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홍재향
ㆍ작성일	2020-08-25 12:59

ㆍIP: 112.xxx.216

늘 창가엔

늘 창가엔

/홍재향

청도에 사는 내 방에는 커다란 창문이 있다
늘 창문 밖 가까이 감나무가 들어온다
늘 감나무 사이로 산과 하늘이 들어온다
늘 창문 밖에선 귀에 익은 새소리가 들어온다

늘 이렇게 멋들어진 창가에 살아보았다
늘 아리따운 여백을 꿈꾸며 살아보았다
늘 무언가로 위로받고 위로해가며 살고 보니,

늘 좋은 것은 없더라
늘 자연을 벗 삼은 것도 아니더라
늘 자연을 사랑한 것도 아니고
늘 자연을 사랑할 것도 아니더라

오늘도 내 방에는 창문이 열려있다
오늘은 되뇌는 물음이 창문으로 날아간다
되뇌는 물음의 의문도 창문으로 달아난다

어디 갔노, 다 어디로 갔노...

나는 닫히지 않는 창문을 닫으려고
이삿짐을 꾸린다

염규식 2020-08-26 09:50	`홍재향`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무탈하신지요 코로나이어 장마에 또ㅡ태풍이라니 온나라가 어수선합니다 문학행사도 연기가 되고 아뭏던 어수선한 시기 건강챙기시구요 곱게 지피신 작품 감사히 배람합니다 오늘도 감사할 일들만 넘치시구요 승리하는 하루 되십시요---^^

전병일 2020-08-26 09:56	`홍재향`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홍재향 시인님 안녕하세요. 한주의 중간 수요일입니다 달갑지 않는 태풍소식에 코로나 19 힘든 삶입니다. 비바람 피해 대비해야 할 듯합니다. 시인님의 심오하신 시상에 잠시 마음을 안정시키고 하루를 시작합니다. 작은 활동범위 이지만 무더위와 코로나 19 잘 극복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세요.~^^ 감사합니다.

안미숙 2020-08-26 19:50	`홍재향`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홍재향 시인님~ 여름의 건널목 마다 숨어 있는 복병 때문에 여러모로 불편하고 피해 또한 적지 않은 요즘입니다. 지금은 태풍 바비의 북상으로 이미 제주는 큰 피해를 입었고 내륙을 향하여 달려오고 있습니다. 거센 바람과 비를 동반한 위력에 대비해 만전을 기하여 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습니다. 자연의 거대한 힘 앞에 모쪼록 별일 없는 일상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홍재향 2020-08-26 21:41	자연 앞에선 늘.... 유비무환 입니다^ 태풍도 코로나도 자연이기에....

강한익 2020-08-27 10:32	존경하는 홍재향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태풍 바비가 조금의 아픔을 남겨 주었습니다만 고운 걸음으로 물러갔습니다. 피해는 없으셨는지요? 시인님이 서재에 잠시 머물며 올려주신 멋진 옥고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방역방침에 적극 동참 하시고 건강과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박상현 2020-08-28 06:25	빗나간 예보라서 좋습니다 빗나간 수치였음 좋겠습니다 태풍이 비껴가서 좋습니다 코로나 19로의 확산 수치가 빗나가면 좋겠습니다 태풍이 지나가고 빗방울이 나뭇잎 위에서 굴러다닙니다 연일 뉴스에선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위험성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누구나 어느 곳에서 감염되어서 이상하지 않다고 합니다 그러나 강력한 방역대책과 이웃과 이 사회의 건강을 위해 꼭 잘 이겨내었으면 좋겠네요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시인님의 따뜻한 뜨락에 들려 안부인사 올립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이번 주말도 건강하세요 시인님의 고운 시 배람하며 시인님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감사합니다.

안영준 2020-08-29 07:23	홍재향 시인님 안녕하세요? 코로나 장마 태풍까지 닥쳐지나니 어수선한 시국입니다 날 새면 늘어나는 확진자에 불안하기 그지없습니다 언제나 평화로운 시기가 될는지요 어느덧 팔월의 마지막 주말이 되었네요 좋은 날 되시기 바랍니다

정찬열 2020-08-30 06:58	그간도 무탈 하시온지요 존경하는 홍재향시인님! 곱게 지펴놓으신 "늘 창가엔" 심오한 옥고에 잠시 쉼하며 시향에 젖고 갑니다. 불안속에 긴장마끝 물세례의 요란한 8월도 이제는 막장에서 또다시 고개 내민 9호 태풍 마이삭 한반도의 풍랑이 조용히 사라지기를 기도하면서 8월 끝마무리 잘하시고 보람있는 9월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박상현

2020-08-31 20:45

8월의 검은 그림자 속을 힘겹게 지내온 듯합니다
애쓰셨습니다

희망의 9월을 사랑하는 이를 만나듯
달려가고 싶습니다

하루하루 맞는 아침
희망의 강물을 맞이하고 싶습니다

느닷없이 밀려오는 두려움도 있지만 새로운 9월엔
희망만을 품고 살아가고 싶습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아차 하는 사이에 대다수의 국민은 다시금 힘겨운 늪에
빠져든듯합니다
내 가족을 사랑하듯 이웃과 국가의 건강을 살펴야 할 때인 듯합니다
강력한 방역대책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이 어려움을 꼭 이겨내야겠습니다
존경하는 시인님의 서재에 들러 시인님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시인님의 고운 시 배람하며 영광의 시간을 간직합니다
시인님 새로운 9월도 늘 건강하세요
꼭 건강하셔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홍재향	바른 걸음 하였습니다 시인님~	8/31 21:50

안미숙 2020-09-13 17:14	홍재향 시인님~ 잘 지내시는지요. 가을에 첫시집 출간 계획이 있느냐는 다녀가신 흔적을 읽었습니다. 지난해 시월에 이미 첫 시집 "우리 바람으로 만나"를 출간하였지요. 다음 시집은 내년 가을쯤으로 계획은 일단 잡고 있으나 확실치는 않습니다. 여름이 뒤돌아서고 있는 길목마다 가을 바람의 손길이 더위를 식히고 있습니다. 위악을 떨던 계절도 기세가 꺾여 떠나야 할 시기를 아는데 작년 말부터 시작되어 사회적 혼란과 불편함을 주고 우리의 삶을 위태롭게 내몰고 있는 전염병은 쉽게 물러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일상의 많은 부분이 이에 따라 변화하고 이제 사람이 가장 경계해야 할 대상이 되어가고 있어서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 없습니다. 힘들지만 마음모아 잘 극복하고 예전처럼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날이 빨리 돌아오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9월도 시인님의 나날이 기쁨과 보람으로 건강하게 채워지기를 기원합니다. 잠시 머물다 갑니다.

이세복 2020-09-16 19:38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시인님 날씨가 아침 녘으로 아주 다르고 스산합니다 문틈으로 들어오는 바람도 싫어지는 계절입니다 이제 추석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가족들과 정겨운 명절이 되시길 미리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마음은 늘 풍성한 한가위가 되시길 응원합니다 환절기 건강관리를 잘하시길 바라며 고운 글에 마음을 두고 갑니다.

이름표와 느낌표

결맞는 파동(波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