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황광주
ㆍ작성일	2018-09-02 07:12

ㆍIP: 223.xxx.188

비처럼

비처럼 / 황광주

천상의 기억들이
바람 타고 내리는 비처럼
사방으로 흩어지네.

낯선 곳에 방울튀며
새로운 기억의 자리를
찾아 스며 드는데,

마른 먼지 냄새가
식어 갈 즈음에
두 눈에 밟힌 젖은 눈망울은
채 가시지 않은
기억 저편의 마지막 투영.

햇살이 좋아서, 바람이 좋아서
마냥 구름 타고 누볐던
강산의 속속들이,
빛나는 눈물방울로 스러질 때
또 다른 세상의 기억은
새롭게 시작된다.

돌아갈 곳이야 이미 정해졌는데
어딘들 어떠하리.
그저 마음 두고 살아봐야지.

하헌석

2018-09-02 16:10

더위로 지친 몸과 마음
풀벌레들의 노래로 위로받는 9월
옥고에 올려 주신 글 배독하며
전하고자 하시는 마음 느껴봅니다
..
책읽기 좋은 계절
미디어 발달에 밀려 버린 책
시인님의 글로 역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건안건필 하십시오
멀리서 응원하겠습니다


황광주	감사 또 감사합니다. 부디 그리하였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 헛 된 꿈인줄 알면서도...^^ 새로운 세상의 기억으로 채우게 하십니다. 건강하시고 향필 하세요.	9/3 22:58

안미숙

2018-09-02 19:34

황광주 시인님 안녕하세요.

햇살이 좋아서
바람이 좋아서
그 길 따라 마냥
비처럼 흘러가고픈
가을의 초입입니다.

돌아갈 곳 정하여져 있으나
지금은 잠시 어디든 떠나고른
계절입니다.

천상의 기억을 갖지는 못하여도
세상의 기억을 새겨
날로 시심 깊어지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황광주	가을이지요~^^ 한 창 무르익어가는 나이 만큼이나 이 계절도 그러하네요. 비록 감사의 마음이 짧을지라도 찾아 주시는 여운은 깊겠습니다.	9/3 23:01

고지영

2018-09-03 12:34

존경하는 황광주시인님
한올 한올 엮어 깊이 길어 올린
빛살처럼 일렁이는 주옥같은 시향기
두고두고 음미하렵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황광주	건강하시구요. 짧은 시어로 자신을 속이는 못난이가 되어 갑니다. 가끔은 어색함이 나였던 그런때가 참 순수했던거 같습니다. 늘 자신을 담금질 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9/3 23:04

주응규

2018-09-03 14:24

가을이 오는 길목에 마음으로 곱게 빚어놓은 신
시향 가슴으로 읽습니다 유난히 더웠던 올 여름이었습니다
이제 9월로 들어서니 가을 빛이 완연합니다
9월은 민족최대 명절인 추석도 있고 대한문인협회 가을 행사도 있습니다
추석 가족과 행복하게 보네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문협 행사날 뵙기를 청합니다
오곡이 물들어가는 가을날 아름다운 시향도 가득히 수확하십시요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황광주	감사드립니다. 아쉽지만 10월에 야외무대에 나설일 때문에 혼자서 자리하기가 만만치 않겠습니다. 여름 등단의 초심처럼 설레임 가득한 가을을 맞이해 보겠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9/3 23:10

이민숙

2018-09-03 21:14

햇살이 좋아서, 바람이 좋아서
마냥 구름 타고 누볐던
강산의 속속들이,
빛나는 눈물방울로 스러질 때
또 다른 세상의 기억은
새롭게 시작된다.

돌아갈 곳이야 이미 정해졌는데
어딘들 어떠하리.
그저 마음 두고 살아봐야지.

아마도 시인님
좋은 글을 담아 내기에 적기 같습니다 ^*^
직어내는 족족 시향이 전달되는 글이라면 시인님의 마음밭은
시구들로 이루어져 있을것 같습니다 ^*^


황광주	곁에서 지켜봐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높아진 가을 하늘만큼이나 넓어진 가슴도 담아내고 싶은 욕심만큼이나 따라 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담 자리에 뵙겠습니다. 가끔은 바쁜 일상에서 뒤돌아봄도 필요하지요.	9/3 23:15

