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갑숙
ㆍ작성일	2017-12-23 03:43

ㆍIP: 14.xxx.159

동안거

동안거

굳은 다짐 보다
그저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것

좋은 시절 더 이상
뒤돌아보지 않는다
누구하나 기억해 주지 않아도
안으로 흐르는 뜨거운 피
그것으로 족하다

기나긴 기다림의 시간이
아무리 혹독하여도
반드시 오고야 마는 푸른 시절은
견뎌야 하는 충분한 이유다

고요히 흐르는 침묵의 시간 속으로
천천히 여리게 꽃눈으로 자라기까지는
연단의 시간이 필요해

후려치는 한파에 바위처럼 우뚝
맨몸으로 맞받아치며
동안거에 든 나목들

머지않아 심오한 경전 하나
떡하니 내어 놓을 것 같다

경규민

2017-12-23 10:36

지난 날을 되돌아봅니다.
추위에 맛섬은 삶에 대한 자신이요
바위와 견주는 것은 내공으로 다져진 힘이라
비바람도 마다치 않는 것은
지금껏 살아온 삶의 연륜이라
180일 간의 동안거는
사랑이요
희망이요
믿음이요
인내를 담금질 하는 것이다.
시인님! 그간도 잘 지내셨지요?
시인님! 12월도 며칠 안 남았네요
마무리 잘 하시고
60년만에 온다는 황금 개때, 무술년
복 많이 받으시고 즐겁고 건강하세요


김갑숙	들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얼마 남지 않은 한해 잘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	12/27 19:20

이정규

2017-12-23 13:58

김갑숙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숨가쁘게 달려 어느새 12월도 몇칠 남지않았네요...
한해 마무리 차분하게 잘 하시고 새해의 희망설계도 미리미리 하셔서
더 기쁘고 행복하게 맞이 하시길 바램합니다.
주말과 성탄연휴 즐겁고 따뜻한 마음나누며 행복미소 가득한 날 되시고
오늘도 건강한 날 되시길 바랍니다


김갑숙	관심과 격려 고맙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12/27 19:21

김연식

2017-12-23 18:37

김갑숙 시인님
엄지척 드립니다
저는 말솜씨 글솜씨 꽝이여서
표현을 잘 못합니다
"동안거"
딱 두번 읽어보고 갑니다
감사드려요
안동에 태양이 또 뜨는군요
사랑합니다~^^


김갑숙	과분한 칭찬 이지만 감사히 받아봅니다 고맙습니다	12/27 19:22

고지영

2017-12-23 20:51

메리 크리스마스 존경하는 시인님 올 한해 함께해 주셔서 고맙고
행복했습니다 2018년도 인연 기억되길 희망하면서 건강과
행복이 가득찬 한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김갑숙	고맙고 감사합니다 따뜻한 관심 듬뿍 주시니 덥석 받아봅니단	12/27 19:24

김병근

2017-12-25 16:08

한 해의 365일 중
360일을 어떻게든흘리고
5일이 남은 정유년의 끝자락

밝은 불빛들이
앞다투어 빛을 쏟아내는 성탄절입니다

어둠이 없는 밝음이 가득한
세상이 되기를 가슴으로 기도합니다

건강 유념하시옵고
일상이 힘차고 곱게 빚어지는

1년 치의 남은 5일
가슴에 무언가 뿌듯한 결산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018년 무술년 첫날에는
더욱더 건강한 모습으로 소망하는 일들이
만사형통하는 축복의 날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시인님의 곱게 빚은 동안거에 머물다 갑니다


김갑숙	정성스런 댓글 감사합니다 기대에 부응 해야할텐데 걱정입니다 드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12/27 19:25

변봉희

2017-12-25 21:14

성탄절 새벽
하얀 눈을 맞으며
초롱불 들고
한 시간 두 시간 되는 거리에 계신 교우들
집 찾아 다니며

기쁘다 구주 오셨네♩~
만백성 맞으라 ♩~
온 교회여 다 일어나~
주찬양 하여라~♪
주찬양 하여라~♪
주~찬♩양 찬 ♩양 ♩하여라~♪
하고 새벽송 돌던 그 시절이 그립네요~^^

갑숙 시인님!
메리 크리스마스!

