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영주
ㆍ작성일	2020-04-15 23:33

ㆍIP: 182.xxx.66

빗속에 여인

빗속에 여인

인연/ 김영주

그날 밤은 추웠고
비가 내렸다
유혹의 손길 어둠에 못 박고
쓸쓸한 외투에 숨겨진 목젖 꺼내
기다림을 외치지만
소낙비에 세 걸음 못가 사라진다

선명한 구두 소리에
쫑긋 세워진 엷은 귀 내어주며
비에 젖은 눈빛에 힘 주어
소리의 옷깃 가까워지는
희미한 그림자 훑어본다

그녀는 비가 되어
넘치는 물살에 휘감긴
누런 낙엽 투 툭 치다 떠밀려
한 줄기 빛을 잡고 일어나
절인 배추처럼 축 처진
입술 떼며 바람에 전한다

네가 기다린 만큼
나는 더 많은 곱셈을 하였노라
꽃으로 만나 꽃비로 헤어질 때도
돌아선 네 등에 흘린 눈물
그때도 비가 내렸지
사랑은 소낙비처럼 젖는 고결함이라 전해온다

김동철 2020-04-16 08:31	김영주 시인님 집필하신 옥고 감사한 마음으로 감사하게 배감합니다 새롭게 주어지는 선물 같은 하루하루에 감사한 마음을 열어봅니다 움켜쥔 행복은 작은 씨앗이지만 함께 나누는 행복은 아름다운 꽃이요 열매입니다 오늘 하루도 함께 나누는 행복 행하는 건강한 날이 되시기를 응원하며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빵빵 ~~~♡^^

박상현 2020-04-16 10:55	가지마다 촘촘히 밝힌 꽃잎들 박태기나무 꽃 하늘 향해 두 손 가지런히 모아 흰 보랏빛 탑처럼 피어나는 라일락꽃입니다 봄꽃들은 이렇게 촘촘히 봄 편지를 써 가나 봅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봄은 이렇게 찬란한 그림을 꽃으로 그려가고 있습니다 저는 아무런 걱정도 없이 들판을 달리고 싶습니다 재갈처럼 늘 마스크를 하고 외출을 해야 하는 나날들이 일상이 되어가는 하루하루가 서글프지만 나와 내 가족 내 이웃을 생각한다면 필히 그러함이 옳다고 믿습니다 꼭 이겨내야 하는 코로나 19입니다 세계가 부러워하는 우리나라의 방역체계라니 자랑스럽네요 이번 총선도 질서 속에서 무사히 잘 치러낸 우리들입니다 모두가 모두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이렇게 시인님의 고운 봄 뜨락에서 인사드릴 수 있어서 영광이고 감사드립니다 시인님의 옥고로 집필하신 시향에 감사드립니다 배람합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셔야 합니다.^^

염규식 2020-04-16 21:14	시인님의 곱게 지핀 향기나는 귀한 시심에 머물다갑니다 항상 고운 시로 서재를 빛내주시구요 일기 고르지 못함에 늘 강건하시길 기원합니다 오늘도 건안 건필하시구요 승리하는 하루 되십시요---^

석옥자 2020-04-16 23:13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신지요? 오랜만에 시인님 서재를 두드려 안부 전하고 멋지게 집필하신 시 한수 읊어보고 잠시 머물고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세월은 변해도 어김없이 봄은 옵니다. 늘 건필 옥필 하십시요 시인님!

강한익 2020-04-17 06:52	존경하는 김영주 시인님! 뵴비가 오려나 봅니다. 불금의 아침 멋진 시향 번지는 시인님의 서재에 잠시 머물며 멋진 옥고를 배람합니다. 아스라이 보이는 눈 덮인 한라산이 아름답습니다. 아름다운 사랑 많이 베푸시고 받으시는 멋진 하루가 되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안영준 2020-04-19 11:48	산에 들에 꽃들이 만발하더니 화려한 자태도 잠시 어느새 가버렸는지 자취를 감추고 또 다른 초록이 잉태하는군요 존경하는 시인님 그간 별고 없으시지요? 올리신 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김정윤 2020-04-19 20:33	김영주 시인님! 안녕하세요 주럭주럭 봄비가 내리는 늦은 주말 입니다 곡우에 비가 내리면 풍년이 온다는 곡우 입니다 백곡을 기름지게 한다는 비오는 오늘 시인님의 서재를 찾습니다 올려주신 글 - 빗속에 여인 - 배독하고 시인님의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항상 풍성한 나날 되시길 기원하며 즐거운 주말 저녁 되시길 바랍니다

