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이문희
ㆍ작성일	2017-12-23 09:04

ㆍIP: 119.xxx.219

한 겨울밤의 상념

한 겨울밤의 상념
보하 이문희

똑 똑 똑
선홍빛 핏빛으로 타는 노크소리에
끊어질듯 뛰는 가슴 가까스로 진정하며
떨리는 손으로 창문을 엽니다.

부쩍 잦아지는 환청이 또 휘이이익 -
눈보라 한 줌이 빰을 칩니다.
님아 - 목소리 잦아들고 주르르륵 -
두 줄기 눈물이 숨 막혀 흐릅니다.

검은 비로드 보료위를 타는 그리움이
수 만개의 목화송이 사이 사이 비집고
조각배 노 저어 찾아서 갑니다
차디 찬 겨울 밤을 날아서 갑니다.

한 밤중에 똑 똑 똑 -
따뜻한 불 빛 흐르는 그대의 창
속 눈썹 적시며 애가 타는 당신
얼어붙은 창문을 두들깁니다.

경규민

2017-12-23 13:36

한 밤중에 똑 똑 똑 -
따뜻한 불 빛 흐르는 그대의 창
속 눈썹 적시며 애가 타는 당신
얼어붙은 창문을 두들깁니다

사랑입니다
그리움입니다
가끔 추억은 어둠을 끊어 먹은채 새벽을 불러오지요
고은 시심에 함께 합니다.
그간 잘 지내셨지요 반갑습니다.
한 밤중에 똑 똑 똑 -
따뜻한 불 빛 흐르는 그대의 창
속 눈썹 적시며 애가 타는 당신
얼어붙은 창문을 두들깁니다


이문희	경규민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리고 깊은 감사드립니다 서재로 찾아뵙고 인사올리겠습니다 오늘도 행운이 함께하시길 빕니다	12/24 17:23

이정규

2017-12-23 14:00

이문희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숨가쁘게 달려 어느새 12월도 몇칠 남지않았네요...
한해 마무리 차분하게 잘 하시고 새해의 희망설계도 미리미리 하셔서
더 기쁘고 행복하게 맞이 하시길 바램합니다.
주말과 성탄연휴 즐겁고 따뜻한 마음나누며 행복미소 가득한 날 되시고
오늘도 건강한 날 되시길 바랍니다


이문희	이정규시인님 애써 찾아주시어 반갑습니다 그리고 깊은 감사드립니다 서재로 찾아뵙고 인사올리겠습니다 오늘도 행운이 함께하시길 빕니다	12/24 17:25

정찬열

2017-12-23 15:57

보하 선배 시인님 주말 잘 보내십니까
전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화순에 만연산
휴양림 데크길 산책로 에 두어시간 걷기
운동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앞으로 일주후면 정유년도 작별을 고하는
년말입니다. 얼마남지 않은 시간 마무리 잘하시고
戊戌年새해의 알찬 꿈을 설계하시길 기원합니다.


이문희	정찬열 이사님 애서 찾아주시어 고맙습니다 그리고 깊은 감사드립니다 서재로 찾아뵙고 인사올리겠습니다 오늘도 행운이 함께하시길 빕니다	12/24 17:27

이민숙

2017-12-23 18:48

부쩍 잦아지는 환청이 또 휘이이익 -
눈보라 한 줌이 빰을 칩니다.
님아 - 목소리 잦아들고 주르르륵 -
두 줄기 눈물이 숨 막혀 흐릅니다.

검은 비로드 보료위를 타는 그리움이
수 만개의 목화송이 사이 사이 비집고
조각배 노 저어 찾아서 갑니다
차디 찬 겨울 밤을 날아서 갑니다.

차디찬 겨울밤을 날아 갑니다
겨울밤을 펼쳐 놓아 곱게 다녀 갑니다


이문희	이민숙시인님 바쁜시간 찾아 격려와 용기 주시어 깊은 감사드립니다 서재로 찾아뵙고 인사올리겠습니다 오늘도 행운이 함께하시길 빕니다	12/24 17:29

고지영

2017-12-24 06:28

메리 크리스마스 존경하고 사랑하는 이문희 시인님 올 한해 함께해 주셔서
고맙고 행복했습니다 2018년도 인연 계속 기억되길 소망하면서
건강과 행복이 가득찬 한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이문희	고지영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리고 깊은 감사드립니다 서재로 찾아뵙고 인사올리겠습니다 오늘도 행운이 함께하시길 빕니다	12/24 17:31

이정규 2017-12-24 17:08	이문희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크리스마스 이브 날이네요.. 어릴적엔 싼타할아버지의 선물을 기다리느라 문도 조금 열어놓고 양말을 걸어놓았던 아련한 기억속에 잠겨봅니다.. 눈이 안오고 비가오니 다행이에요... 순백의 눈은 아니어도 성탄절을 앞두고 하늘의 은총과 축복 그리고 희망의 빛이 가득하시길 기도 합니다. 다가오는 2018년 무술년에도 가정에 화목과 즐겁고 행복한 삶이 되시길 축원 드리며 강건 하시기를 진심으로 소망해 봅니다 !

이문희 2017-12-24 17:38	이정규시인님 년말 바쁘실 시간 찾아주시어 깊은 감사드립니다 서재로 찾아뵙고 인사올리겠습니다 오늘도 행운이 함께하시길 빕니다

석옥자

2017-12-26 00:28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습니다.
이제 해도 저물고 마무리 할 때가
되었습니다. 멋지게 집필하셨군요.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새로운 무술년에는 소망하시는 일들
다 이루시고 건필 하십시요 시인님!


이문희	고마우신 석옥시인님 바쁘신시간 쪼개어 찾아자신 고마움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드립니다 서재로 찾아가서 인사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2/27 05:30

임세규

2017-12-26 09:18

이문희 시인님 안녕하셔요

멋진 작품 마음으로 배독하고 잠시 머물다 갑니다.
얼마남지 않은 12월 마무리 잘하시고
다가오는 새해에는 희망과 행복이 가득찬
한해 되시길 바랍니다...


이문희	늘 따뜻하신 임세규시인님 바쁘신시간 쪼개어 찾아주신 고마움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드립니다 서재로 찾아가서 인사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2/27 05:33

조영애

2017-12-26 15:57

시인님 반갑습니다
추위가 극성을 부리는 요즘입니다
빙판길 안전 운행하시고
연말연시 행복으로 가득하시며
소원하는 일 다 이루시길 바랍니다

곱게 집필하신 시에
배독하고 마음에 담아 갑니다


이문희	늘 다정하신 조영애시인님 바쁘신시간 쪼개어 찾아주신 고마움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드립니다 서재로 찾아가서 인사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2/27 05:34

김상훈 2017-12-26 21:57	언제나 그래왔겠지만 올해도 역시 현실과의 부대낌으로 많이 애를 쓰셨을 겁니다. 가능한 회한이 적은 해였기를 바라고 어차피 머나먼 별로 떠나는 시간들이니 고생했다고 등 두드려 보내야겠습니다. 몸이 아프면 그야말로 모든 것이 허상에 불과한 노릇이니 새해에도 건강으로부터 무탈하기를 빕니다. 개인적으로 문우님들의 사랑을 크게 받은 입장에서 감사한 마음 깊이 전하고 갑니다. 한 겨울밤의 상념, 잘 읽고 갑니다.

이문희 2017-12-27 05:35	늘 다정다감하신 김상훈시인님 바쁘신시간 쪼개어 찾아주신 고마움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드립니다 서재로 찾아가서 인사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얼음 우에 댓잎자리 보아

안쓰러운 중년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