홍사윤

2018-09-04 19:51

어느덧 시간은 9월
가을의 초입에 서 있군요!
잘 지내고 계시죠! 황광주 시인님
시인님께서 곱게 집필하신 귀한 옥고
'' 비처럼 '' 배람합니다

건필에 파이팅을 보냅니다! 시인님
마음에 전해오는 시에 감사를 드리며
깊은 시심과 시향이 전해져 찾아 왔네요!
조용한 시간 시인님의 귀한 시에 휴식을 가져봅니다
멋진시 잘 배독하고 고이 접어 담아갑니다
감사합니다!
비오는 날씨 가을을 재촉하는 군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향필하시어 많은 사랑을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황광주	홍사윤 시인님~~~ 잘 계시지요? 언제나 찾아오려나 싶었던 가을이 아침저녁으로 실감나게 합니다. 이럴때 건감 잘 챙기셔야 합니다. 늘 곁에서 응원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그러하지 못함에 한쪽이 가끔은 어집니다.^^ 이 가을에도 좋은글 많이 집필하세요~~~	9/9 18:33

김명숙

2018-09-05 21:51

황광주 시인님^^

그간 안녕하셨어요?
계절이 빠르게 변해갑니다
절대 물러설 수 없을 것처럼
버티던 여름도 어느새
저만치 가고 없습니다
이제는 완연한 가을입니다
아침저녁으로는 꽤 쌀쌀하니
온도 차이를 느낍니다
환절기 건강은 필수입니다
특히 신경쓰시고요
이제 풍요로운 가을을
누리는 일만이 남았습니다
깨알 같이 쏟아지는 시어들로
넓은 가을 하늘을
멋지게 장식하시길요

시인님의 건필을 바라는 마음으로
서재에 흔적 남깁니다


황광주	반갑습니다. 여름을 마무리하는 짗궂은 비바람에 이제서야 가을의 문턱을 넘겠구나 싶었는데... 풍파를 거친 풍요가 더 빛나듯이 아름다운 결실의 계절을 맞이 합니다. 명숙 시인님께서도 넉넉한 마음 넘치도록 좋은글 기대해 봅니다.	9/9 18:17

김나현

2018-09-05 22:21

돌아갈 곳이야 이미 정해졌는데
어딘들 어떠하리.
그저 마음 두고 살아봐야지.

시인님 안녕하세요
비처럼 우리는 순리대로
그저 따르며 살아야겠습니다
의미 깊게 새기신 고운 시향에
감사드립니다
좋은 계절에 향필하시길 빕니다


황광주	찾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저에게 쓰시는 마음 만큼이나 두루 많은 사랑 받으셨으리라 믿습니다. 그저 왔다가는 세상이라면 혼자라도 만족할 흔적은 만들어야 되겠지요? 그러한 방법을 아는 우리는 행복합니다.	9/9 18:20

김상훈

2018-09-08 04:07

펄럭이던 여름의 창들은 다 어디로 흩어졌을까
수많은 풍문을 내고 흔적 없이 사라지는 계절들,
풍문보다 더 진한 냄새마저 모두 거두어간다

그렇더라도 지상의 꽃들은 여전히 피고 지고
간밤의 수면을 복기하려는 달과 별들이
새로운 밤을 맞이할 때마다 무중력의 꿈처럼 빛난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세요.
흔적 한 줄 남기고 갑니다.^^*


황광주	발길 감사드립니다. 고뇌하며 새기는 새벽이 일상으로 되어버린 상훈 시인님의 잔잔한 외침이 들리는 듯 합니다. 오늘도 내일도 건강함 챙기시고, 이 가을에 또 좋은소식 기대합니다.	9/9 18:25

이정규

2018-09-08 09:47

황광주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머물고 갑니다
오늘은 절기상 백로입니다
귀뚜라미와 풀벌레 소리는 가을을 재촉하지만
한여름 더위로의 시간을 되돌리려는 듯 구성집니다.
일교차가 심하네요.
건강조심 하시고 예쁜 가을 하늘 만큼 가을향기 가득담아
환한 미소로 멋진 하룻길 되시길 바랍니다 ^^


황광주	발길 감사드립니다. 조석으로 차이진 날씨에 심히 건강챙기심 신경 쓰셔야 되겠습니다. 가을하늘에 코스모스처럼 화사한 시어의 향연을 펼쳐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9/9 18:29

유등자

2018-09-10 15:19

황광주 시인님

지난 주말 휴일 즐겁게
잘 보내셨나요?
새로운 의욕과 에너지로
기분상쾌하게 출발하는 월요일 되세요
이제 하루가 다르게 가을이
진해지겠지요~
올 가을엔 예쁜 추억 하나 가슴에
꼭 담아보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행복한 하루
멋진 가을과 함게 건강 힐링
충만하십시요^^


황광주	찾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가을 하늘에 예쁜추억 많이 써 주세요. 가끔은 이렇게 응원해 주셔서 힘 납니다. 행복한 가을 보내세요.	9/11 21:26

그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