시간이 왜 그렇게 빠른지요 두루 살피시어 부족함 없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문협 행사때 뵐수 있겠지요.	12/18 20:10

이정규

2018-12-18 18:52

김우식 시인님 ~~~
올려주신 시향에 마음 내려 놓고 배독하고 갑니다
먹는 나이는 거절할 수 없고, 흐르는 시간은 멈추게 할 수 없고
생장(生長)과 소멸(消滅), 성(盛)하고 쇠(衰)함이 돌고돌아 끝이 없는 것을 ...
오늘 하루도 수고 하셨습니다
편하신 저녁 시간이 되십시요 !


김우식	이정규 시인님 ~~~ 젋은줄 알았더니 어느새 예순을 훌쩍 넘긴 백발이군요 아직도 마음은 청춘인데요, 그냥 시간을 즐겨야 할 것 갔습니다 늘 함께해 주시는 이사님 감사합니다, 편안한 쉼 되옵소서.	12/18 20:20

석옥자

2018-12-18 23:44

김우식 시인님!
안녕하세요?
단풍 그리운 산책을 하셨군요.
아름다운가을 풍경을 연상케 합니다.
멋지게집필 하셨습니다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가는 해 마무리 잘 하시고
오는 해 행복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김우식	석옥자 시인님 ~~~ 다녀가심에 고운 흔적 감사드립니다 연말 모임과 행사에 매우 바쁘시죠 오늘도 모임에 다녀오느라 이제 들어왔습니다 추위에 건강 조심 하시고 편안한 쉼 이루소서. 수고 많으셨습니다.	12/19 23:24

안미숙

2018-12-20 07:36

김우식 시인님~

머지 않은 세월이었는데
이미 추억이 되버린 것들을
가슴에 달고 가는 길~

사무치게 그리운 것들도
후회로 밀려오는 것들도
천천히 걷는 산책 길에
다 놓아두고
우리 지금의 축복과
내일의 희망 앞에
더욱 겸허해져야겠습니다.

요 며 칠은 날씨가
그다지 춥지가 않네요.
오르락 내리락 하는 기온에
면역력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 하십시요.

감사합니다.


김우식	안미숙 시인님 ~~~ 다녀가심에 고운 흔적 감사합니다 우리가 산다는게 감사와 자연의 순리에 따르는게 아닐런지요 늘 기도하는 마음으로 지내면 뜻 한바 다 이루어지겠지요 돌아보는 시간도 필요한 것 갔습니다, 고운 밥 되옵소서.	12/20 22:03

안영준

2018-12-20 13:08

김우식 시인님 안녕하세요?
푸르름에서 형형색색의 채색은
세월 흐름에 묻혀
아스라이 사라지고 그 색채 변화는
떨어져 날리는 소리로 바뀌어 전하는군요
환절기 건강 유의 하시고
늘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올려주신 산책 추억을 밟으며
배독하고 갑니다


김우식	안영준 시인님 ~~~ 다녀가심에 고운 흔적 감사합니다 계절에 격차가 크다보니 느낌도 크군요 한번쯤 돌아보고 생각을 갖어봤습니다 추위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바람니다 고운 밤 보내시어요/	12/20 22:44

김정윤

2018-12-20 14:25

존경하는 김우식 시인님 !

안녕하세요 시인님!
올려주신 - 산책 , 추억을 밟으며 - 배람하고
곱게 집빌하신 시인님의 넓은 시향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얼마 남지 않은 한해 즐겁고 행복한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김우식	김정윤 시인님 ~~~ 다녀가심에 고운 흔적 감사드립니다 늘 찾아 주시고 격려에 말씀 아끼지 않으시니 고마웁 어찌 다할지요 매우 바뿌시죠, 천천히 즐기면서 건강 챙김도 하면서 축복받는 연말 보내시어요, 감사합니다.	12/20 22:59

장화순

2018-12-21 05:43

안녕세요 김우식 시인님
멋지게 올려주신 시향에 잠시 머물어 보는 시간이
즐거움을 주는 군요
감사합니다


김우식	장화순 시인님 ~~~ 다녀가심에 고운 흔적 감사드립니다 길이 지척인데도 안아서 인사만 받고 있습니다 격려에 말씀 감사합니다 연말에 매우 바쁘시죠, 즐기면서 건강 챙김 잘 하시고 고운 밤 되옵소서.	12/21 21:19

김토성

2018-12-22 13:56

김우식 시인님
안녕하세요
뜻깊게 집필하신 옥고의 시향에 배람하고 갑니다
날씨가 많이 춥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좋은 글 보게하심 고맙습니다
즐거운 오늘이 되시고 향필하시길 고대합니다


김우식	김토성 시인님~~~ 다녀가심에 고운 흔적 감사드립니다 깊어가는 겨울에 동지가 지낫으니 봄이오는가 봅니다 행복한 나 날 여미시고 축복받는 연말되옵소서.	12/23 22:24

김상훈

2018-12-23 18:38

도랑물에 꽃 이파리가 떠내려가듯이
한 해가 또 실기죽거리면서 흘러갔습니다.
매년 이맘 때면 낙엽처럼 쌓이는 회한,
그러나 언제나 몽유병 같은 희망을 다시 품곤
새해를 맞이합니다.

