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박우성
ㆍ작성일	2017-11-03 14:06

ㆍIP: 125.xxx.230

난초의 열애(熱愛)

視線 박우성

사랑하며
접을 수 있을까
행여 나누지 못한 것들
다음으로 미루면 될 테지

받아주어도
마칠 수 있을까
꽃핀다고 끝나는 건 아니지
이루지 못한 희구만 남기네

언제까지
생각하고 기억날까
마음을 열어주니 여기까지
어디서 무엇을 하든 느낄 꺼야

헤어지면
세월 따라 잊히는가
고뇌와 번민을 벗어나라 하며
지켜주는 이에게 떠나가고

속박 없는 애정은
변치 않을까
집착과 간섭이 장애물인 것
증오가 사랑의 이면인 이유

놓아줌으로
다 가질 수 있을까
육신은 변하고 향기는 그대로
비애(悲哀)의 세상은 꿈속에

하늘이 품으면
내 것이 될까
어둠이 햇빛을 응시하는 곳
사랑에 빠진 난초의 여로(旅路)

이정규

2017-11-03 19:31

`박우성`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박우성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한잎 두잎 떨어지던 낙엽도 비바람에 우수수 쏟아내면서
하루가 다르게 차가워지고 겨울이 성큼 다가서려 하네요...
이 비가 그치고나면 기온이 떨어져 강원도엔 눈이 온다고 합니다.
환절기 자칫 소홀하면 감기가 친구하자 할지도 몰라요...ㅎㅎ
쌀쌀해 지는 겨울의 문턱에서 따뜻한 마음을 간직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거리에는 두꺼운 옷을 입은사람들도 눈이 띠네요...
가벼운 겨울옷이라도 챙겨 입으시고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박우성	이정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바쁘신데도 방문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제법 살살한 날씨에 건강에 유의하십시오 즐거운 주말 보내십시오	11/4 08:10

김나현

2017-11-03 19:31

`박우성`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속박 없는 애정은
변치 않을까
집착과 간섭이 장애물인 것
증오가 사랑의 이면인 이유

시인님 집착과 간섭 속박이지요
곱게 올리신 난초의 열애
공감의 글 애독합니다
불금 멋진 밤 되시고 11월 한달도
화이팅 하시길빕니다


박우성	김나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글에 공감하시고 애독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난초 같은 순결한 사랑 하세요 난초 같은 청초한 사랑 받으시구요 행복하세요	11/4 08:12

이민숙

2017-11-03 21:08

`박우성`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사랑하며
접을 수 있을까
행여 나누지 못한 것들
다음으로 미루면 될 테지

받아주어도
마칠 수 있을까
꽃핀다고 끝나는 건 아니지
이루지 못한 희구만 남기네

언제까지
생각하고 기억날까
마음을 열어주니 여기까지
어디서 무엇을 하든 느낄 꺼야

헤어지면
세월 따라 잊히는가
고뇌와 번민을 벗어나라 하며
지켜주는 이에게 떠나가고

ㅎㅎ
참 어려윤 게산입니다
공식이 있으면 정답이 딱 나오겠지만요
오리무중 뿌연 정답 해답란도 보아도 헤깔리는 문제입니다
난초도 사람을 닮았을것 같아요 ^*^


박우성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참 어려운 계산 공감합니다 제대로 집어셨네요 답이 없어서 사랑에 바져보겠죠 사랑에 바지시기를 즐거운 주말에도요	11/4 08:13

김단

2017-11-03 21:19

시인님,평안하신지요,
세월이 정말 유수처럼 빠르게 지나갑니다,
하루가 시작이 되어 마무리가 되고
또 한주가 시작이 되어 마무리가 되면서
어느새 열두달의 끄트머리인 11월이 시작되었네요.
하루하루 소중한 시간으로 알차게 보내시길 바라며
소중한 시인님의 서재에서 잠시 평안한 쉼하며
귀한 시심 가득 얻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박우성	김단 시인님 안녕하세요 정성껏 배독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늘 행복하십시오	11/4 08:14

여관구

2017-11-03 21:34

"놓아줌으로
다 가질 수 있을까
육신은 변하고 향기는 그대로
비애(悲哀)의 세상은 꿈속에

하늘이 품으면
내 것이 될까
어둠이 햇빛을 응시하는 곳
사랑에 빠진 난초의 여로(旅路)."

