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국현
ㆍ작성일	2021-12-09 17:19

ㆍIP: 118.xxx.99

독백

독백(獨白)
/ 김 국 현

길 가다가 거울 있어 들어다 보니
웬 영감 하나가 있어
누구냐?
나보고 누구냐고?
어디서 많이 보던 얼굴인데
웃으니까 따라 웃고
인상 쓰니까 얼굴 한번 험상궂게 변하네.

이 영감!
아직도 세상짊 짊어지고 허덕이고 있나?
자식들은 젊으니까 잘 살아가고 있으니
걱정일랑 하지 마소.
걱정한다고 변해지는 거 없어요.
지들은 남은 생이 많으니까 즐겁고 행복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남았다오.
영감!
무거운짊지고 걸어온다고 고생했는데
이제 제물과 명예에 미련두지 마소.
시간 나면 여행이나 다니고 그저 부인과
동행하며 즐거운 시간 보내소.
살아오면서 잘못한 일 생각나면 빨리 찾아가 용서 구하고 화해하소 그래야
남은 발걸음이 가벼울 거요.
가난하고 약한 사람 보거던 그냥 지나치지마소. 언제 힘없어 거동조차 하기 힘든 시간이 다가올지 모르잖소.
먹고 싶으면 미루지 말고 사 먹고 입고 싶으면 아끼지 말고 사 입으세요.
외출할 때 제일 좋은 옷,좋은 신발 신고 나가요 그래야 중년 신사 소리라도 듣지 않겠소.
보고 싶은 사람 찾아가서 만나고
더러운 꼴 보거든 그런 양,
듯기싫은 소리 들으면 속으로 너 잘 낫다
생각하면서 두리뭉실 넘어가소.
가진것 있으면 누구에게나 베풀면서
살아요.
그래야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다오.
그리고
무엇보다 몸조심하고
만사 조심해서 움직이고
아침에 눈 떠면
하루하루가 주어짐에 감사하며 사소.

아!!
영감님!
다음에 뵙겠습니다.

전남혁 2021-12-10 14:16	`김국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국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마스크를 벗어 던지고 나누고 싶은 이야기야 태산 같았지만 시상식 내내 눈 인사라도 했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갈 길은 멀고 하고 싶은 말들은 진행중입니다 언젠가 좋은 시절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지펴 주신 독백을 배람하며 딱, 우리의 이야기입니다 즐겁고 깊은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건강하시고 가정의 평안함을 기원하며 또 서재에서 뵙겠습니다

안영준 2021-12-11 13:54	`김국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김국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어느덧 한 해도 허무하게 저물어 갑니다 좋은 주말 맞이하고 계신지요 코로나가 발목 잡은 지 2년이란 세월이 가는 줄 모르게 후딱 가버리고 말았습니다 시인님 건강 지킴이 하시고 행복 하십시오 서재에 잠시 들러 인사 남기고 갑니다

염규식 2021-12-11 19:22	`김국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좋은 한편의 감동시 배람합니다 시인님 건안하시죠 곱게 지피신 글향에 잠시머물다 갑니다. 이제 12월도 20일 밖에 남지 않았군요 가는해 마무리 잘하시고 오는해 더욱 좋은 작품으로 문운 창대하시길 기원합니다.

권승주 2022-01-19 12:42	지난 일이 쌓여 오늘이되엇고 이제 쉬어가리 가도가도 끝이없어라

김보승 2022-01-28 08:30	김국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어느 새 임인년 1월도 막바지 길 위에 서성대며 봄을 재촉하는 것 같고 민족 고유의 명절 설날도 코앞에 서 있습니다 설날 가족들과 오붓하고 정겨운 시간 많이 가지시고 복 많이 많이 받으시길 앙망드리옵니다 곱게 지피신 글 독백 그 향기 오롯이 담으며 감상하며 머물다 갑니다 늘 힘찬 일상으로 즐겁고 행복이 넘치는 날들이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감기는 꼭 조심하십시오 건강하셔야 합니다 김국현 시인님

김정윤 2022-02-05 14:37	존경하는 김국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설 명절은 잘 보내셨는지요 늦은 인사 드립니다 바쁘다는 핑개로 서재를 찾아뵙지 못해 정말 죄송합니다 임인년 새해는 벌써 입춘이 지났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한해가 되시길 기원하며 올려주신 고운 시향에 마음을 열어봅니다 항상 찾아 주시고 격려해 주신 마음 감사 드리며 올 한해도 독자들 사랑 많이 받으시길 기원 합니다