욕망의 한 귀퉁이에서 자라났던 절대 가치,
이슬처럼 말라버린 인연의 끈들,
붉은 쓸개 몇 배나 붉게 만들었던 사유들,

조만간 울려 퍼질 타종 소리에 흩어졌다가
다시 모여 응전의 포문을 열겠지요.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또한 애쓰셨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건강이 우선입니다.

행사 때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드리며
그날 밝은 모습으로 뵙기를 희망합니다.^^


김우식	김상훈 시인님 ~~~ 다녀가심에 고운 흔적 감사드립니다 모두가 자연에 섭리인것을요 비 바람 몰아처도 꿋꿋한 나목처럼 의연한 우리 이기를 늘 감사하면서 빌어봅니다 시인님의 앞 날에 무진 무궁 하기를 기원합니다.	12/23 22:37

김병근 2018-12-23 21:36	안녕하세요 시인님 곱게 집필 하신 글 새겨 감상하며 서재에 머물다 갑니다 깊어가는 무슬년 힘차게 정산 하시고요 다가 오는 새해 곱게 빚어 가시길 버랍니다 건강 하십시오 김우식 시인님

김우식 2018-12-23 22:51	김병근 시인님 ~~~ 다녀가심에 고운 흔적 감사드립니다 뜻 깊은 한해였습니다, 새해에는 더욱 정진하고 하시는 일마다 축복이 함께하기를 기원드립니다.

주응규

2018-12-24 14:29

저물어가는 한해의 끝자락에 곱게 지펴놓으신 시심에 빠져봅니다
내일이 성탄절이네요 가족과 함께 축복을 받는 성탄절되시고
이제 일주일 남은 2018년 행복으로 끝마무리 하기길 빌어봅니다
이번주 일요일이 대한문인협회 송년행사가 있는 날입니다
시간내시어 꼭 뵙기를 청합니다.


김우식	주응규 부이사장님 ~~~ 한해가 다가도록 수고 많으십니다 성탄일에 축복과 함께 전해지길 바라며 인사올립니다 한 해도 다 지나고 연말 행사만 남겨놓고 있습니다 많은 선배님께 인사 드릴수있는 좋은 기회가 될것갔습니다 그때뵙겠습니다, 편안 하십시오.	12/25 21:18

김정윤

2018-12-26 22:57

존경하는 김우식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

성탄절 잘 보내셨는지요
마지막 가는 무술년 후회없는 한해가 되시길 바라며
돌아오는 기해년 새해 황금 돼지해엔 건강의 축복 받으시고
하는일 모두가 순조롭게 이루어 지시길 기원합니다


김우식	김정윤 시인님 ~~~ 다녀가심에 고운 흔적 감사드립니다 예, 성탄을 계기로 연말 행사만 앞두고 새해맞을 준비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며칠 안남은 행사때 뵙기를 청해봅니다 건안 건필 하옵소서.	12/27 20:17

장화순

2018-12-27 18:04

각자 나이의 숫자만큼의 킬로로 달린다는
소리 없는 세월이라는 기차는 2018년을
뒤로. 뒤로 밀쳐내며 속절없이 가고
기해년 2019년은 황금돼지라는 행운을
앞세워 눈치 없이 다가오고 있네요.

안녕 하시죠 김우식 시인님
황금돼지의 행운이 가득한 기해년이 되시고
건안 건필 하시길 기원합니다.


김우식	장화순 시인님 ~~ 다녀가심에 고운 흔적 감사드립니다 세월 참 빠르죠, 가을 모임이 엇 그제 같으데 연말 행사를 며칠 앞 두고 있습니다 행사 때 예뿐 모습으로 뵙기로하죠, 고운밤 되옵소서.	12/27 20:23

침묵

겨울 밤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51	검은 바위	8	김우식	2019-01-08

50	우연의 기다림	22	김우식	2019-01-05

49	예순의 젊음	8	김우식	2019-01-03

48	당신 뜻이라면	16	김우식	2018-12-31

47	시인의 계절	2	김우식	2018-12-31

46	낙엽		김우식	2018-12-31

45	오징어 덕장	2	김우식	2018-12-31

44	침묵	10	김우식	2018-12-28

43	산책, 추억을 밟으며	30	김우식	2018-12-17

42	겨울 밤	14	김우식	2018-12-16

41	첫 눈	12	김우식	2018-12-12

40	고귀한 사랑	8	김우식	2018-12-11

39	소양강	12	김우식	2018-12-08

38	세월의 징검 다리	8	김우식	2018-12-07

37	내 마음 그대에게	12	김우식	2018-12-05

36	바람의 그림	10	김우식	2018-12-03

35	아직은 가을이고싶다	12	김우식	2018-11-30

34	이삭 줍는 가을	2	김우식	2018-11-30

33	나의 여인	14	김우식	2018-11-26

32	등불	10	김우식	2018-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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