깊어가는 가을 못지않게
시인님의 글도 숙성이 되어갑니다.
언제나 의미있는 시심에 향기가 납니다.
깊어가는 가을 감기조심 하소서.


박우성	여관구 시인님 안녕하세요 선배님들의 격려에 힘입아 조금씩 성장하는 것 같습니다 받은만큼 돌려드리는 사랑 해야겠어요 팔공산 단풍이 절정이라네요 늘 병원에 게셔서 답답하실텐데 주말에 여유롭게 힐링하십시오 고맙습니다	11/4 08:16

임세규

2017-11-05 13:13

시인님 안녕하세요.
아침 저녁으로 이제는 계절의 끝이라 알리는
바람이 선선 합니다.
고운 시향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박우성	임세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정성껏 애독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행복한 한 주 되십시오 건승하세요	11/6 08:54

박외도

2017-11-06 20:17

박우성 시인님~~
안녕하세요?
정성으로 빚은 시 잘 배독 하였습니다
새로운 한주가 시작 되었습니다
가을의 풍성함이 여유를 갖게 하는 가을
덥지도 춥지도 않은 때입니다
시인님과 가족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 하십시오.


박우성	박외도 시인님 안녕하세요 정성껏 배독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만추의 계절을 만끽하십시오	11/7 08:52

김상훈

2017-11-06 21:55

내가 원하는 대로 아침이 오고
저녁이 질겨 그 질김 때문에
하품을 하는 그런 별은 없을까
그리하여 이불처럼 덮고 있던 하늘을
탈탈 털고 새벽을 헹구는 별들이
눈발처럼 쏟아지는 지상은 없을까

삼사일 먼 길 출타 중이었습니다.
다 떠났다고 하는 가을의 속내가
이제야 비로소 완연하게 보였습니다.
더 깊어지면,
곧 바람의 나날들이 이어지겠지요.

난초의 열애,
잠시 배독하고 갑니다.


박우성	김상훈 시인님 안녕하세요 감미로운 댓글 감사합니다 행복하십시오	11/7 08:53

석옥자

2017-11-07 00:20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물든 가을날 행복하게 잘
지내고 계시는지요?
추억 많이 남기시고 즐거운 가을여행
많이 다니십시오 멋지게 집필하신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늘 고운나날 되시고 건필하십시오 시인님!


박우성	석옥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 가을이 다 가기 전에 시인님처럼 여행하고 싶네요 환절기 감기 조심 하십시오	11/7 08:54

배정이

2017-11-07 10:47

독감이 자유롭게 여행하는 요즘
시인님 아프지 않게 건강 잘 챙기시고
항상 주신 글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시인님, 오늘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박우성	배정이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을이 물러나고 겨울이 내밀고 있네요 어김 없이 계절은 바뀌고 있네요 겨울에도 행복하십시오	11/8 07:42

김단

2017-11-07 11:45

입동의 문턱에 들어선 오늘
갈수록 새벽 공기가 차가워 지네요
고요속에서 느껴지는 늦가을의 사색이
시심 충만한 시인님의 마음을
한껏 살찌웠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시인님
오늘 하루도 추향 만끽하시고
행복한 시간 가득 만들어 가세요~^^


박우성	김단님 안녕하세요 정성껏 배독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십시오	11/8 07:43

주응규

2017-11-10 09:27

시인님께서 곱게 지펴 놓으신 시향에 마음을 적셔봅니다 감사합니다.
깊어가던 가을이 이제는 정점에 이르러 계절의 뒤안길로 사라지려합니다.
기온차가 심한 요즘입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언제나 행복하십시요.
언제나 행운과 동행하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박우성	주응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바쁘신데도 방문하시고 댓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십시오	11/10 18:08

그림이 시를 품다

하얀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