이민숙 2022-02-07 20:47	보고 싶은 사람 찾아가서 만나고 더러운 꼴 보거든 그런 양, 듯기싫은 소리 들으면 속으로 너 잘 낫다 생각하면서 두리뭉실 넘어가소. 가진것 있으면 누구에게나 베풀면서 살아요. 그래야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다오. 그리고 무엇보다 몸조심하고 만사 조심해서 움직이고 아침에 눈 떠면 하루하루가 주어짐에 감사하며 사소. 시인님 독백 자신에게 주느 행복한 멘토입니다 그리 살면 얼마나 마음의 여유가 있을까요 읽어 내리는 내내 행복해집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 참 오랫만에 다녀 간답니다 새해에도 건안 건필하세요 ^*^

김수잔 2022-02-08 04:46	김국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의 독백 아주 멋지십니다 그러한 독백대로 사시면 세상에서 제일 멋쟁이 한평생이 되실것 같아요 좋은 글에 감사히 머뭅니다 늘 건강하시고 지금처럼 행복하세기 바랍니다.

최이천 2022-02-08 05:32	존경하는 김국현 시인님 남쪽의 꽃바람 봄 서방 모셔옵니다 예쁘게 단장하시고 기다려보십시오 찬바람에 몸 잘 챙기시고 건강히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독백 영감! 무거운짊지고 걸어온다고 고생했는데 이제 제물과 명예에 미련두지 마소. 시간 나면 여행이나 다니고 그저 부인과 동행하며 즐거운 시간 보내소. 살아오면서 잘못한 일 생각나면 빨리 찾아가 용서 구하고 화해하소 그래야 남은 발걸음이 가벼울 거요.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권승주 2022-02-08 06:19	살다보면 좋은일을 하죠 베풀고 도와주고 모두가 내일처럼

박외도 2022-02-08 06:50	존경하는 김국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지피신 시향에 젖어봅니다 봄으로 들어선다는 입춘을 지났습니다 이곳 부산에는 매화꽃도 피었답니다 마지막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것 같습니다 좋은 글 많이 쓰시고 늘 건강 하시고 행복 하십시오.

정찬열 2022-02-12 21:22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김국현시인님! 장시로 지펴주신" 독백" 의미 깊은 글에 쉼하다 갑니다.. 일주 후면 봄을 재촉하는 우수가 찾아 옵니다 봄이 오는 길목에서 건강과 행운을 기원 합니다.

김선목 2022-02-13 14:15	김국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어느새 봄날이 왔습니다 응달의 눈이 녹으면 새싹이 나겠지요 올해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드립니다.

여관구 2022-02-13 16:55	" 듯기싫은 소리 들으면 속으로 너 잘 낫다 생각하면서 두리뭉실 넘어가소. 가진것 있으면 누구에게나 베풀면서 살아요. 그래야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다오." 예, 시인님 시인님의 독백 감사히 마음이 담아갑니다. 저도 아직도 직장생활을 하고있지만 여러가지 부족해서 그렇겠지만 아니꼬운 점도 더러는 있지요. 다 내탓이요 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시인님 언제나 건강관리 잘 하시고 올해도 서재에 불을 켜 놓으세요. 찾아오니 캄캄하여 문열기가 힘들었습니다. 또 추위가 찾아온다 하니 언제나 건강관리 잘 하세요.

박진표 2022-02-13 19:28	김국현 시인님!!! 휴일 즐겁게 잘 보내셨나요? 희망의 일요일. 하루 기분좋게 잘 마무리 하시고 편안한 쉼이 있는 즐겁고 행복한 저녁 되세요.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장화순 2022-02-17 05:45	2월도 훌쩍 지나가려 하는 것 같습니다 지나가는 세월에 허둥대지 말고 자신을 위해 쓰라는 시인님의 시어의 가르침 꼭 그래야 하겠습니다 안녕하시죠 김국현 시인님 이른 시간 시인님의 서재에서 하루를 시작한답니다 감사합니다.

박목철 2022-02-19 15:11	제 얘기를 들킨 것 같은 심정으로 잘 감상했습니다. 요즘 세월 앞에 장사 없다는 말을 실감하며 산답니다. 새삼 욕심 버리고 담담한 마음으로 살자는 다짐을 또 했습니다. 행복하세요 시인님,

보고 싶은 어머니

낙엽