성탄에 하나님 복 주심을 빕니다~^^


김갑숙	반가운 얼굴 부지런 하십니다 두루두루 살피려면 피곤하실텐데 대단하십니다 고맙습니다	12/27 19:26

김혜정

2017-12-25 23:04

떡하니 경전하나 내어 놓을 것 같다

동안거에 든 나목들의 깨어남을
기다려 보고 싶어집니다

편히 쉬세요


김갑숙	들러주시고 관심가져주시고 고맙습니다	12/27 19:27

석옥자

2017-12-26 00:17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습니다.
이제 해도 저물고 마무리 할 때가
되었습니다. 멋지게 집필하셨군요.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새로운 무술년에는 소망하시는 일들
다 이루시고 건필 하십시요 시인님!


김갑숙	며칠 남지않은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맞을 희망으로 좀 설레도 될것 같아요 들러주셔서 고맙습니다	12/27 19:28

조영애

2017-12-26 15:37

시인님 반갑습니다
추위가 극성을 부리는 요즘입니다
빙판길 안전 운행하시고
연말연시 행복으로 가득하시며
소원하는 일 다 이루시길 바랍니다

곱게 집필하신 시에
배독하고 마음에 담아 갑니다


김갑숙	반갑습니다 살가운 관심 참 감사합니다	12/27 19:29

김상훈 2017-12-26 21:39	언제나 그래왔겠지만 올해도 역시 현실과의 부대낌으로 많이 애를 쓰셨을 겁니다. 가능한 회한이 적은 해였기를 바라고 어차피 머나먼 별로 떠나는 시간들이니 고생했다고 등 두드려 보내야겠습니다. 몸이 아프면 그야말로 모든 것이 허상에 불과한 노릇이니 새해에도 건강으로부터 무탈하기를 빕니다. 개인적으로 문우님들의 사랑을 크게 받은 입장에서 감사한 마음 깊이 전하고 갑니다. 동안거, 잘 읽고 갑니다.

김갑숙 2017-12-27 19:31	해마다 이맘때면 다사다난했다고 하지요 역시 그런 한해 였지만 보내는 아쉬움도 있네요 금방 올 생새를 조용히 기다려봅니다 감사합니다

배영진

2017-12-28 15:47

시인님! 안녕하세요!

동안거에 대한 깨어있는 심상을 담은 고운 시
가슴에 안고 갑니다!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김갑숙	시인님의 따뜻한 눈길 마음에 담습니다 많이 이끌어 주시고 격려도 주시면 힘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12/28 18:15

이석희

2017-12-28 15:51

김갑숙 시인님~~~

'후려치는 한파에 바위처럼 우뚝
맨몸으로 맞받아치며
동안거에 든 나목들

머지않아 심오한 경전 하나
떡하니 내어 놓을 것 같다'

등단하심을 축하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형상을 보았으면
귀에 들리지 않는 소리를 들었으면
자연은 우리에게 그 지혜를 설하고 있습니다.


김갑숙	감사합니다 축하해 주시니 고맙게 받겠습니다 열심을 내야 하는데 마음같지 않아 걱정입니다 많이 배워야 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12/28 18:17

주응규

2017-12-29 10:28

김갑숙 시인님 저물어가는 한해 끝자락에 좋은 글 지펴 주심에 마음이 훈훈합니다
시인님 올 한해도 수고 많으셨고 또한 함께여서 행복했습니다
새해에도 더욱더 문우의 정 깊어가기를 소원합니다
그리고 새해 건필하시어 독자들의 사랑을 흠뻑 받는 향기로운 한해 되기를 소원합니다
올 한해 수고하셨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필히시기를 빕니다.


김갑숙	감사합니다 많이 배우고 열심히 해 보겠습니다	1/1 06:28

김병근

2017-12-31 08:52

2017년 마지막 날
정유년 붉은 닭의 우렁찬 소리도

눈앞에 와 있는
2018년 무술년 개띠해에
소리 없이 밀려가나 봅니다

시인님
한 해 동안 애썼습니다

아름다운 격려 감사합니다

2018년 새날에는
더욱더 건강하신 모습으로

하시는 모든 일
만사형통하는 아름다운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존경합니다

새해 福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