이성구 2020-04-20 01:17	시국이 어수선한 상황에서 계절은 말없이 갈길을 가고있네요 조금만 눈을 돌려도 꽃향기 그윽한 색색의 고운 꽃들이 있어 웃음짓는 행복한 하룻길 되셨는지요 존경하는 김영주 선생님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글 향에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시고요 건필 향필 하시길 바랍니다

고지영 2020-04-20 20:52	존경하는 김영주 시인님 한올 한올 엮어 깊이 길어 올린 빛살처럼 일렁이는 주옥같은 시향기 두고두고 음미하렵니다 몹쓸 코로나 조심하시고 건강하십시요 시인님 감사합니다

가혜자 2020-05-10 21:52	사랑은 소낙비처럼 젓는 고결함이 빗속의 여인 고결한 봄비시향에 젖다가 갑니다 순수하고 존귀하신 시인님!

오철수 2020-05-30 12:19	김영주, 시인님!! 장미의 계절 5월, 가정의 달 5월이 다 해갑니다. 이번 주말이 지나면 본격적인 여름더위가 시작 되는 6월을 맞이하는데, 아직도 코로나라는 신종 병은 우리 곁에서 우리들의 건강한 삶을 노리고 있습니다. 불편 하셔도 외출 시에는 마스크 착용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시인님!! 정성심어 올리신 “빗속에 여인” 고운 시심, 마음 안에 담고 갑니다. 항상 건강 살피시며 향 필 누리심을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시인님~~!!

박상현 2020-05-30 17:38	에메랄드빛 오월은 새들의 푸른 날갯짓 속에서 쥐똥나무 하얀 쌀처럼 피어나는 담장 속에서 그 찬란히 빛나는 햇살 속에서 오월을 채웠습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월의 마지막 날 유월로 넘기 우는 날 여름처럼 햇살이 따갑네요 시인님 오월 한 달도 수고하셨습니다 시인님과 함께여서 저는 언제나 영광스러운 날이었습니다 시인님의 따뜻한 뜨락에서 인사를 드리고 시인님의 시향을 느껴보는 저로서는 언제나 기쁨입니다 시인님 새로운 유월 시인님 늘 강건하시고 향 필하세요 늘 감사드립니다.

최이천 2020-06-05 03:55	네가 기다린 만큼 나는 더 많은 곱셈을 하였노라 꽃으로 만나 꽃비로 헤어질 때도 돌아선 네 등에 흘린 눈물 그때도 비가 내렸지 사랑은 소낙비처럼 젖는 고결함이라 전해온다 존경하는 김영주 시인님 여름 무더위 조심하시고 건강히 지내십시오. 코로나 19 끈질깁니다. 숲에서 불어오는 바람의 사연 그 이야기 속으로 숨어 들어가요. 시인은 시로 이야기를 다시 꽃으로 피웁니다 생각 속에 보석이 된 진주 같은 시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좋은 시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관구 2020-06-28 15:48	" 네가 기다린 만큼 나는 더 많은 곱셈을 하였노라 꽃으로 만나 꽃비로 헤어질 때도 돌아선 네 등에 흘린 눈물 그때도 비가 내렸지 사랑은 소낙비처럼 젖는 고결함이라 전해온다." 시인님의 의미깊은 시 '빗속에 여인'을 마음에 담으며 시인님의 마음을 혜아려 봅니다.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먼저 손잡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 좋은 인연을 오래도록 같은 마음으로 이어가도록 노력하렵니다. 무더운 장마철 언제나 건강관리 잘 하시고 행복하소서.

들에 가시는 어머니

당신을 기다리며 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