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조순자
ㆍ작성일	2018-12-19 04:41

ㆍIP: 218.xxx.124

하얀 이불

하얀 이불 / 조순자

차디찬 허허벌판에
하얀 눈이 소복하게 쌓이면
내 마음 얼음처럼 얼어붙는다

추위를 많이 타시던 내 어머님
장작불 아랫목 같은 따끈한
전기장판에서도 춥다고 하셨는데

아무도 없는 빈 들에서
차디찬 백설 이불 덮으시고
얼마나 추우실까? 마음이 아파진다

오, 살아생전 곁에 계실 때
모든 것 잘 챙겨드렸더라면 이렇게
뼈저린 후회는 없었을 것을
차디찬 하얀 이불은 언제 다 녹을는지.

김이진

2018-12-19 06:37

`조순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조순자 시인님!

유년의 추억 속으로 걸어갑니다.
풀먹인 이불 홑청을 시치시는 어머니의 손길
그 위에 누워서 장난을 치며 어머니와 놀던 생각이 그리움으로 다가옵니다.

어머니의 품속처럼 따뜻한 목화솜
곱게 키운 딸 시집 갈때 해 주신 이불
어머니의 사랑은 그렇게 흐르고 있었나 봅니다.

그 어머니를 마음으로 찾아가시는
딸의 애잔한 마음에 눈 시울이 붉어지는 것을요.

어머님은 먼길 떠나셨지만
목화솜 이불처럼 따뜻하고
손수 이불을 만드신 그 손길 그 사랑은
시인님의 가슴 속 서랍에 영원히 숨쉬고 있을 것입니다.

겨울로 가는 길 늘 건강하시고
목화솜처럼 따뜻한 행복이 흐르길 바랍니다.^^*


조순자	김이진 시인님! 풀 먹인 이불 홑청 시치시는 어머머님의 손길 그 위에 누워서 장난을 치며 어머니와 놀던 일 그리움! ^^ 시인님! 정말 그랬지요. ^^ 그 때가 정말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어쩌면 그 시절 그 사랑을 그리며 사는 우리들만이 목화솜 이불 그 어머니를 그리워 하는 것 같애요. ^^ 감사해요. 따뜻하신 방문 ~~~ 김이진 시인님! 오늘도 많이 행복하세요.	12/19 09:36

강한익

2018-12-19 08:18

`조순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조 순자 시인님!
하늘나라 게신 어머님의 사랑을 구구절절
곱게 그려 내셨습니다.
저도 어머님 묘소를 찾아 술 한잔 올리렵니다.
무술년 한 해도 역사의 뒤안길로 숨으려 합니다‘
올려주신 옥고 아름다운 시향에
한참을 머물러 잘 배람하고
가슴에 담아 갑니다.
한해를 마무리 하는 싯접인가 봅니다.
올 한해 멋지게 마무리 하시고
건강과 행운이 항상 함께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조순자	존경하는 강한익 시인님! 늘 건강 잘 지키시며 행복하시길 기원하빈다. 함께 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늘 행복하세요.	12/19 12:49

오석주

2018-12-19 08:26

`조순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조순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날씨가 옷깃을 여미게 하는 쌀쌀한 날씨입니다

하얀 이불
북풍한설 매서워도
하얀 목화솜 이불 안에 누우면
따뜻한 온기 후끈후끈
어머니 사랑열기 온몸이 행복했지.

이제도 막내딸은
포근하고 따뜻한 어머니 냄새를 찾는데

옛추억에 어머님 생각 하시며
유년시절 그려주신 시인님
포근한 어머님의 사랑이 듬뿍느켜집니다
의미있는 멋진 글에 머물며 음미하여 보았습니다
오늘도 행복하게 열으시길요~^^


조순자	고우신 오석주 시인님! 이제는 본격적인 추위가 진행되는 겨울이지요. 부디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마음으로 양필하셔요. 늘 행운을 빕니다.	12/19 12:51

김동철

2018-12-19 10:08

조순자 시인님
마음에서 빛이 나는
사람은 주변을 밝힙니다
바로 시인님이 그런 사람입니다

곱게 집필하신 옥고에 머물며
많은 생각과 의미를 더듬어 봅니다

북풍한설 매서워도
하얀 목화솜 이블 안에 누우면
따뜻한 온기 후끈후끈
어머니 사랑열기 온몸이 행복했지

어느새 울 어머니 널따란 허허벌판에서
차디찬 새하얀 눈 이블 덮으신 채
까마득한 하늘 지붕 삼아 깊이 잠드셨네

감사하게 배람하며
살며시 가슴에 담아봅니다

사랑과 기쁨이 충만한 오늘되세요


조순자	김동철 시인님1 춥지만 움직이면 더운 겨울이지요. ^^ 항상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멋진 삶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셔요.	12/19 12:52

김토성

2018-12-19 10:40

조순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하얀목화이불에 어머님의 정을그리신 시향에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보내주신 응원의 말씀과 베풀어주신 은혜에 고마움을 드림니다
연말 마무리 잘하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항상 함께 해 주시니 기쁨입니다.
감사합니다


조순자	김토성 시인님! 늘 건강하셔요. 항산 강건하심으로 양필하시며 행복하게 지내시길 기원합니다. 아주 기쁜 하루 되시어요.	12/19 12:53

박진표

2018-12-19 13:41

조순자 시인님!!!
하얀 이불...
어느새 울 어머니 널따란 허허벌판에서
차디찬 새하얀 눈 이불 덮으신 채
까마득한 하늘 지붕 삼아 깊이 잠드셨네...
하얀 목화 이불속에서
지금도 엄마의 따스한 사랑이 살고있겠죠?
그 넓고 깊은 부모님의 사랑은 어떻게 갚을 수 있을까요.
희망의 수요일.
점심 맛있게 드시고
즐거운 마음으로
남은 오늘도 기쁨가득
웃음가득 시인님 즐겁고 행복하세요.
늘 건강하세요.
우리들의 삶은
참으로 소중하며 아름답습니다.


조순자	박진표시인님! 오늘 하루도 이미 저물었네요. 나머지 시간도 행복하게 지내시고 건강하세요.	12/19 21:06

박외도

2018-12-19 14:51

조순자 시인님~~
"하얀이불 "
안녕하세요?
곱게 지피신 시향에 젖어봅니다
이제 이해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끝까지 마무리 잘 하시고
이루고자 하시는 일 성취하시기를 빕니다
추위에 건강 잘 챙기시고 늘 행복 하십시오.


조순자	박외도 시인님1 정말 올해도 얼마남지 않았어요. 남은 기간도 강건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빕니다.	12/19 21:08

조순자	박외도 시인님! 찾아 주심에 감사드려요.	12/19 21:08

정찬열

2018-12-20 13:58

안녕 하세요
조순자 시인님~~!
"하얀 이불" 시집보낼때의 목화이불눈덮인 엄마묘소 곱게
집필하신 시심에 감사히 배람하고 마음에 담아갑니다.^^

얼마 남지 않은 무술년 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르지 못한 날씨에 건강에 유념하시고
년말 행사때는 뵐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조순자	정찬열 시인님! 찾아 주시어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신 마음으로 양필하셔요. 늘 행운을 빕니다.	12/20 15:59

겨울나무는

부모님 공경은 자식의 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